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힌두교 (문단 편집) == 이모저모 == [include(틀:힌두교 3대 경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WjHrQCvr.jpg|width=100%]]}}} || || 인도 들소 가우르의 모습. 강한 어깨와 등 근육, 신성한 눈을 가지고 있다. || 대외적으로는 [[소]]를 신성시해 절대 먹지 않는 [[종교]]로 유명하다. 정확히는 암소, 하얀 소, 다리가 5개 달린 기형 소 오족우 같은 특이한 [[소]]가 신성시되면서 엄청난 대우를 받는다. 사실 이것만 너무 부각되어서 그런지, 그 외의 특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지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그러나 사실 [[중세]]와 [[근대]]를 거치면서 잊혔을 뿐이지, [[소]] 숭배 자체는 전세계적으로 봐도 그렇게 드물거나 특이한 종류의 [[신앙]]은 아니다.(고대 이집트의 아피스, 성경의 금송아지 이야기 등) 다만 [[인도]]라고 아무 [[소]]나 다 신성시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 [[고리타]]는 "[[소]]가 된 게으름뱅이가 [[인도]]에서라면 잘 먹고 잘 살았지 않았겠느냐"고 그린 바 있는데, 실제로 [[인도]]를 가 보면 '''숫소'''들이 거리를 떠돌면서 거리 가로수잎을 뜯어먹고 길거리에서 떠돈다. 물론 극렬 힌두교인이 먹을 거 주는 경우가 있지만, [[소]]가 워낙 많아서인지 배고픈 [[소]]들이 노점상 채소를 먹으려다가 힌두교인들에게 죽어라 맞는 일도 있다고... 이걸 본 외국인들이 "힌두교인은 죄다 소를 신성시하는 거 아니었냐?!"라며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소]]들도 워낙 배고파서 물러서지 않으니까, 큼직한 몽둥이로 얼굴에 피멍이 들도록 패는 이들도 있다! [[물소]]는 힌두교도들이 죽음의 신 야마가 타고 다니는 동물로 여겨 죽이거나 먹어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 [[소]]가 이렇게 거리를 활보하게끔 배려하고 [[소]]를 일체 먹지 않는 것 자체가 [[소]]를 다른 동물보다 훨씬 잘 대접해준다는 증거이긴 한데, 그래도 먹긴 먹는다. 우선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선 [[쇠고기]]를 되려 종교적 명절에 먹는 힌두교인들도 여럿 있다. 그것도 직접 도살하여 먹은 신선한 [[쇠고기]]이다. 이에 대하여 현지 힌두교인들은 신의 사자인 [[소]]를 먹음으로서 신성함을 되새기는 것으로 여기며, [[소]]를 직접 도살하는 이도 힌두교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며 열심히 임한다고 인터뷰할 정도이다. 일단 [[인도]]에 1억 5천만이 넘는 이슬람교도를 비롯해서 "[[소]] 숭배? 그게 뭔데?" 하는 다른 종교인들이 주로 먹기도 하지만, 특정 [[카스트]] 중에는 [[소]]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카스트]]도 있다. 전통시대에 [[소]] 시체를 처리하던 계급이라고... 물론 신성한 [[소]]를 잡아먹는 계급이므로 천민이다. 게다가 [[소]]를 먹도록 되어 있는 [[카스트]]인데, 종종 [[소]]를 잡아 먹는다고 구타당하거나 심하면 살해당하기도 한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소]]를 도축하는게 아니라 자연사한 [[소]]를 처리하는 [[카스트]]인데, 극단주의 [[소]] 숭배자들은 이들이 살아있는 [[소]]를 도축해서 [[쇠고기]]를 먹거나 비 힌두교도들에게 공급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마하트마 간디]]를 죽인 극단주의 힌두교도 살인범죄자 나투람 고드세가 '''무슬림은 무조건 적이니 무조건 다 죽여야 하고, 화해하자는 사람도 무조건 다 죽여야 한다!!'''던 억지 미치광이 사고방식과 같다고 보면 된다. 한편으로 눈치 봐 가면서 [[쇠고기]] 먹는 힌두교인들도 종종 있다. [[인도]] 여행기를 쓴 메이가 쓴 책을 보면, [[인도]]에 가서 [[쇠고기]] [[커리]]나 [[쇠고기]]를 갈아 만든 [[빵]]을 먹고 놀랐는데 , 더 놀라운 건 그걸 만드는 게 힌두교인이며 힌두교인 지인들도 즐겨 먹어서 더 놀랐다고. 물론 먹는 건 조용하게 먹지만 "너무나도 [[쇠고기]]가 맛있어!!"