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울산 현대의 감독, rd1=홍명보)] [include(틀:중국 관련 문서)] [[파일:external/creative.mingpao.com/bottom_logo.png]] [목차] == 개요 == 명보(明報/Ming-Pao)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신문으로, 퀄리티 페이퍼[* 高級紙. Quality paper. 기사의 품질로 경쟁하는 '권위지'라는 의미에 가깝다. 즉, 선정적이고 많은 발행부수로 독자를 보유하는 '대중지'에 반대되는 개념의 신문을 의미한다]이다. 사설의 논조는 [[중국 공산당]]과 [[홍콩]] 정부에 우호적이지만 보도 자체는 중도~반중 성향이다. 2019년 여론조사에서 홍콩의 중국어 신문 중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다. [[https://asia.nikkei.com/Spotlight/The-Big-Story/Hong-Kong-s-independent-media-fight-to-survive|#]] 현재는 [[말레이시아]] 화교가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차이니즈 인터내셔널 그룹 소속이다. [[토론토]]와 [[밴쿠버]]에 자매지가 있다. 과거에는 미국에도 발행했지만 2009년 철수했다. == 역사 == 1959년 [[홍콩]]의 [[무협 소설]]가인 [[김용(1924)|김용(金庸)]]이 창간했다. 김용은 아침에는 명보의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밤에는 무협 소설을 쓰면서 신문사 경영과 작가 일을 병행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의 무협소설이 명보에 독점 연재된 것이 판매율 신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파일:명보1989.jpg|width=50%]] 천안문 진압을 다룬 1989년 6월 4일자 1면 명보는 퀄리티 페이퍼로 꾸준히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1989년에는 역대 최대 발행부수인 18만 부를 기록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기염을 토해낸다. 참고로 이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이은 신문사의 증시 상장이다. SCMP은 나중에 자진 [[상장폐지]]를 했다. 발행인인 김용이 1994년 명보를 은퇴하면서 명보의 사세도 조금씩 기울게 되었고, 발행부수도 감소세로 접어들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3년에는 [[가로쓰기]]로 전환하였다. 현재 발행부수는 약 10만 부 내외. == 기타 == [[파일:external/www.hk01.com/144d4c089cc5e8f4369e9d208858c879.jpg]] 편집 디자인이 홍콩의 다른 신문에 비해 매우 깔끔하다. 아예 '''1면을 주요 뉴스 사진으로만 채운 적도''' 있을 정도.[* 참고로 홍콩의 신문은 [[대만]]의 일간지와 마찬가지로 매우 알록달록하고 선정적이다. 이는 [[빈과일보]]의 창간에서 비롯되었다.] 자매지로 월간지인 명보월간(明報月刊), 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을 발행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명보출판사(明報出版社)를 거느리고 있다. [[분류:홍콩의 신문]][[분류:김용(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