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네오 계열 제작)] ||<-2>
[[파일:네오 경종.png|width=100]]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 뮤지컬 경종수정실록.jpg|width=100%]]}}} || || '''제작''' ||[[네오 프로덕션|뉴프로덕션]] || || '''연출''' ||성종완 || || '''작•작사''' ||정준 || || '''작곡''' ||조한나 || || '''공연장''' ||초연: 대학로 티오엠 1관 재연: 아트원씨어터 1관 || || '''공연 기간''' ||초연: 2019.10.27 ~ 2020.01.12 재연: 2021.09.05 ~ 2021.11.21 || || '''관람 시간''' ||110분 || || '''공식 계정''' ||[include(틀:트위터 로고, 링크=newpro_KJ, 크기=24)] || [목차] [clearfix] == 개요 == 뉴프로덕션에서 제작한 2019년 [[창작 뮤지컬]]. 주로 ''''경종''''이라 불린다. == 시놉시스 == 당쟁의 대립 속에서 서로 다른 세상을 꿈꾸었던 자들의 이야기 숙종과 생모 장희빈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성장한 조선의 20대 왕, 경종. 그의 병환이 노출되면서 왕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왕위를 노리는 이복동생 연잉군(훗날 영조)과 정면 승부를 통해 경종은 점점 변모해 간다. 그리고 두 형제를 붓으로 기록하고 있는 홍수찬이 있다. 기록되지 않은, 기록할 수 없었던 그 날 새벽 검은 복장의 자객의 칼이 경종의 심장을 향한다. 홍수찬, 경종과 자객을 보고도 외면 한 채 기록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꿈속에서 깨어난다... == 등장인물 == * [[경종(조선)|경종]] 숙종의 첫째 아들이며, 지아비의 사약을 받고 죽은 장희빈의 아들. 훗날 [[영조]]가 되는 연잉군의 이복 형이다. * [[연잉군]] 숙종의 둘째 아들이며, 장희빈을 고변한 무수리 출신 숙빈 최 씨의 아들. 그리고 후에 영조로 즉위한다. * 홍수찬[* '수찬(修撰)'은 관직명이며, 이름은 홍주형. 인물소개에나 작중 대사에도 '홍주형'으로 등장하지만 정작 재연에서 추가된 홍수찬父의 대사는 '준영'에 가까운 발음으로 녹음되어 관객들의 혼선을 초래했다.] [[숙종(조선)|숙종]]이 일으킨 사화에 아버지를 잃었으며, 사사로운 것 하나까지 기록하는 사관. 시강원 시절의 경종의 스승이자 벗이었다. * [[숙종(조선)|숙종]] 경종과 연잉군의 아버지이자 조선의 19대 임금. 경종의 꿈('무엇을 할 것이냐')에 등장하여 경종을 무섭게 질책하고 연잉군보다 나은 게 무엇이냐고 호통을 친다. 홍수찬 역 배우가 연기한다.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 넘버 == '''1. 악몽(첫 번째 꿈)''' {{{#!folding 【가사/접기】 ||{{{#red '''경종'''}}} {{{#red 나 어릴 적에 생각하길 키가 훌쩍 자라나면 이 대궐이 아무리 크나커도 난 무섭지 않으리라 허나 내 키 한 뼘씩 자랄수록 이 대궐은 한 자씩 자라나 난 목이 더 타는구나 내 마음을 서서히 물들이는 두려움 굳어가는 내 몸에 금이 가는 소리 이 방에 서서히 드리우는 그림자 내 목에 빨간 줄이 그어지는 환상 너는 누군가 너는 누군가}}} ''{{{#red 누구냐..!}}}'' '''자객''' ''으아아-!!''[* 신성민 배우가 초연 때만 이 부분에서 기합을 넣었다.] ''{{{#red 말하라 누군지..!!}}}'' ''{{{#red 말하라 누가 보냈는지!}}}'' {{{#red 왕이 되기 전 나는 왕이 되고 싶었다 기어이 왕이 되어야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 왕이 되고도 난 왕이 되고 싶다 허나 왕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 초조함}}} ''{{{#red 홍수찬!}}}'' {{{#red 날 쫒는 너는 누군가 난 어딜 도망가는가 끝날 때까지 끝이 없는 이 밤 너는 누군가}}}||}}} '''2. 왕이라는 자리''' {{{#!folding 【가사/접기】 ||{{{#blue '''연잉군'''}}} ''{{{#blue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여쭈시니 고합니다. 소신이라면 아무리 어린 시절 함께 자란 스승인들 벗인들 숨이 닿을 만한 거리에 신하를 두진 않을 것입니다. 특히, 이 궐에서는.}}}'' '''{{{#red 경종}}}''' ''{{{#red 그게 우리의 [* 에녹 배우는 재연에 "그게 우리의 '''생각의''' 차이로구나."라고 대사를 추가했다.]차이로구나.}}}'' {{{#red 누군가 믿고 싶은 이가 있을 때 평안해지는 마음을 아느냐 무조건 나를 믿는 이로 인하여 더 좋은 사람 되고픈 마음}}} {{{#blue 누구든 믿고 싶은 이가 있을 때 시야는 흐려지고 나를 믿는 이로 인하여 과하게 재촉하는 걸음}}} {{{#red 믿어주는 마음}}} / {{{#blue 믿지 않는 마음}}} {{{#purple 이것이 임금이 가져야 할 미덕 그것이 왕이란 자리}}} '''{{{#navy 홍수찬}}}''' ''{{{#navy 그때 임금께서 말하길, 아우야, 이전 때 악연은 모두 끊고 너와 나는 전과 다른 길로 나아가야하지 않겠느냐. 왕세제 말하길, 전하께서 이렇게 마음이 유하고 느긋하시니 소신 참으로 답답하옵니다.}}}'' {{{#red 함께 걷는 사람 있을 때}}} {{{#blue 이해해줄 사람 있을 때}}} {{{#red 더없이 든든해지는 마음}}} {{{#blue 덧없이 약해지는 의지}}} {{{#red 품어주는 여유}}} / {{{#navy 여유}}} {{{#blue 치고 나가는 뚝심}}} / {{{#navy 뚝심}}} {{{#purple 임금이 가져야 할 미덕}}} {{{#navy 한 뿌리에서 자라난 두 개의 가지 다른 방향으로 갈라진 두 개의 가지}}} {{{#red 그것이 왕이란 자리}}} {{{#blue 내가 그리는 군주}}} {{{#purple 그것이 우리의 차이}}} / {{{#navy 그것이 저들의 차이}}} 같은 태양 아래 서 있는 두 개의 명암 그것이 왕이란 자리 ''{{{#blue 지난 정무 중 마치 전하께서 잠꼬대라도 하신 양 허언을 하신다고 신료들이 수군대고 있는 걸 아시옵니까?}}}'' ''{{{#red 그 신료들이란 노론일테고.}}}'' ''{{{#blue 왕세제가 국사에 참정해야 한다는 소리가 들리는 참담한 지경입니다.}}}'' ''{{{#red 내게 왕세제란 대안이 있어 참으로 든든하오.}}}'' ''{{{#blue 소신, 전하께서 후사를 얻으시면 언제든지 동궁전을 내어드릴 준비가 되어 있사옵니다. 하물며 항간에 떠도는 전하에 대한 중상모략 또한 믿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만 물러가오니, 부디 옥체 보존 하소서.