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youtube(u2YfaHjWfcU)] [[박화목]] 작사, 김공선 작곡의 한국의 [[동요]]. 본래 과수원 길 자체는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였던 박화목이 쓴 시였지만, [[문화방송]]의 의뢰로 교육자이자 작곡가인 김공선이 여기에 곡을 붙여 [[1972년]] 한국동요동인회를 통해 발표되었다. 작사가와 작곡가는 북한 지역이 [[고향]]이라는 공통점[* 박화목은 [[황해도]] [[황주군]], 김공선은 [[강원도(북한)|강원도]] [[고성군(북한)|고성군]] 장전읍이 고향이다.]이 있었는데,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작사와 작곡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91590]]] 실제로도 이 동요의 배경인 과수원 길은 작사가 박화목의 외가 부근 과수원 길이다. 또한, 가사 중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며 생긋'에서 '둘'은 작사가 박화목 본인과 그의 여동생이라고 한다.[* [[http://www.mdjournal.kr/news/articleView.html?idxno=3868]]] 서정적이고 정감있는 가사와 따라 부르기 쉬운 가락 덕에 한국에서는 거의 국민 동요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유명하며, [[강원도]] 지역에서는 본 동요의 이름을 딴 '과수원 길 동요음악제'가 2013년부터 행해지고 있다. 사실 아카시아가 아니라 [[아까시나무]]이다. 예로부터 잘못 불리고 있는 명칭이라 가사에서도 틀린 것인데, 한편으로는 이 노래가 워낙 유명하기에 역으로 잘못된 명칭을 널리 퍼뜨린 주범(?)이기도 하다. 진짜 아카시아를 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가사 중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이라는 부분이 있는 것을 보면 그냥 [[아까시나무]]를 가리키는 것이 맞다. 아카시아의 꽃은 노란색이다. 애초에 [[과수원]] 주변에는 [[아카시아]]를 심지 않는다. 땅의 영양소를 다 빨아들여 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는 모양. 반면 아까시나무는 토양을 비옥하게 해주고, 한국전쟁 이후에 산림 녹화 사업 등으로 많이 심어졌기에 과수원 주변 길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아까시나무는 콩과 식물이라 콩처럼 뿌리에 질소를 고정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주고 어느 정도 비옥해지면 그 환경에 알맞는 나무 종에게 서서히 밀려나기 시작한다.] 이 곡을 작사한 [[박화목]] 시인의 외손자로 [[정상수]]가 있다. [[어린이 만화 동요 노래방]]에 나오는 노래제목이다. == 가사 ==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 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며 생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 우표 == [[1991년]] 3월 27일, 음악 시리즈 7집으로, 동요 '꽃밭에서'와 같이 발행되었고, 액면가 100원. == 여담 == 만화영화 <[[독고탁]]의 다시 찾은 마운드>[* 1985년 작.]의 [[삽입곡]] 및 [[BGM]]으로 사용되었다. 만화 속에서 여주인공 '''숙이'''가 즐겨 부르는 노래로, 기억상실에 걸렸던 남주인공 [[독고탁]]이 같이 부르기도 하고, 후에 [[독고탁]]이 기억상실에서 회복되는 과정 중에 '''숙이'''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매개체로서도 활용된다. 2000년대 초, 초등학교 6학년 [[음악(교과)]]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술 게임]]에 이 노래를 활용하기도 한다: 동구밖 과수원'''샷'''!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으니 원샷'''![* 또는 '아카시아 꽃이 활짝 투샷!'이라고도 한다.]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에서 {{{#dodgerblue '''블루 시드'''}}}의 무도 팀이 [[길(가수)|길]]의 5연승을 자축하기 위해 부르기도 했다.[* 동구밖 과수원'''길'''~ '''길'''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1975년 서수남 하청일이 이 곡을 불러 대중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요 순위에 오르고 나서 동요로써 널리 알려진 곡들이 있지만([[아빠와 크레파스]], [[파란나라]] 등), 동요의 장르로 이미 작곡된 음악이 대중음악의 순위에 오른 특별한 경우이다. 그만큼 1975년도에 큰 사랑을 받았었다. [[분류:동요]][[분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