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야구인 별명]][[분류:야구 기담]] [목차] == 개요 == Mr.October 야구의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를 지칭하는 용어로, 10월에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야구]], 특히 [[월드 시리즈]]가 10월에 개최되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에서 유래한 용어다. == 상세 ==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레지 잭슨]]이 [[1977년 월드 시리즈]]에서 활약하며 유명해진 [[별명]]이다. 시리즈 성적은 타출장 0.450 / 0.542 / 1.250에, 홈런 5개로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6차전에선 혼자서 홈런 3개를 날리며 대활약했다. 같은 양키스 소속이던 [[서먼 먼슨]]이 처음엔 잭슨을 비꼬기 위해 빈정대며 붙인 별명이지만 그 레지 잭슨이 시리즈를 지배하면서 먼슨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좋은 의미로 이어지게 됐다. 또한 [[11월]]까지 진행된 [[2001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양키스의 [[데릭 지터]]가 4차전에서 [[김병현]]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치며 미스터 노벰버(Mr.November)라는 별명을 얻은것이 유명하다. 2007시즌의 [[콜로라도 로키스]]의 후반기 기세가 워낙 매서웠기에 '''Rocktober'''란 별칭도 붙었었다. [[와일드 카드]]로 올라가선 [[2007년 월드 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스윕]]당했다. 10월에 치러지지는 않지만 [[포스트시즌]]이 있는 종목들 모두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등 큰 경기에서 강한 선수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아래 예시 문서에도 나와 있는 마해영이나 나지완 등, 사실 스탯으로 봤을 땐 그 단일 포스트시즌이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 않더라도 아주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면 이 별명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이승엽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상황에서의 홈런으로 큰 인상을 남겼지만, 그 홈런을 제외하면 대회 내내 바닥을 기는 수준으로 부진했다] 반댓말로는 [[가을역적]] 정도를 들 수 있다. == 예시 == ##가나다 순으로 기재부탁드립니다.## === KBO 리그 === * [[김강민]]: 스탯을 보면 의문이 있을 수 있으나 '''[[KBO 플레이오프/2018년/5차전|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 연장 동점 솔로홈런, [[2022년 한국시리즈]] 1차전 9회 동점 솔로 홈런과[* 다만 이 경기는 [[전병우]]의 활약으로 졌다.] 5차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우승의 쐐기를 박았고 본인도 이 2개의 홈런 덕에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여담으로 다 상대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세운 기록이다. 이 때문에 히어로즈 팬들은 [[롯데 자이언츠|이 팀]] 팬들만큼이나 김강민을 보면 얄밉거나 치를 떠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이 때문에 SSG 팬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해주고 가을의 영웅이 된 김강민을 영구결번하자는 이야기도 있었다. * [[김윤식(야구선수)|김윤식]]: [[KBO 플레이오프/2022년|2022년 플레이오프]],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이는 등 포스트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가을윤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 [[김정수(1962)|김정수]]: 역대 최초 '''데뷔 시즌 한국시리즈 MVP''' 출신. '''한국시리즈 역대 최다승(7승)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붙은 유명한 별명이 '''"가을까치"'''. * [[김종훈(1972)|김종훈]]: 정규시즌 기록은 평범하기 그지 없었으나 포스트시즌에는 강해서 '''가을 사나이'''란 별명이 있었다.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7년 기준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타점 2위[* 34타점으로 한대화와 공동 2위. 당시 1위는 36타점의 김한수.],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을 갖고 있었다.[* 22타점으로 이만수와 공동 1위. 