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learfix] == 소개 == '''{{{#008080 The German Trio}}}''' '''{{{#008080 게르만 삼총사}}}'''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서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 세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 게르만 삼총사의 위엄은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발롱도르]] 포디움에 전부 포함된 적이 있다는 사실로 설명이 가능하다.[* 다만 1990년 [[발롱도르]]에서는 [[로타어 마테우스]]가 1위를,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3위를 차지한 것에 반해 [[위르겐 클린스만]]은 안타깝게도 최종 3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해당 연도 발롱도르 2위는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골든볼과 득점왕을 차지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살바토레 스킬라치]]였다. 대신 클린스만은 1995년에 [[발롱도르]]에서는 2위, [[FIFA 올해의 선수]] 3위를 기록하면서 포디움에 들어간다.] 동시대에 활약한 네덜란드의 [[오렌지 삼총사]]에 대응하여 생긴 감이 있다. 그러나 오렌지 삼총사든 게르만 삼총사든 해외 언론에서는 거의 사용된 용어가 아니며, 구글에 검색해봐도 거의 아무런 자료가 나오지 않는다. 게르만 삼총사, 오렌지 삼총사가 아예 없는 말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일컬어질 정도의 용어는 절대 아니었다. == 멤버 == [include(틀:게르만 삼총사)]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게르만 삼총사.jpg|width=100%]]}}} || || '''{{{#fff 좌측부터 [[로타어 마테우스|{{{#fff 로타어 마테우스}}}]], [[위르겐 클린스만|{{{#fff 위르겐 클린스만}}}]], [[안드레아스 브레메|{{{#fff 안드레아스 브레메}}}]]. }}}''' || == 결성 과정 == 당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라이벌 [[AC 밀란]]의 [[오렌지 삼총사]]에 대항하기 위해 공격적인 선수 영입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1988-89 시즌에는 [[로타어 마테우스]]와 [[안드레아스 브레메]]를, 1989-90 시즌에는 [[위르겐 클린스만]]을 영입하였다. == 활약 == === [[UEFA 유로 1988]] === 게르만 삼총사는 [[오렌지 삼총사]]와 마찬가지로 국가대표에서 먼저 결성되었는데, 8개국(8강) 본선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무로 4강에 진출했으나, 4강전에서 [[오렌지 삼총사]]가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를 상대로 [[로타어 마테우스]]가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로날드 쿠만]]에게 [[페널티 킥]] 동점골을 내주고, [[마르코 판바스턴]]에게 역전골을 허용하여 3위로 탈락하여[* 유로1984부터 3,4위전이 폐지되어서 최종결과는 4강이다.]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 1989-90 시즌 === 1988-89 시즌에 [[로타어 마테우스]]와 [[안드레아스 브레메]]를 영입하여 [[스쿠데토]]를 차지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테르]]는 1989-90 시즌에 [[위르겐 클린스만]]까지 영입하여, 게르만 삼총사를 결성하였다. 하지만 클린스만이 합류하기 전에 1988-89 시즌 [[스쿠데토]]를 차지한 것과 달리, 1989-90 시즌에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끄는 [[SSC 나폴리]]에게 [[스쿠데토]]를 내주고만다. 이외로 기대와는 달리 첫 시즌에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만 우승을 차지했다. ===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 1989-90 시즌에서 약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던 게르만 삼총사는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24개국 본선에서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D조|24강 조별리그 D조]]에서 게르만 삼총사가 이끄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서독]]은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유고슬라비아]]를 상대로 마테우스가 2골, 클린스만이 1골을 넣었고, 추가로 [[루디 푈러]]가 쐐기골을 넣으며, 4:1 대승을 거두며 화끈하게 첫승을 신고하더니, [[아랍에미리트 축구 국가대표팀|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루디 푈러]]가 전반 36분에 선제골을 넣더니, 1분만에 위르겐 클린스만이 쐐기골을 넣고, 후반 47분에 로타어 마테우스가 3번째 골을 넣었고, 59분에 우베 바인이 4번째 골을 넣었고 푈러가 75분에 다시 골을 넣어 5:1 대승을 거두어, 게르만 삼총사는 다시 한번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피에르 리트바르스키]]가 후반 89분에 선제골을 넣어 겨우 승리를 하나 싶더니만, 1분만에 [[프레디 린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로 끝났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6강 #s-2.4|16강]]에서 [[오렌지 삼총사]]가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를 만났는데 경기 전 [[프란츠 베켄바워]] 감독이 인터뷰에서 네덜란드를 디스하여, 네덜란드 선수들을 흥분시켰고,[* 기자가 '''“16강에서 네덜란드를 만난 것이 부담이 되지 않느냐?”'''란 질문에 '''“우린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조별예선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한 네덜란드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디스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루디 푈러]]와 [[프랑크 레이카르트]]가 동반 퇴장을 당할 정도로 경기가 격렬하게 진행되었다. 