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스타크래프트 저그의 對테란전 테크 트리. 저그가 스포닝풀을 건설하기도 전에 본진스타팅 해처리를 포함하여 총 3개의 해처리를 펴서 [[3해처리 운영]]을 시작하는 [[빌드 오더]]이다. 스타크래프트가 점점 고도화, 장기전 전략으로 가면서 [[생더블]]류, 테란의 노배럭 [[더블 커맨드]]( 생컴 ), 프로토스의 노 포지+노 게이트 [[더블 넥서스]]( 생넥 )와 같이 극단적인 초반 확장 [[빌드 오더]]이다. 많이 나오진 않지만 테란전에는 이따금씩 등장하기도 하는데 프로토스전에서는 정말 나오지 않는다. 왜냐면 프로토스의 포지더블에 이은 캐논 러쉬, 선게이트 질럿 찌르기, 본진 게이트 이후 빠른 테크 중 어느 하나라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더블 상대로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하지만 프로토스의 생더블을 찍고 하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다. == [[스타크래프트 1]] == === [[브루드 워]] === ==== [[테저전]] ==== ===== 저그의 활용 ===== ====== [[1배럭 더블]]에 대응 ====== * '13드론 [[생 해처리]] → 노 스포닝 풀 3해처리'로 대응 ||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2007년 1월 5일[br]24강 C조 6경기 [[마재윤]] vs [[이재호(프로게이머)|이재호]] || 이재호의 '1배럭 더블'을 상대로, 마주작은 '13드론 [[생 해처리]] → [[노 스포닝 풀 3해처리]]'로 대응하고 승리하였다. 극악의 '테저전 저그 압살맵'으로 알려진 '롱기누스2'에서 마주작은 이재호를 만나게 되었다. 당시의 [[마주작]]은 본좌 로드를 걸어가려 하고 있었으나 양대 게임 방송사의 --탄압--견제를 받으며 위기에 놓인 상태였다.[* 사실 마주작 한 명을 탄압하려 했다기보다는 당시 개인리그에서 저그들의 득세가 상당히 심했고, 특히 방송사들이 꺼리는 [[저저전]] 결승도 두 번이나 MSL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저그에 불리한 맵을 깔았던 것이다. 물론 그래도 그 저그 독주의 중심은 --마재윤--이였던 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극악의 [[테란맵]] 속에서 스타리그와 MSL에서 각각 [[전상욱(프로게이머)|전상욱]]과 [[진영수|진조작]]에게 무너지는 등, [[마주작]]은 자칫하면 본좌 자리에서 양대리그 광탈을 할수도 있는, 코너에 몰린 상태에서 신인 테란이던 [[이재호(프로게이머)|이재호]]를 롱기누스2에서 상대하게 되었는데,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재윤은 역사적인 빌드를 선보이게 되는데... 이 경기에서 처음 노 스포닝 풀 3해처리가 탄생했고, 이재호는 평소 하던대로 좁은 앞마당 입구를 막으며 [[원배럭 더블]]을 가져감으로써 빌드가 완벽히 통했다. 만약에 이재호가 [[8배럭]]이라도 했다면 망하는 상황이었으나 마주작은 도박수의 부유빌드를 던졌고, 테란보다 더 부유하게 출발한 마재윤의 저그는 엄청난 물량과 하이브를 통해 이재호를 압살하고 위기를 타개하였다. 저그입장에서는 탄생의 비화가 꽤 감동적이다. 실제로 이경기에서 이재호의 SCV가 일찌감치 정찰들어와서 뻔히 다 보고 있었는데도, 마모씨가 스포닝 풀도 없이 해처리를 3개나 피운 배짱은 단연 압권. 감탄을 잘하기로 유명한 엄재경 해설도 당시에 처음 나온 이 빌드를 보고 매우 경악했다. 마씨는 마치 "너는 테란맵인 롱기누스2에서 어차피 앞마당 입구막고 배럭 더블 할게 뻔하다. 8배럭은 올리가 없다" 라고 생각이라도 한듯 이 빌드를 꺼냈기 때문에 당시 그의 심리전 수준을 알 수 있다. 아무도 생각하고 시도하지 않던 이 빌드는 나중에 다른 저그들에게 전파되어, 테란을 정말 이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주 가끔씩 쓰이는 도박 빌드로 쓰이게 되었다. 특히 전성기적 이제동이 이영호와 같은 숙적과 다전제를 펼칠 때 과감하게 이 빌드를 꺼내들며 대항하기도 했다.[* 사실 이제동은 굳이 노스포닝 3해처리가 아니라도, 다수의 다전제를 거치면서 굉장히 도박적인 플레이도 잘 사용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예컨대 4-5드론이라던지 말이다.] 대표적으로 [[1.23 정전사건|온풍기 정전록]]에서도 [[이제동]]이 이 빌드를 사용했는데, '오드아이'라는 맵이 테란을 상대로 매우 어려운 맵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판정승으로 이겼으나 [[온풍기]] 때문에 흑역사로...