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해석학·미적분학)] [목차] == 개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jcKRGpMiVTw)]}}}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amanujan_Notebook_1_Chapter_8_on_1234_series.jpg|width=100%]]}}} || {{{+1 Ramanujan summation}}} 인도의 수학자 [[스리니바사 라마누잔]]이 고안한 수식이다. [math(1+2+3+4+\cdots)]은 당연히 [[무한대]]로 발산하므로 수가 아니다.[* 무한이라는 용어 때문에 0.999...=1과 같은 무한소수 개념으로 오해하면 안된다. [[수]] 자체가 무한히 발산할 수 없는 것이고 연산을 무한히 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 수학에서는 [[오류]]이므로 성립하지 않는다.[* 라마누잔합의 더하기 개념은 보통의 더하기 개념과 다른데, 말장난식으로 '라마누잔 더하기'의 개념으로 보면 맞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언어의 사회성]] 같은 문제로 보면 역시 틀리고 새로운 개념이라고 봐야한다.] 다만 해석적 확장을 직관적으로 설명하기 좋은 예시로 본다. 라마누잔은 하나의 수로 가정하고 식을 전개한 뒤,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 1+2+3+4+\cdots=-\frac{1}{12})]}}} 이 된다고 직관적으로 계산해 낸다. 사실 라마누잔합이라고 부르는 개념은 이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서 제대로 알아보려면 [[복소해석학]]을 배워야 한다. [[해석적 연속|해석적 확장]]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때문. == 분석 == === 1−2+3−4+⋯ === 라마누잔은 이를 직관적으로 [math(1/4)]라고 계산했다. 라마누잔의 계산과정은 [[https://formath.tistory.com/9|이곳]]에 잘 설명되어 있다. 이를 증명하면 아래와 같다. [math(|x|<1)] 에 대해서 [[무한등비급수]]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 1+x+x^2+x^3+x^4+\cdots=\frac{1}{1-x})]}}} 이 성립한다. [math(x)] 대신 [math(-x)]를 대입하여 식을 변형하면,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 1-x+x^2-x^3+x^4-\cdots=\frac{1}{1+x})]}}} 이 된다. 미분하면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1+2x-3x^2+4x^3-\cdots=\frac{-1}{(1+x)^2})]}}} 양변에 -1을 곱하면 아래와 같이 된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1-2x+3x^2-4x^3+\cdots=\frac{1}{(1+x)^2})]}}} 이 식은 애초에 [math(|x|<1)] 에서만 성립한다. 그런데, [math(x \to 1^{-})]의 극한[* 쉬운 예로 [[0.999…=1|0.9, 0.99, 0.999, 0.9999, 0.99999, 0.999999, [math(\cdots)] 식으로 증가하면서 1에 수렴하는 극한]]]을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은 식이 성립한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1-2x+3x^2-4x^3+\cdots &= \frac{1}{(1+x)^2} \\ \lim_{x\rightarrow 1^{-}}(1-2x+3x^2-4x^3+\cdots) &= \lim_{x\rightarrow 1^{-}}\frac{1}{(1+x)^2} \\ \\ \therefore 1-2+3-4+\cdots&=\frac{1}{(1+1)^2}=\frac{1}{4} \end{aligned})]}}} 이 식은 [math(|x|<1)] 에서 정의되므로, 원칙적으로 [math(x=1)]에서는 정의되진 않는다. 하지만, '''정의된다고 가정하면 그 값은 [math(\mathbf{1/4})]이다'''. === 1+2+3+4+⋯ === 다시 라마누잔의 메모로 돌아가서 [math( c = 1 + 2 + 3 + 4 + \cdots )]으로 두고, 양 변에 4를 곱한 뒤 한 칸씩 엇갈려서 두 식을 빼면 ||
<:>[math(\begin{matrix}&c&=&1&+&2&+&3&+&4&+&5&+&6&+&7&+&8&+&9&+&10&+&\cdots& \\ - &4c&=&&&4&&+&&8&&+&&12&&+&&16&&+&&20&+&\cdots&\\ \hline &-3c&=&1&-&2&+&3&-&4&+&5&-&6&+&7&-&8&+&9&-&10&+&\cdots& \\ \\ \end{matrix} \\ )]|| 앞에서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1-2+3-4+\cdots=\frac{1}{4})]}}} 이라고 계산했으니,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 -3c = \frac{1}{4} \; \to \; 1+2+3+4+\cdots=-\frac{1}{12})]}}} 이 된다. 일반적인 덧셈과 구분하기 위해서 [math( (\Re) )] 이란 표기를 추가하여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1+2+3+4+\cdots=-\frac{1}{12} (\Re) )]}}} 로 표기한다. == 그 외 유사한 결과들 == === 1−1+1−1+⋯ === 앞에서 언급한 무한등비급수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 1+x+x^2+x^3+x^4+\cdots=\frac{1}{1-x})]}}} 에서 [math(x \to -1)]의 극한을 구해 보면, 아래와 같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1-1+1-1+\cdots=\frac{1}{1+1}=\frac{1}{2} (\Re))]}}} 앞의 것과 마찬가지로 [math(|x|<1)] 에서 정의되므로, 원칙적으로는 정의되진 않는다. 하지만, '''정의된다고 가정하면 그 값은 [math(\boldsymbol{1/2})]이다'''. 참고로, 이 급수는 [[그란디 급수]]란 이름이 있으며 라마누잔합은 '이렇게 부분합이 수렴하지 않는 무한급수의 값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답하기 위해 개발된 기법중 하나다. === 1+2+4+8+16+⋯ === 앞에서 언급한 무한등비급수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 1+x+x^2+x^3+x^4+\cdots=\frac{1}{1-x})]}}} 에서 [[2의 거듭제곱|[math(x \to 2)]]]의 극한을 구해 보면, 아래와 같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1+2+4+8+16+\cdots=\frac{1}{1-2}=-1 (\Re))]}}} 앞의 것과 마찬가지로 [math(|x|<1)] 에서 정의되므로, 원칙적으로는 정의되진 않는다. 하지만, '''정의된다고 가정하면 그 값은 −1이다'''. == [[리만 가설]]과의 관계 == 이 직관과는 거리가 먼 결과들은 나중에 리만 가설과 연관성이 발견되면서 재평가를 받는다. [[리만 가설]]의 바로 그 [[베른하르트 리만]]은 [[소수 정리]]를 연구하면서 리만 [[제타 함수]]라는 것을 만드는데 아래와 같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zeta(x) =\sum_{n=1}^\infty\frac{1}{n^x})]}}} 이 식은 원래 실수 중에서 [math(x>1)]일 때만 수렴하는 식이다. 리만은 이를 복소수로 확장하여 [math(x)]의 실수부가 1보다 크기만 하면 수렴한다고 증명하였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math(x)]에 대해서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방정식 [math(\displaystyle\zeta(x) =0)] 에 대해서 −2, −4, −6, −8, [math(\cdots)] 등의 해가 있음(자명한 근)을 증명하였고, 자명하지 않은 근이 존재함도 밝혔는데, '자명하지 않은 근의 실수부는 모두 [math(1/2)] 이다.'가 그 유명한 [[리만 가설]]이다. 참고로, 리만 제타 함수에 [math(x=-1)]을 대입하면 바로 위의 그 식이 나오며, 리만 제타 함수에서도 이 값은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math(\displaystyle \zeta(-1) = 1+2+3+4+\cdots=-\frac{1}{12})]}}} 이 나온다. == 관련 문서 == *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 [[무한대]] * [[극한]] * [[급수(수학)]] * [[파울하버의 공식]] [[분류:해석학(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