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정치 속어]] [include(틀:토막글)] [목차] {{{+1 大統領病}}} == 개요 == 두 가지 뜻으로 쓰이는데, 어느 쪽이든 좋은 뜻은 없고 말 그대로 비꼬는 표현이다. == [[대통령 선거|대선]]에서 낙선한 정치인이 계속 대권에 도전하는 것 == 이 사례로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은 4차례나 대선에 도전한 [[김대중]]이다.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등을 상대로 계속 낙선을 거듭하다가 끝내 [[이회창]]을 이기고 대통령이 되었다. 그 다음으로 꼽히는 것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에게 3차례 도전했다가 모두 낙방한 [[이회창]]. 그 외 [[이인제]] 등도 수 차례 도전했으나 계속되는 낙선 끝에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문재인]]은 2012년 낙선했으나 2017년 대통령이 되었다. 타국에서는 한 번 대선에서 낙선한 후보가 다시 출마하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미테랑]]은 1965년과 1974년에 낙선하였으나 1981년에 당선되었으며 [[자크 시라크]]는 1974년과 1988년에 낙선했지만 1995년에는 [[엘리제 궁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용어의 사용은 [[제13대 대통령 선거]] 이후 [[삼김]]이 정치판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서로를 대통령병 환자라고 손가락질했던 게 시작이었다고 추정된다. == 대권 잠룡들이 대권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무리수를 두는 것 == 이 사례로는 [[손학규]]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과거 [[한나라당]]의 대권 주자 중 하나로 손꼽히던 손학규는 [[참여정부]]와의 차별화를 꾀하고자 [[노무현]] 대통령에게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발언을 비롯해서 노무현 정권에 대한 가열차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참고로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서영교 대변인은 경포대 발언을 했던 손학규를 일컬어 ''''경'''기도민도 '''포'''기한 '''대'''권 병자'라는 표현으로 손학규를 비판했다.] 그랬던 사람이 당 내 입지가 위태로워지자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을 주도하며 대권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 당시 대통령이 된 [[이명박]]조차도 퇴임 이후 손학규의 탈당과 이적을 일컬어 "그 사람도 참.. 한나라당에 남았으면 대권 후보까지 되었을 건데... 괜히 옮겨가지고..."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이 당시 손학규의 민주당행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상황을 참작하더라도 상당한 무리수였다.] 그리고 손학규는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정동영]]에게 패배했고, 정동영은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에게 참패했다. 이후에는 [[안철수]]가 대통령병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에도 [[2018년 지방선거|서울시장 선거]]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대권을 의식한 언행과 무리수를 이어가는 바람에 지지자들에게조차도 우려를 샀을 정도이다. == 관련 문서 == * [[제왕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