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24절기)] [목차] == 개요 == '''곡우'''([[穀]][[雨]])는 [[24절기]] 중 하나이자 6번째 절기에 속하며 [[봄]]철에 존재하는 마지막 절기이다. 매년 [[4월 20일]]을 기준으로 하며 [[청명]](淸明) 다음으로 15일 이후에 나오게 된다. 봄비가 내려서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점성술로는 [[황소자리]]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 상세 == 곡우라는 이름은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 라는 뜻으로 봄철을 맞이하여 [[새싹]]과 새순이 돋아나고 영농기를 맞이하여 곡물재배가 성한 시기인 봄철을 맞아 [[농촌]]에서 [[농사]]시기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절기이자 봄비가 내려서 곡식이 윤택해 진다는 뜻도 있다. 농촌에서는 곡우가 되면 볍씨를 담그고 못자리를 깔게 되는데 부정을 탔거나 액운이 끼어있는 사람은 볍씨를 볼 수 없도록 가마니를 덮어둔다는 정설이 있다. [[차]](茶) 중에서 이 곡우 전에 찻잎을 따서 만든 차를 [[우전차]]라고 부르는데, 곡우 이후에 딴 차(이를 우후차라고 부른다)에 비해 더 품질이 좋다고 평가를 받는다. 또 이 무렵이 되면 북한에서 살찐 [[숭어]]들과 물고기떼가 산란기를 맞아서 용흥강으로 올라오는데, 이때 사람들이 생선들을 잡아서 회, 국, 찌개 등으로 요리한 다음, 잔치를 열어서 술을 마시며 하루를 즐겼다고 한다. 이때 물고기가 오르는 조만(早晩)을 보고 그 해 절기의 이르고 늦은 것을 예측했다. 그리고 이 날이면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많이 잡히고 이 조기를 곡우사리라고 한다. 아직 살은 적지만 연하고 맛이 있어 곡우사리 조기를 가장 으뜸으로 쳤다고 한다. 국가공인 기념일상으로 [[장애인의 날]]과 겹치기도 하며 [[4.19 혁명]] 다음 날이기도 하였고 그 다음에 [[과학의 날]]([[4월 21일]]),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 다만 정보통신의 날 행사는 과학의 날과 같이 하는 편이고 이 날은 [[지구의 날]] 행사를 더 많이 한다]) 사이에 끼기도 하였다. [[2020년]] 곡우는 20세기 이후에 최초로 4월 19일 곡우이다. 보통 맑은 날이 많은 4월이지만 곡우날에는 한반도에 비가 오는 때가 많다.[* 물론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2007년 이후 서울의 경우 2008년, 2010~2012년, 2014년, 2018년, 2021~2022년에 강수가 없었다.] 단 [[2018년]]은 곡우에 비 대신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고 [[2021년]]도 곡우에 비가 오지 않았고 맑았으며 다음날 초여름 더위가 왔다. [[2022년]]에도 곡우에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날씨를 보였다. 영어로는 Grain Rain으로 번역할 수 있다. [[분류:24절기]][[분류:4월의 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