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Lanyard. 피탈방지끈. 물건을 매어두는 끈으로, [[한국군]]에서는 '총기피탈방지끈'이라고 부른다. [[파일:colt-newservice_sheet 0.jpg]] 콜트 뉴 서비스 리볼버. 손잡이 아래 동그란 고리에 끈을 연결한다. [[파일:m45a1_usmc 0.jpg]] 미 해병이 M45 권총을 사격하는 모습. 팔 아래 검은색 전화선처럼 생긴 것이 피탈방지끈이다. [[파일:보잉 랜야드.jpg]] 민간에서는 윗 사진처럼 목걸이 형태가 대부분이며 로고 따위를 그려넣어 기념품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 역사 == 랜야드에 해당하는 물건은 고대 냉병기 시대부터 있었다. 격렬한 전투 중에 무기를 놓치는 것을 방지해주고, 혹여 놓치더라도 다시 주워서 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조선 [[환도(무기)|환도]] 손잡이에 달린 끈 '홍조수아'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칼을 쥔 손목에 감아 랜야드 역할을 했고, 일본 에도시대 포졸의 무기인 [[짓테]]에도 이런 끈이 손잡이에 감겨있어 피탈방지 역할, 급조 포박끈 역할 등 다용도로 사용하였다. 19세기 근대에 들어서 총기 기술이 발달해 기병이 말 위에서 총기를 보다 편하게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기병은 총기 외에도 칼과 같은 다른 부무장을 다뤄야 했고 동시에 말 또한 다뤄야 했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가지 행동을 하다 보면 손에서 무장을 놓치거나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이 있었고 몸 어딘가에 연결해서 고정할 필요가 있었다. 군복의 어깨나 허리 부분에 끈을 달아서 총과 연결시켰는데, 이것이 랜야드(lanyard)이다.랜야드는 총 외에도 칼이나 호각 등 기병이 가지고 있는 장비를 연결하기 위해 달아 놓기도 했다. 특히 작아서 떨구기 쉬운 권총에는 필수품이었다. 20세기 이후 현대에는 대부분의 정규 군복에는 따로 달려있지 않다. 원래 용도를 상실한 채 [[의장대]]의 예복에 장식용으로 남아있는 수준이다. 현대전에서 렌야드가 제식장비에서 벗어난 이유는 '''군장의 수납 시스템이 발전하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군장/미군|미군의 MOLLE이다.]] 다양한 크기의 주머니를 자유롭게 배낭과 조끼에 장착할 수 있게 되면서 랜야드를 대체했다. || [[파일:US Army Female MP Pistol Training.jpg|width=100%]] || || [[베레타 M9]]에 랜야드를 달고 사격 훈련 중인 [[미 육군]] 여성 헌병 || 권총에는 여전히 랜야드가 남아있다. 물론 예전의 그냥 가죽끈이 아니라 전화선같은 합성수지제 꼬임 재질로 되어있다. 권총 손잡이에 이 랜야드를 달 수 있는 랜야드 링이 있는가의 여부가 같은 모델이어도 군경용 권총인지 민간용 권총인지 구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적이나 범죄자에게 권총을 빼앗기는 것과, 권총을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야간투시경]]에도 랜야드를 매단다. 야간투시경은 보병장비 중에서 가장 비싼축에 들면서도 군장비 답지 않게 충격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무슨이유든 바닥에 떨어지면 높은 확률로 고장난다. 그런주제에 헬멧에 어댑터로 ~~덜컹덜컹 흔들리며~~ 영 불안하게 메달리기 때문에 랜야드로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것. 그 이외에도 [[특수부대|특수전 병력]]들이 운용하기도 하는데, 미국같이 기계화가 잘된 국가의 경우 헬기가 피격당했을시 낙사하는걸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겸하는 세이프티 렌야드등이 존재하는데, 이를 [[넵튠 스피어 작전]]당시 [[미합중국 해군특수전개발단|DEVGRU]] 대원들이 사용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부국가(기계화가 대다수 완료된 국가들)의 특수부대에서도 안전용으로 채용되었다. [[분류:군 용어]][[분류: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