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호시노 겐의 디지털 싱글 앨범 '아이디어', rd1=アイデア, other2=비 지스의 5집 앨범 '아이디어', rd2=Idea)] {{{+1 [[觀]][[念]] / Idea}}} [목차] == [[생각]] == '''[[생각]]'''. 마음에 떠올리는 바.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생각, 또는 사고는 과정에 해당하며 그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가 관념이다. '[[고정관념]]'이라는 말이 대표적인 용례에 해당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다 추상적인 '[[이데올로기|사상]]', '[[이념]]' 혹은 '[[이데올로기]]'와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본래는 [[불교]]에서 유래한 말로 '마음을 들여다 보기'라는 의미의 [[동사(품사)|동사]]로 쓰였다. '관념하다' 같은 표현으로 말이다. 이때 '觀'은 [[팔리어]] 'Vipassana', 즉 위빠사나라는 말의 번역어이며, '念'은 'Smriti'의 번역어다. '관념'이 '생각', '이념' 같은 것과 같은 의미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한자어 '觀念'이 [[근대]] 서양 문물 유입 시기에 'Idea'[* [[독일어]]의 경우 'Idee']의 번역어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 [[철학]]에서의 '관념' == [[철학사/서양#s-4|근대 서양철학]]에서 '관념'은 '생각'을 포함하여 기본적으로 [[마음]]에 떠오르는 대부분의 것을 가리킨다. 즉 대부분의 [[심리]]적인 상태를 '관념'이라는 말로 아우를 수 있다. 다만 철학자에 따라서 현대의 '[[감각질]]' 등에 비견될법한 기초적인 마음 상태는 '관념'이라는 말의 뜻에서 배제되며, 무언가를 '나타내거나 혹은 가리키는' 마음 상태로 한정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현대 [[심리학]] 및 [[심리철학]]에서도 여전히 쓰이는 '표상(representation)'이라는 말과 비슷한 뜻을 갖는다. 이렇듯 '관념'을 '[[마음]] 속에 있는 것'이라는 뜻으로 정의한 최초의 철학자는 [[존 로크]]라고 알려져 있다. [[물질]]이 [[마음]]과 전혀 다른 것이라는 [[데카르트]]로부터 내려온 견해와 결합될 경우, 이는 물질과 관념이 전혀 다르다는 함축을 낳는다. 그런 면에서 [[형이상학]]적 입장인 [[관념론]]은 [[유물론]]과 대립된다. 'Idea'라는 말이 [[플라톤]]이 사용한 'ἰδέα(Idea)'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관념', 혹은 적어도 [[근대]] 이후 문헌에서 쓰이는 'Idea'라는 말은 [[플라톤]]이 사용한 '[[이데아]]'라는 말과는 전혀 다르다. 플라톤의 이데아는 결코 [[마음]] 속에 있는 [[주관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람]], [[물질]] 같은 것보다도 훨씬 더 [[객관적]]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혼동을 막기 위해 현대에 [[플라톤]]이 사용한 'ἰδέα(Idea)'라는 말을 번역할 때는 '형상(form)'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 플라톤이 쓴 표현 가운데 현대의 '관념'이라는 말에 대응하는 말은 오히려 'εἰκών (eikon)', 'φάντασμα (phantasma)' 같은 표현이며, 흔히 '상(image)'이라는 표현으로 번역된다. [[분류:철학]][[분류:한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