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ATP_3-21.90_Figure_5.1_Example_of_range_coverage_from_defilade.png|width=100%]]|| || 각종 화포의 간접 사격시 탄도 궤적 || [목차] == 개요 == {{{+1 [[間]][[接]][[射]][[擊]], Indirect fire}}} [[화포]]로 적을 조준기로 직접 조준하지 않고 포탄이 적이 있는 목표 지점에 떨어지도록 간접적으로 사격하는 화포 사격술. == 상세 == 적이나 목표물이 [[수평선]]/[[지평선]]을 넘은 먼 거리에 있거나, 가깝더라도 언덕이나 산같은 지형이나 건물 등의 [[장애물]]들에 가려지는 경우와 같이 직접적인 조준사격이 불가능할때 사용한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에서는 발사자의 시선에 보이지 않는 목표물을 사격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목표물을 시선방향에서 볼 수 없기에 별도의 아군 관측 없이는 사격이 어렵다는게 [[직접 사격]]과의 큰 차이점이다. 사격시 직접사격에 비해 포신을 높은 각도로 들어서 정렬하며, 직접사격에 비해서 포탄이 높게 발사되고 탄도가 확연하게 굽은 [[곡선]]으로 나타나는데다가 착탄시에도 적의 머리 위 방향에서 포탄이 떨어지기 때문에 간접 사격을 '곡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공기저항]]같은 저항 요소가 없는 이상적인 조건에 가까우면 탄도가 [[포물선]]에 가깝게 그려지나 실제로는 공기저항같은 요소가 있기에 탄도가 포물선에서 필연적으로 어긋난다. 때문에 [[방렬]]시 바람이나 기온, 공기밀도같은 조건도 고려해야 한다.] [[포병]]의 [[야포]], [[곡사포]], [[박격포]] 및 [[평사포]]에서 쓰이는 기술이며, 이중에서도 특히 [[곡사포]]나 [[박격포]]를 사용하여 포탄을 공중으로 곡사하는게 간접 사격의 대표적인 예시다. 따라서 간접 사격시에는 발사하는 무기의 정렬 방향과 발사력, 그리고 포탄 운동 상태와 포탄 주변의 대기 환경, 지구의 중력만이 영향을 준다. [[화포]]뿐만 아니라 발사체에 자체적인 추진기능이 있는 [[다연장로켓]]이나 무유도 [[미사일]]도 경우에 따라서 간접 사격으로 간주될 수 있다. 현대에는 [[견인포]]/[[야포]]와 [[자주포]](특히 [[자주곡사포]])가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부터 [[궁병]]들이 매복 공격이나 지원 사격으로 화살을 발사할때 쓰던 기술이다. 주로 [[곡사포]]나 [[박격포]]에서 사용하는 고각사격(고사계 사격) 뿐만 아니라 [[평사포]]나 일부 [[곡사포]]에서 사용하는 저각사격(저사계 사격)도 직접적으로 목표물을 직선방향에서 보고 쏜 것이 아니라면 간접사격에 포함된다.[* 사격 각도 높이에 따라서 포탄이 비행 도중에 장애물에 걸려서 가로막힐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각 사격이 장애물 관련해서는 더 유리하다. 하지만 고사계 사격은 탄환의 체공시간이 더 길어서 오차가 저사계 사격보다 큰 편이다.] 대부분 간접 사격은 곡사포같은 대구경 화포에서 쓰이나, 이론적으로 지구 내의 모든 물체는 [[지구]]의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굳이 대구경 포가 아니더라도 [[탄환]]같은 [[발사체]]를 발사하는 모든 발사 무기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차포]]나 [[대전차포]]같이 직사에 특화된 화포, 그리고 [[소총]]이나 [[기관총]]같은 총기로도 간접 사격을 할 수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a8LtRxDtmBw)]}}}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q3UuW99NKk)]}}} || || [[영국군]]의 [[FN MAG|L7A2]] 간접사격 || [[호주군]]의 [[FN MAG|MAG58]] 간접사격. 1분 44초부터 || 기관총을 이용한 간접사격은 [[1차 세계대전]]부터 사용된 전술이지만, [[영국군]] 등 일부 [[군대]]에서는 [[다목적 기관총]]을 이용한 간접사격을 현재까지도 사용한다. C2 박격포/기관총용 조준경을 장착해 간접사격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간접사격을 위해서는 먼저 각종 관측 체계들로 부터 하달받은 [[좌표]]를 가지고 탄도 계산을 실시한 다음에, 이 표적좌표를 바탕으로 포의 사각(포신 상/하 각도)과 편각(좌/우 각도)를 정렬하면서 사격을 준비하는 [[방렬]] 과정을 마쳐야 한다. [[직접 사격]]때와 달리 시선방향([[라인 오브 사이트]], LOS)에 의존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지구의 [[중력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역학, 수학적인 계산에 의존하게 된다. 사거리에 따라서 포탄의 장약 양도 고려해야 하며, 수 km 이상의 장거리 지원 사격의 경우 지구의 회전과 [[전향력]]도 고려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목표물을 직접 보고 조준할 수 없기에 사실상 계산에만 의존해야 하니 정확도는 [[직접 사격]]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며, 이러한 점 때문에 곡사는 주로 [[고폭탄]]같은 폭탄을 발사하거나 기관총탄을 여러발 퍼붓는 식으로 정확도보다는 어떤 영역 내에서 화력으로 승부를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직접 사격에 비해서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정확도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다. 간접 사격이라도 얼마나 정확하게 사격제원을 산출하고 사격하는지에 따라서 성과가 크게 달라지며, 사람이 직접 목표물을 관찰하거나 조준하지 못하는 곳에서 사격하는게 간접 사격이기 때문에 [[사격통제장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당장 [[사격통제장치]]도 전차나 대전차포의 직접사격보다는 [[포병]]의 [[야포]]나 [[자주포]]와 [[군함]]의 [[함포]]를 이용한 원거리 간접사격에 필요한 정확한 [[탄도(동음이의어)|탄도]]를 구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등장했다. 직사와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사격시 밀값과 탄도 계산을 비롯한 각종 계산들을 사람이 전부 직접했지만 현재는 기술의 발전으로 [[사격통제장치]]의 디지털 [[컴퓨터]]가 이를 보조하여 더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을 해줄 수 있다. 간접 사격 실시 후에는 포탄의 탄착을 관측하여 공격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며, 사격 결과에 따라서 [[방렬|재방렬]] 등을 실시하며 재사격을 준비한다. [[분류:사격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