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www.acig.info/sub_sonobuoy.jpg|width=250]] 소노부이를 이용한 대잠삼각측량.|| [목차] == 개요 == 대잠삼각측량(對潛三角測量, Anti-Submarine Triangulation). 말그대로 [[삼각측량]]을 이용하여 잠수함의 위치를 특정하는 전술이다. 대잠수함 탐지수단인 [[소나#s~1|소나]]는 탐지수단중 가장 믿을만 하지만, 동시에 믿을만하지 못하다. 이유인 즉슨 음파는 해수(海水)의 온도, 염도나 해류에 큰 영향을 받아 이리저리 굴절되거나 산란된다. 그래서 소나또한 확실한 탐지를 보장하지 못했기에, '''대잠삼각측량'''이 대잠전의 기본이 되었다. 쉽게 말해 하나의 탐지장비로 얻은 표적을 다른 탐지장비로 2차, 3차 탐지하여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다. == 잠수함의 대잠삼각측량 == 잠수함이 적 잠수함을 잡는데 사용되는 삼각 측량 수단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예인소나[* 잠수함이나 수상전투함이 사용하는 케이블에 달린 수중음파탐지기. 케이블을 수중에 길게 늘어뜨려 사용한다.]로 적함을 탐지한다. 예인소나의 특성상 예인소나의 양 옆으로 대칭되게 표적이 탐지된다. 이 두 표적중 하나는 허위 표적이 된다. 1. 둘 중 하나의 표적을 향해 함수(艦首)를 돌리고 함수소나[* 말그대로 함선의 가장 앞쪽에 장착된 수중음파탐지기]로 표적을 조사한다. 아무것도 탐지되지 않는다면 그쪽의 표적이 허위표적, 반대쪽이 실 표적일 것이다. 실 표적을 함수소나로 조사하여 함급과 속도, 심도(深度)등을 알아낸다. 1. 측면배열소나(Flank Array SONAR, FAS)[* 잠수함 측면에 부착되는 수중음파탐지기.]로 한번 더 탐지한다. 1. 현재까지 3중으로 탐지를 하였고 상당히 표적 정보가 누적되었으므로 능동소나[* 함수소나에서 발신하는 음파. 소나는 '''음파를 듣는''' 수동소나, '''음파를 쏘는''' 능동소나가 있으며 잠수함용 함수소나는 대부분 둘을 모두 사용한다.]를 발신하여 더욱 확실한 표적 위치를 획득한다. 1. 표적운동측정(Target Motion Analyssis, TMA)[* 여러 탐지장비로부터 얻은 표적정보를 모아 적함의 실제 위치를 계산하는 과정. 보통은 컴퓨터가 한다.]은 위 과정 내내 계속해서 실행해야한다. 최종적으로 4개의 탐지장비로 얻은 표적정보를 결합하여 적함의 위치를 도출해내어 추적 혹은 공격한다. == 수상세력의 대잠삼각측량 == 현대 해전의 대잠수함 작전은 수상함 단독으로는 무리가 있고, 항공기가 협력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상세력'''이라고 표기하였다. 수상세력의 대잠삼각측량 수단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적 잠수함의 존재를 확인하고 대잠전투태세에 돌입한다. 수상함은 탑재 대잠헬기를 이륙시키고, 가능하다면 대잠초계기의 지원을 받는다. 1. 대잠헬기 혹은 대잠초계기가 소노부이[* 항공기나 수상함에서 투하하는 부표형 수중음파탐지기.]로 포위망을 형성한다. 1. 소노부이는 수동 혹은 능동 방식으로 적 잠수함의 표적정보를 획득한다. 본 문서 상단의 사진을 생각하면 쉽다. 1. 적 잠수함의 위치가 대강 파악되었다면 자기변화탐지장비(Magnetic Anomaly Detection, MAD)[* 강철덩어리인 잠수함이 지구의 자기장에 미치는 미세한 영향을 찾아내는 장치이다. 소나보다 위치추적을 정확하게 할 수 있지만 범위가 매우 좁아 최종확인에만 사용한다.]를 작동시키고 적 잠수함 상공을 통과했을때 자기장 변화가 탐지되었다면 그 위치가 확실하다. 이후 추적 혹은 공격한다. == 관련 항목 == * [[전술]] * [[해군력]] * [[잠수함]] [[분류:측량]][[분류:전략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