[[분류:독일의 교회]][[분류:베를린]][[분류:독일의 무덤]] [[파일:external/www.guiadealemania.com/Catedral-de-Berl%C3%ADn.jpg]] [목차] [clearfix] == 개요 == [[베를린]]에 있는 [[개신교]]의 종교시설. [[독일어]]로는 베를리너 돔(Berliner Dom)이라고 불린다.[* 여기서 돔(dom)은 [[이탈리아어]]의 [[두오모]]처럼 특정한 교회를 뜻한다.] 1451년 첫 건축되어 지금에 이른다. [[복음주의]] 계열 [[개신교]]에서 소유한 종교 시설이기 때문에 '대성당'이라는 명칭은 부정확하다. [[영어]]의 [[카테드랄]](cathedral)은 [[주교좌성당]]이란 뜻인데, 이 시설은 1451년 첫 건축 이래 종파를 가리지 않고 단 한 번도 '주교좌'였던 적이 없다. 따라서 영어명칭 카테드랄은 부정확하다. 아마도 워낙 웅장하기 때문에 [[영미권]]에서는 그냥 카테드랄이라고 한 듯. 한국에서는 '성당'이란 단어는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시설에만 쓰기 때문에 '대성당'이란 번역은 오역이다. 지하에는 [[호엔촐레른 가문]]의 영묘당이 있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묻힌 것은 아니고 [[선제후]] [[요한 치체로]]부터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까지만 안장되었다. [[프리드리히 대왕]]은 [[포츠담]]의 [[상수시 궁전]] 끝자락에 애견들과 함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와 [[독일 제국]] [[카이저|황제]] [[프리드리히 3세(독일 제국)|프리드리히 3세]] 부부는 포츠담 평화교회 옆 프리드리히 3세 영묘당에,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 부부는 포츠담 평화교회에,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 부부와 [[빌헬름 1세]] 부부는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영묘당에, [[빌헬름 2세]]는 [[네덜란드]] 도른에 안장되었다. 초창기 선제후인 [[프리드리히 1세(브란덴부르크)|프리드리히 1세]], [[프리드리히 2세(브란덴부르크)|프리드리히 2세]], [[알브레히트 3세 아힐레스]]는 호엔촐레른 가문이 [[뉘른베르크]] 성주시절부터 이용했던 뉘른베르크 근교 하일스브론 수도원[* [[뉘른베르크]]와 [[안스바흐]] 사이에 있다.]에 안장되었다. == 건축 == 첫 건물은 1451년, [[프리드리히 2세(브란덴부르크)|프리드리히 2세]] 선제후 시기에 지어졌으나 긴 시간 동안 수 차례에 걸친 재건축 끝에 현재의 거대한 모습이 된 것은 1905년에 완공된 건물이었다. 거대한 크기와 [[프로테스탄트]]를 대표하는 [[프로이센 왕국]]의 특성 때문에 [[성 베드로 대성당]]에 대항하는 개신교 건물처럼 여겨질 정도였다.[* 다만 성 베드로 대성당보다는 높이나 면적 면에서 다소 작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연합군]] 폭격으로 크게 파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75년부터 시작된 복원 공사의 결과물이지만, 북쪽의 시설이 철거되고 [[돔]]이나 첨탑의 장식물들 등이 대폭 간략해졌다. 옛 모습으로 복원하자는 여론도 있지만 돈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