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MBC 라디오]] [include(틀:MBC 라디오/종영된 프로그램)] [[파일:external/img.tf.co.kr/20091015_085915753517_0.jpg]] [[http://www.imbc.com/broad/radio/fm/50years/index.html|홈페이지]] == 개요 == [[MBC 표준FM]]의 유명한 [[라디오]] [[다큐멘터리]] 드라마. [[1988년]] [[4월 1일]]부터 [[2009년]] [[10월 17일]]까지 전파를 탔다. == 상세 == 원래는 [[4.19 혁명]] 이후 현재까지 각종 사건들을 연대기 [[라디오 드라마]]로 구상한 프로그램으로, 처음 생겼을 당시의 제목은 '''격동 30년'''이었지만 점점 길어져 지금에 이르렀다. 중간에 종방위기도 있고 종방을 아쉬워하는 칼럼이 [[조선일보]] 등에 실리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볼 일은 아니다. 조선일보는 1991년 드라마 '땅'이 외압으로 조기 종영하자 사설로 대차게 깐 적도 있었다.], 격동 50년으로 바뀌어서 진행되었다. [[박정희]] 시대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이승만]], 뒤로는 [[노무현]] 정부 초반까지를 다뤘다. 내용을 보면, 당시 대통령들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하나의 다큐멘터리 형태로 나온 것이 이색적이다. 2000년대에는 더 이상 시대를 따라잡기 어려워서 리부트도 고려했는데, 결국 연대기가 아닌 주요 사건 중심으로 바뀌었다. 2007년 11월부터 내레이션을 비롯해 주연 성우들도 [[원호섭]]과 [[이철용(성우)|이철용]] 등 1960~70년대생 위주로 싹 다 갈렸다. 아무래도 출연 인원이 상당하기 때문에, [[MBC 성우극회]] 출신 [[성우]]들(특히 남성)은 한 번씩 거치는 코스였다. 시리즈의 장기화에 따라 초대 PD 정수열을 비롯해 박관수, 김옥균, 오성수, 김승월, 이순곤 등이 담당 연출직을 거쳤고, 작가진도 이영신[* 드라마 <[[제3공화국(드라마)|제3공화국]]>, <[[코리아게이트(드라마)|코리아게이트]]> 작가이다.], 김교식, 김문영[* 가장 오랜 기간(8년 5개월) 극본을 썼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994959|2005년 5월에 별세]].], 이영미[* 이 작품의 취재를 맡다가 작가로 데뷔했다. 하술된 <79년 마산>의 극본을 썼다.], 김광수, 김광휘, 이호, 이석영, 최환상 등 쟁쟁한 이들이 있었다. 해설은 초창기부터 [[김종성]]이 맡았는데[* 무려 19년. 김종성의 대표작이자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역이다. 웅장한 배경 음악과 함께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 50년!'''하고 낭랑하고 힘있게 외치는게 일품.], 2007년 11월부터 [[원호섭]]으로 교체되었다. 해외 판매(주로 동포들 대상) 때문에 방송국에서 다시 듣기를 제공하지 않았다.[* 2020년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대본을 볼 수 있긴 하지만, 회원 가입을 하지 않으면 볼 수 없었다. 다만 [[MBC Archive|MBC 아카이브]]에 전신인 격동 30년 방영분이 올라와 있는 걸 보면, 격동 50년 방영분도 조만간 올라올 수도 있다.] "격동 30년"은 한때 [[고려원]]에서 책으로 펴낸 적 있는데 거의 3공화국 수준이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1~2권 중반까지는 ~~쩌리로~~ 3공화국 전사로 2공화국을 넣었다. 이후 이 버전이 3공화국이나 4공화국 실록 등으로 여러번 재간되었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고려원 재고정리로 [[63빌딩]] 1층 등에서 한 질 사는건 쉬운 일이었지만 현재는 찾기 어렵고,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디지털 파일 형식으로 업로드되어 있긴 하나 열람하려면 시간을 내서 협약 공공도서관의 원문검색용 컴퓨터로 접속해야 한다. 본방은 2009년 10월 17일에 종방했다. 청취율이 낮고 주제가 거의 떨어진 것이 이유이다. 현 시대의 상황과 무관치는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격동 50년만 해도 꽤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1980년대만 해도 속칭 "황강"인 [[황인용]]-[[강부자]]의 방송 등 몇몇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토크쇼보다는 라디오 드라마가 꽤 유행했고, 격동 30년과 격동 50년도 그때가 전성기였다.[* 이 시대, <김자옥의 사랑의 계절>이라는 애정 드라마도 나올 정도였다. 당연히 주인공 더빙은 [[김자옥]].] 특히 시력이 좋지 않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드라마의 특성상 노년층에게는 잘 맞아서 농어촌, 도시 가내수공업, 세탁업 등을 하는 장년층 이상은 이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라디오 세대들도 점점 연로해 사라지며 비디오와 인터넷에 밀린 라디오 드라마가 결국 쇠락하면서 하나둘 없어지기 시작했고, MBC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인 <꽃님이네 집>이 폐지되면서 이 작품도 폐지론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주제가 주제인지라 꽤 오래 버틴 셈이다. 그런데 이 주역들이 10년만에 다시 뭉쳤다. [[MBC경남]] [[부마민주항쟁]] 40주년 특별기획 라디오 다큐멘터리 드라마 20부작 '''79년 마산'''에 참여하여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였다. 한편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2년 3월에는 [[tvN]]의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서 '[[격동 10분]]'이라는 이름의 코너로 패러디되었다. 이 코너의 해설도 오랫동안 맡던 김종성이 맡았다. [[분류:라디오 드라마]][[분류:정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