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A2D5B> '''{{{#white 호}}}''' ||||<(> '''만명부인(萬明夫人)''' || ||||<:><#4A2D5B> '''{{{#white 본관}}}''' ||||<(> 경주 김씨(慶州 金氏) || ||||<:><#4A2D5B> '''{{{#white 성씨}}}''' ||||<(> 김(金) || ||||<:><#4A2D5B> '''{{{#white 이름}}}''' ||||<(> 만명(萬明) || ||||<:><#4A2D5B> '''{{{#white 아버지}}}''' ||||<(> [[김숙흘종]] || ||||<:><#4A2D5B> '''{{{#white 배우자}}}''' ||||<(> [[김서현(신라)|김서현]]|| ||||<:><#4A2D5B> '''{{{#white 아들}}}''' ||||<(> [[김유신]], [[김흠순]] || ||||<:><#4A2D5B> '''{{{#white 딸}}}''' ||||<(> [[보희|김보희]], [[문명왕후]] || ||||<:><#4A2D5B> '''{{{#white 생몰연도}}}''' ||||<(> [[580년]]경?[* 결혼하자마자 가진 첫 아이 [[김유신]]이 595년생이고, [[김서현(신라)|김서현]]을 만났을 당시 결혼 적령기였으므로 580년 즈음해서 태어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목차] == 개요 == [[신라]]의 왕족. [[진흥왕]]의 남동생 [[숙흘종]]의 딸이다. 정사에선 어머니에 대한 기록이 없는데, 정황상 만명부인은 성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숙흘종의 아내는 성골이었을 듯하다.[* 다만 동륜태자계를 성골로 인정한다는 설에 따르면 만명역시 진골이다. 이 설에 따르면 동륜, [[진평왕|백정]], [[선덕여왕|덕만]], 천명만 성골이다.] [[진흥왕]]의 조카이자 [[진평왕]]의 이부 여동생 또는 외사촌 여동생[* [[진평왕]]의 어머니 [[만호부인]]과 만명부인의 아버지 [[김숙흘종]]이 남매지간이고, 만명부인의 추정 생년으로 보아 [[진평왕]]보다는 확실히 나이가 어리다.]이 되는 귀한 아가씨. [[김서현(신라)|김서현]]과 혼인하여 [[김유신]], [[김흠순]], [[보희|김보희]], [[문명왕후]] 4남매를 낳았다. 금관가야의 왕족 출신 [[진골]]인 [[김서현(신라)|김서현]]과 사랑에 빠졌으나 아버지가 둘 사이를 반대하자 김서현과 사랑의 도피를 해 결혼했다고 한다. 공주급 여자와 왕자급 남자, 더 나아가서 정복국의 공주와 망국의 왕손이[* 만명부인은 진흥왕의 조카이기 때문에 신라 왕족 중에서는 격이 높은 편에 속한다. 김서현도 상대등까지 오른 노리부의 조카, 잡찬까지 한 전쟁 영웅 김무력의 아들임을 생각하면 참 대단한 집안끼리 스캔들이 난 것이다.] 눈이 맞아 도피한 사건이기 때문에 [[서동 설화]]에 관한 가설 중에는 이 사건이 와전되어 서동 설화와 서동요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저 사랑의 도피와 관련된 설화가 있는데, 아버지가 서현을 멀리 변방인 만노군[* 지금의 [[충청북도]] [[진천군]]. 여기서 만명부인이 [[김유신]]을 낳게 된다.]의 지방관으로 보내버리고 만명을 가두었는데, 어느 날 폭풍우가 일어나서 문이 벼락이 떨어져 박살나자 그 틈을 노려 만명이 서현에게 도망갔다고 한다. 자녀에게 엄격했던 모양으로, [[김유신]]이 [[천관녀]]에게 사랑에 빠졌을 때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큰 일을 할 사람이 여자에게 빠지면 안 된다고 훈계]]했던 일이 유명하다.[* 천관녀는 출신이 기생이라는 것이 정설이며 신녀라는 이야기는 후대의 재야사학 같은 일부에서 제시된 일종의 설에 불과하다. 까놓고 말해서, 김유신이 천관녀와 결혼하려고 한 것도 아니었고 단지 애인 사이일 뿐이었다.] 그리고 집안 내력인지 [[문명왕후|이 부부의 딸]]도 제 부모처럼 [[무열왕|혼전임신으로 아들을 낳았다.]] 이 아들이 삼국 통일의 주인공인 [[문무왕]]이다. 생전에는 만명공주[* 실제로 왕의 딸은 아니였지만 신라에서는 왕족 여성에게도 공주라는 칭호를 붙히는 경우가 꽤 있었다. 서양의 princess와 비슷한 용법.]였으나 훗날 아들인 [[김유신]]이 흥무대왕으로 추존되면서 만명부인으로 칭호가 바뀌었다. 훗날 그녀는 [[무당]]들에게 신격화되어 영험한 신으로 모셔져 '말명'이라고도 불린다. == [[화랑세기]]의 기록 == [[화랑세기]]에 따르면 만명부인의 어머니는 정사에서는 고모였던 [[만호부인]]이다. [[만호부인]]의 원래 남편이였던 [[동륜태자]]가 죽자 [[김숙흘종]]과 재혼하여 만명부인을 낳았다고 한다.