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6><#131230> {{{#ffffff 7월 3일, 18:29 ~ 22:43 (4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03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820024> {{{#ffffff 넥센}}} || [[앤디 밴 헤켄|밴헤켄]] || 3 || 0 || 0 || 0 || 0 || 2 || 2 || 0 || 0 || 0 ||<#dcdcdc,#222222> '''7''' || 14 || 1 || 7 || ||<#131230> {{{#ffffff 두산}}} || [[유희관]] || 0 || 1 || 1 || 0 || 1 || 0 || 1 || 3 || 0 || 1X ||<#dcdcdc,#222222> '''8''' || 11 || 1 || 9 || ▲ 승리 투수: 이현승(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김정훈(1과 ⅔이닝 1실점) ▲ 블론세이브: 김대우 ▲ 홈런: 박병호(7회 2점), 오재원(8회 1점) ▲ 실책: 밴헤켄(5회), 오현택(10회) == 1회~8회초 == 두산의 선발 [[유희관]]의 난조를 틈타 안타-안타-볼넷-안타-안타-희생플라이로 넥센이 손쉽게 3점을 뽑아낸다. 하지만 [[윤석민(타자)|윤석민]]이 ~~두사엔보~~ 병살타를 치고 만다. 두산은 2회말 [[오재원]]의 땅볼, 3회말 [[데이빈슨 로메로]]의 희생플라이, 5회말 로메로의 땅볼로 꾸역꾸역 ~~적시타 없이~~ 동점을 만든다. ~~여기서 밴헤켄이 실책을 저지른 건 함정~~ 하지만 넥센은 6회 [[서건창|서 교수님]]의 2타점 2루타로 5:3,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7회초 [[박병호]]의 쐐기 투런이 터지면서 7:3. 크게 달아난다. 7회말 [[김세현(야구선수)|김세현]]이 선발 [[앤디 밴 헤켄]]을 구원하지만 [[양의지]]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7:4가 되었다. 하지만 [[김재환(야구선수)|김재환]]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한다. 넥센은 8회초 두산의 투수 [[조승수(야구선수)|조승수]]와 [[박소준|박종기]]가 연속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지만 [[유재신]]이 2루에서 포수 견제로 횡사, [[고종욱]]의 타구가 [[김현수(1988)|김현수]]의 호수비에 걸리고, [[브래드 스나이더|스나이더]]의 볼넷 이후 박병호는 3볼에서 무리하게 타격해서 땅볼. 기회를 놓친다. '''그리고 그 대가는 컸다.''' == 8회말 == 오재원이 김영민에게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이 7:5로 점수차를 좁히며 대첩의 서막이 시작되었다. 이후 [[허경민]]마저 안타를 쳐내자 김영민이 강판, [[김대우(1988)|김대우]]가 구원투수로 올라온다. 1사 후 [[민병헌]]의 2루타로 1사 2,3루가 되지만 [[정수빈]]은 2루 직선타로 아웃. 여기에서 넥센 배터리는 [[김현수(1988)|김현수]]를 [[김거김|거르고]] 대수비로 들어온 '''[[고영민]]'''[* 7회 말 로메로가 김영민의 공에 손쪽을 맞으면서 결국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되었다.]을 상대한다. 두산 팬들은 대타도 안 쓰고 고영민이 그대로 나옴에 절망했다. 당연한 것이, 여태 고영민의 타율은 3할이 넘는 적이 없었고 최근 2군 타율이 1할에 못 미쳤으니, 게다가 넥센 입장에서도 3할 김현수보단 최근 타율이 떨어진 고영민을 상대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러나… 고영민이 풀카운트에서 가볍게 받아친 타구는 2루수 김지수가 아슬아슬하게 잡지 못하며 '''2타점 동점 중전안타가 된다!''' 7:7 동점. 넥센 팬들은 맞아도 하필 왜 고영민이냐며 뒷목을 잡는다. 하지만 양의지가 삼진당하며 역전에는 실패. 9회초 넥센은 고영민의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category=kbo&id=136599&gameId=20150703WOOB0&listType=game&date=20150703|슈퍼캐치]]에 의해서 득점을 못했고, 두산도 9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로 나갔으나 끝내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 10회 == 10회초 선두타자 [[김재현(1993)|김재현]]이 안타로 출루한다. [[김지수(야구)|김지수]]는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나 [[오현택]]의 송구가 빗나가며 무사 1-3루 기회를 맞이한다. 