}}}''||}}} '''3. 어쩌면 내게''' {{{#!folding 【가사/접기】 ||{{{#blue '''연잉군'''}}} {{{#blue 나 어릴 적 붉은 곤룡포가 그리도 멋져 보였네 저 용포 나도 언젠가 한 번 내 몸에 걸쳐볼 수 있나 가슴을 흐르는 고귀한 피와 등골을 흐르는 비천한 땀 고귀한 동시에 비천한 운명 둘 중 하나였다면 이런 번민은 없었을까 모두가 내게 어울린단 저 옷 훨씬 더 근사하게 모두가 내게 말하는 자리 훨씬 더 위엄있게 내가 아니어도 내가 아니라도 이렇게 허약한 왕은 안될 일 이렇게 끌려다니는 왕실은 안될 일 내가 앞에 설수록 누구는[* 초연 가사는 '''노론은'''이었다.] 자신들 욕심 채우려 하고 내가 물러설수록 누구는 내 안의 욕심 보려고 하네 어쩌면 내게 더 어울리는 저 옷 훨씬 더 냉철하게 어쩌면 내게 더 맞는 자리 훨씬 더 임금답게 임금답게}}}||}}} '''4. 무엇을 할 것이냐(꿈)''' {{{#!folding 【가사/접기】 ||'''숙종'''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느냐![* 주민진 배우는 "'''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느냐." 대사 전 고양이 [[숙종(조선)#s-4.1|금손이]]를 어르는 추가 액션이 있었다. 정민 배우는 들이키던 '''놋그릇'''을 집어던지며 불호령. 재연 마지막 이틀 간 주민진 숙종이 금손이를 들어 '''"자식놈들보다 낫구나."'''라고 일갈하면서 --경종과-- 객석에 충격을 주었다.][* 재연 프리뷰 기간에 이 장면에서 해당 등장인물이 숙종임을 암시하는 고양이 울음소리 이펙트가 삽입되었으나, 본공에 돌입하며 삭제되었다.] '''{{{#red 경종}}}''' ''{{{#red 아바마마..!}}}'' 무엇을 하였느냐 이제껏 무엇을 하였느냐 ''{{{#red 유, 유의하겠습니다..!}}}'' 왕이 된 지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하였느냐 왕이 된 지 벌써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하였느냐 후세에 무어라 하겠느냐 자식도 하나 없는 왕 신하가 우습게 보는 왕 후궁 자식이라고 반대하는 놈들 죽여서 핏덩이인 널 원자 삼았거늘 후궁인 애밀 중전으로 올려가며 ''{{{#red 그리곤 제 어미도 죽이셨지요!}}}'' ''네놈이 아직까지도!!'' {{{#red 동시에 저에 대한 사랑도 거두셨죠}}} ''임금이 사랑타령?!'' 왕이 신하들에게 약점을 잡혀선 안된다 왕의 힘은 피를 먹고 자라 넌 그걸 몰라 넌 그걸 몰라 왕이 된 지 벌써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이냐[* 2절 가사가 초연 "하였느냐"에서 재연 "할 것이냐"로 수정되었다.] 왕이 된 지 일 년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이냐 자격지심으로 뭉쳐 어미가 사약 받은 연산군 같은 왕 ''{{{#red 아바마마는 모르십니다!}}}''[* 재연에서는 김종구 배우가 화답하듯 "뭘!"하고 호통을 쳤다.] {{{#red 세자로만 삼십 년 어미 죽인 비정한 아비 아래 숨죽여 살아온 비참한 세월 희빈 장씨 아들이란 손가락질에 베갯잇 적셔왔던 수많은 밤}}} ''이 유약한 놈!!'' 네까짓 게 어떻게 왕재란 말이냐 {{{#red 그래서 동생은 왕재란 말입니까}}} ''아우만도 못한 놈! 연잉군!!'' ''{{{#red 연잉군..!}}}'' '''{{{#blue 연잉군}}}''' ''{{{#blue 세제, 문안드리옵니다.}}}'' {{{#red 여긴 꿈인가 현실인가 이건 사실인가 진실인가}}} ''파리한 낯빛하고는!'' ''보라! 연잉군의 저 당당한 위풍을!'' ''네가 연잉군보다 대체 이룬 게 무엇이냐? '' ''네가 연잉군보다 나은 게 무엇이야!!'' ''{{{#red 당장, 양전사업을 시행할 것이다!}}}'' ''{{{#blue 갑자기 그 무슨..!}}}'' ''아직도 그 꿈을 못 버렸느냐!'' ''{{{#blue 어찌 그리 꿈 같은 소리만 하십니까. 이미 세자로 계실 때 같은 일로..}}}'' ''{{{#red 그 또한 노론의 반대였지!}}}'' ''{{{#blue 전하! 왜 또다시 악몽을 겪으려고 하십니까? 왕이 신하들에게}}}''[* 숙종과 겹치는 효과를 주기 위해 재연에 추가된 대사.] / 왕이 신하들에게 ''{{{#blue 절대로 약점을 잡혀선 안 됩니다!}}}'' / 약점을 잡혀선 안 된다 왕의 힘은 피를 먹고 자라 넌 그걸 몰라 넌 그걸 몰라 역사 속에 어떠한 왕으로 남을텐가 {{{#red 반드시 성군 되어 보일 터이니}}} ''{{{#red 아바마마..! 아바마마!}}}'' ''{{{#blue 전하.}}}'' ''{{{#red 아바마마! 아바마마..!}}}'' ''{{{#blue 전하!}}}''||}}} '''5. 있어야 할 자리''' {{{#!folding 【가사/접기】 ||{{{#navy '''홍수찬'''}}} ''{{{#navy 그래야겠지요, 제 아비 꼴 나지 않으려면.}}}'' {{{#navy 있어야 할 자리 지켜야 할 본분 벗어난 대가는 나도 잘 알지 아버지 최후를 나도 잘 알지 내 하늘 강직한 아버지 그 소신이 꺾이고 하늘은 무너져내려 무너진 맘으로 살아야 했던 많은 날들 한 사람 내게 지붕이 되어준 같이 비를 맞고 우박 받아내며 그런 나를 용기주고 그런 내게 붓을 쥐여준 그런 사람 단 한 사람[* 재연에서 박자가 바뀌었다.] 허나 아버지 보이는 것만 볼 수도 들리는 것만 들을 수 없으니 어찌해야 합니까 내가 아는 이야기 모조리 적을 수도 적지 않을 수도 없으니 어찌해야 합니까 이런 내가 나의 지켜야 할 자리 정확히 그어 놓을 수 있을까 한 치의 치우침 없이 그의 얘길 적을 수 있나}}}||}}} '''6. 어린 날''' {{{#!folding 【가사/접기】 ||{{{#red '''이윤'''}}} {{{#blue '''이금'''}}}[* 인형들을 앞세워 애드립으로 갖은 재롱을 부린다.] ''{{{#red 금아~}}}'' ''{{{#blue 형아~}}}'' ''{{{#red 우리 군마마 그동안 강녕하셨습니까~}}}'' ''{{{#blue 흠흠~ 오늘은 어떤 선물을 가져왔는고?}}}'' ''{{{#red 아주 귀한 선물을 가져 왔지요!}}}'' ''{{{#blue 어떤 귀한 것?}}}'' ''{{{#red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지요!}}}'' ''{{{#blue 냉큼 내놓지 못할까!}}}'' ''{{{#red 자~}}}'' ''{{{#blue 오늘은 형이 뭘 가져왔을까? 절편?}}}'' ''{{{#red 맛있겠지요~}}}'' ''{{{#blue 서책? 거북이?}}}'' ''{{{#red 그건 거북이 모양의 어보라는건데}}}'' ''{{{#blue 어보?}}}'' ''{{{#red 세자만 쓰는 옥도장을 특별히 군마마를 위해 준비하였지요}}}'' ''{{{#blue 흐흠 멋있구나! 