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肅訖宗 535~537년 사이[* 형인 [[진흥왕]]이 534년 출생][* [[울주 천전리 암각화]]에 따르면 537년은 [[입종 갈문왕]]의 사망 시점이다.] ~ ? [목차] == 개요 == [[신라]] 중기의 [[왕족]]. 신라 제24대 왕 [[진흥왕]]의 남동생으로 [[진평왕]]에게는 외숙부 겸 종조부가 된다. [[가야]] 출신 [[김서현(신라)|김서현]]의 [[장인어른|장인]]이자 그 유명한 [[김유신]]의 외할아버지다. == 가족 관계 == 딸 [[만명부인]]이 [[가야]] 출신의 김서현과 사랑에 빠지자 반대했다. 비록 [[금관국]] 왕족 출신 [[김해 김씨]]를 신라에서 나름대로 높은 축에 드는 귀족계급인 진골로 받아들여주긴 했지만 숙흘종은 왕의 동생으로 [[성골]] 김씨 중에서도 격이 높았다. 사실 김해 김씨의 경우 그나마 나라를 제 손으로 신라에 바쳤기 때문에 진골로 예우해 준 것뿐이었다. 가야계를 굴러 들어온 돌이라며 대놓고 깔보는 분위기가 만연했기 때문에 숙흘종은 딸을 집 안에 가두면서까지 둘의 연애를 막았다. 하지만 만명은 폭풍이 치는 날 창문으로 탈출해 김서현과 사랑의 도피를 했고[* 삼국유사가 아니라 삼국사기에 나온다. 그리고 대놓고 야합 즉 정상적인 결혼이 아님을 암시한다.] 이후에 손주 얼굴 보고 화가 풀렸는지 어땠는지 김서현을 사위로 인정하게 된 듯, 김서현은 나중에 큰 전공을 세웠다. 뭔가 [[일일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 부잣집의 여주인공 아버지 같은 인물. 정사에선 아내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차남 이하의 아들들은 왕위 계승 순위를 높이기 위해 근친혼을 택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의 아내는 왕족의 일원일 것이다. 위작 논란이 있는 [[화랑세기]]에선 [[만호부인]]이 숙흘종에게 재가해 낳은 딸이 만명부인이라고 나온다. 숙흘종은 만호부인의 오빠이므로 여동생과 혼인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화랑세기에선 숙흘종이 아니라 만호태후가 반대했다고 한다. == 대중 문화에서 == [[대왕의 꿈]]에서는 배우 [[서인석]]이 연기했다. 서인석은 [[삼국기]]에서 김유신 역을 맡았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김유신의 외조부 역을 맡은 셈. 초기엔 다혈질 [[권신]] 이미지였으나 뒤로 가면서는 위기에 몰린 [[선덕여왕|덕만]]을 보필하거나 직언을 올리는 등 나름대로 [[충신]]스러운 모습도 보여주는 인물. 다만 뒷자리로 물러난 뒤에도 [[권력]]의 향수는 여전한지 다시금 중책을 얻게 되기를 희망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자신의 딸을 후려간 [[김서현(대왕의 꿈)|김서현]]과 그 사이에서 태어난 [[김유신(대왕의 꿈)|김유신]]을 무척 못마땅해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손자 김유신에게 정이 듬뿍 들었는지 여러모로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담(대왕의 꿈)|비담]]의 마수에 걸려 위기에 처한 김유신을 구해달라고 [[알천]]과 비담에게 무릎까지 꿇는데다 가산마저 서슴없이 내 줄 정도.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대왕의 꿈, version=585)] [[분류:몰년 미상]][[분류:신라의 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