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F60> '''{{{#FFF {{{+1 디익토돈}}}[br]Diictodon}}}''' || ||<-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Iziko_Diictodon_Hibernating_Pair.jpg|width=100%]] || ||<#F93> '''학명''' || ''' ''Diictodon feliceps'' '''[br]Owen, 1876 || ||<-2><#F96>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Animalia^^||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척삭동물문]]^^Chordata^^|| || {{{#000 '''계통군'''}}} ||[[단궁류]]^^Synapsid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수궁목^^Therapsid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아목'''}}}]] ||†아노모돈아목^^Anomodonti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하목'''}}}]] ||†디키노돈하목^^Dicynodontia^^||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필라이케팔루스과^^Pylaecephalidae^^||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디익토돈속^^''Diictodon''^^'''|| ||<-2><#F96>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 ||<-2><#FFF> * †디익토돈 펠리켑스(''D. feliceps'')^^{{{-1 [[모식종]]}}}^^|| || [[파일:dcq67mh-64600ef3-3170-430e-b811-516cd6dcb92e.jpg|width=500]] || || 복원도 || [목차] [clearfix] == 개요 == [[고생대]] [[페름기]] 후기에 [[남아프리카]]와 [[중국]] 등지에 서식했던 [[디키노돈]]류 [[단궁류]]의 일종으로, 속명은 [[그리스어]]로 '두 개의 [[족제비]](ἴκτις, iktos) 이빨'이라는 뜻으로 특유의 송곳니에서 따온 것이다. == 연구사 == 몸길이는 약 40~50cm로 작은 편이었으며 그 중 머리의 몸 대비 크기가 꽤 큰 편이었다. 20cm 가량 되는 큼직한 두개골을 살펴보면 디키노돈류 단궁류들의 특징인 큰 부리가 달려있으며, 이 녀석들의 윗턱에는 한 쌍의 엄니가 돋아나 있었는데 이는 식물의 뿌리 등을 뜯어내는 등의 먹이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아랫턱뼈의 일부가 변형되어있었는데, 이것이 현생 [[포유류]]의 중이골과 비슷한 기능을 담당하였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 녀석들의 청각이 매우 발달해 있었으리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마침 이 녀석은 짧은 꼬리와 튼튼한 앞다리 등 땅굴을 파고 살기에 적합한 체형을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길게는 지하 1.5m 정도의 깊이까지 파고 들어간 나선형의 굴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굴을 파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습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굴 속에 머물러있는 채로 화석이 된 경우도 다수 보고되었는데, 이는 식물이 잘 자라 먹이를 얻기에 유리한 범람원 지대에 굴을 팠다가 하천의 범람 등으로 굴 속에서 산 채로 매몰되거나 익사한 뒤 화석화된 결과로 여겨진다.] 이러한 굴 화석이 일정 범위 내에서 여럿 발견되는 것을 보면 여럿이 특정 지역에 모여 사는 사회적인 동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각 개체의 굴이 지하에서 서로 연결되어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현생 [[프레리도그]] 등이 군락을 이루고 사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굴속에서 발견된 화석들 중 수컷과 새끼들이 함께 발견된 화석이 복수의 장소에서 발견되어서 수컷이 육아를 담당하는 종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낳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스턴케이프(Eastern Cape) 주에서 모식종의 화석이 처음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잠비아]] 등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다수의 화석 자료가 발견되었으며, 2001년에는 과거 1973년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궈디컹(锅底坑) 층(Guodikeng Formation)에서 발굴된 두개골 화석을 근거로 명명된 디키노돈속의 티엔샤넨시스종(''D. tienshanensis'')이 디익토돈속으로 재분류되면서 서식지로 추정되는 범위가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되었다. 이 덕분에 한때는 모식종인 펠리켑스종(''D. feliceps'') 외에도 산하에 거느린 종의 숫자가 10여 종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많았으며, 학계에서는 각각의 종을 크기의 차이 또는 암수 모두 엄니를 가진 종과 그렇지 않은 종 등으로 구분해왔다. 그러나 2005년에 그간 별개의 종이라고 여겨져왔던 모든 종들이 사실 모식종에 속하는 이형 개체들이며 엄니의 유무는 모식종의 암수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특징이었다고 주장하는 논문이 발표되었고, 그 이후 디익토돈의 계통분류학적 위치 및 현황을 언급한 연구들이 이를 수용하면서 현재는 모식종만 남고 나머지는 전부 모식종의 동물이명으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 등장 매체 == 2005년 방영된 [[BBC]]의 3부작 [[다큐멘터리]] [[Walking with Monsters]]에서 페름기 후기 [[시베리아]] 일대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작중 주요 배경이 되는 웅덩이 근처에 여러 개체가 각자 굴을 파고 살면서 [[페름기 대멸종]] 무렵의 극단적인 기후와 척박한 식생에도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컷끼리 경쟁 중에 추격전을 벌이고 한 마리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카메라 정면을 바라보고는]] 추격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짧은 다리를 가진 것치고는 꽤나 재빠른 움직임과 깊이 파놓은 굴 덕분에 최상위 포식자인 [[이노스트란케비아]]를 상대로도 오히려 '''[[두더지게임]]'''을 시전하면서 농락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 부분에서 울음소리가 꽤나 귀여운 생물이다.] 다만 작중에서는 페름기 대멸종을 버티고 꿋꿋이 살아남아 [[리스트로사우루스]]로 진화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디익토돈 역시 페름기 대멸종을 거치면서 사라진 생물종 중 하나인데다 이미 페름기 후기 당시에 몇 종의 리스트로사우루스가 살고 있었기 때문에 이는 완전히 잘못된 묘사다. [youtube(57z9L8bGIuE)] [[영국]] 드라마 [[프라이미벌]] 시즌 3의 3화에서 출연했다. 여러 마리가 아노말리를 넘어 현재의 병원에 나타나 [[햄스터]]처럼 전선을 씹고, 구멍을 파고, 남의 담요를 훔쳐가고 사람들을 놀래키고, 이리저리 도망치는 등 문제를 일으키지만 디익토돈의 울음소리를 이용해 한 곳으로 모아 다시 과거로 돌려보낸다. 다만 그 중 두 마리는 천장에서 떨어져 아기 바구니 수레에 떨어지고 과거로 돌아가는 포털을 들어가지 못하자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하였고, 이에 코너가 각각 [[시드와 낸시]]라는 이름을 붙여 키우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분류:고생물]][[분류:필라이케팔루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