-- [[12드론 앞마당]] 다음에 스포닝 풀을 짓지 않고 14드론까지 확보한 뒤(14번째 드론이 70%정도 생산되었는데 초반에 일꾼 퍼트리기가 잘 안 되어서 14번째 드론이 생산되어도 미네랄 300이 모이지 않을 상황이면 15드론까지 확보하고 3번째 해처리를 생산해도 무방하다.), 미네랄 300을 추가로 모아서 3번째 해처리를 짓는 테크이다. 3번째 해처리는 대개 본진에 짓지만 [[아카디아(스타크래프트)|아카디아]]나 [[안드로메다(스타크래프트)|안드로메다]], [[히치하이커(스타크래프트)|히치하이커]]같이 제 3자원지대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맵에서는 제 3자원지대에 3번째 해처리를 펴는 경우도 있다. [[투혼]]이나 [[서킷브레이커]]같은 평범한 맵에서도 도박적으로 제 3자원지대에 3번째 해처리를 펴기도 한다.[* [[김태훈(1987)|김태훈]]이 [[피의 능선(스타크래프트)|피의 능선]]에서 [[프영호]]를 상대로 센터 멀티에 두번째 해처리를 펴고 노 스포닝 풀 3햇을 가는 도박적인 전략을 펼친 적도 있다.][* 마주작의 스승격인 박태민은 파이썬에서 아예 4번째 해처리까지 멀티에 짓는 파격적인 도박수로 코를 파낸 적도 있다. --그런데 정작 이 5전제는 이 경기만 이기고 1:3으로 패배--] 테란이 [[8배럭]]이나 [[BBS]] 등을 시전하면 저그는 그대로 끝장이며, 테란의 [[배럭더블]] [[벙커링]]과 프로토스의 선게이트 질럿 견제, 선포지 캐논 러시 중 하나라도 빠른 정찰 후에 오게되면 엄청나게 휘눌린다. 상대 프로토스가 하드코어 질럿을 시전했다면 12앞만해도 사실상 방어가 힘들고 캐논 러시나 선게이트 질럿 찌르기도 12앞만 되어도 컨트롤 여하에 따라 휘둘릴 수 있기 때문에 노 스포 3햇은 패배로 직결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가 [[BBS]], [[8배럭]] 러시를 오지 않고, SCV나 프로브의 정찰이 늦어서 스포닝 풀보다 3번째 해처리가 먼저 올라간 것을 늦게 발견하여 견제 타이밍이 늦어버리면 성공한 것이다. 뒤늦게 상대방 마린&SCV나 질럿이 뛰어온다고 해도 3해처리에서 생산되는 저글링들과 적절한 드론 비비기로 딱히 고도의 컨트롤이 필요없이 막아낼 수 있다. 성공하면 3개의 해처리를 빠르게 지으면서 다수의 라바를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이후에 운영이나 전략을 가기에 유리하다. 3번째 해처리를 제 3자원지대에 펼쳤으면 이에 더하여 자원력까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ASL 시즌2]] 16강 C조 패자전에서 [[유영진(프로게이머)|유영진]]은 노 스포닝 풀 3해처리를 시전한 [[조일장]][* 그것도 앞마당만 먹으면서 3햇 올린것도 아니고 아예 생트리플을 한 빌드였다.]을 상대로 [[BBS]]를 가고도 [[차명환|졌다...]] 유영진은 나중에 개인 방송[[https://m.youtube.com/watch?v=oCDnmgdQTr8|안기효와 함께 실험한 영상]]으로 [[노 스포닝 풀 3해처리]] 저그를 상대로 [[BBS]]를 가고도 패배한 것을 몇 차례 해명 방송을 했지만, 2스타팅 맵이지만 [[블루스톰]]과는 다르게, [[벤젠]]은 [[매치포인트]]처럼 러쉬 거리가 멀어서 초반 찌르기 러쉬가 비교적 약한 편이고, [[생더블]]류의 [[빌드 오더]]가 성공하기 용이한 특성이 있지만, 유영진은 [[생더블]]을 가지도 않았고, [[BBS]]로도 충분히 이길 수있는 상황을 여러 번의 컨트롤 실수로 날려버리고 탈락하고 말았다. 현재는 테란의 생더블에 대항하는 데에 가끔씩 쓰인다. 보통 생더블 vs 노 스포닝 3해처리는 생더블이 미세하게 좋지만 노 스포닝 3해처리의 위치를 멀티에 펴면 어떻게 째느냐에따라 달라지는데, [[선엔베]]가 아닌, [[선아카]] 플레이로 압박을하면 3자원지대와 본진 앞마당에 성큰을 박게끔 압박을 해서 비슷하게 가져가려는 움직임이 정석. 본진내에 3해처리를 펴면 [[생더블]]시에 생더블이 미세하게 더 좋다. ===== 테란의 대응 ===== ====== [[1팩 1스타]]로 대응 ====== * '1팩 1스타 → 2컴 → [[패스트 베슬]] → [[트리플 커맨드]]'로 대응 || [[빅파일 MSL]] 2010.07.31[br]16강 D조 3경기 ([[오드아이(스타크래프트)|오드아이]]) [[이재호(프로게이머)|이재호]] vs [[신노열]] || 신노열의 '[[생 해처리]] → [[노 스포닝 풀 3해처리]]'를 상대로, 이재호는 '[[1팩 1스타]] → 2컴 → [[패스트 베슬]] → 5배럭 1팩 1스타 [[트리플 커맨드]]'로 대응하고 승리하였다. ====== [[1배럭 더블]]로 대응 ====== * '1배럭 더블 → [[트리플 커맨드]]'로 대응 || [[빅파일 MSL]] [br]8강 C조 4세트 ([[오드아이(스타크래프트)|오드아이]]) [[이재호(프로게이머)|이재호]] vs [[김정우(프로게이머)|김정우]] || 김정우의 '12드론 [[생 해처리]] → [[노 스포닝 풀 3해처리]]'를 상대로, 이재호는 '[[1배럭 더블]] → [[3배럭 3팩 1스타]] [[트리플 커맨드]] → [[레이트 메카닉]]'으로 대응하고 승리하였다.[* 단, 2020년대 이후 테저전 레이트 메카닉은 사실상 사장된 전략이다.] [[분류:스타크래프트/전략전술]][[분류:스타크래프트 2/전략전술]][[분류:저그 빌드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