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설명 == 차회예고(次回予告), 다음 이야기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를 살짝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정확히는 위기 직전까지만(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중) 공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으로 시청자들은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를 더 기다리게 되고 뒤의 이야기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잘못 수틀리면 스포일러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예고가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작품들은 제목만 넣거나, 아예 예고 자체를 생략해버린다. 간혹 차회 예고에서 다음화의 장면은 가져오되 순서를 뒤섞어 [[악마의 편집|전혀 다른 스토리처럼 보이게 하는 방식]]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역시나-- 엠넷에서 경연 프로그램에 이 방법을 조금 쓴다. 무대 일부분을 보여주고 연이어 리액션을 보여주지만 실은 이 리액션은 다른 무대에 대한 리액션이라든지, 특정 멘트를 앞뒤 딱 잘라서 가져오든지 하는 식이다.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차회 예고에서 다음 화 스포일러를 때려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대표적인 것으로 건담, 유희왕 등. ==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 == [[한국 애니메이션]]은 본편 다음에 바로 다음 이야기가 나오고 그 뒤에 엔딩이 나오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은 본편이 끝나면 엔딩이 먼저 나오고 다음 이야기는 나중에 나온다.[* 경우에 따라 한국방식처럼 [[카미와자 완다]], [[마루코는 아홉살]], [[꽃의 마법사 메리벨]], [[유희왕 듀얼몬스터즈]](배틀시티편까지), [[드래곤볼]](GT까지), 즐거운 무민 일가, [[매지컬 타루루토]], [[슈퍼 빅쿠리맨]]까지의 [[빅쿠리맨]] 시리즈, [[오자마녀 도레미]] 시리즈, [[닥터 슬럼프/애니메이션#s-1|닥터 슬럼프와 아라레쨩]], [[무한의 리바이어스]], [[태양의 엄니 다그람]], [[장갑기병 보톰즈]], [[기동전사 건담]], [[폭주형제 렛츠&고]](무인편 한정)처럼 반대도 있다.] 게다가 [[기동신세기 건담 X]], [[우주전함 야마토 2]], III, [[아노하나]], TALES OF THE ABYSS, 월요일 골든타임 본방송 시절의 [[얏타맨]](2008년판), [[나는 굼벵이다]](TV 도쿄판), [[테가미바치]] 시리즈처럼 엔딩 도중 차회예고가 뜨는 경우도 있다. 이 차이 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으로 가져올 때 엔딩과 예고의 순서를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이러하다. 일본은 애니메이션도 일반 민간회사가 자율 제작하므로 제작사는 자금--(돈줄)--이 필요하게 된다. 이때 받는 것이 [[스폰서]]인데, 문제는 스폰서 회사의 이름이 방송 시작/끝에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스폰서라는 것이 일종의 광고이므로, 조금이라도 더 노출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제일 기대하고 있는 차회예고를 스폰서 노출의 바로 앞에 배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스폰서 노출이 일종의 스토리인 엔딩과 차회예고를 끊지 않기 위해''' 엔딩>>>차회예고>>>스폰서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한국의 경우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고로 위에 언급했듯 순서는 다를지언정 다음 이야기 자체는 많이 쓰는 편이다.[* 과거 지상파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수입 방영할 때에도 [[아이캐치]]가 잘리는 건 많았지만 차회예고가 잘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반면 서양 애니메이션은 차회예고를 잘 쓰지 않는다. 방송 시스템 차이도 있지만, [[옴니버스|대체로 한 에피소드의 내용이 다른 에피소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 서양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차회예고를 할 유인이 적다. 한편 2010년대 이후의 일본 애니메이션 역시 차회예고를 제작하지 않거나 혹은 제작하더라도 본방송 때 보여주지 않고 추후에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공개하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심야 애니메이션]]들이 이런 경향이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분량 때문이다. 많은 심야 애니메이션들은 1쿨(12-13화) 정도로 이야기를 끝맺어야 하기 때문에 분량 제약이 심한 편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차회예고를 할 시간에 본편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다.[* 분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이는 다른 방법으로는 오프닝이나 엔딩을 생략하거나 배경으로만 깔아두고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 정도가 있다. 극단적으로는 해당 에피소드의 분량 자체를 늘려버리는 경우도 가뭄에 콩 나듯 볼 수 있다.] 사실 차회예고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다음 화 영상을 편집해서 미리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제작비를 절감하는 데 나름대로 기여하는 부분이 있다. 대부분의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예나 지금이나 차회예고를 활용하는 이유 또한 이런 면이 크다. [* 차회예고에 할당된 시간이 기껏해야 20-30초라고 해도, 1년 내내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이라면 이것으로 1화 분량의 제작비를 아낄 수 있다. 오프닝과 엔딩까지 감안하면 10화 정도의 분량을 벌 수 있는 것이다.] == 관련 문서 == * [[아방]] * [[오프닝]] * [[아이캐치]] * [[엔딩 크레딧]] * [[엔드 카드]] * [[절단마공]] * [[지난 이야기]] [[분류: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