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한국 경주마, rd1=가속도(말))] [include(틀:고전역학)] [목차] == 개요 == {{{+1 [[加]][[速]][[度]] · acceleration}}} 시간에 대한 속도의 [[변화량]][* 쉽게 말하자면 시간에 따라 물체의 속도가 변하는 정도를 단위로 나타낸 것]. 기호는 주로 [math( \vec{a} )], [math( {a} )]를 쓴다.[* 전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벡터로 표현할 때 사용하며, 후자의 경우는 뉴턴의 운동 2법칙에서 사용되었다.([[F=ma|[math( {F = ma} )]]])] 간단히 말해 물리학에서 [[속도]]만 가지고선 물질의 운동상태를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에 도입된 개념. 서로 다른 두 지점에서의 '''속도의 변화량'''을 두 지점을 가는 데 '''걸린 [[시간]]'''으로 '''또''' 나누는 것이 평균 가속도, 두 지점의 거리를 극한으로 줄여, 다시 말해 [[미분]]해서 구한 것이 순간 가속도이다. 이걸 다시 미분한 값인 가가속도[* m/s^^3^^; 보통은 저크(jerk)로 부르며 졸트(jolt), 서지(surge), 러치(lurch) 등으로도 부른다.], 가가가속도[* m/s^^4^^; 자운스(jounce). 스냅(snap)으로도 부른다.], 따위도 있다. 미분할 때마다 앞에 가를 붙여 쓰는데, 보통은 가속도 정도로 충분하지만, 공학 분야에서 가가속도 정도만 드물게 쓰이는 편이다. 가가속도가 0 또는 ±jerk가 되면 이를 시간에 대해 적분한 가속도는 사다리꼴의 형태가 되고, 다시 적분한 속도는 상당히 부드럽게 변화하기 때문에 보다 적은 계산량으로 제어가 가능해진다. 이를 저크제어라고 한다. 철도차량을 예시로 들면, 사람은 가감속 시 가속도에 저항할 수 있도록 몸을 기운다. 잘 가다가 갑자기 풀 제동을 하면, 사람은 넘어질 것이다. 힘의 변화에 적응을 못 한 것이다. 하지만 브레이크 체결단수를 하나하나 높인다면 사람의 뇌는 변화된 가속도에 따른 위치제어를 할 수 있을 뿐더러 저크의 예측 또한 가능하다. 따라서 저크제어 또한 중요하다. [[파일:jerk 제어.png]] 차례대로 위치, 속도, 가속도, 저크의 그래프이다. == 정의 == 한마디로 두 지점 [math(x_1)]과 [math(x_2)] 가 있고 그 지점의 속도를 [math(\vec v_1)]과 [math(\vec v_2)]로 정의하고, 두 지점의 시각을 [math(t_1)]과 [math(t_2)]라고 하면 이에 대한 평균가속도 [math(\vec a_{avg})]는 {{{#!wiki style="text-align: center" [math(\displaystyle \vec a_{avg}=\frac{\vec v_{2}-\vec v_{1}}{t_{2}-t_{1}}=\frac{\Delta \vec v}{\Delta t})] }}} 이고, 순간가속도 [math(\vec a)]는 {{{#!wiki style="text-align: center" [math(\displaystyle \vec a=\lim_{\Delta t \to 0} \frac {\Delta \vec v}{\Delta t} =\frac{d \vec v}{dt} )] }}} 쉽게 생각하려면 자동차 속도계의 바늘이 1초당 얼마나 빨리 도는가를 생각하면 된다. 빨리 돌면 가속도가 높고, 느리게 돌면 가속도가 낮다. == 가속도의 미분 == 가가속도는 가속도를 더 미분한 것으로 쉽게 말하면 자동차 속도계 바늘의 회전속도 변화량(가속도가 변하는 정도)을 측정하는 것이다. 빨리 돌건 늦게 돌건 돌아가는 가속도가 일정하면 등가속도 운동이므로 가가속도는 0이다. 여기까지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 단위 ||<-2> 명칭 || || 한국어 || 영어 || || m/s || 속도 || velocity || || m/s^^2^^ || 가속도 || acceleration || || m/s^^3^^ || 가가속도 || jerk (jolt, surge, lurch) || || m/s^^4^^ || 가가가속도 || snap (jounce) || || m/s^^5^^ || 가가가가속도 || crackle (flounce) || || m/s^^6^^ || 가가가가가속도 || pop (pounce) || || m/s^^7^^ || 가가가가가가속도 || lock || || m/s^^8^^ || 가가가가가가가속도 || drop || || m/s^^9^^ || 가가가가가가가가속도 || shot || || m/s^^10^^ || 가가가가가가가가가속도 || put || || m/s^^n^^ || 가*(n-1)속도 || n^^th^^ derivative of position[* 위치의 n계도함수(위치를 시간에 대해 n번 미분한 결과)] || [* [[http://wearcam.org/absement/Derivatives_of_displacement]]][* [[https://en.wikipedia.org/wiki/Absement]]] 가가속도는 공학에서의 승차감을 계산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사실 이런데 말고는 가가속도 개념이 별로 안쓰인다.] 