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파일:external/img.yonhapnews.co.kr/PYH2011011707270005700_P2.jpg]] '''工業塔''' ||<-4> [include(틀:지도, 장소=울산 공업탑, 너비=100%, 높이=224px)] || == 개요 == [[울산광역시]] [[남구(울산)|남구]] [[신정동(울산)|신정동]]에 있는 탑. 정식 명칭은 '''울산공업센타 건립 기념탑'''[* 당시에는 'Center'를 '센타'로 표기하는 경우가 잦았다.]이며 공업탑(工業塔)은 줄임말이다. 1960년대 신생 [[대한민국]]이 [[중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울산을 특정공업도시로 지정했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조형물이다. 제작자는 조각가 박칠성.[* 지금은 없어진 [[부산탑]]도 그의 작품이다.] 모양은 [[톱니바퀴]] 위에 [[철근 콘크리트]] [[기둥]] 다섯 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과 [[인구]] 50만을 상징한다. 이 탑이 세워질 당시 울산 인구는 50만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군(행정구역)/대한민국|군]]이었으므로 50만은 앞으로 50만쯤 찍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의미였다. 이미 100만을 훨씬 넘어 [[광역시]]가 된 지금으로선 격세지감.][* 다른 의미로 격세지감인 부분도 있는데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치사문 중의 '''제2차 산업의 [[소음|우렁찬 건설의 수레소리가 동해를 진동]]하고 공업생산의 [[대기오염|검은 연기가 대기 속에 뻗어나가는]] 그날엔'''이라는 문장이 그것이다. 당시 환경보호 의식이 미비하였음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20년 뒤인 1980년대에 다름아닌 울산에서 한국 공해병의 대표격인 [[온산병]]이 발생하였다.]가 세워져 있고 꼭대기에는 [[월계수]] 잎으로 감싼 [[지구본]]이 있다. 탑 앞뒤에는 각각 남녀 [[동상(조형물)|동상]]이 있다. 2010년에 보수 작업으로 한 번 교체했으며[* 보수 작업 후 2012년에 지구본 부분에서 녹물이 흐르는 걸 시민이 보고 신고해 한 번 더 보수했던 일이 있었다. 울산시에서는 구리로 제작하도록 주문했는데 공업탑 설계자인 박칠성 씨가 철로 만든 뒤 구리 가루로 코팅했기 때문이었다.[[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20716/47812696/1|#]]] 보수하기 전의 탑은 보존처리를 거쳐 현재 [[울산박물관]] 야외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이기도 하다. 다만 사실 위에 적었듯 그리 좋은 재료로 만든 것도 아니고 이 탑을 중심으로 빙빙 도는 회전교차로가 시내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에 한 몫 하므로 공업탑을 철거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고 도로를 직선화하자는 주장이 오래 전부터 나왔다. [[http://www.hankookilbo.com/v/ac1d5bac028a4b6ba80d6957c80bb7d1|해당 기사]] 실제 비슷한 예가 [[부산광역시|부산]]과 [[대구광역시|대구]], [[대전광역시|대전]]에 있었기도 했고.[* 부산의 경우 [[서면]]의 [[서면교차로]]가 원래는 직할시 승격을 기념하기 위한 [[부산탑]]을 중심으로 도는 로터리였으나 [[부산 지하철 1호선]] 건설을 이유로 탑을 철거 후 일반적인 형태의 오거리로 변경되었다. 대구의 경우 [[남구(대구광역시)|남구]]의 명덕네거리가 원래는 [[2.28 학생민주의거]]를 기념하기 위한 2.28기념탑이 있었던 로터리였으나 교통혼잡을 이유로 탑을 철거함과 동시에 [[두류공원]]으로 이전 및 다시 건설한 후 일반적인 형태의 네거리가 되었다. 대전도 동부네거리에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2512|대전탑로터리]]가 있었는데 동서대로 확장을 이유로 철거 후 일반적인 교차로가 되었다.] 하지만 2019년에 돌연 이런 기조와는 반대로 아예 공업탑 인근에 데크를 설치하여 데크형 광장을 만들자는 [[남구(울산)|남구]] 쪽의 사업이 추진되기도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729055000057?input=1195m|기사]] == 주변 시설 == === [[회전교차로#원형교차로 (로터리)|로터리]] === [[파일:external/chulsa.kr/IMG_4798.jpg|width=700]] 공업탑로터리로 불린다. 울산 도로교통의 중심지로 늘상 혼잡하다. [[31번 국도]]([[두왕로]], [[봉월로(울산)|봉월로]]), [[삼산로(울산)|삼산로]], [[문수로(울산)|문수로]]와 [[수암로(울산)|수암로]]가 모두 이 곳에서 교차한다. 울산으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시외버스와[* 울산으로 들어오는 고속버스는 강남로를 통해서 터미널로 간다.] 울산 시내버스 3분의 1이 이 곳을 지나기 때문에 평일이든 주말이든 시간을 불문하고 항상 차가 복잡하게 이동한다. 일반적인 로터리와 달리 신호체계도 있어 농담식으로 이곳을 무사히 통과하면 초보운전자도 F1서킷 드라이버가 되어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차선은 무의미하다 눈치와 코너링으로 통과해야한다~~ 공업탑로타리에서는 강한 자들만 살아남는 게 아니라 [[적자생존|살아남는 게 강한 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 공업탑로타리는 '''교통사고가 엄청 많아서 [[한문철]]TV에 올라오는 단골 지역이다.''' 한문철TV 영상에서 울산이 나온다고 하면 공업탑이 절반 가량 된다. 한문철 변호사는 __차라리 공업탑을 다른 데로 옮기고 회전교차로를 전면 폐지 후 평면교차로로 전환하는 게__ 나을 거라고 한다. 