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foc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Retrofocus.svg.png]] 레트로포커스 렌즈의 대략적인 설계. [[카메라]] [[렌즈]]의 설계 개념 중 하나. [[제2주점]]이 렌즈 바깥에 위치하는 설계 방식 중 하나로, [[텔레포커스]] 설계의 전반적인 광학계의 위치를 뒤집은 것과 같다.[* 그래서 이름도 '레트로'포커스이다.] 전방에 대구경의 [[오목렌즈]]계를 놓고, 실제 렌즈는 광학적인 중심에 비해 필름으로부터 훨씬 떨어져 있는[* 그러니까, 백포커스보다 제2주점의 거리, 즉 실초점거리가 짧게 되는 것이다.] 설계와 그 렌즈를 레트로포커스라고 칭한다. 표준 영역보다 더 짧은 초점거리를 가지는 [[광각렌즈]]를 만들 때, 일반적인 방식으로 설계를 하면 필름면(혹은 촬상면)에 렌즈가 지나치게 가까워진다. 렌즈가 고정된 카메라에서는 별 상관없는 문제[* 그래서 구형 렌즈 붙박이식 필름카메라의 속을 보면 렌즈와 필름의 간격이 매우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지만, 렌즈 교환식 카메라, 특히 [[SLR]]은 내부 장치(주로 미러) 등의 간섭을 막기 위해 기계적으로 어느 정도의 간격이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SLR에서 레트로포커스 방식의 렌즈 설계는 필수적이었다. [[RF카메라]]나 [[미러리스]]에서도 아예 사용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SLR에 비해 그 사용의 빈도와 렌즈 설계의 난이도는 감소했다고 할 수 있다. [[분류: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