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ドラゴンボール ドラゴン大秘境 Dragonball:Dragon daihikyou == 개요 == 1986년 9월 27일에 [[슈퍼 카세트 비전]]으로 발매된 [[드래곤볼/게임|드래곤볼 게임 시리즈]]. 기념비적인 '''드래곤볼 첫 게임화'''이다. 장르는 슈팅. == 상세 == 1986년 초 [[드래곤볼]]의 tv애니메이션이 방송을 시작하였고, 이에 발맞추어 가을에 출시된 게임이다. 드래곤볼 하면 흔히 떠올릴 액션이 아니라 [[종스크롤]] [[슈팅 게임]]인 점이 특이한 점으로, 근두운을 탄 오공을 조종하며 공중의 적에게는 [[여의봉]]을, 지상의 적에게는 [[에네르기파]]를 사용해 적을 해치우는 게임으로, 액션만화인 드래곤볼을 횡스크롤도 아닌 뜬금없이 종스크롤 슈팅 장르로 만들어 놓았는데, 더군다나 보통 이런 장르의 [[국룰]]인 총알을 쏘는 대신 봉을 휘두르는 탓에 멀리 있는 적을 타격할 수 없고, 그렇다보니 느린 게임 템포와 맞물려 상당히 답답한 게임이다. 이 당시 슈팅 게임이라면 슈퍼 [[제비우스]]나 슈퍼 스타포스 같은 게임들이 훨씬 템포도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었으며, 액션게임으로 쳐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같이 스피디하고 상쾌한 액션 게임이 이 게임보다 일찍 발매된 데다 같은 기종으로도 [[마피]] 같은 명작 게임이 있으니 확실히 당시 기준으로도 수준이하의 게임. 장점이라면 원작재현이 당시 기준으로는 괜찮은 편이었다. [[토끼단]]부터 당시 애니메이션엔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무라사키 상사]]까지 원작의 캐릭터들을 깨알같이 등장시켰고, 원작의 삽입곡을 BGM으로 재현했는데, 용케도 당시 용량으로 3~4곡씩이나 넣었고 그 당시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은 원작 재현도를 지녔다. [[무천도사]]와의 수행은 물론 [[여자 팬티를 주세요]]가 [[미니게임]]으로 들어있을 정도의 원작 재현도를 지닌 게임. 원작재현은 괜찮았지만 게임 플레이가 모자란 완성도를 지녔었고, 당시 인기절정이던 [[패미컴]]이 아니라 비인기 하드였던 [[슈퍼 카세트 비전]]으로 출시된 탓에 인기를 끌지 못해 기념비적인 드래곤볼의 첫 게임화 작품이지만 장렬하게 망했다. 발매 기종부터가 마이너한지라 이제 와서는 [[롬파일]]조차 구하기 힘든 게임으로, 한동안 그 상징성에 비해 해본 사람도, 어떤 게임인지도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게임이었으나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 유튜브에서 영상과 리뷰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게임 자체는 이제와서 해볼 이유도, 가치도 없지만 그래도 그 전설적인 [[만화]] '''드래곤볼의 첫 게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컬렉터들로부터 수요가 있는 게임이다. 더군다나 망한 게임에 일본에서만 발매된 물건이라 생산량도 적어서, 수집 난이도가 제법 있는 게임. 팩 미개봉은 애초에 거의 나오지 않으며, 제법 때를 탄 것들도 1만엔을 넘어가는 가격에 올라오지만 그 때마다 빠르게 낙찰된다. 실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카세트비전과 셋트로는 상태가 꼬질꼬질한 것들도 50만원~100만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는 레어 아이템으로 사실상 2020년대 와서 카세트비전을 구하는 이유는 거의 99퍼센트 이 게임 때문이라고 해도 될 정도. [[분류:드래곤볼/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