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목차] == 개요 == 게임 중에 입수할 수 있는 문서들 중 하나. 주로 게임 내에 있던 연도와 다르게 오래전의 이야기이며 문서마다 사연이 나오는 일기와 녹음기도 있다. [include(틀:스포일러)] == 잭슨 == >'''자원봉사 요청''' >발전 댐의 수리를 도울 자원자가 스무 명 필요합니다! > >일정:4월 첫째 주 주말. > >마리아와 상의하고 신청하세요. >'''산타에게 보내는 노트''' >산타 할아버지에게 >저는 올해 착하게 말을 잘들었어요. >큰 개 한 마리만 주시면 안 될까요? > >아빠가 식량 구하러 사냥 나가실때 개가 아빠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괴물이 우리 집에 못들어오게 지켜줄 수 있을거고요. >아빠가 침실에 계실때는 저랑 놀아줄 수도 있을거예요. > >강아지가 이렇게 생겼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총도 하나 주시겠어요? >제가 강해지면 아빠도 좋아하실 거예요 > >정말 정말 부탁할게요. >에릭. >'''세스의 쪽지'''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제 이름은 세스입니다. 저는 샌프란시스코 출신이고 두 아들과 함께 >잭슨으로 가려는 중입니다. 지금은 차량과 나침반, 총마저 모두 잃은 >상황입니다. 레노 외곽에서 습격을 당한 나머지 아내와 첫째 아들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 >지도를 따라가려고 했지만, 눈 때문에 길 위에서 오래 버티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아들들이 굶주리고 있으니 눈보라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일주일 동안 다람쥐 한 마리도 보지 못했어요. >그냥 앉아서 아이들이 쓰러져가는 걸 볼 수만은 없습니다 > >우리는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할 겁니다. 그쪽에서 총성과 비슷한 >소리를 들었으니까요. 어쩌면 거기서 사람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네요. >친절한 사람이라면 좋겠습니다. > >부탁입니다. 이 글을 읽는다면 우리를 찾으러 오세요. 오늘은 수요일 >같습니다.신의 축복이 당신과 함께하기를 >'''슈퍼마켓의 사과문''' >아주머니...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죄송해요. >아주머니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 >상점에서 가져가려던 건 약품뿐이었다고요. >그런데 남편분이 저를 공격해왔어요 >제게는 선택권이 없었죠... > >제 여동생이 다리에 감각이 없대요. >그래서 인슐린이 필요했던 거예요 >다들 약품을 비축해놓고 나눠주질 않아요 >제게는 선택권이 없었어요... > >남편분이 살아남길 바랄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귀염둥이 노트''' >크리스틴.널 위해서 금고에 괜찮은 물건을 남겨뒀어. >암호는 우리 귀염둥이가 이달의 직원으로 선정된 날짜야. >금고의 물건은 절대 팔거나 남한테 주면 안 돼. >그건 네 등을 위해 사용해, 알겠지? 상태가 나아지길 바랄게. >미나 >'''유진이 받은 마지막 편지''' >유진- >제발 집에 돌아와 줘! > >파이어플라이는 세상을 구하려고 한다지. >그러라고 해. >군대든 정치인이든 공격하라고 해. >인류를 구원할 백신을 개발하라고 해. >언젠가 그 망상의 결실을 볼 날이 올 수도 있겠지. >그날이 오기 전까진 우리 딸이 최우선이야. > >파이어플라이는 당신이 없어도 괜찮아. >하지만 우리 딸은 당신이 없으면 안돼 >계속 아빠가 언제 오냐고 물어본단 말이야 >더는 거짓말 못하겠어. > >보고 싶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 >돌아와. 부탁이야. > >우린 당신을 사랑해. >클레어 == 시애틀, 첫째 날(엘리) == >'''피난민의 노트''' >관문에 도착하면 키에란이라는 이름의 병사를 찾도록 해. >내가 보냈다고 말하고 가져간 물건을 그에게 주면 >장벽 안으로 널 들여보내 줄 거야. > >행운을 빌어. >'''감염자 관련 인포그래픽''' >FEDRA:감염 단계 > >감염 1단계 >동충하초균이 감염자의 운동기능을 지배함.빠르고 민첩함. >1단께 감염자들은 무리지어 다니는 습성이 있음. >감염자 무리에 둘러싸이지 말것. > >감염 2단계 >환경을 이용하여 숨어있다 사냥감에게 매복 공격을 함 >주로 측면으로 다가와서 뒤에서 공격. >주의하여 접근하고 주위를 살펴볼것. > >감염 3단계 >시각을 완전히 잃었으나 청각이 예민함. >먹잇감을 찾기 위해 반향정위를 사용 >멀리 떨어져 있을 것 >3단계 감염자들은 흉포한 공격 성향이 있으며 극도로 위험함. > >감염 4단계 >흔히 보이지 않으나 더욱 위험한 3단계 감염자의 진화 형태 >말도 안되게 강하며 산성 투사체를 던질 수 있음.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교전하지 말 것." >'''아이작의 명령''' >젤다, 네 부대가 관문을 탈취하면 문을 열고 존의 부대와 협동해라. >피난민 행렬에도 이미 인원들을 심어 놓았다. >FEDRA 쪽의 생존자는 없었으면 한다. >지역의 통제권을 확보하고 나면 피난민들에게 >WLF를 향한 충성의 대가로 입장을 허락해라. > >끝까지 살아남기를. > >아이작 >'''검문소 관문 암호''' >주 관문-0512 >북쪽0-1382 >북쪽1- > >동쪽1- >동쪽2-5345 >서 >서쪽1-6128 >서쪽2-0451 > >대규모 작전이 곧 벌어질 예정이다. >아이작 대장님은 시내에 남은 보급품을 >뭐든지 긁어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법원차고" >"돔" >위 장소에서 기름을 모두 모아 "세레베나 기지"에 있는 >안전가옥으로 가져와야 한다. >'''옥상 노트''' >~~아이작 대장님께 - 당신의 명령에 의구심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을 망할 격리구역 끝까지 추방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그저 도우려고 했을~~ >~~아이작 대장님 - 좋은뜻으로 행동했던 제 의도를~~ >~~대장님께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비록 소통 방법에 문제가 있었더라도 말입니다.~~ >~~저는 당신에게 도전하려는 게 아닙~~ >아이작 대장님께 - 저의 재배치 건에 관해서 >다시 한번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대답했던 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건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었- >'''보관소 사냥꾼의 노트''' >콜린에게 > >웨스트레이크 은행은 한번도 수색 된 적 없다는 소문을 또 들었어. >그게 사실이라면 분명히 발병일 이전의 보금품으로 가득할거야. > >내 생각엔 가보는 게 좋겠어 >혹시 그 안에 무기가 충분히 남아있기라도 하면... >거래를 통해 이 지긋지긋한 지옥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빼내 줄 사람을 내가 몇명 알고 있거든. > >어때? 나 혼자서는 갈 엄두가 안 난단 말이야. > >애런 >'''FEDRA 인구 조사 문서''' >시애틀 격리 구역 인구 조사 > >6월,수용허가:20,수용거부:5,강제퇴거:10 >7월,수용허가:17,수용거부:8,강제퇴거:11 >8월,수용허가:11,수용거부:12,강제퇴거:14 >9월,수용허가:5,수용거부:11,강제퇴거:16 >10월,수용허가:0,수용거부:30,강제퇴거:22 >11월,수용허가:0,수용거부:28,강제퇴거:35 >12월,수용허가:0,수용거부:15,강제퇴거:50 >1월,수용허가:0,수용거부:9,강제퇴거:40 >2월,수용허가:0,수용거부:16,강제퇴거:46 > >워드 병장에게:WLF는 우리의 보급 경로를 계속해서 와해하고 있다. >감염자 공격과 포자의 창궐도 감안하면 우리는 아직도 >식량배급 기준량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지 > >다시 명령이 있을 때까지 새로운 합류자들에게 >도시의 관문을 개방하지 말도록. >식량 비축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범죄자 색출 활동을 늘리고 발견되면 즉시 추방해라 >모든 2등급 범죄는 이제 추방 사유가 된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 >토레스 중위 >'''은행 강도 계획''' >금고:60 23 06 > >낮에는 2시간마다 경비병이 교대한다. > >밤에는 4시간마다 교대한다. > >0100시, L이 N,K,B를정문에 내려준다 >L은 다시 돌아가고,N,K,B는 경비를 급습한다 >N:정문 >K:후문 >B:금고 >N,K는 경비를 살펴보고,B금고를 챙긴다 >N,K,B와L은 밖에서 만난다 >'''은행강도의 편지''' >다 ㅈ같아! > >나는 원래 여기 오고 싶지도 않았어. >개 같은 닐의 꼬임에 넘어간 거라고 >길거리의 환자들을 잡아 가두느라 경찰이 너무 바쁠거라고 말했지. >한탕치고는 너무 쉬울 거라고도 말했어. >당연히 그 병자 새끼들이 나타나서 계획도 전부 틀어진 거고. >카일한테 달라붙은 놈을 떼느라 내 팔을 잃을뻔했다고. >게다가 잔뜩 물리기까지 했어. >근데 내 동료들이 날 여기에 가두다니! > >경찰이 곧 도착할 거야 >내가 잘못된다면,"친구들"도 그 값을 톡톡히 치르게 할 거야. >신문에도,텔레비전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카일 피터스, >레온 트래비스,닐 그랜트는 ㅈ같은 겁쟁이라고 전부 알려 줄 테다. >돼지같이 땀도 뻘뻘 흐르고 기분이 너무 이상해. >물린 팔은 전부 검붉어지고, 생각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 >아 미친! 이렇게 변해버리는 건가? >내가 그놈들처럼 변하는거야??? >----- >씨발! 