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수권 - 강)] ||<-2> {{{+2 '''라플라타 강'''}}} [br] '''Río de La Plata''' | '''La Plata River'''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98px-Plata_buenos_aires_montevideo_map.svg.png|width=100%]]}}}|| [목차] [clearfix] == 개요 == [[파일:800px-Rio_de_la_Plata_BA_2.jpg]] [[파라과이]] 근처에서 시작해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사이를 흘러 남[[대서양]]과 만나는 [[강]]. [[스페인어]]로 [[은]]의 강이라는 뜻으로, [[스페인인]]들이 이 강을 거슬러 상류로 올라가면 은으로 된 [[산맥]]이 있다고 믿었던 것에서 유래하여 그 이름이 붙었으며, 또 이 강의 이름이 스페인령 '라 플라타 식민지'라는 [[이름]]으로 아예 아르헨티나 지역을 일컫는 이름으로까지 발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독립 이후에도 리오 데 라 플라타 연합주라는 국명을 쓰다가 1831년 아르헨티나 연방으로 국명을 바꿨다. 오늘날 아르헨티나라는 [[국명]]도 '라 플라타'를 [[라틴어]]로 의역한 것이다. [[영어]]로는 La Plata River, 혹은 River Plate(영국식)라고 쓴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명문 구단 [[CA 리버 플레이트]]가 이 강에서 이름을 따 왔다. 강 자체의 [[길이]]는 290km지만, 이 강의 상류인 우루과이 강과 파라나 강[* 참고로 하류에서의 강폭은 라플라타 강 > 우루과이 강 > 파라나 강이지만 강의 길이는 그 반대로 파라나 강 > 우루과이 강 > 라플라타 강 순이다.]까지 합치면 길이가 4,876km에 달하는 긴 강으로 볼 수도 있다. 양 연안국의 [[수도(행정구역)|수도]]가 모두 이 강과 접해 있는데, 이 강 북안에는 [[몬테비데오]]가, 남안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이 강에서 이름을 따온 [[도시]]인 [[라플라타]]가 위치해 있으며, 라플라타는 아르헨티나의 前 [[대통령]]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하다. == [[해협]]/만(灣) 같은 하구 ==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시피 할 정도로 강폭이 넓은 강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강폭은 50km 정도이고[* [[한강]]의 강폭과 비교하면 무려 43배 이상이나 넓다. 한강도 대략 1.3km 정도이고 세계적으로도 강폭이 넓기로 유명한데 라플라타 강은 상상 이상으로 강폭이 넓은 것이다.] 하구에서의 강폭은 무려 '''220km'''에 달한다.[* 참고로 [[대한해협]]의 폭이 약 200km.] 강의 길이와 폭이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물론 240km에 달하는 [[아마존 강]] 하구보다야 작지만 [[아마존 강]]은 그래도 [[섬]]이라도 있는데 라플라타 강에는 섬조차 없이 그냥 휑하다. 이러다 보니 세계지도에서 바라보면 강이 아니라 그냥 거대한 [[만]]처럼 보인다. 실제로도 사전지식이 없이 라플라타 강으로 가보면 그냥 바다로 착각하기 쉽다. [[페르디난드 마젤란]]과 그의 탐험대도 라플라타 강의 하구에 다다르고는, '''[[아메리카 대륙]] 반대쪽 [[바다]]로 가는 [[해협]]'''으로 착각하고 강을 거슬러서 올라가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 군사 == 이 강의 최상류에는 [[파라과이군]]([[내륙 해군|해군]])이 배치되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였던 [[1939년]] 이곳에서 [[연합국]]([[영국군]])과 [[추축국]]([[독일 국방군|독일군]])이 맞붙은 적도 있었다. 대서양에서 통상파괴작전을 펼치던 [[도이칠란트급 장갑함]] 3번함인 그라프 슈페(Die Admiral Graf Spee)와 [[영국 해군]]의 [[순양함]](엑세터, 에이젝스, 아킬레스)들이 [[교전]]을 벌여서 상호간에 엇비슷한 피해를 입힌 뒤 그라프 슈페는 [[중립국]]인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로 퇴각했다. 중립국 [[항구]]에서는 최대 72시간만 입항할 수 있었고, 여기에 [[영국]] 측에서 흘린 영국 함대가 이미 몬테비데오 인근에 도착했다는 역정보를 접하고 탈출이 곤란하다고 판단한 [[독일 해군]]은 승조원들을 하선시킨 뒤 [[함선]]을 자침했다. [[함장]]인 한스 랑스도르프(Hans Langsdorff)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동한 뒤 [[권총]] 자살했다. 이는 [[남미]] 대륙에서는 거의 유일한 교전 사례로, <라플라타 강의 전투(The Battle of the River Plate)>라 하여 [[1950년대]] 영국에서 영화화되기도 했다. 물론 이 때 그라프 쉬페는 [[디모인급 중순양함]] 세일럼이 대역으로 나섰다. [[분류:남아메리카의 강]][[분류:국경하천]][[분류:국제하천]][[분류:아르헨티나의 지리]][[분류:우루과이의 지리]][[분류:아르헨티나-우루과이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