근데 이거 글씬가? 어…}}}'' {{{#red 통 통할 통 형제라곤 너와 나 내 마음이 통하길 바라며 정성껏 내가 새긴 통}}} ''{{{#blue 금이도 알아!}}}'' {{{#blue 통 알릴 통 형아 오기만 기다린 나 밤에도 낮에도 그리운 궁의 소식 알려줄 통}}} ''{{{#red 제법인데?}}}'' ''{{{#blue 난 형이 주는건 다 좋아}}}'' {{{#red 쉬엄쉬엄 갈 착에}}} {{{#blue 길 용을 더하면}}} {{{#purple 속이 텅 빈 종처럼 길이 뻥 뚫렸네}}} {{{#blue 길이 뚫려 있으니}}} {{{#red 이동이 수월해}}} {{{#purple 우리 함께 하는 길 거침이 없겠네}}} [* 재연에서 추가된 부분] {{{#purple 통 정을 통할 통 형제라곤 우리 둘 영원한 우애를 위하여}}} {{{#red 정성껏}}} {{{#blue 형이 새긴 통}}} {{{#purple 정을 통할 통}}} ''{{{#red 근데 홍문학은 아직인가?}}}'' ''{{{#blue 치… 홍주형도 불렀습니까?}}}'' ''{{{#red 어허 어디 세자의 스승님께 함부로 이름을? 못다한 마지막 [* 에녹 배우는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생략했다.]수업을 받기로 했단 말이야.}}}''[* 재연에서 추가된 대사.] ''{{{#blue 늘 둘이서만 놀고 둘이서만 수업하고}}}'' ''{{{#red 금아}}}'' ''{{{#blue 아니 홍주형 아버지 때문에 제가 궐 밖으로 쫓겨났는데도 형님은 홍주형이 좋습니까?}}}'' ''{{{#red 누가 그런 소리를 해?}}}'' ''{{{#blue 저도 다 압니다 홍주형 아버지가 아바마마께 상소를 올려서 제가 궐 밖으로 쫓겨난거잖아요}}}'' ''{{{#red 아니야 그 상소 때문에 모함을 받은건 되려 홍문학의 아버지야}}}'' {{{#navy '''홍주형'''}}} ''{{{#red 어? 홍문학!}}}'' ''{{{#navy 보내주신 것들은 다 무엇입니까}}}'' ''{{{#red 자네가 보고 싶어했던 서책. 내 패물도 좀 넣었네 그것들이면 한동안 먹고 사는데 문제 없을 거야}}}'' ''{{{#navy 그것들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blue 어찌 죄인의 자식 주제에 감히!!}}}'' ''{{{#navy 죄인이라니요!!}}}'' ''{{{#red 금아 홍문학의 아버지는 억울하게 누명 쓰신 거야}}}'' ''{{{#blue 국본을 거역하면 죽어도 마땅하댔어요!!}}}'' ''{{{#red 이금!! 아무리 왕이라도 함부로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는 거야!}}}'' ''{{{#navy 늦었습니다 이미 귀양지로 사약이 가고 있다 하옵니다}}}'' ''{{{#red 사약? 내가 그리 간청 드렸건만!}}}'' ''{{{#blue 어어? 안됩니다!! 아바마마가 노해서 형님도 저처럼 궐 밖으로 내쳐지면 어째요 울 어머니가 왕이 되지 못하는 왕자는 죽는댔어요}}}'' ''{{{#red 난 어떻게든 내 사람 [* 성두섭 배우는 "사람'''들'''"]지킬 것이다}}}'' ''{{{#blue 안됩니다 안돼요}}}'' ''{{{#red 비켜!}}}'' ''{{{#blue 아!!}}}'' ''{{{#red 금아 괜찮아?}}}'' ''{{{#blue 홍주형이 그리 중합니까? 나보다 더? 다 너 때문이다}}}'' ''{{{#red 금아! 내 어떻게서든 막아보겠네}}}'' ''{{{#navy 그만두십시오 어찌 이리도 우둔하십니까? 지금 가신다 한들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소명이 무엇입니까. 저하의 진정한 소명은, 대체 무엇입니까?}}}''[* 재연에 추가된 대사] ''{{{#red …성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 정동화 배우는 '''"내가 선택한 적도 없는"'''을 추가했다.][* 에녹 배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부분을 삭제하고 '''"모두를 화평케 하는"'''을 추가했다.] 성군. 모두를 화평케 하는, 성군.}}}'' "{{{#blue 저하, 우선 왕이 되십시오 [* 이하 초연 대사] 그래서 저의 이 원통함을 풀어주십시오 그것이 저와 제 아비를 위한 일입니다 그것이 저하의 진정한 소명을 위한 길입니다 성군이 되십시오 전하}}}'' ''{{{#red 알겠네. 내 어떻게서든 버티고 또 버텨서 반드시 왕이 되겠다. 저 큰 궐보다 훨씬 더 큰 왕이 될 것이야 [* 에녹 배우는 재연에서 '''"그때, 꼭 내 곁에 있어야 한다."''' 대사를 추가했다.] 내 다시 오겠네}}}'' {{{#navy 한 사람 [* 재연에서 리프라이즈가 길어졌다.] 내게 지붕이 되어준 같이 비를 맞고 우박 받아내며 이런 나를 용기주고 그런 내게 붓을 쥐어준 그런 사람 단 한 사람 있어야 할 자리 지켜야 할 본분 나의 붓으로 지킬 수 있나 한 치의 치우침 없이 나의 소명 감당할 수 있나}}}||}}} '''7. 무엇을 위해''' {{{#!folding 【가사/접기】 ||{{{#red '''경종'''}}} ''{{{#red 금아. 나는 너와 함께 내가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가고 싶을 뿐이다. 하여 너의 국사참정을 허락할 생각이다.}}}'' '''{{{#blue 연잉군}}}''' ''{{{#blue 전하. 갑자기 그게..}}}'' ''{{{#red 너와 함께 당파와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골고루 인재를 등용하여 모두가 살 만한 나라를 만들 것이다. 한 번 상상해보거라. 모든 당파가 서로 화평하게 공존하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지 않느냐?}}}'' ''{{{#blue 그렇게 쉽게 사라질 당쟁이 아닙니다. 모르시겠습니까? 지금 왕권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그 당쟁을 이용해야 합니다.}}}'' {{{#red 당쟁은 사라져야 할 악습 없애야 할 독초 이것저것 재다 아무 일도 못해}}} {{{#blue 꿈 같은 소린 그만 당쟁은 잘 써먹으면 약초 상황을 잘 살펴 이것저것 따져 적절히 이용해}}} {{{#red 비겁한 소린 그만}}} {{{#purple 도대체 무엇을 위해}}} {{{#blue 그리 무리한 일 하려하나}}} {{{#purple 도대체 무엇을 위해}}} {{{#red 그리 망설이며 보고 있나}}} {{{#blue 도대체 무엇을 위해}}} / {{{#red 무엇을 위해}}} {{{#blue 하고픈 일}}} / {{{#red 해야 하는 일}}} {{{#purple 하기 위해}}} ''{{{#red 피로 얼룩진 당쟁을 끝내기 위해선 당파가 아닌 인물로 사람을 등용해야해}}}'' ''{{{#blue 참으로 답답하십니다. 