죽게 될 거라면... >사나이처럼 죽을거야! >'''친구에게 부탁하는 편지''' >베니에게 > >WLF가 승기를 잡았어. >이제 이 도시는 언제 함락되어도 이상하지 않아. >네가 FEDRA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면 나도 널 지켜줄수 없어. >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네가 그들과 함께하는 걸 >이해해 보려고 했지만,목요일의 시장 대학살 이후론 >너희가 어떻게 우리를 그렇게 확신에 찬 얼굴로 >"오도된 살인자"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어. >너희가 학살한 그 많은 사람들은 그저 가족들에게 >식량을 가져가려던것 뿐이라고! >게다가 오늘은 선동죄로 사람들을 추방해? >그건 그냥 사형선고잖아! > >잘들어.아직 시간은 있어. 네 신원은 내가 보증할게 >금요일 새벽 2시에 러스톤 커피에서 만나자 >혼자 와야만 해. 꼭 오라고 두렵겠지만 이게 유일한 방법이야 > >너의 친구 >산드라 >'''토레스 중위가 남긴 최후의 보고서''' >대외비 >연방재난대응국 > >FEDRA 중앙사령부를 위한 회람 > >안건:시애틀 격리 구역의 위태로운 상황에 대하여 >수신인:폴 더글러스 대위 > >저희의 무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격리구역은 >WLF라는 테러리스트 집단에 의해 함락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저희는 그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했고 >이미 도시 전역의 주요 시설에 대한 통제권을 빼앗겼습니다. > >현재 저희는 긴급 대책을 가동시켰고 중요 인사들은 >지금부터 24시간 이내에 격리 구역 밖으로 대피할 예정입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남아 모든장교의 탈출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 >저는 이 도시를 위해 그리고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민들은 이제 저희에게 "해방"되어 WLF의 지배 아래 놓였습니다. >이제 WLF가 수천명의 시민을 어떻게 먹이고 재울 것인지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불만의 소리는 어떻게 잠재울 것인지 >그리고 그 광신도들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지켜볼 것입니다 >분명 잘못된 걸 깨닫고 그들에게 >책임을 묻는 사람이 나타날 것입니다. >제가 그 광경을 보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겠습니다. > >카멜로 토레스 중위 >'''WLF에서 알려진 선동가 목록''' >다음 사람들이 우리의 대테러 작전의 최우선 목표들이다. > >엠마 패터슨 - 밀수, 배급 카드 위조, 시위 행위 >제이슨 패터슨 - 밀수, 시위, 테러 행위 >마커스 윌슨 - 밀수, 테러 행위 >루이스 산체스 - 밀수, 테러 행위 >아이작 딕슨 - FEDRA 장교 살해, 테러 행위, 시위 행위(체크) >휴고 곤잘레스 - FEDRA 반대 선전 배포 >앨리슨 콜 - FEDRA 경관 살해, 시위 행위(체크) > >패터슨과 산체스가 사라진 후 딕슨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딕슨은 이제 우리의 최우선 목표물이 되었다. - 워드 병장. > >주의사항: 용의자들로부터 압수된 모든 물품은 사무실 금고에 넣어 두어야 한다. >암호: 860722 >'''WLF 안전가옥 보급품 노트''' >이봐, 데이비스 > >우리가 전에쓰던 WLF 안전가옥에 보급품이 남았나 확인해봐. >아마 텅비었겠지만, 뭐든 필요한 상황이니까. >있는건 전부 챙기고 세레베나로 와서 우리와 합류하도록 해. >기름은 우리가 해결할 테니까 신경 쓰지 말고. > >마이크 >'''WLF 가입 선전물''' >우리는 순한양이 아니다 >이빨을 드러내라! > >워싱턴 해방 전선에 참가하라 >'''긴급 프로토콜 메모''' >이제 모든준비가 끝났다. 우리는 이상태로 대기할 것이다. > >우리가 수송대를 요격하고 FEDRA 장교들을 인질로 잡고나면 >너도 초소를 버리고 이쪽으로 합류하도록 해라. > >네가 지금까지 수많은 위험을 감수하며 하루하루 >정체가 발각될 두려움에 떨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의 대의를 향한 네 춤심을 고맙게 여기고 있다. > >아이작 >'''랍비 손더슨의 편지''' >토레스 중위님에게 > >70년전,저의 할아버지는 가족과 함께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던 독일에서 탈출하셨습니다. >할아버지가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한 폴라드인 가족의 친절과 용기 덕택이었습니다. > >시간의 바퀴는 그렇게 흘렀고, 삶의 순환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밤, 제 가족은 짐을 챙기고 당신의 친절 덕분에 >용감한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이 도시를 떠나고 있습니다. > >그동안 제가 예배당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합니다. >집을 버리고 떠나는건 힘든 일이지만,결국 중요한 건 사람... >바로 살아있는 사람들이니까요. > >당신이 짊어질 짐은 매우 무거운 것이지만 >어젯밤의 대화가 조금이라도 당신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주었기를 바랍니다. >더 나은 세상으로부터 우리가 한 바퀴 멀어질때마다 >올바른 방향으로 돌아가려는 거센 저항이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미래를 향한 희망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 >오랜 격언에도 있듯이 >"어둠을 물리치는 건 촛불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 >신께서 언제나 당신의 앞길을 굽어보시길 기원합니다 > >랍비 지바 손더스 >'''정보원에게 보내는 노트''' >3월 29일 토요일 >FEDRA 검문소를 대상으로 한 우리의 공격이 효과를 발휘했다. >그 개자식들을 최소한 세 명 처치했고 >우리 쪽 피해는 부상자 몇 명에 불과했다. >그동안 우리가 피해를 본 만큼 반격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날 밤, 우린 투표를 통해 아이작을 새로운 지휘관으로 임명했다. >논란은 매우 격렬해졌다... >아이작이 그 죄수들을 곧바로 처형해버린 걸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일부 남있다.하지만 나는 그가 마음에 든다. >아이작은 어려운 결정을 할 수 있는 남자니까. > >4월 4일 금요일 >씨발,너무 피곤하다.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난 며칠간 여덟 명의 신병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그중 여섯 명은 FEDRA 탈영병이었다! >아이작의 새로운 방침은 확실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가 붙인 수많은 전단 덕분일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우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WLF를 진정한 대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개자식들은 몰아내고, 에마와 제이슨이 설립한 기반에 >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재건하고 말 것이다. >'''아이작의 지시''' >죄수는 죽여라. >수색조를 파견해서 사라진 침입자의 위치도 파악할것이다. >일과 종료시까지 전진기지로 귀환하라. >가용한 보급품은 전부 가져오도록. >'''셰비의 사과''' >난 물렸어. 티나는 죽었고. >우린 꽤 오랫동안 취한 채로 순찰을 돌았어. >이 구역엔 감염자도 없고, 스카도 없고 >그냥 모든 것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ㅈ같은 곳이거든. >티나의 오빠가 밀조주를 만들어주면 우린 그냥 마시고 >수다나 떨었지. 그렇게 몇 달을 보냈어.갑자기 러너가 >나타났을 때도 우린 식료품점 근처에서 비틀대고 있었지. >티나의 오빠한테 미안하다고 전해줘. >난 티나를 살리려고 최선을 다했어. >우리 엄마한테도 사랑한다고 전해줘. >셰비 >'''라울의 설명''' >비브, 이 편지가 네게 전해지길 바랄게. 난 봐버렸어. > >WLF가 너희 집에 칩입해서 보석, 신분증, 배식 카드 등 >지미가 챙긴 모든 물건을 죄다 쓸어가는걸 말이야. >지미는 이 물건들이 다 어디서 났는지 모른다고만 했고 >놈들이 한 다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일절 안했어. >나도 중간에 끼어들어서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열심히 설명했지. >FEDRA가 우리를 돌봐주지 않아서 우린 살아남기 위해 >떳떳하지 못한 짓도 해야 했다고 말이야. >그제야 좀 진정하나 싶었는데 그때 놈들이 >지미 주머니에서 세라파이트 기도문을 발견해버렸어. > >우린 어떻게든 막아 보려고 했어. 정말 미안해. > >-- 라울&헤더 >'''라울이 전하는 화해''' >비브, 우리는 어젯밤에 강도를 당했어. >지미의 소행이었지. 혼자 저지른 짓이었다고 믿고 싶어. >너희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면 언제든 내게 와서 이야기해. >너와 네 아들이 너무 걱정돼. >지금이야말로 예전보다 서로를 지켜줘야 할 때야. >안 그래도 이 도시는 범죄자로 가득 차 있어. >'''레베카의 제보''' >프랜, 드디어 그날이 왔어! >일요일 아침 일찍. 네 지인들을 거리에 나가지 못하게 막아. >(그래도 자세한 설명을 해주면 안돼... 내가 발설했다는 걸 >아이작 대장이 알면 난 끝장이니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야. >너희 동네에는 FEDRA가 거의 남아있지 않으니까. > >우리는 지역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주민들을 전부 기지로 >옮길거야. 