[* [[김숙흘종]]과 [[만호부인]]의 관계가 친남매 간의 근친혼 사례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화랑세기와 삼국사기의 기록이 짬뽕된 것이다. [[김숙흘종]]과 [[만호부인]]이 부부였다는 기록은 화랑세기에서만 나오지만, 화랑세기에서는 [[김숙흘종]]과 [[만호부인]]은 친남매는커녕, 이복남매나 이부남매도 아니다.[* 삼국사기에서는 [[김숙흘종]]과 [[만호부인]] 모두 [[김입종]]과 [[지소태후]]의 자식이지만, 화랑세기에서는 [[김숙흘종]]은 [[김입종]]과 금진낭주 사이의 아들, [[만호부인]]은 [[지소태후]]와 [[위화랑]] 사이의 딸이라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다르다. 단지 [[김입종]]과 [[지소태후]] 사이의 아들 [[진흥왕]]을 사이에 두고 서로 이복형제의 이부남매, 이부남매의 이복형제가 될 뿐이다.]] 따라서 만명부인은 [[진평왕]], [[김백반]], [[김국반]]의 이부 여동생이자 [[천명공주]], [[선덕여왕]], [[진덕여왕]]의 고모이며, 그녀의 아들 [[김유신]] 또한 [[진평왕]]의 외조카이자 [[선덕여왕]]의 사촌남매가 된다. 그리고 화랑세기에서는 숙흘종이 아니라 만호태후가 만명부인과 [[김서현(신라)|김서현]]의 관계를 반대했다고 하며, 이유도 가야계 문제가 아니라 [[진골정통]]인 만명부인이 [[대원신통]]인 김서현과 혼인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대원신통]]과 [[진골정통]]은 모두 모계계승인데, 김서현은 대원신통 [[사도부인]]의 외손자이고, 만명부인은 진골정통 [[지소태후]]의 외손녀다. 다만 인통은 모계계승으로, 아들은 1대에 한해 어머니의 인통이 전해졌다. 즉, 사도부인이 대원신통이라 하더라도 김서현의 어머니의 인통에 따라 김서현의 인통이 결정되는 것.] 다만 화랑세기는 실제 역사를 기록한 것이 아닐 수도 있으니 주의. 화랑세기에선 도피 때문에 왕가에서 추방 비슷한 걸 당하고 남편의 출세길도 막혔었지만 나중에 어머니 만호태후와 화해하고는 남편도 출세가도를 달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화랑세기라서 그대로 믿기에는 어려운 일. 다만 [[삼국사기]]에도 뭔가를 계기로 용서를 받았는지 이후 남편인 김서현이 신라의 장군으로 활약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 대중매체에서 == === [[선덕여왕(드라마)|드라마 선덕여왕]] === * [[만명부인(선덕여왕)]] 문서 참조. === [[대왕의 꿈|드라마 대왕의 꿈]] === 담당 배우는 [[김예령]]. 1화부터 [[김서현(신라)|남편]]과 [[김유신|아들]]을 기죽이는 [[여걸]]의 [[포스]]를 뽑내었다. 하지만 본모습은 아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어머니]]이다. 4화에서 자신과 남편 때문에 [[김유신]]이 [[화랑]]도에 들어가지 못하자 아버지에게 따지러 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유신과 천관녀의 러브라인 최대의 위험요소이다. 결국 7화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서라벌]]로 올라와 야사대로 둘을 갈라 놓았다.[* 길거리 상인과의 대화를 보면 저자거리에 소문이 퍼진 듯하다.] ~~하지만 최종 브레이커의 역할은 [[길달]]의 몫이었다.~~ 김유신에게 가문과 [[대의]]를 위해 사랑을 포기하게 하는데 정작 자기는 사랑을 위해 가문을 버리는 짓도 서슴치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만명부인 생각도 이해 못할 건 아닌게 이제야 겨우 아들이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 자칫 잘못하다간 그 입지마저 줄어들게 되니, 어머니 된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걱정할 만한 상황이긴 하다.][* 더군다나 만명부인과 천관녀는 엄연히 입장이 다르다. 만명부인의 경우 도피 상대는 어쨌든 '''최고위 귀족'''이었다. 물론 그 상대가 당시 진골 사이에서도 다소 끝발이 부족한 김서현이기는 했으나 가십거리는 될 지언정 자식이 나오더라도 최소한 진골이라는 최고위 귀족은 될 수 있었으니까. 그러나 천관녀는 엄연히 기록상 기생으로 천출이다. 고대 계급사회에서 이는 단순한 핸디캡 수준이 아니다. 요즘으로 치면 김서현이 대기업에 크게 꿀리지 않는 큰 중견 기업 사장이라면 천관녀는 창녀나 호스트라 보면 되니 얼마나 차이가 심한지 알 수 있다.] [각주] [[분류:신라의 왕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