지금 권력을 잡고 있는 노론들이 그들의 이권을 순순히 내놓을 리가 있겠습니까? 당파 싸움만 더 심해질 뿐입니다.}}}'' ''{{{#red 연잉군..!}}}'' {{{#blue 불가능한 일 뜬구름 잡는 소리 지금의 약한 왕실은 안 돼}}} {{{#red 반대를 위한 반댄 그만}}} {{{#purple 도대체 무엇을 위해}}} {{{#blue 그리 무리한 일 하려하나}}} {{{#purple 도대체 무엇을 위해}}} {{{#red 그리 노론 눈치 보고만 있나}}} {{{#blue 이 나라 위해}}} / {{{#red 백성을 위해}}} {{{#blue 강력한 군주}}} / {{{#red 너와 내가}}} {{{#blue 두려움만이 복종케 하네}}} {{{#red 우리가 힘을 합쳐야만 해}}} ''{{{#blue 지금 우리에게 무슨 힘이 있단 말입니까. 왕권이 강력해야 무슨 말을 해도 먹힐 것 아닙니까!}}}'' ''{{{#red 너 자꾸 아바마마 같은 소리 하는 거 아느냐?}}}'' ''{{{#blue 걸핏하면 잠꼬대 해서 신하들에게 업신여김 당하는 왕보다는 아바마마처럼 강력한 왕이 훨씬 낫지요.}}}'' ''{{{#red 너 정말 아바마마를 쏙 빼 닮았구나!}}}'' {{{#blue 전하는 자신을 위해 사초에 남길 알량한 업적 위해}}} ''{{{#red 뭐라?}}}'' {{{#blue 자신을 위해 백성 위한다는 포장과 위선}}} ''{{{#red 위선? 지금 위선이라 하였느냐?}}}'' ''{{{#blue 예. 전하가 백성을 알면 얼마나 안단 말입니까. 기껏해야 홍수찬에게 귀동냥 한 것들 아닙니까?}}}'' ''{{{#red 뭐라?}}}'' ''{{{#blue 궁궐에서 호의호식하다가 가끔 나타나 저를 위한답시고 갖고 놀기 지겨워진 장난감들을 내미는 것 지금 그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red 연잉군!! 이토록 나의 진심을 호도하다니..! 기어이 노론의 꼭두각시를 선택하는게냐?}}}'' ''{{{#blue 전하!!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red 보여주마 네가 그토록 원하는 왕의 모습}}} ''{{{#red 그러면 누가 제일 위험해질까?}}}''||}}} '''8. 대리청정''' {{{#!folding 【가사/접기】 ||{{{#navy '''홍수찬'''}}} {{{#red '''경종'''}}} ''{{{#navy 역사에는 이리 기록될 것입니다}}}'' {{{#navy 영의정과 노론들이 양전 사업 얘기에 가만 있지 않을 터}}} ''{{{#red 영의정과 대신들이 다 모이셨구려}}}'' {{{#navy 왕세제를 국사에 참정케 해달라 재청을 할 때}}} ''{{{#red 왕세제를 국사에 참정케 해달라?}}}'' {{{#navy 잠시 고민하는 척을 하다가}}} ''{{{#red 그리 하라}}}'' {{{#navy 건강 핑곌 대며}}} ''{{{#red 요즘 부쩍 시도때도 없이 졸린 것이 과인은 건강에 유의해야겠소}}}'' {{{#navy 국사참정보다 한 술 더 떠서}}} ''{{{#red 들으라 내일부터 왕세제에게}}}'' {{{#navy 모든걸 일임하는 대리청정 맡길 것이다}}} ''{{{#red 대리청정을 맡길 것이다!}}}'' {{{#navy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오랫동안 갈아온 칼 하나 바로 지금 칼집에서 뽑을 순간}}} ''{{{#navy 역사상 거동이 불편한 정도가 아니고서야 대리청정을 한 전례가 없었던 바 이를 받아들일지 말지 몇 날 며칠이 흐르도록 노론들의 자중지란이 시작되었다}}}'' {{{#navy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 간다}}} {{{#blue '''연잉군'''}}} ''{{{#blue 전하 대리청정 명을 거두어 주소서}}}'' ''{{{#red 과인은 건강을 돌보겠다 하지 않았는가}}}'' {{{#blue 어명을 받들어도 불충}}} ''{{{#red 지금 어명을 무시하는가?}}}'' {{{#blue 받들지 않더라도 불충}}} ''{{{#red 이만 돌아가게}}}'' {{{#navy 어명을 받들어도 불충 않더라도 불충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간다 도록도록 눈 돌아가는 소리 쌓여간다 상소가 쌓이고 쌓여 쌓이고 쌓여 산을 이룬다}}} ''{{{#navy 좌의정 이건명 말하길 벌써 이레째 이만하면 말릴만큼 말린 것}}}'' ''{{{#blue 몇 날 며칠 주청을 드려도 뜻을 굽히지 않으시니}}}'' ''{{{#navy 김창집 왈 아무래도 진심인듯 하옵니다}}}'' ''{{{#blue 신중하시게}}}'' ''{{{#navy 조태채 왈 우리로선 손 안 대고 코를 풀 기회지요}}}'' ''{{{#blue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겐가!}}}'' ''{{{#navy 이이명 왈 이젠 못 이기는 척 대리청정을 밀어 붙여 주상전하 하명을 받들겠다 하옵니다!}}}'' {{{#blue 전하의 진심이 무엇인가 주상의 계획이 무엇인가 흔들리는 나뭇잎을 볼 것이 아니오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을 살필 때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간다}}} / {{{#navy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 타들어간다}}} {{{#blue 태칵태칵 서성이는 발걸음 빨라진다}}} / {{{#navy 태칵태칵 서성이는 발걸음 빨라진다}}} {{{#blue 상소가 쌓이고}}} {{{#navy 쌓이고}}} {{{#blue 쌓이고 쌓여}}} {{{#navy 산을 이룬다}}} {{{#blue 산을 이룬다}}} {{{#navy 강을 이룬다}}} {{{#blue 강을 이룬다}}} ''{{{#red 오늘따라 무슨 상소들이 이리 많은가}}}'' ''{{{#navy 모두 대리청정을 반대하는 상소들이옵니다}}}'' ''{{{#red 읽어보게}}}'' ''{{{#navy 소론 최석항, 재위 1년 만에 왕세제가 책봉된 것도 기가 막힌 일이건데 대리청정이 웬 말입니까? 부디 어명을 거두시고 간악한 청으로도 모자라 대리청정을 냉큼 받아들인 노론의 괴수 이이명, 김창집, 조태채, 이건명의 관직을 삭탈하옵길 간청하옵니다}}}'' ''{{{#red 이 상소들의 내용이 모두 그러하단 말인가? }}}'' ''{{{#navy 그러하옵니다}}}'' ''{{{#red 내 마지막으로 묻겠소 왕세제는 확실히 대리청정에 뜻이 없는게요?}}}'' {{{#navy 그렇대도 불충}}} {{{#blue 아니래도 불충}}} {{{#navy 그렇대도}}} {{{#blue 아니래도 불충 불충 불충}}} / {{{#navy 불충 불충 불충}}} ''{{{#red 진정 왕세제는 뜻이 없는게요?}}}'' ''{{{#blue … 예 전하.