이후 후반 51분에 클린스만이 선제골을 넣었고, 85분에 브레메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네덜란드는 후반 89분에 [[로날드 쿠만]]이 [[페널티 킥]]으로 만회골을 넣는데 그쳐 결국 게르만 삼총사는 오렌지 삼총사를 압도하여 2:1로 승리하였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8강 #s-2.3|8강]]에서는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체코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마테우스가 페널티 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4강에 진출했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준결승, 결승 #s-2.2|4강]]에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를 만났는데, 브레메가 후반 60분에 선제골을 넣어 손쉽게 결승에 진출하나 싶더니만, [[게리 리네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의외로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갈정도로 접전을 벌인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브레메와 마테우스를 비롯한 서독의 선수들은 다 성공시켰지만, 잉글랜드는 2명이나 실축하는 바람에 게르만 삼총사는 서독을 결승전으로 이끈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준결승, 결승 #s-4|결승전]]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를 만났는데 4년 전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패배를 갚기 위해 서독은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4년전과 달리 전력이 약화되었고, 에이스인 마라도나조차 기량이 떨어져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클라우디오 카니자]]마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였고, 아르헨티나는 페드로 몬손과 구스타보 데소티 등 총 2명이 퇴장당하는 등 엄청나게 고전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85분에 서독에게 [[페널티 킥]]이 주어지고, 원래 키커인 마테우스가 축구화를 갈아신은 지 10분도 채 안되었기 때문에 움직임이 상당히 어설펐기 때문에 브레메가 대신 찼고 [[세르히오 고이코체아]]는 정확히 방향을 읽고 빠르게 몸을 뻗었으나 킥이 워낙 구석으로 향해 아슬아슬하게 손이 닿지 못해 결국 브레메의 결승골로 서독이 우승하게 된다. 결국 게르만 삼총사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다. === 1990-91 시즌 === 1990-91 시즌에 게르만 삼총사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테르]]는 [[UEFA 유로파 리그|UEFA 컵]]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AS 로마]]를 상대로 1·2차전 합계 2:1 승리를 거두며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또한 마테우스는 이 활약을 바탕으로 1991년에 신설된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발롱도르]]에서도 [[다르코 판체프]], [[데얀 사비체비치]]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포디움에 선정된다. === 해체 === 1992년을 끝으로 [[로타어 마테우스]]는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위르겐 클린스만]]은 [[AS 모나코 FC]]로 이적, [[안드레아스 브레메]]는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하여 결국 게르만 삼총사는 해체되었다. === [[1994 FIFA 월드컵 미국]]: 재결합 === [[1994 FIFA 월드컵 미국]] 24개국 본선에서 게르만 삼총사는 국가대표에 소집되어 다시 재결합하였으나, 4년 전과 달리 독일 선수단은 노쇠하였다.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후반 61분에 결승골을 넣어 간신히 1:0으로 승리하였고,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클린스만이 48분에 동점골을 넣어 간신히 비겼다. 24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과의 시합에서 클린스만이 전반 12분과 37분에 골을 넣는 등 3: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전에 [[황선홍]]과 [[홍명보]]에게 추격골을 내주어 간신히 3:2로 승리하였다. [[1994 FIFA 월드컵 미국/16강 #s-3.1|16강]]에서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벨기에]]를 상대로 [[루디 푈러]]와 [[위르겐 클린스만]]의 득점으로 3:2로 간신히 승리하여 [[1994 FIFA 월드컵 미국/8강 #s-3.3|8강]]에 진출했으나, [[불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로타어 마테우스]]가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요르단 레치코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여, 결국 2:1로 역전패로 8강 5위로 탈락하여, 게르만 삼총사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는 쓸쓸하게 막을 내렸고, 이후 게르만 삼총사는 다시 해체되었다. == 마테우스와 클린스만의 불화 == 게르만 삼총사 중에서도 사실 브레메는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덜하며, 마테우스와 클린스만에게 무게감이 쏠린다. 마테우스, 클린스만은 모두 독일 국가대표팀의 올라운드 레전드며, 센츄리 클럽에 가입했고, 대표팀 주장을 장기간 역임했다. 하지만 이 둘은 견원지간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의 앙숙 관계가 되었다. [[로타어 마테우스]]나 [[위르겐 클린스만]] 문서를 보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 [각주] [[분류:축구선수/통칭]][[분류:위르겐 클린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