이 기록은 김종훈이 은퇴하고 6년 후인 2013년에 박한이가 경신했다.] * [[김태형(1967)|김태형]]: 선수 시절에는 기량이 그리 출중하지 않았기에 특별히 가을에 튄다고 보긴 어려웠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단기전에 승부사 기질이 눈에 띄는 케이스이다. 2015년 당시 '총력전 펼치겠다'는 인터뷰는 이러한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과거의 두산답지 않게 뎁스가 떨어진 20-21시즌에도 멱살잡고 좋은 운영으로 팀을 '''전무후무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으며 큰 경기에 강하다는걸 여실히 증명했다. * [[나지완]]: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2017 한국시리즈]] 3차전 대타 역전 투런포를 치는 등 가을의 나지완은 그야말로 최고의 타자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 [[마해영]]: [[KBO 플레이오프/1999년/7차전|1999년 플레이오프 7차전]] 때 동점 홈런과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때 기록한 '''사상 최초 한국시리즈 우승 결정 끝내기 홈런''' 등으로 가을에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 [[문보경]] : 2021년 준플레이오프 타율 .500, 2023년 한국시리즈 타율 .471로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는 몇 안되는 LG 트윈스의 타자. 단, 2022년에는 .214로 부진했다.[* 2021년과 2023년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종료가 늦어 10월이 아닌 11월에 열려 미스터 노벰버가 적합해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 '''[[박정권]]''': 말이 필요 없는 KBO 역대 최고의 미스터 옥토버 중 하나. 봄-여름-'''정권'''-겨울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 [[배정대]] * [[송성문]]: 포스트시즌에서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대활약을 하며 '''가을성문'''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가을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막말 논란으로 비난을 한 몸에 받는 와중에도 굴하지 않고 맹타를 휘둘렀다. * [[양의지]] * [[오승환]]: 현재 KBO리그 포스트시즌 및 한국시리즈 통산 세이브 1위이며 [[2005년 한국시리즈|두]] [[2011년 한국시리즈|번]]의 한국시리즈 MVP로 설명이 끝나는 남자. 비록 [[KBO 준플레이오프/2007년|2007년 준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2번의 홈런 허용 및 [[2010년 한국시리즈 |2010년 한국시리즈 1차전]] 접전상황에서 구원 실패, 그리고 [[KBO 플레이오프/2021년 |2021년 플레이오프 1차전]] 등 부진했던 경기도 있으나 그의 [[http://www.statiz.co.kr/player.php?opt=1&sopt=0&name=%EC%98%A4%EC%8A%B9%ED%99%98&birth=1982-07-15&re=1&se=1|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총 29경기 출전에 42이닝 8자책 ERA 1.71 2승 1패 13세이브 49탈삼진.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선배 [[양준혁]]은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인데 오승환 선수 같이 멘탈이 강한 선수들이 유난히 가을에 강하다'''며 칭찬한 바 있다. * [[오재원]]: 통산 wrc+가 91.2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wrc+는 109.2에 달하며, 특히 [[KBO 준플레이오프/2020년|2020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 때 극심한 부진을 겪고도 완벽히 부활하여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다만 오재원의 경우 은퇴 후 일으킨 수많은 논란들로 [[커트 실링]]과 비슷한 사례가 되어 그 의미가 상당히 퇴색되었다. * [[이정후]] * [[이현승(야구선수)|이현승]]: 2015년 준플레이오프의 MVP 자리를 거머쥐고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전했던 것 정도를 빼면 가을야구에서 내리 혁혁한 활약을 해왔다. 두산팬들은 농반진반으로 정수빈과 이현승의 폼이 좋아지는 것을 보면서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고. 2020년 포스트시즌에는 부진한 편이였지만, 이듬해 2021년에는 회춘한 모습을 보여줬다. * [[정민태]]: KBO 리그 역대 투수 중 유일하게 포스트시즌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 [[정수빈]]: '''박정권 다음으로 꼽힐 정도로 정말 기묘한 수준의 가을남자다.''' [[박건우(1990)|누군가]]가 한국시리즈에서 4푼을 치는 동안 정수빈은 전역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시종일관 불방망이를 보여주는 등 가을에는 정규시즌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한다. 21, 22시즌도 방출감 수준으로 완전히 말아먹더니 가을에 완벽히 살아났다.