}}}'' ''{{{#red 그럼 할 수 없지 내 이 상소들을 심히 아름답게 여기며 받아들이겠소 이이명, 김창집, 조태채, 이건명은 들으라 국본인 왕세제의 심기를 어지럽힌 죄로 그대들의 관직을 삭탈하노라!}}}'' {{{#navy 관직을 삭탈하노라}}} {{{#red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 {{{#navy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red 오랫동안 갈아온 칼 하나}}} / {{{#navy 오랫동안 갈아온 칼 하나}}} {{{#blue 전하의 진심이 무엇인가}}} {{{#red 바로 지금 날카롭게 번쩍일}}} / {{{#navy 바로 지금 날카롭게 번쩍일}}} /{{{#blue 주상의 계획이}}} {{{#red 선명하게 바람을 가를 순간}}} / {{{#navy 선명하게 바람을 가를 순간}}} / {{{#blue 무엇인가}}} {{{#navy 타닥타닥 불안한 시간이 타들어간다 삐걱삐걱 어지러운 발자국 쌓여간다}}} [* 초연 가사는 ‘총총대며 각자의 발걸음 빨라진다’ ] {{{#navy 상소가 쌓이고 산처럼 쌓이고 강처럼 흐르고}}} ''{{{#navy 전하 넘쳐나는 상소들로 삼사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소론 대사헌 김일경, 궁궐의 세제 저하가 어좌에 대한 욕심으로 모든 일을 도모했다는 소문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blue 전하 당치 않사옵니다[* 초연 대사는 "말도 안됩니다/억울하옵니다"]}}}'' ''{{{#navy 이토록 전하를 능멸하고 주상전하와 세제저하 사이를 이간질하는 노론의 괴수 이이명, 김창집, 조택채, 이건명을 사사하시길 간청하옵니다}}}'' ''{{{#blue 전하 당치 않사옵니다![* 초연 대사는 "이건 아니옵니다!"]}}}'' ''{{{#red 그래. 세제가 이 모든 일을 도모했을 리 없지 내 세제의 얼굴을 봐서 특별히 은혜를 베풀 터이니 세제를 욕보인 노론 사대신을 당장 유배 보내도록 하라!}}}'' ''{{{#blue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9. 나 역시도''' {{{#!folding 【가사/접기】 ||{{{#blue '''연잉군''' 내 소명 위한 것이라면 내 목숨 바칠 수 있다 믿었는데 이 나라 위한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명분 더이상은 없네 나 역시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던가 목숨이 아까운 위인이었나 나 역시도 내 한 몸 강녕을 바라는 내가 경멸했던 그들과 같은 그런 사람인가}}} ''{{{#blue 이보시오 노론 양반들 아무리 당신네들이 준비가 되어있다 한들 거사를 치를 명분이 없지 않은가 지금 나더러 역모의 괴수가 되라는겐가}}}'' {{{#blue 이렇게 초조한 건 처음 불안도 처음 그토록 원하던 강력한 왕인데 어쩌면 난 그저 왕이 되고 싶었나 저 옥좌 앉고픈 욕심이 눈을 가린 핑계였을 뿐인가 그저 핑계였을 뿐인가 나 역시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던가 내 살 길 우선인 위인이었나 나 역시도 내 한 몸 안녕이 중요한 내가 경멸했던 그들과 같은 사람인가}}}||}}} '''10. 나만 아는 이야기''' {{{#!folding 【가사/접기】 ||{{{#navy '''홍수찬'''}}} {{{#navy 이제서야 모든 것이 확실하고 분명해져 수라를 들 때마다 심해지던 잠꼬대 잠에서 깰 때마다 더해가던 식은땀 왜 이제야 눈치챘는지 분통하고 분통하다}}} ''{{{#navy 노론 사대신의 유배로 옥사는 일단락 되는 듯 하였으나 그럼에도 주상의 졸음증은 날로 더 심해져만 갔다 나 역시 오랜 심증에 확실한 진단을 받게 되었으니 주상의 졸음증은 명백히 독에 중독된 병증인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노론이 주상을 해하려는 증좌를 잡았다}}}'' {{{#navy 나만 아는 이야기 수많은 날 수많은 밤 발로 뛰며 염탐한 증거들 은밀한 만남 나만 아는 이야기 기막힌 일 남김없이 적어가리니 성상을 시해하려는 역적, 역적을 고발하리라}}} {{{#blue '''연잉군'''}}} ''{{{#navy 첫 번째 대급수}}}'' ''{{{#blue 대급수}}}''[* 재연에서 연출 변화로 연잉군이 삼급수를 같이 읊게 되면서 등장 시 잠깐의 정적이 생겼다.] {{{#navy 선왕의 국상 때 자객을 보내 세자이신 주상 죽이려는 것}}} ''{{{#blue 자객을 보내? 이 자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navy 두 번째 평지수}}}'' / ''{{{#blue 평지수}}}'' {{{#navy 선왕의 유지를 위조하여서 세자이신 주상 폐출 시키는 것}}} ''{{{#blue 감히 임금의 유언을 조작하려 들어?}}}'' ''{{{#navy 세 번째 소급수}}}'' / ''{{{#blue 소급수}}}'' {{{#navy 김상궁에게 은 500냥 주어 수랏상에 독약 넣는 것}}} ''{{{#blue 지금 나더러, 일국의 세제인 나에게 임금에게 독을 올리라고 명령하는 건가?}}}'' ''{{{#navy 과연 전하는 석 달 전부터 수라를 들 때마다 토하거나 쓰러지는 일이 잦았으니 그 때부터 독에 중독된 것이다}}}'' ''{{{#blue 이미, 독에 중독되었다고?}}}'' {{{#blue 이 모두가}}} {{{#navy 이 모두가}}} {{{#blue 이 몸을}}} {{{#navy 이금을}}} {{{#blue 왕으로 추대하기 위한}}} / {{{#navy 왕으로 추대하기 위한}}} ''{{{#blue 치워라!! 내 손으로 왕실을 무너뜨리란 말이냐! 내 너희들의 역모에 방점을 찍진 않을 것이다!}}}'' {{{#navy 나만 알던 이야기 이젠 모두 알아야 할 이야기 나만 알던 이야기 나만 아는 이야기 모두가 알게 될!}}} ''{{{#red 바람이 선선하니 좋구나 }}}'' ''{{{#blue 어인일로 저를 산책에 부르셨습니까}}}'' ''{{{#red 나로 인하여 마음이 많이 상하였느냐}}}'' ''{{{#blue 주상전하께서 하신 일에 어찌 제가 토를 달겠습니까}}}'' ''{{{#red 금아 나는 아직도 너와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꿈꾼다 혹여라도 팔다리가 잘렸다 생각지 마라 내 때를 봐서 그들을 복권시켜 줄 터이니}}}'' ''{{{#blue 그렇다면 하루 빨리 그리하여 주옵소서}}}'' ''{{{#red 뭐라?}}}'' ''{{{#blue 지금 저들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릅니다}}}'' ''{{{#red 넌 아직도 그들 눈치 보기에 급급한게냐}}}'' ''{{{#blue 전하는 노론을 모르십니다}}}'' ''{{{#red 내 어미를 죽인 자들을 내 어찌 모른다 하느냐}}}'' ''{{{#blue 모르십니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는 그들의 탐욕을 전하는 모르십니다}}}'' ''{{{#red 그럼 너는 다 알고? 