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요사노 아키코]]의 시 == {{{+1 君死にたまふことなかれ}}}[* [[한자]]만 써서 君死給勿이라고 쓰기도 한다.] [[러일전쟁]] 시기에 남동생이 [[징병]]되자, 시인 [[요사노 아키코]]가 지은 반전(反戰) 시이다. 남동생인 호우 츄우사부로는 무사귀환하여 누나보다 2년 더 살아 1944년에 사망하였다. >원문 및 발음, 한국어 번역[* [[http://beholderer.egloos.com/789104|링크]]에서 가져왔다.] >'''あゝをとうとよ、君を泣く、''' >아아 오토오토요 키미오 나쿠 >아아 동생아. 너 때문에 울고 있다. > >'''君死にたまふことなかれ、''' >키미 시니타모오 코토 나카레 >그대여 죽지 말지어다. > >'''末に生れし君なれば''' >스에니 우마레시 키미나레바 >막내로 태어난 그대이기에 > >'''親のなさけはまさりしも、''' >오야노 나사케와 마사리시모 >부모님의 정을 듬뿍 받았었다. > >'''親は刃(やいば)をにぎらせて''' >오야와 야이바오 니기라세테 >부모님이 칼을 쥐고 > >'''人を殺せとをしへしや、''' >히토오 코로세토 오시에시야 >사람을 죽이는 시범을 보이셨느냐. > >'''人を殺して死ねよとて''' >히토오 코로시테 시네요토테 >사람을 죽이다 죽으라고 > >'''二十四までをそだてしや。''' >니쥬우욘마데오 소다테시야 >24세까지 너를 기른 것이겠느냐. > > >'''堺(さかひ)の街のあきびとの''' >사카이노 마치노 아키비토노 >사카이 거리의 점포상점 > >'''舊家(きうか)をほこるあるじにて''' >큐우카오 호코루 아루지니테 >유서 깊은 집안에 태어나 > >'''親の名を繼ぐ君なれば、''' >오야노 나오 츠구 키미나레바 >부모의 가업을 물려받을 그대이기에 > >'''君死にたまふことなかれ、''' >키미 시니타모오 코토 나카레 >그대여, 죽지 말지어다. > >'''旅順の城はほろぶとも、''' >료쥬운노 시로와 호로부토모 >[[뤼순|여순]]의 성이 함락되든 > >'''ほろびずとても、何事ぞ、''' >호로비즈 토테모 나니고토조 >함락되지 않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 > >'''君は知らじな、あきびとの''' >키미와 시라지나 아키비토노 >그대는 모르느냐. 그런 건 > >'''家のおきてに無かりけり。''' >이에노 오키테니 나카리케리 >점포상 집안의 율법과는 상관없는 일이다 > > >'''君死にたまふことなかれ、''' >키미 시니타모오 코토 나카레 >그대여, 죽지 말지어다. > >'''すめらみことは、戰ひに''' >스메라미코토와 타타카이니 >[[메이지 덴노|폐하]]께서도 이 싸움에 > >'''おほみづからは出でまさね、''' >오오미즈카라와 이데마사네 >그 분 스스로는 나가지 않으셨다. > >'''かたみに人の血を流し、''' >카타미니 히토노 치오 나가시 >서로의 피를 흘리게 하고 > >'''獸(けもの)の道に死ねよとは、''' >케모노노 미치니 시네요토와 >짐승처럼 죽으라고 하면서 > >'''死ぬるを人のほまれとは、''' >시누루오 히토노 호마레토와 >죽이는 것을 사람의 공적으로 떠받드는 건 > >'''大みこゝろの深ければ''' >다이미코코로노 후카케레바 >천황 폐하가 깊이 생각하셨더라면 > >'''もとよりいかで思(おぼ)されむ。''' >모토요리 이카데 오모사레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 > >'''あゝをとうとよ、戰ひに''' >아 오토오토요 타타카이니 >아아 동생아, 싸움에서 > >'''君死にたまふことなかれ、''' >키미 시니타모오 코토 나카레 >그대여 죽지 말지어다. > >'''すぎにし秋を父ぎみに''' >스기니시 아키오 치치기미니 >지난 가을 아버님을 > >'''おくれたまへる母ぎみは、''' >오쿠레타마헤루 하하기미와 >여의신 어머님은 > >'''なげきの中に、いたましく''' >나게키노 나카니 이타마시쿠 >한탄의 나날 속에서도 안타깝게 > >'''わが子を召され、家を守(も)り、''' >와가 코오 메사레 이에오 모리 >자식을 전쟁터에 내보내고, 집을 지키신다 > >'''安(やす)しと聞ける大御代も''' >야스시토 키케루 오오미요모 >태평함을 들려 주신다던 폐하의 다스림도 > >'''母のしら髮はまさりぬる。''' >하하노 시라가와 마사리누루 >늘어가는 어머니의 흰 머리는 이기지 못한다 > > >'''暖簾(のれん)のかげに伏して泣く''' >노렌노 카게니 후시테 나쿠 >포렴 뒤에 엎드러 눈물짓는 > >'''あえかにわかき新妻(にひづま)を、''' >아에카니 와가키 니이츠마오 >네 어린 새색시를 > >'''君わするるや、思へるや、''' >키미 와스루루야 오모에루야 >그대는 잊어버렸나. 기억하느냐. > >'''十月(とつき)も添はでわかれたる''' >토츠키모 소바데 와카레타루 >열 달이나 떨어져 기다리고 있는 > >'''少女ごころを思ひみよ、''' >쇼오죠고코로오 오모이미요 >소녀의 마음을 생각해 보았느냐 > >'''この世ひとりの君ならで''' >코노요 히토리노 키미나라데 >너는 이제 홀몸도 아니란다 > >'''あゝまた誰をたのむべき、''' >아아 마타 다레오 타노무베키 >그 애가 달리 누굴 의지하겠느냐 > >'''君死にたまふことなかれ。''' >키미 시니타모오 코토 나카레 >그대여, 죽지 말지어다. 이 시를 쓴 아키코는 당시 [[비국민]]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만주국]] 방문까지 하면서 전승을 기도하는 시들을 썼다. --많이 괴롭힘당했나보다-- 글을 쓴 사람이 그러거나 말거나, 일본에선 반전을 가장 잘 다룬 시로 유명하고 이 때문에 패러디도 많다. '그대여 죽지 말지어다'로도 번역되며, [[사쿠라 대전 2]]의 부제로 사용되었다. NHK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거둔 드라마 [[오싱]]에서 주인공이 한 탈영병에게 이 시를 배우며 반전사상을 체득한다. 작품 초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반복되는 시. 번역판에는 '그대여 죽지 말지어다'로 되어있다. == 만화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님이여 죽지 말지어다(만화))] [[분류:동음이의어]][[분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