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이 배역의 실존인물, rd1=도선)] [include(틀:태조 왕건)] [목차] == 개요 ==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대로]]. 이 극에서 사실상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서 활동하며, 그가 말한 것들 중에 실현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태조 왕건]] 세계관의 모든 결과를 이미 다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극 후반에는 제자 경보가 그런 일을 하게 되지만 그 역시 극 초반에는 [[후삼국시대]]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지 못했으며, 그런 능력을 얻게 된 뒤에도 도선에 비하면 "스포일러" 를 하는 경우가 훨씬 적었다.] == 캐스팅 == 배우 [[이대로]]는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는 극우 테러리스트 단체 [[백의사]] 단장 [[염동진(야인시대)|염동진]]을 맡게 되며 합성물에서는 이를 [[배우개그]]로 엮기도 한다. 전생에는 [[빡빡이|머리카락이 없는 대신]] 두 눈이 멀쩡했으나 환생할 때 풍성한 머리카락과 [[시각장애인|두 눈을 바꿨다는]] 식. == 극중 행적 == 극 초반부에 [[궁예(태조 왕건)|궁예]]와 더불어 가장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인물로 수제자로 [[경보(승려)|경보]] 스님을 두고 있으며 경보 스님도 후에 [[당나라]] 유학을 다녀온 뒤 [[후백제]]의 왕사(王師)로 활약한다.[* 작중에서는 스스로 알아서 귀국한 것과 달리 실제 [[역사]]에서는 견훤의 도움을 받아 귀국했는데 당시 [[중국]]에서 유학하던 승려들이 대부분 왕건의 지원을 받아서 돌아온 반면 경보만은 [[견훤]]과 연이 있었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실제로도 작중에서처럼 후백제의 왕사가 된 것이 바로 그 때문.] 수십 년 뒤 미래의 일들을 손바닥처럼 내다보는 능력을 가졌으며 [[경주시|서라벌]]에서 열린 법회 자리에서 맑은 하늘에 먹구름과 광풍과 번개를 일으키기도 했다.[* 태조 왕건 스트리밍을 KBS Drama Classic 채널에서 해줄 때 채팅창에서는 [[태사다르|대사다르]], [[사이오닉 폭풍]] 드립을 쳤다.] 법회가 열리기 전에는 최치원이 찾아와 신라의 앞날을 구할 방법을 물어보았고, 법회 후에는 궁예와 종간이 찾아와 자신들의 앞날을 물어보자 부질 없게 왜 그러냐는 식의 태도를 보여준다. 당나라에서 귀국한 최승우에게는 그대가 섬길 주인은 삼한을 통일하지 못할 거라는 예견을 했다. 후에는 자신의 수제자 경보를 당나라로 유학보낼 수 있게 해주는 조건을 왕륭에게서 받은 뒤 제자 [[왕건(태조 왕건)|왕건]]에게 도선비기를 건네주었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실제보다 부풀려진 [[소문]]이 돌아 왕건이 난처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정작 문제의 예언서를 쓴 장본인은 자기이면서 경보를 비롯하여 도선비기의 내용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무지몽매한 것들이라며 면박을 준다.[* 아마도 자기가 예언서랍시고 쓴 책의 내용들에 집착해서 거기에 휘말리지 말라는 의미인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종간은 왕건이 삼한의 주인이 된다는 예언에 집착하여 어떻게든 왕건을 찍어누르거나 아예 죽이려고 오랜 세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다 결국 그 예언이 실현되는데 지분을 제공하고 말았다.] 18화에 아직 [[청소년]]이던 왕건을 세달사로 불러와서는 도선비기를 왕건에게 주는데 문제는 이 [[책]]은 아무나 볼 수가 없다는 것. 도선 말로는 칼을 도적에게 주면 사람을 해치는 만큼 아무에게나 도선비기의 내용을 알려준다면 세상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한다.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게는 말 그대로 아무 내용도 없는 공책으로만 보이기 때문에 왕건은 책을 보기 위해 수많은 수련을 거듭하였고 19화에 이르러서야 드디어 진짜 내용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왕건의 송악에서 한창 왕궁을 다 짓고 팔관회를 준비하고 있을 때 찾아온 허월이 도선은 옥룡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언급해주면서 그가 자신이 입적하기 전 곁을 지켜주는 승려들에게 담담히 유언을 남기는 모습이 나온다. 왕건은 당연히 탄식하며, 한창 후백제의 기반을 다지던 견훤도 도선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우리 영토에 계셨는데 뵙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한다. 