말해보거라 나는 모르고 너는 아는 것을 당장 말하라!}}}'' ''{{{#blue 세상천지가 다 아는 것을 어찌 전하만 모르십니까}}}'' ''{{{#red 이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것은 너다}}}'' ''{{{#blue 제가 정녕 모르겠는 것은 전하입니다 제가 알던 전하가 맞는지, 이 모든것이 진정 전하의 뜻이란 말입니까? 혹, 홍수찬의 뜻은 아닙니까?}}}'' ''{{{#red 세제,}}}'' ''{{{#blue 홍수찬이 전하를 이용하여 자신의 가문을 멸망시킨 노론들에게 복수하려는 것은 아닙니까?}}}'' ''{{{#red 이젠 네가 나를 꼭두각시 취급하는게냐}}}'' ''{{{#blue 전하,}}}'' ''불이야! 불이야! '' ''{{{#red 저기는 서가가 아니냐..! }}}'' {{{#navy 나만 아는 이야기[* 재연에 추가된 가사] 어떤 위험 닥쳐온다 하여도 설령 비바람을 몰고 온다 해도 내가 믿는 의로움을 위해 달려가리라 나만 아는 이야기[* 김종구 배우는 큰절을 올리고 노래를 부른다.] 이젠 모두 알아야 할 이야기 이젠 모두 알게 될 이야기}}}||}}} '''11. 절대군주''' {{{#!folding 【가사/접기】 ||{{{#red '''경종''' 약조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꿈을 꿨다 새로운 화평을 이루어보자고 여기서 죽었다 내가 있는 궐에서[* 에녹 배우는 "보는 앞에서" -> "있는 궐에서"의 순서로 부른다.] 여기서 죽었다 내가 보는 앞에서 여기서 죽어갔다 못난 나 때문에 내 신하가 친구가 날 위해 죽었다 또다시 내가 꿈꾸던 성군 내가 믿어온 성군 죽어가는 백성 살게 하는 성군 허울만 좋은 임금 눈치만 보는 임금 임금이 되어도 아무 일 못한 나의 탓}}} ''{{{#red 노론..! 연잉군..!}}}''[* 에녹 배우는 초연에서 '연잉군' 대신 "이것들이...!"라고 중얼거렸었다.] {{{#red 어디까지 참고 어디까지 두고봐야 어디까지 욕보이고 어디까지 죽여야만[* 에녹 배우는 "죽'''어'''야만"] 이 싸움이 끝난단 말이냐 내 진심이 통한단 말이냐 보여주마 그토록 감춰온 내 안의 분노[* 성두섭 배우는 '''"분노"'''에 맞춰 칼을 휘두른다.] 보여주마 니들이 그토록 원하던 강력한 군주}}}||}}} '''12. 왕손의 운명''' {{{#!folding 【가사/접기】 ||{{{#blue '''연잉군'''}}} {{{#navy '''홍수찬'''}}} {{{#red '''경종'''}}} ''{{{#blue 신 홍주형 역모를 고변하옵니다}}}'' ''{{{#navy 성상을 시해하려는 역적을 고발합니다 이 역모의 무리는 노론, 노론입니다 그들은 세 가지 방법으로 전하를 해하고자 하였으니 첫 번째 대급수}}}'' / ''{{{#red 대급수}}}'' {{{#blue 선왕의 국상 때 자객을 보내 세자이신 주상 죽이려는 것}}} ''{{{#navy 두 번째 평지수}}}'' / ''{{{#red 평지수}}}'' {{{#blue 선왕의 유지를 위조하여서 세자이신 주상 폐출시키는 것}}} / {{{#navy 주상 폐출시키는 것}}} ''{{{#navy 세 번째}}}'' ''소급수'' 김상궁에게 은 500냥 주어 수랏상에 독약 넣는 것 ''{{{#red 내가 수라를 들면 토하거나 잠든 것이 대략 세 달 전부터렷다}}}'' {{{#red 사실이다 사실이다 틀림 없는 사실}}} / {{{#navy 사실이다 사실이다 사실}}} {{{#red 이제야 알겠다 음식 먹을 때마다 졸린 이유}}} {{{#navy 고변 중에 고변}}} {{{#red 역모 중에 역모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navy 잡아들여라 모든 자를}}} ''{{{#blue 전하!}}}'' ''{{{#navy 희빈 장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 노론 세자였던 전하를 어떻게든 쳐내고자 했던 것이 노론 보위에 오른 전하를 어떻게든 죽이고자 혈안이 된 것도 노론 그리고,}}}'' {{{#navy 이 모든 노론의 수괴는 연잉군 연잉군}}} ''{{{#blue 전하 억울하옵니다}}}'' ''{{{#red 억울해? 네놈이, 물러가라}}}'' ''{{{#blue 전하 이 모두를 벌하시게 되면,}}}'' ''{{{#red 닥쳐라! 내 이제야 알겠다 썩은 것들은 모두 도려내야 한다는 것을 내 모두 죽일 것이다 싹 다 쓸어버릴 것이야}}}'' ''{{{#blue 전하, 전하,}}}'' ''{{{#red 네놈도 죽고 싶은게냐? 당장[* 정동화 배우는 '''"제발"'''] 물러가래도!}}}'' ''{{{#navy 노론들이 자신을 임금으로 선택한 것을 통보 받고도 거부하지 않은 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이옵니다}}}'' {{{#navy 왕손의 운명 죽이지 않으면 죽는 것}}} {{{#purple 어찌하나}}} {{{#navy 왕손의 운명 죽지 않으려면 죽여야 하는 것}}} {{{#purple 어찌하나}}} {{{#navy 왕손의 운명}}} {{{#purple 왕손의 운명}}} {{{#navy 왕손의 운명}}} {{{#purple 왕손의 운명}}} {{{#red 형제 간 정적 되는 것}}} {{{#blue 형제 간 정적 되는 것}}} {{{#navy 왕손의 운명 죽이지 않으면 죽는 것}}} / {{{#red 왕손의 운명}}} {{{#navy 왕손의 운명 죽지 않으려면 죽여야 하는 것}}} / {{{#purple 왕손의 운명}}} 왕손의 운명 왕손의 운명 {{{#blue 정말 나더러, 독살이라도 하라는건가}}} ''{{{#navy 따라서 연잉군을 왕세제에서 폐하심이 마땅하옵니다}}}'' ''{{{#red 연잉군과는 상관 없는 일이네}}}'' ''{{{#navy 연잉군 역시 사약을 받음이 마땅하옵니다}}}'' ''{{{#red 잡힌 자들도 연잉군은 아니라 하지 않느냐 연잉군 말고 진짜 주모자들을 찾아}}}'' {{{#red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navy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blue 시작되나}}} {{{#red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navy 잡아들여라 관련된 모든 자를}}} / {{{#blue 피의 숙청}}} {{{#red 감히 이 나라 지존을 해하려는 자}}} / {{{#navy 감히 이 나라 지존을 해하려는 자}}} {{{#red 모두 극형에}}} / {{{#navy 모두 극형에}}} / {{{#blue 이 몸도}}} 처하리라||}}} '''13. 