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20세기 멸망]][[분류:괴뢰국]][[분류:나이지리아의 역사]][[분류:비아프라]][[분류:아프리카의 공화국]] [include(틀:나이지리아의 역사)]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영어 국명이 같은 공화국, rd1=베냉)] [[파일:Flag_of_the_Republic_of_Benin.png|width=400]] [목차] == 개요 == [[1967년]] [[나이지리아 내전]] 당시 수립된 베닌시티를 수도로 하는 [[비아프라 공화국]]의 [[괴뢰국]]이다. == 역사 == [[1960년]]에 갓 태어난 신생 국가인 [[나이지리아]]는 다른 식민지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내부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 결국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어 민족, 종교 간의 갈등이 격화되기 시작하였고 결국 [[1967년]] [[나이지리아 내전|내전]]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비아프라 공화국]]이 독립을 선언한 초반에는 비아프라가 인프라나 군사적으로나 나이지리아보다 우세했기에 승승장구하였고 결국 [[8월]]에 비아프라 정부군은 베닌시티로 입성하게 된다. 비아프라 정부는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베닌시티 인근 지역을 통해 비아프라를 침공해 오는 것을 봉쇄하기 위해 베닌시티 인근 지역을 장악한 후 괴뢰 정부를 성립하게 된다. 괴뢰 정부는 비아프라가 독립을 한 이유를 정당화하고 이를 지지하게 하는 각종 선전자료들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전자료를 배포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괴뢰정부는 비아프라 분리독립의 핵심 민족인 [[이그보족]]을 제외한 다른 어떤 민족들한테도 지지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반감만 생기게 만들었다. 반감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더 커지게 되었고 결국 [[1967년]] [[9월 19일]] 비아프라 정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괴뢰정부를 [[괴뢰국]]으로 분리독립 시켜버린다. 비아프라 공화국은 베닌 공화국이 이그보족이 아닌 다른 민족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더라도 새로운 괴뢰국은 최소한 비아프라와 나이지리아 정부군을 물리적으로 분리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얼떨결에 독립을 하게된 베닌 공화국은 내전에서 비아프라를 지지하는 포지션을 취해 보려고 했으나 이미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전세를 역전해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로 기세등등하게 진격하던 비아프라가 패퇴하는 상황이었고, [[9월 19일]]에는 이미 베닌시티 코 앞까지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진격한 상태였다. 베닌시티를 지키던 비아프라 군인들은 정부군이 코앞까지 진격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베닌 공화국을 포기한 채 비아프라로 후퇴하게 된다. 결국 비아프라 군인들이 도망치게 되자, 베닌 공화국은 혼자서 방어할 만한 군인들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단 몇 시간만에 정부군은 베닌시티에 무혈입성하게 된다.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베닌시티로 입성하자, 베닌시티 시민들은 너도나도 할 거 없이 길거리로 나와 재정복을 축하했다. 결국 비아프라 공화국의 괴뢰국인 베닌 공화국은 건국된 지 단 하루만인 [[1967년]] [[9월 20일]]에 멸망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는 사소한 민족 간의 갈등으로 인식되던 것을 본격적으로 전쟁으로 확대할 정당성을 얻게 되었고 비아프라 입장에서는 악수가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