그의 사망 후에는 [[나주시|금성]]을 공략할 때 언급되는데 유력한 세력가였던 [[오다련]]을 회유하기 위해서는 그와 인연이 있던 옥룡사의 승려를 회유해야 했고 마침 그도 도선의 [[제자]]였기에 도선이 쓴 책을 가져간 것. 이후 왕건은 궁예에게 금성 공략 작전을 설명하면서 도선비기를 활용했음을 언급했고[* 물론 금성이 후백제를 배반한 직접적인 원인은 지나친 세금 강요에 지쳐버린 금성에게 마침 도선비기까지 말하며 거래를 시도한 왕식렴 일행이 결정타를 날렸기에 협상이 타결됐다.] [[은부(태조 왕건)|은부]]와 [[종간(태조 왕건)|종간]]은 이를 수습하여 그 내용을 확인하기를 바랐지만 궁예는 좋지 않은 일이라 하여 왕건에게 책을 태워 버리라고 명했다. 그런데 왕건에 대한 [[예언]]들은 그 예언들이 나왔다는 말 자체가 예언들을 실현시키는데 도움을 줬다는 특징이 있다. 가령 [[종간(태조 왕건)|종간]]은 자신의 [[관상]]뿐만이 아니라 저 예언 때문에 끊임없이 왕건을 견제하고 죽이고자 했는데 이는 결국 [[태봉]]국의 [[멸망]]으로 간접적으로 이어진다. == 그가 퍼뜨린 [[스포일러]] == 도선대사가 작중에서 행한 스포일러 목록(시간대순). * [[개성시|송악]]에 집을 짓는 [[왕륭(태조 왕건)|왕륭]] 앞을 지나갈 때 기장을 심을 자리에 삼을 심었다(명당자리에 집을 잘못 짓고 있다)며 ~~다 들으라는 듯이~~ 혼잣말. * 도선비기 저술. 그 중에서도 "계림은 황엽(누런 잎)이요 송악은 청송(푸른 솔)이라"라는 구절이 계속해서 회자된다.[* 도선이 아니라 [[최치원]]이 했다고 전해지지만 그가 정계를 은퇴할 시점에 왕건은 궁예의 부하였을 뿐이며 그가 왕건을 직접 만났다는 이야기도 없기에 후대의 창작이라는 설이 힘을 받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고려까지 한반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종교가 불교인데 그 불교계에서 한반도를 다시 통일하는 국가를 세우는 왕건을 지지했다고 이야기하는 쪽이 고려 왕조에게 득이기 때문이다. 불교계 역시 신라에 이어 [[고려]]의 국교로 명맥을 이어가려면 도선이 예언했다고 해야하는 쪽을 고를 것이다.] * (궁예에게) "한쪽 눈으로 세상을 살다보니 천지가 반쪽으로 보이는 모양이로구나. 뜻은 이루겠으되 복이 박하니 [[태봉|천하]]를 얻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되나 조급증과 독선으로 스스로 무너지며 나라도 빼앗긴다는 암시다. 이후 궁예가 뜻을 이루면 꼭 모시러 온다고 하자 "그럴 일은 없으니 어서 가라."며 좀 박정하게 말하고 돌려보내는데, 실제로 이후 양쪽의 행적을 보면, 궁예는 북쪽으로 가고, 도선은 [[후백제]] 영토가 있는 남쪽으로 가서 세상을 떠났으니 그의 말처럼 궁예가 [[후삼국시대]]를 통일하여 도선과 재회하는 일은 없었다(다만, 14회 말미에 도선과 제자 경보가 송악으로 이동하던 중 백두대간 즈음에서 명주로 진군하면서 백성들의 환호를 받고 있던 궁예를 멀리서 보면서 아래와 같이 언급했다.). 훗날 궁예는 병이 걸린 이후 이 말이 은근히 응어리로 남았는지 타락하여 술에 빠져있을 때 그가 자기가 복이 박하다고 했던 걸 떠올리며 울부짖었다.] * (초반에 세력을 한창 확장 중인 궁예를 멀리서 보면서 혼잣말) "저 자가 천상에서 내려온 [[미륵불|미륵부처]]로구나. 미륵은 미륵이되 세상을 잘못 만났구나. 때가 아닌 때에 이르렀으니 이 일을 어이할꼬?"[* 이 당시 궁예는 정말 미륵불이라고 할 정도로 굶주리는 부하 병사들에게 선뜻 자기 식량을 내어주고 병든 병사들을 치료했으며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백성들에게 군량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그들에게 군량으로 식사를 주도록 할 정도로 어질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때가 아닌 때에 이른 미륵불이었기에 자신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번민하다 결국 타락할 것임을 예견한 것이다.] * ([[최승우(태조 왕건)|최승우]]에게) "그대는 아마 이 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일세", "한 가지 말해줄 수 있는 것은 그대가 [[후백제|머무는 곳]]에는 [[견훤(태조 왕건)|주인]]의 [[통일|의자]]가 없다는 것이야."[* 견훤이 삼한을 통일하여 삼한 전체의 황제 옥좌에 앉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훗날 경보도 다시 이 말을 최승우에게 환기시켜 최승우는 순간적으로 안색이 창백해질 정도였다.] * ([[범교]]에게) "궁예의 역할은 삼한의 참 주인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 (왕건과 헤어지고 옥룡사로 가던 중 왕건을 찾아가는 [[연화(태조 왕건)|연화]]를 보며 혼잣말) "그대들은 인연이 아닌 것을, 아름다운 꽃이 [[사망 플래그|피눈물에 젖겠구나.]]"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도선, version=134)] [[분류:태조 왕건/등장인물]][[분류:한국 드라마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