하얀 무지개''' {{{#!folding 【가사/접기】 ||{{{#blue '''연잉군''' 나 어릴 적 비가 오는 것을 그리도 기다렸었네 빗줄기 그치고 나면 또 무지개를 볼 수 있을까 이 나라 왕손으로 태어나 왕실의 운명따라 흔들리는 심장 흔들리는 숨결 이 세상에 꿈꾸는 것 있다면 더이상 흔들림 없는 굳건한 나라 하얀 무지개 만들 시간 떨리는 두 손으로 하얀 무지개 활시위 삼아 내 운명을 당길 순간 하늘이여 용기를 주오 운명이여 결단의 시간 내 숨통 조여오는 이 고통과 번뇌 이제 벗어나 이제 그만 벗어나 이 나라 왕손으로 태어나 절벽에서 꿈꾸는 것 있다면 더 이상 흔들림 없는 굳건한 마음 하얀 무지개 만들 시간 떨리는 두 손으로 하얀 무지개 활시위 삼아 내 운명을 당길 순간 하얀 무지개 뜨는 시간 까맣게 타버린 태양 하얀 무지개 저 다리 위로 오직 한 명 건너야 할 순간 하얀 무지개 만들 시간 뜨는 시간}}}||}}} '''14. 세자 세자(꿈 속의 꿈)''' {{{#!folding 【가사/접기】 ||{{{#darkmagenta '''희빈 장씨''' ''윤아. 이윤.''}}} {{{#red '''경종'''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darkmagenta 세자 세자 세자 나의 아드님 세자}}} {{{#red 어머니 어디 계세요 어머니}}} {{{#darkmagenta 세자 세자 세자 이리 오세요 세자}}} / {{{#red 어머니 어머니 유언대로 기를 쓰고 살아남아}}} {{{#darkmagenta 세자 세자 세자 우리 장한 세자}}} / {{{#red 바짝 엎드려 있다 어머니 유언대로 이렇게 임금이 되었습니다}}} {{{#darkmagenta 세자 세자 우리 장한 세자}}} {{{#red ''장하지요..?''}}} {{{#darkmagenta 그런데 지금 왕이 된 지금 겨우 앉은 옥좌 넘겨주려 하니 네가 어찌 살았는데}}} / {{{#red 기를 쓰고 왕이 됐는데}}} {{{#darkmagenta 내가 어찌 죽었는데 겨우 잡은 왕관 쥐여주려 하니 넘기려 하니 이렇게 뺏겨}}} / {{{#red 이렇게 지옥 속에 나의 손으로 아우 목을 졸라 어머닐 죽인 아버지처럼 제가 왕이 되라고 다른 사람 저주했던 어머니처럼 ''어머니..? 잘못했습니다! 어머니.. 잘못했습니다..''}}} {{{#darkmagenta 세자 세자 나의 아드님 세자}}} {{{#red 어머니 어디 가세요 어머니}}} {{{#darkmagenta 세자 세자 세자 세자 역사에 남을 성군 되세요}}} {{{#red ''어머니.. 어머니..''}}}||}}} '''15. 왕이 되소서(마지막 꿈)''' {{{#!folding 【가사/접기】 ||{{{#red '''경종'''}}} ''{{{#red 결국 이렇게 나의 족적을 남기는구나. 성군 되긴 틀렸다.}}}'' {{{#navy '''홍수찬'''}}} ''{{{#navy 전하, 역사에 성군으로 기록되는 것이 그리도 중하십니까? 백성을 위한 성군이 되고 싶으신 것 아니었습니까?}}}'' ''{{{#red 같은 말 아닌가.}}}'' ''{{{#navy 다르지요. 지금 전하께서는 말로만 성군을 찾으실 뿐, 이 모습은 선왕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어린아이 같습니다.}}}'' ''{{{#red 홍수찬.}}}'' ''{{{#navy 백성을 위한다는 핑계로 그저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으신 것입니까?}}}'' ''{{{#red 자네 말이 비수같이 꽂히네..}}}'' {{{#navy 어릴 적 당신 꿈 왕이 되는 것 무사히 이 자리 앉아 성군 되는 것 어릴 적 나의 꿈 그걸 보는 것 묵묵히 당신 가는 길 지켜주는 것 그 꿈이 채찍 되고 그 꿈이 독이 되어 그 꿈이 할퀸 상처 이제야 돌아보니 왕이 되소서 진정한 왕 그것이 그대의 소명 꿈을 꾸소서 영원한 꿈 이것이 우리의 기록}}} ''{{{#navy 전하. 저 한번 똑바로 보시지요. 제가 [* 주민진 배우는 "'''이 못난''' 제가"라고 대사를 추가했다.]보이십니까? 그럼 이것은 [* 주민진 배우는 이 사이에 '''"바로 이것이,"'''를 추가했다.]꿈입니다.}}}'' ''{{{#red 결국 그러한가..}}}'' {{{#navy 왕이 되소서 진정한 성군 이것이 남겨질 소명 꿈을 꾸소서 불멸의 꿈 이것이 역사에 남겨질 기록}}} {{{#blue '''연잉군'''}}} ''{{{#blue 전하, 소신 연잉군이옵니다.}}}'' ''{{{#red 들라.}}}''||}}} '''16. 나를 꿈꾸게 하라''' {{{#!folding 【가사/접기】 ||{{{#red '''경종'''}}} ''{{{#red 내 드디어 깨달았지 뭐냐.[* 성두섭 배우는 '''"뭔가."'''] 내가 잠에 빠져드는 순간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 그 순간은 밤잠을 못 잤을 때가 아니라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가 아니라 선택의 순간,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었음을. 내 더 이상은 도망치지 않겠다.}}}'' {{{#blue '''연잉군''' ''형님.. 기미 상궁을 부르소서!''}}} {{{#red 언제부터일까 난 눈을 뜨고 꿈을 꾸었네[* 에녹 배우는 "꾸었'''지'''."] 넌 꿈 속에서 날 불렀고 난 꿈 속에서 널 피했네[* 에녹 배우는 "피했'''다'''."] 언제부터인가 난 눈을 감고 세상을 보았네 난 그 속에서 보고 싶은 것만 듣고 싶은 것만 그렸네[* 에녹 배우는 "그렸'''다'''"] 역사에 남는 왕 되기 위해 이제껏 달려왔지만 그저 역사에 남는 왕 아닌 좋은 왕 되고픈 마음}}} ''{{{#blue 형님 제발, 이 죄인을 놓으소서.}}}'' {{{#red 나를 꿈꾸게 하라 나를 꿈꾸게 하라 너와 나 화평한 너와 나 함께할 넓은 길 위의 세상 나를 꿈꾸게 하라 나를 꿈꾸게 하라 모두가 화평한 모두가 함께할 살 만한 세상 그런 세상}}} ''{{{#red 내 이름이 아닌, 내 뜻을 남기려는 것이다. 내 업적이 아닌, 내 마음을 두고 가려는 것이다. 내 이 잔을 마심으로써 내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고 너에게 줄 수 있는 모든 힘을 실어주고 가니 부디.. 부디 성군 되어 주시게.}}}''[* 에녹 배우는 '''"이는, 형으로서가 아닌, 왕으로서 나의 결단이다."'''를 추가했다.] ''{{{#blue 형님.. 형님..