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환상종]]으로 상당히 미스테리한 [[환상종]]이다. [[경상남도]] 중·서부, 특히 [[거제시]]와 [[통영시]]를 중심으로 전하는 [[괴담]]에 나오는 [[요괴]]다. 이름은 개[[여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다. 이름처럼 머리가 [[개]]고 몸통이 여우인 모습이며,[* 여우도 개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특히 속도가 [[우사인 볼트]]이라는 표현이 붙을 정도로 매우 빨라서 피하기 힘들다고 한다. 특히 개여시는 '''남자를 밝힌다고 한다.''' 이야기에 [[인간]] [[혈액|피]](나 [[인육]]을)를 잘 맛본 개가 나이를 먹으면 개여시가 되어 [[여자]]로 변신해서 남자를 꼬셔서 어떤 짓을 (이야기마다 다르다) 하지만 공통점은 '''시신을 끝내 발견하지 못한다.''' 장산범 괴담이 한창 이슈가 될 때에 통영시의 어르신들이 '그거 개여시 얘기냐'고 구술한 것을 볼 때, 장산범 설화가 개여시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는데, 아래와 같이 개여시바위를 비롯한 이야기가 이미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 구전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는 '여우고개 설화'를 필두로, [[산]]에서 [[호랑이]]나 여우를 만난 이야기는 [[한국]] 전역에서 채록되는 꽤나 흔하고도 유명한 민담이다. 다만, 장산범과 개여시 괴담은 '근현대적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서로간의 공통점 및 전근대 설화와의 차이점이 있을 뿐이다.] 괴담에서 개여시는 학동 해안길에 출몰하며, 어르신들이 잘 아는 괴담이라고 한다. 특히 '''"개여시 바위"'''라는 바위와, 개여시와 관련된 '''시'''도 있을 정도로. 그리고 이 녀석도 [[장산범]]처럼 목격했다는 얘기도 있다. [[https://gj-mongdol.com/about|개여시 괴담]] '[[오토바이]]로 추격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다'는 요소 역시 근대 이후에 형성된 한국의 귀신 괴담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요소인데, 개여시 말고도 장산범과 [[빨간 마스크]]([[홍콩할매귀신|홍콩할매]], [[일본]]의 입 찢어진 여자 괴담이 건너와 한국에 정착한[* 다만 일본의 입 찢어진 여자 이야기에는 달리기 속도와 관련된 설정은 없다. 달리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설정이 있는 건 [[터보 할머니]]라는 다른 괴담.]) 역시 이러한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분류:크립티드]][[분류:한국의 요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