아무도 놀랄 필요는 없어, 일시적인 조치니까...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될 거야. >너랑 한 침대에서 같이 잠들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 멍청한 스튜디오에 더는 노트를 남겨놓지 않아도 되잖아. > >-- 레베카 >'''프랜의 거절''' >레베카, 지금쯤 내가 버스에 타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겠지 >나는 널 사랑하지만 너와 함께하는 ㅈ같은 파시스트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어. 그놈들이 내 이웃 한 명을 죽였다고. >무릎 꿇린 채, 자기 집 앞까지 끌고 가서 문 앞에서 쏴 죽였지. >우리 가게에서 잡지를 훔치려고 했던 지미라는 아이였어. >나는 그 애가 13살일 때부터 알고 지냈어. 그 애는 나한테 >처음으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얘기 해주기도 했었는데... >그 애가 죽기 전에 읊조린 괴상한 기도문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 > >"부디 평온한 흐름이길. 그녀가 나를 집으로 인도하시길." > >나는 오두막으로 돌아가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볼게. >너도 부디 정신차리고 오두막으로 돌아오길 바랄게. >- 프랜 >'''중고가게 기록''' >M-월요일 오전까지는 봉투를 꼭 은행으로 가져가야 해. >암호는 스테이시의 전화번호 마지막 여섯 자리로 맞춰놨어. >그래야 네가 기억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했지, 하하. >(206-555-01**) >'''아버지의 격려''' >루에게 > >네가 해변에서 데려온 스카의 입을 열게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아이작이 네 실력에 크게 감탄했다는 말과 함께 말이지. > >네가 최근에 마음을 다잡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지금은 최선을 다해야만 하는 순간이야. >해변에서 일이 우연이 아니라는 걸 아이작에게 >보여주기만 하면,네 자리는 평생 보장될 거야.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는 걸 절대 명심하렴.... > >난 네가 무척이나 자랑스럽단다. > >-- 아빠가 >'''지하철 노트''' >줄스에게 > >네가 무사히 빠져나와서 이걸 발견하길 바랄게. > >우리 둘은 클리커 몇 놈이랑 작은 전투가 있었지만 괜찮아. >일단 하루는 여기서 지내면서 상처를 치유할 생각이야. >오래전에 죽은 시신을 계속 보고 있으니 우리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는지를 상기하게 됐어. 이 감염은, 진짜 경고였어. >그냥 세상과 떨어져 사는 게 이런 썩어가는 난장판에서 >버티고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지. > >재커리 말로는 우리가 계속 이대로 북쪽으로 가면 >며칠 안으로 세라파이트 야영지에 도착한다더라. >걔는 거길"안식처"라고 부르는데 전부 직접 건설한 거래. >걔가 말하는 걸 듣고 있으면 들뜨지 않을 수가 없더라니까 >아주 희망적이기도 하고. > >네 안전을 위해 기도할게.만약 아이작의 개들이 널 잡게 되면 >아이작이 널 어떻게할지 상상도 하기 싫다. >그럼 잡생각은 떨치고 네가 무사하다는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게 > >-그레이 >'''음료수 깡통 노트''' >암호는 1-5-2-?-?야. > >그래, 힌트는 충분히 줬어. >나머지를 알아내지 못한다면 내가 남자를 잘못 고른 거겠지. > >마음에 들길 바랄게! > >-V >'''라커룸 노트''' >야 듀이. > >또 암호를 잊어버린거야? >나한테 음료수 하나 가져오면 알려줄게! > >-V > >버려진 줄로만 알았던 교외 마을이 기적적으로 생존하다 > >로어퀸앤-어제 군 병력은 마을 주민 모두가 무사히 생존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매우 놀랐습니다. 주변 지역은 전국을 황폐화한 >동충하초 감염에 희생되어 완전히 유린당했지만, 이 생존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거리와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자력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식량이 바닥나기 불과 며칠 전에 발견된 이들의 >이야기는 충분히 "기적"이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 >마을 주민들은 하나같이 한 여성덕분에 생존했다고 증언하며.... >[찢어진 페이지]그저 평범한 "프래퍼"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운좋게도 자신의 벙커에 보급품을 비축했고... 이웃 모두에게 >제공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 행동했는지 질문하자... >미래의 재앙에 관한 계시를 보았다고 답변했고 >감염이 발생한 이유가 "신성한 응징"이라고... > >다른 생존자들도 그말에 동의하였으며... >어둠속에서 그녀가 우리를 인도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예지하고 있고... >"그녀는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해야 했던 일은 바로... >병사들이 노력했... >머물고 싶었던... >오직 요청을... >그들은 계속... >...을 강요하지 않다. >...의 위험. >채석장... >거절... >'''고립된 FEDRA 병사의 일지 #1''' >9월 4일 >페레스,그린,애덤스와 나는 이틀 전에 청음초소에 도착했다. >WLF가 아직 여기까지 오지 않아서 지금으로선 별문제가 없다. >도시는 WLF에게 빼앗겼다. >우리는 타이밍이 맞아 운좋게 본부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토레스,워드,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아마도 죽었을 것이다. >일단 이곳을 숙영지로 삼을 생각이다 >아직 목숨이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 >9월 6일 >잠을 잘 수가 없다. 고열 때문에 몸이 너무 뜨겁다. 약이 필요하다. >사방을 뒤져보았지만 우리 몸에 제복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무전 교신으로 >접촉에 성공한 사람도 없다. >우리 중 몇 명이나 탈출하는데 성공한 걸까? > >9월 7일 >아직 열이 나지만 눈에 띄는 외상은 없으니 감염은 아닐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병원으로 향해 >날 위한 약품과 앞으로 필요한 물자를 가져오려고 한다. > >9월10일 >이렇게 오래 걸릴 리가 없는데 >'''고립된 FEDRA 병사의 일지 #2''' >9월 13일 >~~그들이 돌아올 것 같지는 않다.~~ >아마 돌아오지 않겠지.매복을 당했거나, 나를 저버린 게 틀림없어. >병에 걸린 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고. >다행히도 이제 열은 내렸지만, 배가 고파서 미치겠어. >주변의 건물들을 수색해서 식량을 찾아본 다음 >통신으로 누군가에게 연락할 수 있을지 봐야겠다. > >9월 15일 >계속 비가 내리고 있으니 목이 말라서 죽을 일은 없겠지. >불행하게도 비때문에 전기는 계속 끊어진다. >무전기를 사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응답할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FREDA 청음초소 전부 WLF에게 당했을리는 없잖아. >그건 불가능해. 계속 교신을 시도해봐야겠다 > >9월 16일 >내가 총을 맞아서 피를 흘리는걸 보고 놈들이 웃는 꿈을 꿨다. >한 시간 전에 잠에서 깼지만 여전히 몸이 떨린다. >담배가 필요하다. 극장이라 한두 갑 있을 법만 한데 >이곳은 없는 모양이다. > >9월 19일 >전기가 또 나갔다. >옥상으로 가서 다시 전기를 공급할수 있는지 확인해봐야겠다. == 시애틀, 둘째 날(엘리) == >'''보리스의 딸의 그림''' >생일 축하해, 아빠! >격리 구역 최고의 클리커 사냥꾼!!! >'''욜란다의 노트''' >보리스에게 > >울프가 FEDRA 본부에 칩입해서 병사 명부를 찾았대. >그래서 지금 잔병들을 찾아 모든 집을 다 뒤진다더라. >나는 우리 마을에서 잡혀서 처형되지 않을 거야 > >사태가 진정되면 이름을 바꿔서 돌아올게. > >알피는 찾지못했어. >대신 뒷문 쪽에 사료를 뒀으니 좀 챙겨줘. >만약 내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내 몫까지 많이 쓰다듬어줘. >너랑 소피아는 엄청 따르는 녀석이잖아 > >욜란다 >'''계획 노트''' >보리스,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됐지? >울프는 분명 우리 삶을 개선할 거라고 했는데 말이야. >군대가 자원을 독점하고, 사람들을 강압적으로 통제하고 >심지어 우리가 어떤 생산활동을 하는지까지 간섭했는데 >이젠 군대 대신 울프가 그 짓거리를 똑같이 하고 있잖아... >그런데 뭐? 이제는 우리더러 전부 경기장으로 이사하라고?! > >난 이 마을에서 자랐고 발병일 이후로도 살아남았어. >난 죽든 살든 그딴 ㅈ같은 난민캠프론 안 가. 내 집은 여기야. > >우린 계획이 필요해! 또 똑같은 일을 겪을 순 없어! >-울리 >'''애도의 편지''' >보리스에게 > >소피아가 울프 놈들에게 끔찍한 짓을 당한 건 정말 유감이야. >나한테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울프에게 굴복하지 말자고 사람들에게 말한 건 나였으니까. >소피아가 울프 규정에 스프레이를 칠할 때도 말리지 않았어. >그러다 말 줄 알았거든. 