울산시도 이를 인지 못하는것은 아닌지라 [[신복로터리]] 폐지 이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공업탑로터리도 폐지 계획에 있다. 한문철 변호사가 언급한 대로 공업탑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울산시장이 2023년 2월에 언급하기로는 [[울산대공원]] 또는 [[태화강국가정원]]이 후보라고 한다.] 평면교차로 전환 계획이다.[* 사실 로터리 폐지 문제는 울산시에서 여러 번 공론화가 되었던 문제라 로터리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어도 공업탑의 상징성 때문에 쉽사리 건들지 못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울산 1호선]]이 공업탑로터리를 관통하게 되면서 로터리를 건드려야 하는데 폐지 외에는 더 나은 선택이 없어서 폐지를 고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의 경우에도 도로 구조상 [[자라니]]를 양산하는 곳이라고 봐도 된다. 수칙을 지켜서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해도 우회전 차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위 차로로 올라갈 수 밖에 없기 때문. 인근 [[문수로(울산)|문수로]] 방면에 [[공업탑시외버스정류소]]가 있었으나 [[2020년]] [[4월 1일]] 매표소가 폐쇄되어 비좌석제 일부 노선의 승차만 가능하다. ==== 운전 요령 ==== 혹여 조금이라도 요렁껏 운전하고자 한다면 내비 길안내 등을 미리 숙지하여 로터리 진입 전 신호등에서부터 미리 차선 선택을 잘 하여 대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장 바깥쪽 차로는 로터리를 금방 빠져나갈 차들[* 예를 들어 1~2번째 출구까지는 무조건 가장 바깥쪽 차로. 시계로 치면 4시~3시 방향. 1번째 진출은 사실상 로터리에 진입하지 않고 우회전 섬 안쪽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2번째 진출은 로터리 내에서는 (진출하는 차량들의 흐름 상) 첫 번째로 맞이하는 진출이나 다름없다.], 가운데 차로는 그 중간 정도[* 직진에 가까운 방향. 시계로 치면 11시~12시~1시 방향 정도.], 가장 안쪽 차로는 로터리를 가장 늦게 빠져나갈 차들[*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유턴마냥 로터리를 360도, 거의 한 바퀴 돌거나, 또는 한 바퀴를 앞두고 그 직전에 빠져나가는 등. 시계로 치면 6시~8시 방향 정도.]이라는 기준 하에 적절한 차로를 선택하는 것이다. 만약 이와 반대되는 차선을 선택한다면 나갈 차와 계속 로터리를 돌려는 차 사이에서 동선이 엉키게 되어 사고날 위험이 아무래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같은 이유로 자전거는 하위차로로 다녀야 하므로 자라니를 양산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익숙치 않을 경우에는 위 기준에서 1차로 정도씩 더 바깥 차선을 사용한다면 진행이 조금 더 수월할 수 있다. 예를들어 4차로 도로에서 진입하는 중이라면, 그 중 제일 안쪽 차로를 제외한, 바깥쪽 3개 차로 중에서 위 기준을 대입하여 차로 선택 후 진입하는 식이다. || 대기 차선 || 바깥쪽 || 중간 || 안쪽 || || 로터리 체류 || 짧음 || 중간 || 김 || || 진출 차례 || 1~2번째 || 중간(직진) || 마지막~거의 마지막 || || 시계 방향 || 4~3시 방향 || 11~12~1시 방향 || 6~8시 방향 || 또한 로터리마다 차로의 운영 방식도 다른데 우선 공업탑(과 태화로터리)은 도로에 그려진 차로를 증가 · 감소시키지 않고 그대로 계속 로터리를 따라 도는 형태의 차선이기 때문에, 오래 돌고자 안쪽 차로에 진입했을 경우, 출구를 하나씩 지날 때 마다 (내지는 오른쪽 차들이 빠지기 시작할 때 마다) 바깥쪽으로 차로를 하나씩 침착하게 바꿔둔다면 최종 진출할 출구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신복로터리]]의 경우에는 한 바퀴를 도는 동안 대략 3번 정도 최우측 차선의 감소와 로터리 내부에서 새로운 차선이 생겨나는 (선입선출) 나선형 형태로 그려져 있다. 따라서 진입 전에 행선지에 맞는 차로를 택하고 그 차로를 그대로 따라가면 어느정도 자연적으로 유도되는 면이 있다. 반대로 적절한 차선을 선택하지 못할 경우 갑작스럽게 차선이 감소하면서 진출로 내몰리게되어 당황할 경우 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주변 [[번화가]] === 삼산로상의 '공업탑' 버스 정류소가 과반수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노선들과 몇몇 시외버스들의 주요 승하차 지점 중 하나인지라 일반적으로 '공업탑에서 보자'는 의미는 ~~횡단보도도 없는 로터리를 [[창원광장]]마냥 가로질러서 가자는게 아닌~~ 이 일대에서 만나자는걸 의미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광역시/상권]] 항목 참조 그 외에 남쪽에 [[울산대공원]], [[울산박물관]]이 있다. ===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무산)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 여담 === 이곳의 로터리를 모티브로 만든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 공업탑이 있다.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브로콜리 너마저/음반 목록,문단=5.5)] == 제2공업탑 == [[신복로터리]] 한가운데에 있던 탑. 2023년 9월에 철거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자세한 내용은 신복로터리 문서 참조. [[분류:1960년 건설]][[분류:대한민국의 랜드마크]][[분류:남구(울산)의 건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