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경주 월지 입수쌍조문 사자공작무늬 돌6.jpg]] [[https://artsandculture.google.com/asset/stone-with-lion-and-peacock-designs-unknown/6QG-F1PUM8jIGw?hl=ko|사진 출처 : Google Arts & Culture - 경주 사자·공작 무늬 돌]] [[파일:경주 월지 입수쌍조문 사자공작무늬 돌7.jpg]] [[http://blog.daum.net/bori-yo/1159|사진 출처 : 공작문석(孔雀文石, 공작무늬 돌)과 사자 / 2009.12.28. 국립경주박물관]] [목차] == 개요 == [[경상북도]] [[경주시]] [[동궁과 월지|월지]](月池)에서 발견된 7세기~8세기 경 [[통일신라]]시대 [[화강암]] 각석.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내용 == [[파일:경주 월지 입수쌍조문 사자공작무늬 돌5.jpg]] [[http://news.imaeil.com/EconomyAll/2020081319294837553|사진 출처 : 매일신문 - 신라 속 실크로드]] [[파일:경주 월지 입수쌍조문 사자공작무늬 돌1.jpg|width=650]] [[파일:경주 월지 입수쌍조문 사자공작무늬 돌10.jpg|width=650]] 과거 [[안압지]]라고 불리던, [[경주시]] [[동궁과 월지|월지]](月池)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화강암 문양석이다. 연구 결과 제작 연대는 7세기~8세기 무렵으로 확인되었다. 경주 월지에서는 최초 발굴조사 당시 무려 1만 5천여 점이 넘는 신라시대의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불상]], [[숟가락]], 청동거울, [[벼루]], [[송곳]], [[가위]], 건물의 목재 조각, 심지어 유람용 배까지 별의별 유물들이 다 나왔다. 이후 지속적으로 월지를 발굴하여 2008년 기준 금속공예품 1152점, 목제품 920점, 철제품 603점, 와전류 2만 4353점, 토기류 3388점, 기타 2171점 등, 총 3만 2587점에 이르는 신라시대 유물들이 추가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다.[[http://blog.daum.net/tasofhso/15359030|#]] [[파일:경주 월지 입수쌍조문 사자공작무늬 돌9.jpg]] 원래 이 바위 돌은 신라시대 당시 안압지 주변에 꾸며놓은 조경석 중 하나였으며, 원래는 이러한 조경석, 석조다리, 석재난간 등이 안압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신라]] 멸망 후 정확히 언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모두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파괴되거나 사라지고 말았다. 이 각석은 그 때의 수많은 조경석 중 하나의 파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경주 월지 속에 가라앉아 있다가 현대에 들어 다시 발굴된 것이다. 이 각석의 오른쪽 제일 작은 원의 내부에는 [[사자]]가 커다란 잎이 달린 [[나무]] 한그루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가운데 원에는 가장자리에 구슬 무늬 띠를 돌린 후 그 안에 나무 한그루를 사이에 두고 [[공작새]] 두 마리가 좌우대칭으로 새겨져 있는데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있어 마치 먹이를 쪼아먹는 듯하다. 왼쪽의 가장 큰 원은 훼손되어 일부만 남았고, 가장자리에는 연주문(聯珠紋)이 있다. [[파일:경주 월지 입수쌍조문 사자공작무늬 돌2.jpg]]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449291|사진 출처 : 한겨레 - 고구려 고분은 왜 페르시아 양식을 닮았을까]] 구슬 무늬 띠가 돌려진 사자, 공작무늬는 연구 결과 고대 [[페르시아]] 지역(현재의 서아시아, 아라비아 반도 일대)에서 유행하던 문양이었다. 이 무늬는 기원전 [[로마 제국]]의 동전에서 처음 출연한 이후 페르시아의 [[파르티아]] 지역으로 이어져 계속해서 사용됐는데, 특히 [[사산조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배화교)에 수용되어 '신성한 빛'이라는 의미를 부여받았다. [[파일:경주 월지 입수쌍조문 사자공작무늬 돌4.jpg]] 이 문양이 발견됨은 7~8세기 신라가 [[지중해]] 지역과 [[중동]] 지방의 문물을 자유롭게 누렸고, 교류범위도 [[아시아]]를 넘었으며 당시 신라가 다양한 문화의 집산지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파일:경주 월지 입수쌍조문 사자공작무늬 돌3.jpg]] 지금으로부터 7-8세기에 만들어진 신라의 석재 조형물로, 당시 신라의 석조공예술 및 해외 교류 활동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분류:신라의 공예]] [[분류:국립경주박물관 소장품]] [[분류:경주시의 문화재]] [[분류:동궁과 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