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파일:attachment/독일 자기부상열차 추돌사고/train.jpg]] Der Transrapidunfall von Lathen [목차] == 개요 == [[2006년]] [[9월 22일]]에 발생한 사고. == 트랜스라피드 == 트랜스라피드 08(Der Transrapid 08)은 1980년에 공사를 시작해 1984년에 완공된 31.8km의 8자형 시험 노선 Emsland test track 위에서 운행하던 [[자기부상열차]]로, 최대 시속 450km까지 달릴 수 있는 독일의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던 자기부상열차였다. 현재는 독일에서 운행을 하고 있지 않지만 [[상하이 자기부상 시범운영선]]에서 같은 기종의 열차를 운영 중이다. 여담으로 해당 사고 1달전 11일에 [[상하이]]에서 시험 운영 도중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 사고 과정 == 당시 자기부상열차 트랜스라피드는 독일 [[니더작센]]주 라텐 인근에서 고속시험 주행 중이었다. 시험운행 노선을 질주 중이었는데 당시 열차 내에는 IABG 직원과 양로원 근무자, 전력회사 직원 등 29명만이 탑승했고 관광객은 없었다. 그날 아침 [[경유|디젤]]로 움직이는 보수 차량은 매일 그랬듯이 트랙의 먼지를 제거하고 운행 관리사에게 일이 끝나면 라디오로 보고해야 했는데 '''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보수 차량은 그날 시험주행이 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아직 보수 차량이 남아있다는 걸 모르고 계속 질주하던 자기부상열차는 전력 브레이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시속 162km로 충돌'''했다. 최대 시속이 450km인데 자칫하면 더 큰 피해를 입을 뻔했다. 보수 차량과 부딪히면서 특유의 납작한 구조 때문에 차량 밑을 파고들었고, 그와 동시에 보수 차량이 자기부상열차의 윗면을 벗겨냈다. 결국 자기부상열차의 2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는 [[에세데 사고]]이후 독일 역사상 최악의 철도사고를 냈다. 보수 차량에서는 사망자가 없었고, 모두 자기부상열차에서 생긴 사망자다. 에세데 사고 103명 사망 88명 부상. 22명 사망에 10명 부상인 이 사고가 두번째다. == 사고 이후 == 독일의 교통부 장관 볼프강 티펜시는 [[지멘스]]와 [[티센크루프]]의 대표와 함께 긴급 회의를 가졌다. ~~독일에서 철도 사고만 났다 하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주요 안전장치 오류'''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그날 베를린에서 열린 회의를 떠나 사고 현장을 방문했고, 상하이 자기부상열차 계획안의 리더였던 우 시얀밍도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2명의 관계자가 24,000유로, 20,000유로의 벌금형에 처해졌고, 2011년 말 해당 트랙의 운행이 중단된 뒤 2013년 철거되었다. == 관련 항목 == * [[에세데 사고]] - 독일에서 발생했던 고속열차 사고. 마찬가지로 첨단 기술을 자랑하던 열차에서 발생한 사고다. [[분류:2006년 철도사고]][[분류:독일의 철도사고]][[분류:열차 충돌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