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learfix] == 개요 == 직역하면 말 그대로 마지막 [[춤]]. 다만 후술되어있듯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의미로 [[은유]]적으로도 쓰이고 있다. == 미국에서 == [[미국]] 중ㆍ고등학교는 [[졸업식]] 외에도 졸업식 무도회(Prom party)를 따로 여는 문화가 있는데, 이 댄스 파티 이후에 졸업식은 끝나고 각자는 새로운 사회를 향해 흩어진다. 따라서 학교 생활에서 마음이 끌려 헤어지기 싫은 [[이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여기에서의 춤 신청이 다른 곳으로 가기 전 일종의 마지막 [[데이트]] 신청이라 할 수 있다. 즉, 졸업 파티에서 남녀는 자신의 사랑을 확인할 '''마지막 춤(last dance)'''을 추게 되는데, 이를 '마지막 기회 (last chance)'라는 뜻의 [[은어]]로 사용하기도 하는 것이다. == 한국에서 == 한국에서는 20세기의 경우 [[NBA]] [[농구]]팬 한정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유는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의 은퇴 시즌이었던 1997-98 시즌 [[필 잭슨]] 감독이 시작 전 선수들에게 나눠준 팀 다이어리 표지가 'The Last Dance'였기 때문이다. 이후 은퇴를 앞둔 노장 스포츠 선수의 마지막 활약상을 표현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이후 21세기 들어 2020년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마이클 조던]] 다큐멘터리 제목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를 통해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약간 변용되어, "마지막 찬스를 잡자"는 의미보다는 "(결국 흩어지겠지만) 마지막 마무리는 잘하자"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여러 유명 [[축구]]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은퇴하는 시기 혹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한 시기와 맞물려 라스트 댄스라는 표현을 언론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이 기간 언급 빈도가 다시 늘어났다. == 스포츠에서 == * 스포츠 선수에게는 '마지막 찬스를 잘 잡자' 혹은 '마지막 마무리를 잘 짓자', '[[박수칠 때 떠나라]]'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예고 [[은퇴]]를 선언한 선수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일 때 자주 쓰인다. * 야구에서는 2022년의 [[알버트 푸홀스]]와 [[이대호]]를, [[e스포츠]]에서는 2022년의 [[김혁규|데프트]]를, [[경마]]에서는 2017년의 [[키타산 블랙]]을 예시로 꼽을 수 있다. 다만 데프트는 처음에는 분명 마지막 시즌이라는 각오로 은퇴를 예고하고 임했지만 결과적으로 '라스트 댄스'를 롤드컵 우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게 되었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당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은퇴할 것이란 전망이 많아, 카타르 월드컵이 두 사람의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라는 표현이 언론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여담으로 국내 방송사인 [[SBS]]는 포르투갈이 탈락한 직후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는 호날두의 퇴장 장면에 그룹 [[빅뱅]]의 노래 [[LAST DANCE(BIGBANG)|Last Dance]]를 BGM으로 깔아주기도 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출신이라 '[[탱고]]를 춘다'라고 빗대기도 하였다. 이후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각각 전 월드컵보다 높은 성적인 8강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포르투갈은 모로코에게 1:0으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는 허무하게 끝났지만, 아르헨티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다만 메시는 직후 인터뷰에서 좀 더 챔피언팀에 남아있고 싶다며 국가대표팀을 당장 은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부상 등으로 인한 변수만 없다면 몇년 더 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월드컵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못을 박은 만큼 월드컵 라스트 댄스는 아름답게 장식한 것이 맞다.] * 메시와 호날두 외에도 동 나이대의 월드 클래스 [[루카 모드리치]] 등도 라스트 댄스의 대상으로 언급되었다. 월드컵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선언한 [[토마스 뮐러]], [[루이스 수아레스]]도 결과적으로 라스트 댄스가 되었다.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동료이자 결승전에서 1골 및 1 PK 유도로 대활약한 [[앙헬 디 마리아]]도 마찬가지다. * 동 대회에서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브라질전|브라질이 한국과의 16강전]]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감독까지 가세하여 춤을 추는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는데, 다음 경기인 8강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는 바람에 말 그대로의 '라스트 댄스'가 되어 버렸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 KBL의 경우 [[안양 KGC인삼공사]]가 [[양희종]]이 2022-23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해당 플레이오프 슬로건을 LAST DEFENSE로 변형하여 사용하여 플레이오프를 치뤘다. 결과적으로 [[2022-23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7차전 연장까지 가는 혈투 속에 승리하여 성공적인 라스트 댄스를 이루게 되었다[* 경기 종료 3.4초를 앞두고 어깨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양희종을 투입시켜 선수로서의 마지막 마무리를 코트에서 보내게 했다.]. == 대중 매체에서 == === 노래 === * 2016년에 나온 [[BIGBANG]]의 곡에 대해서는 [[LAST DANCE(BIGBANG)]]로. * 2018년에 나온 [[VOCALOID]] 오리지널 곡에 대해서는 [[라스트 댄스(VOCALOID 오리지널 곡)]]으로. * 2021년에 나온 [[(여자)아이들]]의 싱글에 대해서는 [[Last Dance((여자)아이들)]]로. === 영화 === * 1996년에 나온 [[샤론 스톤]] 주연의 영화. [youtube(LNd1bOxu594)] === 시리즈 === * 2020년에 나온 [[마이클 조던]]에 관한 다큐멘터리는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로. [각주] [[분류:은어]][[분류:스포츠 용어]][[분류:축구 용어]][[분류:농구 용어]][[분류:야구 용어]][[분류:배구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