가가가속도부터는 사실 거의 안쓰이며 정의만 되어있다고 하여도 무방하다. 가가속도의 영어 명칭은 [[찌질이]]([[jerk]])라는 뜻도 있다. 가가가속도(m/s^^4^^)부터의 영어 명칭이 확 깨는데, 차례대로 나열하면 Snap(탁), Crackle(아삭), Pop(팡)이다. 혹시 시리얼이 생각나면서 입에 군침이 돈다면 맞게 생각한 것이다.[* 실제로 켈로그사에서 만든 '라이스 크리스피' 간식의 마스코트 Snap, Crackle, Pop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과학을 공부하다 보면 이렇게 서양 과학자들의 [[유머]]를 볼 수 있는 대목이 많다. 예를 들어 [[소닉 헤지호그 단백질]]이라든지, 2008년 네이처지에 처음 등장한 '''피카츄린'''과 같은 것들.[* 당신이 생각하는 그 [[피카츄]]가 맞다. --[[피카츄 돈까스]]--] [[제로백]][*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을수록 가속도가 높아 [[지포스|중력 가속도]]에 육박하며 더 높을 수도 있다. 1G를 제로백으로 환산하면 약 2.8초가 나온다. 역산하면, 100km/h를 초속으로 환산해서 (9.8*2.8)m/s=27.44m/s가 되는 셈이다. == 좌표계 표현 == 가속도는 위치를 시간으로 두 번 미분한 벡터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 [math(\begin{aligned}\displaystyle \mathbf{a}=\frac{\mathrm{d}\mathbf{v}}{\mathrm{d}t}&=\frac{\mathrm{d}^2 \mathbf{r}}{\mathrm{d}t^2}=\left( \frac{\mathrm{d^2}x}{\mathrm{d}t^2}, \frac{\mathrm{d^2}y}{\mathrm{d}t^2}, \frac{\mathrm{d^2}z}{\mathrm{d}t^2} \right)\\&=\ddot{x} \mathbf{\hat{x}} + \ddot{y} \mathbf{\hat{y}} + \ddot{z} \mathbf{\hat{z}}\end{aligned})] }}} 이므로, 가속도의 각 [math(x, y, z)] 성분은 물체의 [math(x, y, z)]좌표를 두 번 미분한 것과 같다. 한편, 이것은 기본벡터가 변하지 않는 [[직교좌표계]]에서만 쓸 수 있으며, 다른 종류의 좌표계에서는 위치마다 기본벡터가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복잡한 형태로 변하게 된다. * [[원통좌표계]]/[[극좌표계]]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 [math(\displaystyle \mathbf{a} = \ddot{\mathbf{r}} = \left( \ddot{r} - r \dot{\theta}^2 \right) \mathbf{\hat{r}} + \left( r \ddot{\theta} + 2 \dot{r} \dot{\theta} \right) \boldsymbol{\hat{\theta}} + \ddot{z} \mathbf{\hat{z}} )] }}} 위의 원통 좌표계 식에서 [math(z)]방향을 제외하면 2차원 극좌표계에서의 식을 얻을 수 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br] [math(\displaystyle \mathbf{a} = \ddot{\mathbf{r}} = \left( \ddot{r} - r \dot{\theta}^2 \right) \mathbf{\hat{r}} + \left( r \ddot{\theta} + 2 \dot{r} \dot{\theta} \right) \boldsymbol{\hat{\theta}} )] }}} * [[구면좌표계]] ||<:>[math(\begin{aligned}\displaystyle \mathbf{a} = \ddot{\mathbf{r}}&= \left( \ddot{r} - r \dot{\theta}^2 - r \dot{\phi}^2 \sin^2{\theta} \right) \mathbf{\hat{r}} + \left( r \ddot{\theta} + 2 \dot{r} \dot{\theta} - r \dot{\phi}^2 \sin{\theta} \cos{\theta} \right) \boldsymbol{\hat{\theta}}\\&+ \left( r \ddot{\phi} + 2 r \dot{\theta} \dot{\phi} + 2 \dot{r} \dot{\phi} \sin{\theta} \right) \boldsymbol{\hat{\phi}}\end{aligned})]|| == 가속도가 가지는 의미 == 역학에서 위치, 속도, 가속도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이 세 가지 변수 중 가속도는 [[뉴턴의 운동법칙]]과 관련이 있다. 역학에서 핵심이 되는 [[힘]]은 질량과 가속도와 관계가 있다. 따라서 물체의 운동을 기술할 때 가속도의 역할이 크다. 역학에서 힘과 가속도의 인과관계는 힘이 원인, 가속도가 결과이다. 하지만 일반 상대성 이론의 기초인 [[등가원리]]에 따르면 중력과 관성력은 동등하며, 이 경우 '''(중력)가속도가 원인, 중력이 결과'''가 된다. 한편 뉴턴 역학에서는 중력([[만유인력]])을 질량이 근원인 일반적인 힘으로 설명하며, 가속도는 이 힘에서 뒤따르는 결과가 된다. == 단위 == 일반적으로 단위는 m/s^^2^^을 쓴다. 간혹 영어로 meter per square second나 meter per second squared 등으로 나와 있어서, 전자 때문에 초 제곱인지 제곱초인지 구분을 안 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후자의 명칭을 기준으로 [[https://ko.wikipedia.org/wiki/%EB%AF%B8%ED%84%B0_%EB%A7%A4_%EC%B4%88_%EC%A0%9C%EA%B3%B1|미터 매 초 제곱]]이라 통상 부른다. 위 단위는 물리학에서 가장 많이 쓰는데, 경우에 따라서 다른 단위를 쓰기도 한다. * [[CGS 단위]] 기준으로는 cm/s^^2^^(=10^^-2^^m/s^^2^^)이다. 이는 gal이라고도 한다. * mgal(=10^^-5^^m/s^^2^^)은 대표적으로 [[지구과학]]에서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61202&cid=40942&categoryId=32229|중력가속도]]의 단위에 사용된다. 9.8m/s^^2^^으로 잘 알려져 있는 중력가속도는 지표면에서 지역 별로 미묘하게 달라진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43520&cid=40942&categoryId=32302|중력 탐사]]에서 이를 측정하는데, 대개 9.79****나 9.80**** 꼴로 나타나는 등 '''소수점 아래 숫자'''들만 달라진다. 때문에 훨씬 작은 단위를 씀으로써 미세한 중력 변화를 큰 숫자로 나타낸다. 이를테면 [[독도]]에서 측정한 중력가속도는 [[http://map.ngii.go.kr/ms/svcIntrcn/nationVertclStdr.do|980032.97mgal]]이다.(혹은 편의상 9.8m/s^^2^^ 값과의 차이로 +32.97mgal이라 쓰기도 한다.) * 열차의 가속도로 (km/h)/s를 쓴다. 흔히 km/h/s로 나타내는데, 원래 첫 번째와 같이 괄호를 이용하거나 km/h·s로 쓰는 게 맞다. 이렇게 쓰는 것은 열차의 속도를 대개 km/h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중전철의 가속도는 3.0(km/h)/s, 경전철은 3.5(km/h)/s라 하면, 이는 10초 동안 중전철은 30km/h, 경전철은 35km/h만큼 가속함을 뜻한다. [[http://blog.naver.com/ianhan/120104701685|#]] 또한 기동가속도라는 명칭도 쓰이는데 열차가 최대로 가속할 수 있는 가속도 값이 기동가속도를 뜻한다. 단 철도차량 제작사나 운영사에 따라서 m/s^^2^^ 단위를 그냥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다. 환산법은 1 m/s^^2^^ = 3.6 (km/h)/s이다. * [[플랑크 단위계]]에서는 [[플랑크 가속도]]라는 것이 있다. == [[등가속도 운동]] == 항목 참고. 가속도를 도입하여 기술하는 운동 중 가장 단순하면서도 대표적인 운동이다.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등가속도 운동으로는 공기 저항을 무시한 자유 낙하 운동이 있다 [[분류:물리학]][[분류:역학]][[분류:물리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