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L_21.jpg]] [목차] == 개요 == > YOU CAN'T BE NEUTRAL ON A MOVING TRAIN [[미국]]의 사회 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하워드 진]][* Howard Zinn(1922~2010). [[흑인 민권 운동]], [[베트남 전쟁]] 반전 운동, 1960년대 말 미국 각지에서 벌어진 인권 운동에 참여하면서, 실천적인 지식인이자 [[행동하는 양심]]으로 이름을 날렸다.]의 자서전(2002년) 제목이다.[* 2004년에는 [[맷 데이먼]]의 나레이션으로 같은 제목의 다큐필름이 출시됐다. ] == 상세 == '''"이미 사태가 어떤 치명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중립]]을 지킨다면, 이는 그 방향을 지지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행동을 중시하는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로 [[진보주의]] 진영에서 자주 인용하는 표현이다.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탄압받는 상황에서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것은 인권 탄압을 방관하고 가해자에게 빌붙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뜻이다.[* 국내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친일반민족행위자]]와 [[독립운동가]] 사이에서 [[기계적 중립]]을 고수한 이들을 비판하면서 쓰인다.] 비슷한 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했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가 있다.[* 하워드 진은 돌려서 표현했지만, 이쪽은 노골적으로 악이라고 했다.] == 유의점 == 이 격언을 악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우리를 따르지 않는 자들은 모두 적이다"라는 [[진영논리]]를 내세울 때 또는 극단주의자들이 자신들을 정당화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중립을 고수한 개인의 의견, 절충안, 제3의 의견을 일체 무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중립에 속한 이들을 적으로 돌릴 수도 있기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운동은 상대적이므로 기차에 타고 있지 않은 관측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 [[분류: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