그리고 이 사실을 너에게 숨겼어. > >울프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거 알아...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지금은 안돼. 현명하게 생각해. 상황이 진정돼야 해. > >사람들은 네가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볼 거야. >넌 발병일 이후로 이곳의 리더였잖아. 다시 리더가 되어줘야 해. >우리가 싸웠던 모든것이 헛되지 않게 해줘. > >-울리 >'''힐크레스트 문신 가게 노트''' >울리- >우리 마음은 항상 힐크레스트와 함께 할거란거 알잖아 하지만 >소피아의 총격 이후 우린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가기로 결정했어 >우리 애들도 생각해 봐야지 > >브랜만스 > >추신 - 보리스와 몇 시간 전에 만났다. 우리는 그에게 말을 걸려고 했지만, >그는 별로인 것 같았다. 제발 그에게 말을 걸어줘. > >너희들도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래... >'''데일의 암호''' >야, 데일이 오면 아마 금고 암호를 물어볼 텐데 >그냥 네가 직접 같이 차고로 가서 열어줘.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한 여덟 번은 더 귀찮게 굴거야. >금고 암호는 30-82-65야 > >누군가는 데일의 아내에게 말해줘야 돼. 데일이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고 믿고 싶겠지만 이젠 진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때라고. 내가 듣기론 WLF 본부엔 >진짜 의사가 있다더라...남편을 데리고 거기로 간다고 >비난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 >(보리스만 빼고, ㅈ까라지) >'''로즈먼트의 전단지''' >파격 할인 >오늘 하루, 로즈먼트에 파격적인 할인이 찾아옵니다. >이 쿠폰으로 모든 구매에 25% 할인이 적용됩니다 >'''보리스의 고백''' >욜란다에게 >미안해. 알피를 계속 돌봐주지 못할거 같아. > >네 말이 맞았어 울프는 군대보다 더한 놈들이었어. > >내가 예상치 못했던건 우리끼리 척을 지게 되었다는 거야 >다들 울프가 우리 불쌍한 소피아한테 무슨짓을 했는지 >봤으면서, 나한테 한다는 말이 뭐? 참으라고!? >난 울프를 찢어 죽여도 모자란데... >다들 나와 함께하지는 못할망정 날 고발할 음모를 꾸몄지 > >그래서 내가 먼저 선수를 쳤어... >녀석들 한명 한명에게 독을 먹였어. >죽을 정도는 아니었고... 잠드는 정도였지. >그리고 포자투성인 차고로 끌고 갔어. >그 와중에 울리가 정신을 차렸고 몸싸움을 벌였지. >결국 차고에 가두긴 했지만... 물리고 말았어 > >그 배신자들은 서로가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될거야. >고통스럽겠지. 이성을 잃는순간 나를 떠올리면 좋겠군. > >난 의식이 점점 흐려져... 이제 얼마 안남았을거야. > >넌 이 망할 마을이 아닌 곳에서 평온하게 살길 바랄게. >네가 돌아와서 이꼴을 보지 않았으면 해... 이미 봤다면... >미안해 >'''타라의 초대장''' >루비,어제 우리 순찰대가 널 포위해서 놀랐다면 미안해. >새로운 사람과 마주하는게 드물어서 그랬어. >우리를 따라 잭슨에 오는 것도 불안했겠지, 이해해. >하지만 꽤 괜찮은 곳이야.전기도 들어오고, 좋은 작물도 있어. >어쩌면 너와 네 가족을 위한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지 몰라. > >내 아이들도 여기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어. >아이들은 잭슨에 오기 전까진 생존에만 필사적이었거든. >점점 우리를 괴롭히던 사람들처럼 되어가는 걸 지켜볼 수 밖에 >없어서 힘들었지. 하지만 요새는 지붕에 올라 구멍을 때우고 >참호를 파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 힘든 일이긴 해도 >매일 밤 집에 돌아와서 이곳을 가꿔나간다는 것에 신나 해. >이런 공동체를 통해서 각자의 행동에 책임감이 생긴 거야. >넌 교사였잖아!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야. 괜찮다면 한 번 방문이라도 해줘. >내가 널 안내해줄게. > >-타라 >'''피난민의 편지''' >내 사랑에게 > >짐은 전부 챙겼지만, FEDRA가 벌써 사람들을 버스에 밀어 넣고 있어. >당신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말이야. >돌아오기 전에 내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서 >금고에 내 물건을 좀 남겨놨어. >너무 조심스러운 걸지도 모르지만... FEDRA는 "격리 조치"때문에 >이런저런 물건을 압수한다지 뭐야. >아무래도 의심스러워. >암호는 아직 우리의 결혼기념일로 맞춰져 있어. >벌써 30년이나 지나긴 했어도 날짜는 아직 기억하고 있겠지? > >빨리 와, 사랑해. > >엘렌 >'''WLF 표적 목록''' >우즈, 탈영병 명단이다: > >지소 후앙-여성,163cm,아시아계 >안드레 도밍게스-남성,170cm,라틴계 >크리스 마쉬-남성,180cm,백인 >애덤 피터스-남성,168cm,흑인 > >놈들이 훔친 보급품에는 무기도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심해라. 생포하는 쪽을 선호하나,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위협이 감지되면 네 판단 아래 사살하는 것을 허락한다. > >떠나고 싶다면 나와 거래를 할 수도 있었지만 >무단 탈취와 탈영을 동시에 저질렀으니 관용을 보여서는 안 된다. >여기서는 본보기를 세워야 한다. > >끝까지 살아남기를,그리고 네죽음은 편안하기를 >행운을 빈다! > >아이작 >'''WLF 탈영병 편지''' >멜리사에게 > >혹시 우리와 함께하려고 결심할 경우를 대비해서 이 글을 남겨. >동이 트면 우리는 안전가옥에서 떠날 거야. >할 수 있는데까지 사람들을 설득해서 시간을 끌었지만 >지금쯤 분명 아이작이 우리를 찾고 있을 거야. >마지막으로 탈영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 >나는 아직 선명하게 기억하거든. > >아직 우리 계획은 남쪽으로 향해서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하는거야. >전부 헛소리였을 수도 있다는 건 알아... >그래도 아이작의 광기보다는 희망찬 헛소리를 믿을래. > >우리가 원래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기억해봐! >WLF는 우리를 받아들였지만, 우리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니야 > >네가 우리와 함께 경기장을 나왔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직도 네가 그래주길 바라고 있어. > >지소 >'''남편에게 남기는 마지막 편지''' >사이먼에게 > >당신이 이 노트를 읽을 일이 없으면 좋겠네. >당신이 만약 집에 돌아온다면 이 노트를 구겨서 태워줘. > >당신이 떠난 후로 몇 시간이나 지났는지 잘 모르겠어... >당신을 찾으러 밖에 나갔는데, 후드를 뒤집어쓴 사람들이 >나를 발견하고는 죄인이라고 하면서 총을 쏘기 시작했어. > >나는 집으로 도망쳐서 문을 막았지. >밖에는 빗소리밖에 안들리지만 >아직 그 사람들이 밖에 있을까 봐 무서워. >도망치는 게 좋을까? 여기 남는 게 좋을까? >무서워서 움직이질 못하겠어. > >내가 그렇게 아팠던 건 미안해. >당신 혼자 병원에 가도록 내버려둬서 미안해. >당신이 말한 대로 숨어있지 않아서 미안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내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만은 알아줘. > >제발 돌아와 줘. 너무 무서워. > >페이지 >'''죽어가는 남편의 부탁''' >누군가 이 노트를 발견한다면- > >제 아내인 페이지가 파이크 가와 컨벤션 가에 있는 오래된 >컨퍼런스 센터에서 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맥주 주점의 맞은편이에요. 부탁입니다, 아내에게 이 약을 >가져다주세요. 임신 중이라 약이 없으면 죽을지도 몰라요. > >저는 살아남을 줄 알았지만 피를 너무 많이 흘렸습니다. >숲을 가로질러 달리던 중. 휘파람 소리가 들리더니 화살이 >제 옆구리를 관통했어요. 그래서, 여기로 몸을 숨겼습니다. >상태가 더 나빠질것 같지는 않지만, 점점 한기가 드네요. >~~병원에서 이 많은 약을 훔쳤는데, 피도 좀 가져올 걸 그랬어요.~~ >죄송해요, 시시한 농담을 해서. 제 아내도 그러거든요. >전 언제나 시시한 농담을 한다고. > >페이지를 만나면 저는 편안히 죽었으며 >제가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아이와 행복한 삶을 살아달라고 전해주세요. > > >또 남자아이를 낳으면 제 이름은 쓰지 말라고 해주세요! >대신 전에 저희가 골라둔 이름을 쓰라고 해주세요. > >사이먼 비커스 >'''약국의 노트''' >톰에게 > >그럴 시간이 아닌데 자꾸 총성이 들려. >이 광신도 녀석들에게서 우릴 구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 >WLF가 우릴 발견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어... >우리가 그들의 기지로 이동해서 가입하는 게 좋겠어. > >난 금고에 보급품을 모아놓기 시작했어. >최적의 경로를 찾으러 정찰에 나설거야. >최대한 빨리 계획을 세워서 돌아올게. > >조심해. > >-MK > >추신... 깜빡할 뻔했네, 암호는 38-55-23이야. >'''병원 보급품 목록''' >보급품 목록 > >필수 항목: >알코올 솜X >요오드 솜X >거즈X >거즈 붕대와 테이프 >모슬린 붕대 >라텍스 장갑,마스크X >모르핀,날록손X >붕대X >안전핀X >화상 드레싱 겔 >담요 > >만약 있다면: >골내 주사 키트 >지혈제 드레싱(있는 건 모두) >혈압측정띠X >항생제-페니실린,레보플록사신,아목시실린,있는 건 모두 >~~들것~~ 모두 챙긴 듯 >외상용 가위X >응급 부목 >개흉용 봉합 테이프(남은게 있다면) >기도 확보용 튜브 > >2층 구석을 잘살펴봐.