[* 재밌게도 22, 23시즌 모두 입추에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 [[조동화]]:정규시즌에선 통산 WAR이 0에 가까운 대체선수급의 선수이지만 가을야구마다 초대박수준의 활약을 했다. 포스트시즌의 맹활약으로 '''가을동화'''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최동원]]: 한국시리즈 4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 하나만으로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가을남자이다. * [[최정]]: '''역대 최연소 한국시리즈 MVP 출신.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홈런 기록(7개) 보유자.'''[* [[타이론 우즈]]와 기록 공동 보유.] * [[케이시 켈리]]: 2019년부터 현재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켈리 등판시 LG 트윈스의 승리 확률은 무려 75%로[* 6승 2패. 심지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LG의 포스트시즌 개별 경기 성적은 5승 11패인데, 이 5승이 전부 켈리가 등판한 경기였다.], 거기에 '''역대 최초로 포스트시즌의 모든 단계에서 선발승을 거둔 투수'''라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가을에 매우 강하다. * [[타이론 우즈]]: '''역대 최초 외국인 선수 한국시리즈 MVP.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홈런 기록(7개) 보유자.'''[* [[최정]]과 기록 공동 보유.] === 해외야구 === * [[게릿 콜]] * [[네이선 이볼디]]: 월드 시리즈 2회 우승. 단일 포스트 시즌 최다 승리(5승) 기록 보유자. * [[다나카 마사히로]] * [[데릭 지터]] * '''[[데이비드 프리즈]]''': '''21세기 메이저 리그의 미스터 옥토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투수가 범가너라면 타자는 프리즈이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우승의 일등 공신. 가르시아가 2023년 경신하기 전까지 단일 포스트 시즌 최다 타점 기록 보유자였다.''' * [[랜디 아로자레나]]: '''2020년 포스트 시즌의 전설적인 활약으로 팀을 [[2020년 월드 시리즈|월드 시리즈]]에 올려놓았다. 단일 포스트 시즌 최초 두 자릿 수 홈런 기록자.''' * '''[[레지 잭슨]]''': '''월드시리즈 MVP 경력이 2회'''라는것만으로도 설명이 끝난다. * [[마리아노 리베라]] * '''[[매디슨 범가너]]''': '''21세기 메이저 리그의 미스터 옥토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 특히 2014년 포스트 시즌은 범가너로 시작해서 범가너로 끝났다.''' * [[맷 올슨]] * [[아돌리스 가르시아]]: '''2023년 포스트 시즌의 전설적인 활약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창단 첫 우승에 매우 큰 공헌을 했다. 현재 단일 [[챔피언십 시리즈]]와 단일 [[포스트 시즌]] 최다 타점 기록 보유자.''' * [[에드가 렌테리아]] * [[작 피더슨]] * [[저스틴 터너]] * [[조지 스프링어]] * [[존 래키]] * [[존 레스터]] * [[찰리 모튼]] * [[카일 슈와버]] * '''[[코리 시거]]''': '''월드 시리즈 2회 우승에 월드 시리즈 MVP 2회이다.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 모두에서 MVP를 수상한 것은 역대 최초이다.''' * [[크레이그 카운셀]] * [[타일러 애플러]]: 정규시즌에는 그런저런 선수가 포스트 시즌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하였다. == 기타 == [youtube(ntrw2QnyEJM)] [youtube(UYsEGssuMBM)] [[SK 와이번스]]의 통산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박정권]]의 별명이기도 하다. 시즌 내내 부진하다가도 가을만 오면 맹활약을 한다는 점에서 붙여진 것. 실제로 박정권은 [[이승엽]], [[타이론 우즈]]에 이어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과 타점 부문 3위에 오를 정도로[* 이승엽과 우즈는 리그를 호령하는 홈런타자였지만 박정권은 홈런타자가 아닌 중장거리형 타자였음에도 포스트시즌만 가면 괴물모드가 발동하면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가을에 강한 모습을 성과로 보여줬다. 자세한 내용은 [[박정권#s-4.3|박정권 문서의 미스터 옥토버 문단]] 참조. 박정권 이전에는 가을까치라는 별명을 가진 [[해태 타이거즈]]의 [[김정수(1962)|김정수]]가 있었고, 같은 팀 [[조동화]]의 [[조동화#s-5.2|가을동화]]도 비슷한 포지션이다. 박정권의 은퇴 이후로는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이 가을에 임팩트가 크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