}}}'' {{{#red 나를 꿈꾸게 하라 나를 꿈꾸게 하라 이제 나를 잠들게 하라}}}||}}} == 출연진 == === 2019년 공연 === 2019.10.27 ~ 2020.01.12 대학로 티오엠 1관 경종 역: [[에녹(배우)|에녹]], [[성두섭]], [[정동화(배우)|정동화]] 연잉군 역: [[신성민]], [[박정원(뮤지컬 배우)|박정원]], [[홍승안]] 홍수찬 역: [[김종구]], [[정민(배우)|정민]], [[주민진(배우)|주민진]] === 2021년 공연 === 초연 캐스팅이 전부 그대로 돌아왔다. 2021.09.05 ~ 2021.11.21 아트원씨어터 1관 경종 역: [[에녹(배우)|에녹]], [[성두섭]], [[정동화(배우)|정동화]] 연잉군 역: [[신성민]], [[박정원(뮤지컬 배우)|박정원]], [[홍승안]] 홍수찬 역: [[김종구]], [[정민(배우)|정민]], [[주민진(배우)|주민진]] == 기타 == * 초연에서는 매회 포토카드를 증정했다. * 초연 프로그램북이 굉장히 알차기로 유명하다. * 넘버 '세자 세자'에 [[최연우]]가 장희빈 목소리로 특별 참여했다. * 에녹, 박정원, 주민진이 월요라이브에 출연했다. [[https://youtu.be/4eQF_bWAdyA|#]] * 혜공 공부방송 1 [[https://youtu.be/RKStk0aqOcc|정준작가, 조한나작곡가]] * 혜공 공부방송 2 [[https://youtu.be/VULCXPckTpc|성태준, 신성민]] *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187722084014669825?s=21|초연 디자인 티켓]]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212206960738623488?s=20|초연 디자인 봉투]]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434376199430553602?s=20|재연 디자인 티켓]] * 넘버 '있어야 할 자리'에 [[박민성]]이 홍주형 아버지 목소리로 특별 참여했다[* 초연에는 없으며, 재연에 추가되었다-- 준영아--] * 2023/10/21 석관동 의릉문화축제에서 공연했다.[* 경종-정동화, 연잉군-홍승안, 홍수찬-정민] === 재관람 혜택 === || {{{#white 초연}}}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188012594742755329?s=20|경종통부]] || || '''5회 적립''' [br][[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240156386421424128?s=20|실황 OST, 영상집]],[*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209315533163614211?s=20|OST 트랙리스트]]]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213309231513784320?s=20|포토북]] 중 택1 || || {{{#white 재연}}}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434376296323112964?s=20|경종통부]] || || '''5회 적립''' [br]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460548635192532999?s=21|포토북]], 실황 OST[*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456620295188406275?s=20|트랙리스트]]] 중 택1 || === MD === || {{{#white 공연}}} || {{{#white 제품명}}} || {{{#white 가격}}} || {{{#white 실물/링크}}} || ||<|8> 초연 || 프로그램북 || 10,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2019/status/1207955392233230338?s=20|#]] || || 코듀로이 자수 파우치 || 10,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2019/status/1205397110029336577?s=20|#]] || || 캐릭터 폰스트랩 (경종/연잉군/홍수찬) || 4,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2019/status/1206861685354426368?s=20|#]] || || 캐릭터 배지 (경종/연잉군/홍수찬) || 6,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2019/status/1207571475605028867?s=20|#]] || || 마스킹테이프 3종 || 6,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2019/status/1209322924668149761?s=20|#]] || || 금속 책갈피 3종 || 10,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2019/status/1209671549411704833?s=20|#]] || || 키링 || 18,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2019/status/1212206861253955584?s=20|#]] || || 입체 무대 엽서 || 4,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2019/status/1213309327852703744?s=20|#]] || ||<|8> 재연 || 프로그램북 || 12,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453191323402465282?s=20|#]] || || 나만 아는 편지지 세트 || 4,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455374777024081922?s=20|#]] || || 키링 (나비/꽃) || 10,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455826993623093254?s=20|#]] || || 펜파우치 3종 || 15,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456560763984744449?s=20|#]] || || 인형 뱃지 3종 || 8,000원 || [[https://twitter.com/newpro_KJ/status/1456838265932115970?s=20|#]] || || 대본집 || 12,000원 || [[https://x.com/newpro_KJ/status/1575106556357922816?s=20|#]] || || 악보집 || 15,000원 || [[https://x.com/newpro_KJ/status/1575106556357922816?s=20|#]] || || 스튜디오 OST || 50,000원 || [[https://x.com/newpro_KJ/status/1580822541312356352?s=20|#]] || == 무대 == || [[파일:경종 초연 무대.jpg|width=450]] || || '''초연 무대''' || [[분류:창작 뮤지컬]][[분류:2019년 극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