아직 열어보지 않은 방에 챙길만한 게 있을지도 몰라. >아래층에는 가까이 가지 말고! > >- 샘 == 시애틀, 셋째 날(엘리) == >'''차고 노트''' >나를 발견한 재수도 없는 놈에게 > >손이 너무 떨려서 제대로 적기도 어렵지만 >기지의 모두에게 알려야만 하는 사실이 있어: > >나는 모노레일 초소에서 미샤와 근무 교대를 하러 가는 길에 >스카에게 습격을 당했어. 그리고 스카 중 한명은 >우리가 아는 그레이와 너무도 닮았지. > >씨발, 갈수록 현기증이 심해지네. >누구든 제발 그 배신자 면상에 총알을 박아줘. > >그리고 미샤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나는 교대에 늦고 싶지 않았거든. > >젠슨 >'''서점 노트''' >"진짜라는건 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가 아니야" >라고 가죽 망아지가 말했습니다. >"너도 진짜가 될 수 있어. >아이가 그저 너와 노는것만이 아닌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게 된다면 너는 진짜가 돼." > >"그럼 아플까?" 라고 토끼가 물었습니다. > >"때로는 아파."라고 언제나 정직한 가죽 망아지가 말했습니다. >"진짜가 되는 거라면 넌 아픈 것도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 >네가 화났다는거 알아... >잠깐 이런 식으로 대화하면 어때? >그러면 기분이 좀 풀리겠어? >---- >응 >---- >널 그런 식으로 붙잡으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 >상처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네. >가끔은 엄마라도 겁을 먹을 때가 있거든. >---- >괜찮아. 나도 정말 무서웠으니까. >---- >네가 얼마나 화났는지 알아. >나도 아빠가 보고싶어... >그래도 그렇게 소리 지르면 안 되는 거잖아 >---- >~~그냥 내가 원하는 건... 내게 필요한 건...~~나도알아 >---- >엄마는 너를 정말 사랑해. >내가 꼭 지켜줄게. >---- >나도 사랑해. >'''봉제공장 노트''' >이봐, 줄스. 아직 거기 있어? > >서두르면 다음번 랑데부에서 우리와 합류할 수도 있을 거야. 그렇지만 >우리도 이번 홍수 때문에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네. 재커리 >말로는 이 정도로 많은 수량은 흔치 않대. WLF 순찰대 역시 활동을 >시작했어. 우리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차량으로 우리 옆을 >이동하는 동안, 진흙탕에 오래도록 엎드려 숨어 있어야 하니 나도 잘 >알지. > >아이작과 울프들은 상황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어. 그들에게 이건 그저 >자존심과 "명예"의 문제일 뿐이야. 소유권이 없는 땅을 위한 싸움은 >멈출 때가 됐어. 우리가 지금까지 들어온 것과는 다르게, 휴전을 >파기한 건 WLF였던 거야. 우리는 속고 있었어, 줄스. > >~~내가 그럴 수 있을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나는 여기까지 와서,~~ > >난 그녀가 내 앞길을 밝혀주길 기도할게. 그리고 네 앞길도 >밝혀주기를. 우리를 찾아줘. 서둘러. > >-그레이 >'''은닉처 노트''' >베스에게 > >네가 이 글을 읽고 있을 때쯤에 난 이미 끝장났을 거야. >스카 새끼들에게 당하다니. >영광의 전투 속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어야 했는데. >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우리가 그걸 숨겨놓은 장소, 기억해? >암호는 이거야:70-12-64. > >별건 아니지만 내가 가진 전부니 네가 받아줬으면 좋겠어. >건강해라. > >--랜들 >'''섐블러 노트''' >이걸 읽는 울프라면 아이작 대장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줘. >소문은 사실이었다고. 신종 감염자가 바깥에 있어. > >반쯤은 블로터였다가 다른 것으로 변한 것 같이 생겼어. >아무튼 존나 못생겼어. >이 지역의 비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걸까? >전혀 모르겠어. > >녀석은 느려서 쉽게 쓰러뜨릴 수 있었지만 >다시 확인하러 왔을 때 그놈에게 덮여있던 >고름집이 전부 터져버렸어. >그래서 내 몸의 오른쪽 부분 전부 화상을 입었지. >산 같은 건가 봐. > > >이놈이 널 향해 다가온다면. 절대 접근하지 마!! >'''저격수의 노트''' >미샤에게 > >나와 임무를 교대할 사람이 너라는 소식을 들었어. >이곳 초소에 관해 몇 가지 조언을 해주고 싶어. > >1) 스카는 교활한 놈들이야. >그냥 거리를 감시하는 거로는 충분하지 않아. >옥상도 확인해야 해. 놈들에게도 저격수가 있으니까 >2) 감염자는 죽이지 말고 살려둬. >감염자가 스카들과 마주치면 서로 상대해야 하니까. >그러다 위치를 알아내서 우리가 잡는 거야. >난 지금 광신도 한 쌍을 처치한 다음, 감염자들이 >놈들의 시신을 뜯어먹는 걸 구경하는 중이야. >아름다운 광경이지. > >그리고 꼭 기억해. 구석에 몰리면 안 돼. > >끝까지 살아남기를, 그리고 네 죽음은 편안하기를! > >-벡 >'''캠핑장 노트''' >줄스... 나를 용서해줄 수 있길. > >놈들의 야영지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온몸이 젖은 상태로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어. >그런데 세라파이트 여자가 우리를 보살펴줬지. >뜨거운 음식과 담요도 줬어.그녀는 사랑이 넘쳤어... >마치 우리가 동지인것 처럼 대해줬거든. >그녀의 이름은 카렌이라고 했어. > >그녀의 보트를 타고 다음날 안식처로 향할 계획이었지. > >그런데 총성이 들렸어. 카렌의 머리는 총탄에 날아가 버렸고 >그녀의 피가 내 몸전체를 뒤덮었지. 우리는 뿔뿔히 도망쳤어. >재커리는 총에 맞았고. 쏜건 우리쪽 사람들 짓이었어. >울프 두 명. 내옆을 지나가더라고. >아마 나를 세라파이트의 죄수라고 생각했나 봐. >난 갑자기 이성을 잃었어. >권총을 꺼내 그들의 뒤통수를 쏴버렸지. > >재커리는 튼튼하니 다시 건강해질거야. >우리는 함께 카렌을 묻어주고 기도를 남겼어. > >재커리는 내게 에멧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었지. >"진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대. >나는 머리를 삭발하고 얼굴에 칼을 댔어. > >줄스... 지금의 나를 알아볼 수 없을지도 몰라. > >----에멧 >'''아케이드 전단지''' >W&B 오락실의 연간행사 >!!무시무시한 밤!! > > >코스튬을 입고 내방하시는 고객님에게 티켓 100장을 무료 증정! > >핼러윈 밤의 특별한 선물: >오싹한 괴물모양의 간식! 최고로 멋지고도 무서운 코스튬 콘테스트! >환상적인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9월 20일 - 10월 31일 >오후 8시 - 자정까지 >'''아케이드 노트''' >줄스에게 > >지금 상황이 너무 두려워서 숨을 쉴 수가 없어. >마지막으로 이 버려진 건물에 들러서 보급품을 챙기던 중 >거대한 악마에게 습격당했어. 악마가 내게 손을 뻗으려는 순간 >재커리가 손도끼를 휘두르며 앞으로 뛰어들어 공격했지. >악마는 재커리의 얼굴을 잡고는 반으로 쪼개버렸어. > >이미 재커리는 끝난 걸 깨닫고 나는 도망쳤어... >내가 겁쟁이라서가 아니야.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 >나는 이제 혼자야... 홀로 여정을 끝까지 계속해야 해. > >섬까지 살아 돌아가서 새로운 형제자매들과 함께할 거야. >재커리의 부모님을 찾아 그의 이름도 명예롭게 남도록 해야겠지 > >줄스, 우리가 가는 길이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네 영혼을 위해 기도할게. >안녕, 내 친구. > >----에멧 == 공원 == >'''오언이 그린 애비의 모습''' >네가 자는 모습을 그려보려고 했는데 >내 서투른 손으로는 네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가 없네 > >어제는 정말 즐거웠어. 다시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 >너만의"바보" >오언 >'''멜이 보낸 감사 카드''' >애비! 다시 한번 고마워! > >내가 복잡한 처치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너희 아버지가 너무도 멋진 멘토가 되어주셨어. > >네가 나를 추천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 >빨리 만나서 같이 뻗을 때까지 술로 달리자. > >♥ >멜 >'''동물원 축제 팸플릿''' >동물원 조명 축제 >연휴 기간에 아름다운 조명을 밝힌 숲, 별빛 터널, 여러 조명 전시물을 >지나 우리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오시면 은은한 불빛이 아름다운 밤의 >여행자인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할 거예요! > >그리고, 순록들도 돌아왔답니다! > > > >지금 티켓을 예매하세요! >2013년 12월 14일 - 2014년 1월 1일 > >티켓 1매를 구입하면 1매 추가 구입 시 50% 할인 == 시애틀, 첫째 날(애비 앤더슨) == >'''WLF 총기 보관함 노트''' >마르타에게 > >휴전이 파기됐으니 여기서 계속 만나는 건 위험해. >이 지역은 이제 스카 놈들이 바퀴벌레처럼 들끓을거야. > >네 보급품은 이미 치웠고, 네 총기는 전부 금고에 넣어놨어 >혹시 네가 무기가 필요한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금고는 "구세계"의 느낌이 나니까 스카 놈들이 건드리지 않을거야. >멍청한 새끼들. > >곧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조심해. >폴 > >추신:암호는 아직도 "거액 당첨"이야. >'''WLF 심문관의 편지''' >아이작 - > >3일이 걸렸지만 드디어 74번에서 뭔가를 얻었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남쪽 해안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군 >지도에 표시를 해서 네 스위트룸에 놔뒀어.