결국 투수가 바뀌어 [[이현승(야구선수)|이현승]]이 불을 끄러 올라오지만, 대타 [[박헌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무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한다. 게다가 넥센 타선은 3-4-5번으로 이어지는 클린업이었다. 하지만 스나이더가 2스트라이크에 몰린 후 헛스윙 3구삼진으로 물러났고, 박병호마저 3루에서 맥없이 잡히는 땅볼로 3루 주자 김재현이 홈에서 포스아웃[* 사실 1루 주자가 2루에 들어오지도 못한 상황이었고, 타자주자가 박병호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병살타가 성공할 수 있는 코스였다. 해설진도 이 점을 지적했다. 물론 홈아웃 잡고 1루에 던져서 병살타를 만들 수도 있긴 하지만, 허경민의 송구가 약간 부정확해서 양의지가 잡고 나서 1루에 던지기가 어려웠다.]. 유한준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무사 만루라는 천금같은 기회를 걷어차고야 만다. 9회부터 던지던 [[김정훈(투수)|김정훈]]은 1사 후 정수빈을 맞추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김현수마저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3루, 타석에는 또 다시 [[고영민]]이 들어선다. 3볼 1스트라이크에서 고영민은 배트를 휘둘렀고, 바운드가 크게 일어나며 전진수비중이던 3루수 키를 살짝 넘는 타구가 나왔다. 3루수 윤석민과 유격수 김하성이 모두 잡는걸 포기, 좌전안타가 터지며 ~~[[2008 베이징 올림픽/야구|고엥민~ 고엥민~!!!]]~~ 경기는 그대로 8:7로 끝난다. 사실 윤석민이 잡아도 홈아웃도 불가, 병살타도 불가능할 정도의 내야안타성 타구였다 == 총평 및 여담 == 넥센은 연투로 빠진 [[조상우]]의 공백이 아쉬울 따름. 하지만 손승락도 준비시켜놓고 미처 내놓지 못하고, 김영민이나 김대우를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을 체감할 수밖에 없었다. 에이스 밴 헤켄이 6이닝 1자책으로 꾸역꾸역 막고 내려갔음에도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넥센 히어로즈/2015년/7월/1일|이틀 전]] 삼성과의 경기의 여파가 남아있음을 보여준 하루였다. 두산도 유희관이 올 시즌 넥센만 만나면 7점대 방어율을 자랑할 정도로 천적관계가 형성되어 있었고, 이 날 경기도 또다시 5실점으로 부진하며 넥센전에 대한 숙제를 남겼다. ~~기레기에 의하면 유희관은 두산전에 재미를 못봤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628099|카더라]]~~[* 금세 수정되었지만 베스트 덧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이현호(야구선수)|이현호]], 조승수 등 내놓는 불펜마다 불안감을 노출하며 두산 팬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그나마 투수조 조장 이현승이 연장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고영민은 8회 동점타, 10회 끝내기 안타에다 9회 초에는 국대 ~~2익수~~2루수 시절이 떠오르는 수비까지~~나와라 고제트 팔!!!~~ ~~다만 지금은 1루지만~~ 그야말로 인생경기를 펼쳤으며, 사실상 이 날 경기 후반을 이현승과 둘이서 다 해먹었다 볼 수 있다. 물론 두산 팬이야 뉴비 올드팬 할 거 없이 고영민의 활약에 미친 듯이 기뻐했지만, 넥센팬 입장에서는 '''주적'''급인[* 이후 이틀 뒤의 블로킹 사건으로 더 심화된다.] 고영민이 동점타를 터뜨리고, 수비에서 날라다니고, 심지어 끝내기까지 쳐 내면서 팬들의 뒷목을 붙잡게 만들었다. 넥센은 박병호가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으나 10회 초 1사 만루에서는 타점을 올리지 못하며 뒤끝이 좋지 못했다. 고영민은 선발인줄 알고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08&article_id=0002433409|가족들을 초청했다]]는데, 이 날 선발로 나서진 못했다. 대신 동점타와 슈퍼캐치, 끝내기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BO 준플레이오프/2015년/4차전|그리고 두산은 3개월 뒤 이보다 더한 역전승을 일궈낸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703 대첩, version=332)] [[분류:KBO 리그/개별 문서가 있는 경기/2015년]][[분류:넥센 히어로즈/2015년]][[분류:두산 베어스/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