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일본의 섬]] [include(틀:세계의 섬들)] {{{+1 礼文島 / Rebun-tō}}} [목차] == 개요 == [[일본]] [[홋카이도]] [[왓카나이시]] 서쪽 [[동해]]상(북위 45도 30분, 동경 141도 4분)에 떠 있는 섬이다. 섬의 면적은 82km^^2^^이며 길이는 남북 방향으로 29km, 폭은 8km이다. 섬의 최고봉은 레분산으로 높이는 490m이다. 섬 동남쪽으로 10km여의 간격을 두고 다른 섬인 리시리섬도 존재한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홋카이도]] [[소야 종합진흥국]] [[레분초]](礼文町)에 속하며, 동시에 일본의 [[국립공원]]인 리시리-레분-사로베쓰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섬 최북단의 스코톤곶 및 그 북쪽의 도도섬은 왓카나이 시가지보다도 북쪽에 있으나 일본의 최북단 지점은 아니다. 홋카이도에서도 북쪽에 치우쳐 있는 섬이기에 여름에도 시원한 기후를 보이며 주변 해역은 [[오호츠크해]]와 많은 어종을 공유한다. [[러시아]](및 구[[소련]]) 국적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한 30건 이상의 사례 중 14건이 이곳에서 발생하였다. 오래 전부터 [[아이누인]]의 영역에 포함된 섬이다. 이름인 '레분'의 유래가 되는 repun 또한 [[아이누어]]로 넓은 바다를 뜻하는 'rep'에 영어 in과 같은 의미의 접사 '-un'이 붙어 형성된 것이다. [[2007년]] 기준으로 인구는 약 3100여 명이다. == 역사 == [[유라시아]]의 일부였으나 [[신생대]] 초기(약 6500만 년 전)에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분리되었으며 이는 [[일본 열도]]의 형성 기전과 매우 다른 데다가 시기도 훨씬 이른 것이다.[[https://www.town.rebun.hokkaido.jp/hotnews/files/00000100/00000199/2011.10.12pab.pdf|#]] 일본 열도의 탄생 이후 [[홋카이도]] 및 [[사할린]] 지역과 레분섬을 잇는 [[육교]]가 형성되었고 이는 [[구석기 시대]] 후기까지 이어졌는데, 이때 인류가 최초로 레분섬에 발을 들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조몬 시대]]에 최초의 주민 그룹이 섬에 정착하여 토기 등의 유물을 남겼으며 [[야요이 시대]]에는 사할린 등 북방에서 남하한 오호츠크인들이 흔적을 남기는 등 레분섬은 남북의 다양한 문화가 만나는 교차로 역할을 하였다.[[http://www.rebun.org/prehistoric/index.php|#]][[http://www.rebun.org/ancient/index.php|#]] 이후 [[에도 시대]]에 들어서기 이전까지 섬의 거주자는 대부분 [[아이누인]]이었으나 마쓰마에번이 레분섬 남부를 직할지로 삼은 이후 서서히 일본의 권역에 포함되게 된다. 이후 역사는 [[레분초]] 참조. == 지리 == 남북으로 길쭉한 섬이며 섬의 중앙부는 거의 산지이기에 많은 주민이 북쪽과 남쪽에 몰려 거주한다. 정사무소 소재지도 섬의 남쪽 해안에 있다. 섬의 최북단에 위치한 곶을 스코톤곶(スコトン岬)이라고 부르며, 상술했듯 일본 전체의 최북단 지점은 따로 있으나 [[왓카나이시]] 소야곶과 일본의 최북단을 상징하는 관광 명소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다. [[구글 지도]] 리뷰를 보면 최북단, 북쪽 등을 언급하는 리뷰가 꽤나 보일 정도. 실제로는 스코톤곶 북쪽에 부속섬인 도도섬이 존재하며 왓카나이시 소야곶도 실제 일본의 최북단 지점인 벤텐섬에 비해 더 남쪽에 있다.[* 그럼에도 소야곶과 스코톤곶이 일본의 최북단 지점으로 유명한 이유는 벤텐섬과 도도섬이 각각 본도에서 800m, 1200m 떨어져 있는 작은 섬이라 접근성과 상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속도서인 도도섬은 섬 길이가 동서로 6~700m이며 내부에 등대가 존재한다. == 관광 == [[http://www.rebun-island.jp/en/|'레분섬 관광 협회']](Rebun Island Tourist Association)에서 섬의 표어로 'Flower Island'를 내세우고 있을 만큼 [[꽃]]이 유명한 곳이다. 보통이라면 1500m 이상의 산악 지대에 올라가야 관찰할 수 있는 식물종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그 개수는 300종 이상이라고 한다. 스코톤곶과 도도섬을 포함하여 나름의 관광 명소를 가지고 있다. 섬을 따라 여러 개의 [[트레킹]] 코스도 조성되어 있으며, [[숲]]과 [[폭포]], 해안 등 테마가 다양하다. 주된 관광 상품으로 자연 풍광과 경치를 내세우는 듯하다. == 관련 문서 == * [[레분초]] == 외부 링크 == * [[http://www.rebun-island.jp/en/|레분섬 관광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