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스카우트를 보내 검증해야 한다. > >나는 아직도 그가 버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며칠만 더 그와 함께 있어 줘. > >포스터 병장 >'''스카의 자살노트''' >동지여 - 너희를 실망시켜 미안하다. 용서해 주길 바란다. >울프 분대로부터 도망치던 중 악마들과 마주치고 말았다. >예상치 못하게 붙잡혀버렸지. 예언자님의 은총으로 나는 >내 몸이 타락해 정신을 놓아버리기 전에 죽음을 택할 것이다. > >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 우리가 걷는 정당한 영광과 >타락한 울프들이 명확하게 보인다. 나는 인류와 이 세상의 >순수함은 되돌리는데 미약하게나마 보탬이 된 것을 알기에 >행복하게 눈을 감을 것이다. > >나를 발견하거든 내 몸을 눕혀 >그녀가 인도하심을 읊어주길 바란다. > >헨리 >'''세라파이트 예언자의 간청''' >나의 예언자시여, ~~울프를 상대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장로들이~~ >~~갈구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 >제게 주어진 시간은 짧으니 제멋대로인 저를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순교자의 관문까지 도달하여 >이 기도를 당신께 바칠 수 있기만을 꿈꿀 뿐입니다 > >저의 자식을 굽이 살펴주소서 >그에게 행복을 주시고 안위를 허락하소서 >울프들이 휴전을 파기한 후, 수많은 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저는 단지 제 가족이 우리가 감수한 희생의 대가를 >직접 눈으로 볼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세상에서는 균형이 사라졌다 > 그럼에도 나는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 > 그대는 폭풍우 너머로 나를 인도하셨다 > 이제 나는 휴식을 취할 것이다 > 부디 평온한 흐름이길 > 그대가 나를 집으로 인도하시길 >'''재스민 베이커리 금고''' >보에게 > >네가 이곳에 돌아오면 나는 없을거야,미안해. >거긴 폭탄이라도 터진 것처럼 보일 거야. >누군가 우리의 식량 보급 조직을 FEDRA에게 제보했나봐. >분명히 지아오였을 거야, 개새끼. > >물건을 조금이나마 빼돌릴 여유가 있었지만 화물이 사라졌으니 >우리의 사업 파트너들은 썩 유쾌하진 않을 거야 >보급품은 금고에 넣어뒀어. 암호는 68,96,89야. >다른 은신처로 와서 나랑 합류하도록 해. >이제 탈출 전략에 대해서 고민할 순간이 온 것 같으니까. > >몸조심해! > >메이 >'''예언자에게 바치는 세라파이트의 기도 - 평화''' >나의 예언자이시여, ~~제게 허락하시기를... 제게 가져다주시기를...~~ > >어쩌면 제 소망은 불가능한 것이겠으나, 당신께 그래도 소망합니다. >울프들에게 축복을 내리시어 당신의 지혜와 사랑을 허락하기를. >울프들의 이기심의 길에서 벗어나 무기를 버리고 참회하게 하기를. >당신께 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시기를 갈구합니다. >'''예언자에게 바치는 세라파이트의 기도 - 존경''' >나의 예언자시여,저의 소망은 몇 가지 없으며 >제게 필요한것은 간단합니다. 제게는 재주가 없으므로 >저희 마을에 공헌할 방도가 보이지않습니다. >제게 수리,제련,건설의 재주를 허락하시어 >저도 생산적인 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게 하소서. >'''예언자에게 바치는 세라파이트의 기도 - 준마''' >나의 예언자시여, 저는 사냥에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날쌔고 강한 새로운 말, 그리고 새로운 안장과 >말굴레를 위한 제 소망을 들어주소서 >'''예언자에게 바치는 세라파이트의 기도 - 번영''' >나의 예언자시여, 우리가 이 세계에서 부정을 치유하고 >새로이 시작할 수 있도록 당신의 아이들에게 >번영과 용기를 가져다주소서. >'''예언자에게 바치는 세라파이트의 기도 - 한쌍''' >나의 예언자시여, 저를 에드먼드와 짝지을 수 있도록 >장로들에게 지혜를 베풀어주소서. >에드먼드는 강하고 유능하며, 부드럽고 다정합니다. >제가 그의 자식을 품을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승리를 위한 기도''' >나의 예언자시여, 저는 쓸만한 전투원입니다. >벌써 당신의 이름으로 울프 두 명을 자유롭게 했습니다. >당신에게 앞으로도 많은 울프를 보내겠습니다. >제게 부디 영예를 베푸시어 당신의 구원이 이 땅 구석구석 >퍼지는 그날을 제 눈으로 목도하도록 허락하소서. >'''휴전 실패''' >에디에게 >네가 무사하기를 빌게. >얼마 전에 휴전이 결렬돼서 우린 재배치를 위해 >본부로 귀환할 것을 명령받았어. 너를 찾으려고 >수색조를 두번이나 파견했지만 소득이 없었지. > >이 노트를 본다면, 최대한 빨리 귀환하도록 해. > >스카 새끼들 전부 끝장내주겠어. > >-맷 >'''예언자를 만난 WLF병사의 편지''' >캠에게 > >노트 남겨줘서 정말 고마워.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 >나는 아직도 계속 스카의 "예언자"를 감시하는 중이야. > >너한테 말하진 못했는데... 사실 나 지난 교대 때 >그녀랑 대화를 좀 나눴어!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왜 그녀의 >추종자들한테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하지 않는지 물어봤거든? > >뭐 늘 그렇듯 우리는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느니 >우리가 너무 기계에 의존하고 있다느니 하는 스카들의 개소리로 >시작하긴 했는데 어쨌거나 그녀는 전쟁을 원하는 건 아니라더라. >그 발병일은 사람들한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거였는데 >모든 사람이 다 깨달은 건 아니래. 뭐 그런 비슷한 말을 했어. > >한참 흥미진진하던 차에 망할 루이스가 들어와서는 >나보고 그녀랑 그만 말하고 닥치고 있으라더라. >루이스가 그녀한테도 욕하면서 소리쳤는데 >그냥 가만히 웃어 보이더라고. 심지어 다른 경비병들이 >그녀를 밀치고 욕하면서 이감하는 와중에도 >그 평온한 미소는 사라지지 않았지 >오싹하더라. > >모두 그녀가 미쳤다고 말하는데,내 생각엔 >그녀와 시간을 보내고 나니, 대충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오해하지는 마. >그녀의 추종자들은 ㅈ같은 머저리들이라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그녀는 확실히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법을 알더라고. > >상부에서 그녀를 좀 더 보안이 철저한 곳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는 얘길 들었어. > >집에서 보자. 조심하고. > >샐리 >'''세라파이트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케이벨에게 > >세라파이트에게 태어난 아기는 마치 빈 캔버스와도 같이 >잠재력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지만 >넌 내가 기대했던 바를 뛰어넘는 잠재력을 꽃피웠구나 > >네 입회식에 참석하지 못한걸 용서해다오. >네 할아버지가 나에게 따가운 뺨을 빗물에 적신 >유칼립투스 이파리로 달래주시던 게 기억나는구나. >시간이 흐르면 고통은 기억에서 사라지겠지만 >흉터는 언제나 남아 예언자님의 지혜를 상기시킬 거다.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우리는 그녀에게 >불완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거란다. > >그녀가 널 폭풍우 너머로 일평생 인도하시길. >언제나 진정한 힘을 찾기를. > >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 >네 아버지 에즈라 >'''의무실 노트''' >윌에게 >나는 눈 좀 붙일게. >이 난리로 아드레날린이 치솟아도 독감은 못 이기겠네. >몇 시간 자면 몸이 좀 나아지겠지. > >우리 작은 꿀벌은 내가 꼭 껴안고 재워줬어. >폭력적인 행위를 봐서 많이 놀란 것 같아. >"엄마, 왜 아빠랑 같이 그 사람들을 밀었던 거예요?"라고 묻더라. >그러지 않았다면 배에 탈 수 없었을 거라고 설명해줬어.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어쩌면 다르게 말해주는 쪽이 나았으려나. 잘 모르겠네. > >어쨌든 아이가 나보다 먼저 일어나면 책이라도 좀 읽어줘. >그러면 좀 진정해질거야. > >당신이 식량 문제를 해결했기를 바랄게 > >사랑해. >퀸 >'''선원 반란 노트''' >그 감염된 승객을 처리하는걸 도와줘서 고맙네. >자네처럼 훈련받고 근성 있는 사람이 승선해 있어서 다행이야. >내 동료 승무원들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거든. >난 선장이 무기고를 잠근다는 것을 동의하지 않네. >이 수송선에 감염된 승객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른 척하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야. > >무기 보관소는 고물 쪽의 갑판 상층에 있네. >암호는 90-77-01일세. 