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ya'''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요정(가운데땅)|요정]]들에게 주어진 [[힘의 반지]] 중 하나. [[불]]의 반지이며, 황금에 [[루비]]가 박혀있다. [[실마릴리온]]과 [[반지의 제왕]]에서는 처음부터 [[키르단]]이 소유했던 것으로 나오지만,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길 갈라드]]가 소유했다가 그가 전사한 이후 [[키르단]]이 물려받았다. 이것을 키르단이 다시 [[간달프]]에게 물려주었다. 나랴의 권능 덕분에 키르단이 다스리는 [[회색항구]]는 마지막까지 요정들의 보루가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키르단은 나랴를 간달프에게 주며 이는 불의 반지이니 사람들의 마음 속에 열정과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실제로 간달프의 격려를 들은 사람들은 나즈굴 등 어둠의 생명체가 불러오는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동시에 용기가 솟아올라 평소에는 엄두도 못 내었던 일을 해낼 수 있었다. 영화에서도 나오듯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서 통수권자인 [[데네소르 2세]]가 지휘 불능 상태에서도 간달프가 대신해 질서정연하게 지휘할 수 있는 이유다. 요정의 세 반지 모두 사우론을 맞서기는 했지만, 가장 전면에서 맞선 반지는 나랴라고 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나랴의 역대 주인인 길갈라드와 간달프 둘 다 가장 적극적으로 사우론에게 맞선 이들이다. [[분류:레젠다리움/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