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속담]] [목차] [clearfix] == 개요 == 고장이 나서 멈춰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하루에 두 번은 반드시 맞는 시각을 표시하게 된다. 하루는 24시간이므로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씩 시계가 멈추어 있는 그 시각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항상 틀린 말만 하던 사람이 웬일로 옳은 말을 했을 때 쓰는 비유적 표현이다. 다시 말해 그 옳은 말조차 그냥 아무 말이나 내뱉었는데 우연히 맞은 것뿐이라는 의미. 영어 표현으로는 'Even a broken clock is right twice a day'가 있다. 정작 1분 빠르거나 느린 시계는 24시간 내내 정확한 시각을 표시할 수 없지만 오히려 이쪽이 체감 상 훨씬 더 맞는다. 이것은 [[평균]]과 더불어 [[표준편차]]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다 하루 두 번 맞는 것보다는 24시간 내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시계가 더 유용한 것이다. [[세대차이]]가 은근히 생기는 속담 중에 하나로 디지털 시계는 고장나면 [[LED]]등이 일부 또는 전부 꺼지면서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을 잃어버리기에 아날로그 시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는 이 말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통화 앱의 [[전화기]] 버튼이나 저장 기능의 [[플로피 디스크]] 버튼과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다. 그래도 학교에서는 아날로그 시계 보는 법[* 초등학교 저학년 수학 과목에 수록되어있다.]에 대해 필수적으로 교육하고 있기에 아직 그 체감은 크지 않다. == 관련 문서 == * [[속담]] * [[시계]] * [[낙인 효과]] * [[루이스 캐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