자네 석궁은 그 안에 들어있네. >내 믿음을 저버리지 말게나. >'''수송선의 기록''' >2013년 10월 2일 >08:20 - 샌디에고를 떠나서 목적지를 밴쿠버로 정했다. >승객을 태울 때, 승선을 시도하는 군중은 >폭력적으로 날뛰었지만 무사히 빠져나왔다. >승선 인원은 35명이고 A.J.말리도어 선장이 지휘하고 있다. > >2013년 10월 3일 >14:50 - 승객 두 명이 뱃멀미를 호소했다. >갑판 최하층에 임시로 "의무실"을 만들어 휴식을 권했다. > >2013년 10월 4일 >13:38 - 밴쿠버 항구와 무선으로 교신했다. >그쪽에는 아직 감염의 징후가 없다니 좋은 소식이었다. > >2013년 10월 5일 >07:30 - 승객 반스가 의무실에서 사라졌다. >승무원들이 흩어져서 반스를 수색하고 있다. > >2013년 10월 5일 >14:50 - 승객 반스를 발견했다. >뱃멀미가 아니라 감염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 조세핀 로버츠가 개입하여 그를 바다로 밀어넣었다. > >2013년 10월 5일 >19:05 - 승객 로버츠가 전원을 대상으로 재검진을 요청했으나 >거절했다. 검진에 적합한 탐지기는 선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로버츠는 무장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 역시 거절했다. >노파심 때문에 더 큰 재앙을 불러올 수는 없었다. > >2013년 10월 6일 >18:35 - 다양한 증상(두통,소화불량,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승객들을 저항에도 불구하고 갑판 최하층 "의무실"에 >일시적으로 격리했다. > >2013년 10월 6일 >20:17 -시애틀의 육지가 보였다. >무선통신을 이용해 연료 보급을 문의하였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앞으로 밀고 나갈 것이다. > >2013년 10월 6일 >21:00 - 의무실에 격리되었던 승객 전원이 처형된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감염된 상태가 아니었다. 살인 행위를 저지른 자를 >찾아내기 전까지 아무도 하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 >2013년 10월 6일 >내가 의심했던 것처럼 범인은 로버츠였다. >우리는 동시에 서로를 향해 총을 쐈고, 로버츠는 곧 죽을 것이다. >총알을 제거하면 나는 아마 몇 분 내로 목숨을 잃을 것이다. >해안을 향해 배를 몰아 승객들이 안전히 내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 > > >항구는 봉쇄되었다. 여기 머무는게 좋을 것이다. >문밖에 감염자 소리가 들린다. 그녀가 옳았던 걸까? == 시애틀, 둘째 날(애비 앤더슨) == >'''절단 도구''' > >항생제 >메스 >톱 >망치 >큐렛 >절개 및 절단 가위 >클램프 >거즈 >랩 >테이프 >진통제 >봉합 키트 >'''생존자의 간청''' >세라파이트든 울프든 누구든 상관없으니까, 나 좀 구해줘 제발. >시키는 건 다 할게, 내 얼굴에 칼집을 내든 FEDRA놈들 사냥이든 >뭐든 다 할게, 제발 도와줘, 여기서 죽고 싶지 않아. 부탁이야, 제발. >이제 나를 곧 발견할 거야,날 찢어죽이러 올거야... >'''이웃 간의 대화''' >옆집에 사는 소녀에게 - 우리는 샘과 제임스야 - >302호에 살고있지. >아직 다른 사람이 여기 남아있는지 몰랐어. >우린 결코 무서운 사람이 아니야. >방금 구운 간식을 여기 남길게. >-샘 > >옥수수빵은 잘 먹었어요 >엄마가 아저씨들한테 이 보드카를 전해주래요 >좋은 술이라면 좋겠네요. >아저씨들은 왜 다른사람들처럼 버스에 타고 떠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 이름은 줄리아에요. 우리 엄마는 하이디고요. >-줄리아 > >이 보드카는 어디서 난거야? 끝내주는 보드카라고! >임시 거주지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우린 여기로 남기로 했어. 거긴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서로를 약탈하고 죽이는 곳이라고 들었거든. >그런 곳이라면 차라리 여기가 낫겠지. >혹시 너희 가족이 필요한게 있다면 언제든 알려줘. >-샘 > >다시 한번 고마워요. >밖에 나가면 옥수수빵 믹스가 더 있는지 저도 찾아볼 거예요. >정말... 경험하지 못한 맛이었거든요. >엄마를 돕겠다고 제안해워서 고마워요. >의지할 사람이 있으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이제 보급품을 찾으러 나갈 시간이네요. >오늘 밤에 돌아올 테니 언제든 노크하세요. >-줄리아 > >스카들이 제임스가 옥상에서 요리하는 걸 보고 쏴 버렸어. >난 두 놈을 죽였지만, 한 놈이 도망쳐버렸지. >우리 방문은 연 상태로 둘게. 금고에 보급품을 좀 넣어놨어. >암호는 우리의 아파트 호수,네 아파트 호수야. >필요한걸 전부 챙겨서 여기를 빠져나가도록 해. >-샘 > >엄마를 두고 떠날 수는 없어서 문을 막고 아무 일도 없기를 >빌고 있어요. 아저씨의 물건은 아직 금고에 그대로 있어요 >저는 조준이 서툴러서 그들이 들어오면 그냥 항복하려고요... >-줄리아 >'''물색 목록''' >호레이스에게 >아래의 물건을 가져오면 에린이 거래를 해준대. >-밀가루 >-담배 >-소금 >-과일 통조림 >-치약 >-탐폰/생리대 >-향신료(커민,오레가노,홍고추,강황,계피,기타등등) >그러니 눈 크게 뜨고 찾아보도록 해. >에린이 가진 여분의 탄약이 꼭 필요하니까. >'''세라파이트 휴전''' > >모두에게 전달해라... 장로님들이 울프와 휴전에 동의했다. >이제 울프는 우리의 섬에 발을 딛지 않을 것이며, 울프 영토의 >외곽지역을 통과하는 세라파이트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이러한 휴전 협의는 단지 >목표 달성을 위한 또 다른 길일 뿐이다. >'''세라파이트 명령''' > >모두에게 전달해라... 휴전은 종료되었다. >그들이 우리 전투조 가운데 하나를 급습했다. >우리도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강인한 전투원들을 소수로 모아 그들의 영토 깊은 곳으로 침투해라. >마주치는 울프는 전부 쓰러뜨려라. >우리의 이 경고에 대해 표적들의 나이는 신경 쓰지 마라. >'''체육관 금고 암호''' > >로비의 청소함에 금고가 있으니까 >제발 근무 중에는 귀중품좀 아무데나 두지 마. >암호는 와이파이 비밀번호야 >'''FEDRA 명령''' > >셉, 빅터, 이리나는 목숨을 잃었어. >에이버리와 말리는 행방불명이고,나는물려버렸어. >놈들의 둥지는 예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컸어. >완전히 날려버리려고 했지만, 기폭장치가 불량이었지, 씨발. > >FEDRA의 무능함 때문에 나도 여기서 죽다니, 이럴 줄 알았어. >'''FEDRA의 마지막 노트''' > >에이버리에게 >블랙레이 호텔에는 감염자들이 대규모로 모여 있어. >아마도 병원에서 흘러나온 놈들이겠지. >네가 팀원들을 데리고 안쪽에 있는 기둥을 철거해줘야만 해. >보급된 폭발물과 원격 기폭장치를 사용하면 될 거야. >행운을 빈다. >'''별관 편지''' >제이크에게 > >너와 수지랑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겠지만 >나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 > >지금 나는 동료 직원 몇 명과 함께 숨어 있어. >문은 막아놓은 상태고 그 너머에는 괴물들이 있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훨씬 나빴던 거야. > >아무도 우리를 구출하러 오지 않을 거라는 건 이제 확실해. >온다고 해도 너무 늦어버리겠지. > >언젠가 이노트가 네게 닿기를 간절히 빌어. >너와 수지가 나를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 >너희 둘 다 너무 사랑해. >스콧 >'''군인의 편지''' >나는 우리 분대의 마지막 생존자다. >나와 함께 여기 내려온 사람은 전부 죽었다... > >대부분의 문은 안전하게 막았지만,일부는 >감염된 환자들의 엄청난 힘 때문에 접근하지 못했다. >이런 종류의 저항은 미처 예상할 수 없었다. >병약한 환자인 줄 알았는데... 내 부하들을 찢어버릴 줄은 몰랐다. > >나는 팔과 다리에 몇 군데 물린 상태다. >총알이 몇 발 남지 않을 때까지 이 개자식들을 계속 처리하고 >마지막으로 내 분대원들을 뒤따라갈 작정이다. > >이 기록을 발견한다면, >이곳을 확보하려면 훨씬 많은 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건물을 다시 통제하려는 멍청한 생각은 하지 말고 >통째로 폭파시켜서 완전히 날려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행운을 빈다, 멍청한 놈들아. >'''채플 노트''' >저 사람들은 정말 거기로 다시 들어갈 생각인 거야? >그럴 때마다 분대원의 절반은 빠져나오지 못하잖아. >실험실은 이미 되찾을 수 없어... 인정할 때가 된 거야. > >그리고 고등학교 때처럼 노트를 자꾸 돌려서 미안해. >그냥 군인들이 우리 이야기를 엿듣는게 싫어서 그래. >----- >도대체 어떤 상황인 건지 모르겠다. 왜 우리를 여기서 >빼내 주지 않지? 건물을 다시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구출"이 즉시 이루어질 거라고 말만 하잖아. >----- >그러니까, 군인들이 아래층에서 무슨 일인지 제대로 보거나 >듣고 있는 걸까? 내 생각엔 여기는 이미 글렀어. 건물을 >되찾으려는 게 아니라, 연구 데이터를 보호하려는 목적이야. >여기서 빠져나가는게 좋겠어. >----- >아래에 친구들이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르잖아. >----- >그 괴물들이 어떤 짓을 하는지 너도 봤잖아. >이렇게 오래가면 아무도 살지 못했을 거야. >미안하지만 전부 죽은게 틀림없어 >'''환자 노트''' >관계자 분들에게 > >우리를 이런 식으로 대해서는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을 앓고 있다는 건 알지만, 아내와도 떨어진 채 >여기에 감금된 상황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저는 세 시간 넘게 아무런 안내 없이 이곳에 앉아있는 중입니다. >의사는 물린 자국에 연고만을 발라준 후, 사라져버렸습니다. >상처부위는 제법 통증이 심하고 악화되는게 눈에 보입니다. > >당신의 상관에게 이노트를 즉시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 >친애하는 >돈 카터 드림 > >배가 고파서 일어났는데 아무것도 삼킬 수가 없어. >물도 못마시겠어. 씨발, 머리가 너무 아파. >바깥에서 들려오는 비명도 너무짜증나. >왜 나를 여기 가둔거지? 빨리 누가 좀 왔으면 좋겠어. >사샤가 보고 싶어.아내가 보고 싶어. > >사샤,도와줘! 생각을 똑바로 못하겠어. >이것도 겨우 쓰고 있어.잠도 못자. 너무 배고파. 내보내 줘! > >배고파.눈 아파. 사샤. >'''의사 노트''' >카일라 히가시, 의학박사 > >스티븐에게 > >도저히 더는 못 하겠어. > >난 그저 실험을 진행하고 데이터만 기록하면 되지만... >이런 고통은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 >나는 외상 치료실로 병사 몇 명을 데리고 갔지. >들어가면 안되는 건 알았어. 환자들이 변하는 걸 봤거든. >어른이든,아이든, 물리거나 긁힌 채로 이곳에 도착하는 >모든 사람은 제정신을 잃게 되는데도 우린 계속 >거짓말만 하고 있잖아. > >난 집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어. 하지만 계속해야만 한대. >"국가의 안전"이 걸린 문제라는 헛소리를 해대면서 >원한다면 잠이나 좀 잘 수 있게 사무실을 내주겠대. > >스티븐, 제발 나 좀 구해 줘. 정신질환이 생길것 같아. == 시애틀, 셋째 날(애비 앤더슨) == >'''마리나 노트''' >"ㅘ 시 ㄴ" >~~ㄹ ㅡ ㅎ ㅂ ㅓ ㅊ ㅠ ㄷ ㅁ~~ > >빅키에게 > >조심해. 내 보트가 오늘 두 번이나 사격당했어. >내 생각엔 어선을 바다 깊숙이 끌고 나가는게 좋겠어. >파도가 거치니 뱃멀미를 피할수는 없겠지만 >스카에게 저격당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 >양식장을 되찾기 위해선 싸우는 게 나을 텐데. >이렇게 스카의 영토 안으로 들어가는 행위는 >문제를 일으키겠다는 거나 다름없어. >대체 아이작 대장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 >이번 임무가 끝나면 같이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해보자. >다시 공격당하느니 평생 감자나 캐는 게 낫겠어. > >그럼 조심해. 집에서 보자. > >-켄트 >'''WLF 정찰일지''' > >일요일 0500 >스콧과 나는 동쪽 해변으로 0300시에 상륙했다.죄수들이 >제공한 정보는 의외로 유용했다. 적들의 저항은 아직 없으며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고지대를 찾는 중이다 > >0730 >구조물들이 가장 밀집한 장소는 남쪽에 있다 >북쪽과 동쪽으로는 농장과 벌목장으로 보이는 곳이 있다 >이보다 작은 규모의 구조물들은 섬 전체에 흩어져 있다. >전부 발병일 이후의 목조로 만들어졌다. 이 미치광이들이 >섬의 자원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하는 게 거짓말이 아니었다. >이제 놈들의 마을 가운데 한 곳에 접근해보겠다. > >1015 >섬 중앙의 오래된 건물에 숨은 채 밤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아직 스카들은 이 지역을 파괴하고 재건하지 않았다. >우리가 랑데부하기에 적합한 위치로 보인다. > >2100 >놈들을 경계해야 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수가 훨씬 많았다. >마을에는 방어선이 구축되어 있고 섬 전반에 걸친 순찰대 역시 >규율이 엄하고 상시 순찰을 하고 있다. >기대한 것보다 많은 정보를 입수했으므로 귀환하겠다. > >월요일 0400 >상륙 지점으로 돌아갔으나, 우리의 보트는 파괴되어 바다로 >떠밀려간 상태이다. 우리가 온 것을 놈들도 알고 있다. >섬을 벗어날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사슴고기 분배 노트''' >마커스- > >사슴고기는 이렇게 분배해 줘- > >안심, 엉덩이 부위 - 덩컨 장로님 >등심, 정강이, 홍두깨 - 콘스탄스 장로님 >최상급 갈비 - 월터, 수확량에 대한 보상이야. >양지, 갈비 - 하퍼와그녀의 가족 >지난달에 있었던 울프 시설의 습격을 이끈 공로로 >덩컨 장로님께서 보상을 내려주고 싶어 하셔. >어깨,나머지 - 리라 선생과 그녀의 가족 > >또한 어거스트가 가죽을 요청했어. >보답으로 에즈라를 시켜서 우리에게 새로운 해체용 칼을 >제련해주기로 했으니까, 약속을 지키는지 꼭 확인해. >사슴뿔은 네 생각에 적당한 사람에게 주면 돼. > >그녀가 인도하시길. > >루시아 >'''애절한 기도 노트''' >예언자님... 제 말을 들어주세요. >모이라는 강하고 능력있는 전사였습니다. 남편인 헨리와 >순찰대가 울프들에 의해 학살되는 장면을 목격한 이후부터는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고, 작은 소리에도 겁먹습니다. > >우리가 헨리가 그랬던 것처럼 모이라를 돌보며 헨리의 >순교를 기리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이라에게 >힘을 허락해주시길 간절히 빕니다. >'''어린 세라파이트의 일기'''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그녀의 눈에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로 보인다. >가르침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장로님들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내 뺨에 새겨진 상처는 예식이 2주나 지났는데도 >아직 뜨겁고 간지럽게 느껴진다. >에바의 말로는 자기의 뺨도 마찬가지라는데 >장로님들 앞에서 약한 모습은 보이지말라고 내게 충고했다. > >오늘밤 놀라운 일이 있었다... >에바가 몰래 제혁소에서 청소 중인 나를 만나러 왔다. >자기가 속한 전투단이 내일 울프의 영역으로 떠난다고 했다. >한눈에 봐도 에바는 겁에 질린 상태였다. >그래서 우리는 잠깐 앉아서 모닥불을 함께 지켜봤다. >에바는 내가 이미 다른 사람에게 약속된 몸인지 물었다. >그리고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에바는 내 뺨에 키스하고 >숲속으로 달려가 버렸다. >그 순간 나는 내가 어디 있는지도 잊었고 >나의 모든 고민과 불행도 사라져버렸다. > >에바의 전투단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복잡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안식처의 공동 만찬에 갔지만 >거기서도 평온을 찾지 못했다. >덩컨 장로님의 설교를 제외하면 늘 조용하지만 >이마저도 오늘은 평소와 다른 느낌이었다 >장로님께서 말씀하시길...예언자님께서 악마를 정화하고 >이 세계의 균형을 바로잡도록 우리를 이끌고 계시지만 >그러한 결실이 우리의 생이 끝나기 전까지 실현될지는 >약속된 게 아니라고 하셨다.... 그것은 영원한 투쟁인 거라고... >생각할 게 많아지는 밤이다. == 샌타바버라 == >'''아빠의 노트''' >래틀러들이 여기있다. >어떤 놈도 날 노예로 만들 순 없지. >앤드류,로건,오리...아빠가 곧 따라갈게. >'''애비의 노트''' >내가 물고기를 잔뜩 주고 교환한"좋은정보"는 엉터리였어. >계속 막다른 길에 몰리고 있지만 내 직감으로는 >파이어플라이들이 이곳, 샌타바버라 어딘가에 있다고 믿어. >(너라면 분명 비아냥거렸겠지... 다 알아!) >또 다른 정보를 따라 교외로 가볼 생각이야 >우리에게 행운을 빌어줘. > >나는 레브와 함께 밤에 불 가에 앉아 파도를 바라보며 >네 생각을 하고 있었어. 스케이드보드를 타는 할머니에 >관한 네 농담을 레브에게 해줬더니 >너무 크게 웃어서 먹고 있던 음식까지 뱉더라. >꼬마가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은 처음봤어. >네가 너무 보고 싶어 > >넌 이곳이 마음에 들었을 거야. 도시는 전혀 없고, >가끔 행상인들이 해변을 따라 이동하는 게 전부지 >사람들 말론 샌타바버라는 저주받은 곳이래.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말이야, 난 아름답기만 하던데. > >며칠 전에는 물개를 봤어. 몸에 반점이 있었지. >혹시 저승에서 날 놀리고 있는 건 아니지? >'''맨션 노트''' >내가 여기서 너를 기다리겠다고 말하긴 했지만 >여긴 안전하지 않아. 래틀러들이 이 숲에 깔려있거든. >다시 쇠고랑을 차는 위험은 감수하지 못하겠어. >내가 그 탁구공 농담을 했던 곳에 있을게. >네 웃음소리가 그립네, 네가 무사히 탈출했으면 좋겠다. >'''탈주자의 경고''' >엄마,래틀러들과 얘기하고 올게요. >이런 식으로 말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지만 >분명 절 말렸을 테니까요. 이제 식량이 없어요. >이곳을 엄마와 할머니를 모시고 나가는 건 불가능해요. >그놈들이 우리를 찾는 건 이제 시간문제라고요. >제가 그놈들과 한패가 된다면, 우린 보호받을 수 있어요. >이게 위험한 일이라는 걸 알지만, 엄마와 할머니를 사랑하니까 >두 분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어요. >-어니 >'''산타바바라 노예의 노트''' >이봐,래틀러들! > >난 메켄지다. 탈출했지. 자유의 몸이라고. >내 남편은 네놈들의 그 망할 토마토를 줍다가 죽었어. > >우리는 단순한 떠돌이가 아니야.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돌아오겠어. >네놈들의 마지막 순간을 기대하라고. >'''래틀러가 집으로 보낸 편지''' >제니, 방금 얻은 소고기,자몽,감자를 좀 더 보냈어. >내가 많은 탈주자를 잡은 것에 대한 보상이래! >우린 이곳에 정착한 이래로 최고의 작물을 수확하고 있어 >우리 엄마한테는 고기의 지방이 많은 부분을 부탁해. >마지막으로 뵀을 때 너무 마르신것 같아서 말이야. > >-팻 [[분류: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