라는 반응이었다. 근데 따지고 보면 이슬람교도이나 유대교도들도 분위기 봐가면서 종교적으로 금지하는 [[돼지고기]]와 [[술]], [[게]], [[바닷가재]], [[새우]] 따위를 먹는 이들이 있기는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유명한 유대계 출신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종교적으로 유대교인이였으면서도 정작 유대교 예배를 가지 않을 때 한해서 게나 바닷가재, 킹크랩 등 유대교에서 금기하는 갑각류 요리들을 즐겨 먹었을 정도였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비셰크 굽타]]의 말에 의하면 힌두교인들이 쇠고기를 먹어도 법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잘만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참 아이러니한 것이, 쇠고기 수출국 세계 1위 국가마저도 인도라고 한다. 힌두교의 특성 중 하나는 '''깨끗함과 더러움이라는 관념'''이다. 더운 열대지방이다보니 질병 예방을 위해 위생을 중시하면서 이런 관념이 종교적인 수준으로 승화된 것으로 추측된다. 힌두교에서는 피, 땀, 침, 눈물 등 인체의 체액 일체를 더러운 것으로 보는 관념이 형성되어 있다. 인도인들이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도, 혹시 모를 타인의 침이 섞이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길거리에서 파는 [[차]]는 일회용 질그릇에 담아서 주며, 그것을 마신 뒤에는 깨버려 다시 쓰지 못하도록 만든다.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는 무척 엄격한데, [[카스트]]에 들지 않은 외국인이나 이교도는 일단 모두 불가촉천민으로 분류된다. 힌두교인은 외국에 나갔다 돌아오면 정화의식을 받을 정도다.[* 다만 현대 들어선 일반적으로 보수적인 신도들만 이런다.] 이러니 해외로는 퍼지지 않지만, 아예 이교도 자체를 매우 더러운 것으로 취급하고 특권의식을 부여하니 쉽게 무너지지도 않는다. 굉장히 특이하게도, [[인도]] 내에서는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는 이교가 아닌 힌두교의 한 분파로 바라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라는 것이다. [[불교]]의 [[석가모니]]는 아예 [[비슈누]] 신의 아바타로 바라보고, [[자이나교]]는 독자적인 규율과 신을 고수하면서도 아예 힌두 경전이나 힌두 신을 일부 받아들였고, [[시크교]]는 아예 힌두교와 [[이슬람]]이 합쳐진 종교니…그렇기 때문에 정말 [[인도]]에서 탄생하지 않은 종교, [[이슬람]]과 [[그리스도교]]는 이교도로 보고 극우 힌두 단체[* 가장 중심이 되어 활약하는 RSS와 VHP는 현재 [[인도]]의 제1야당인 인도인민당의 하부 조직이다!]가 지속적으로 폭력 사태와 [[테러]]를 일으키는 형편. 이 종교 문제에 따른 [[테러]] 문제가, [[카스트]] 제도와 더불어 [[인도]]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다신교|세계에서 신의 숫자가 가장 많은 종교다]]'''. 일단 인도가 한 나라기는 하지만 [[인도 아대륙]]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지간한 나라 수십개를 합친 면적이라 그 안에 많은 민족과 다양한 지역&토속신앙이 융합되었기 때문이다. 그 수는 자그마치 3~4억(!)이라고 한다. 아마도 종교 중 유일하게 [[일본]]의 민속 종교 [[신토]]의 신 물량을 능가하는 종교일 듯. 일단 애매하지만 일본 [[신토]]의 신의 수는 흔히 800만이라고들 칭한다. 물론 이는 '그만큼 신이 많다'라는 이야기이지 이를 액면 그대로 생각하면 곤란하고, 대충 3만 정도가 통계로 잡힌다. 그래서 힌두교는 1인당 1신이라는 설명도 있다. 이 가운데서 가장 중심이 되는 주신은 [[브라흐마]](창조), [[비슈누]](유지), [[시바]](파괴)의 3신이다. 이들을 트리무르티(Trimurti)라고 부르는데, 가끔 [[삼신일체]], [[삼위일체]]라는 말로도 번역하지만 통일된 명칭은 없다. 그런데 이들 중 현대 힌두교에서 실제 신앙의 대상이 되는 것은 [[비슈누]]와 [[시바]]뿐이고, [[브라흐마]]는 철학적인 우주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뿐 그 자체로 주신으로서 숭배를 받은 일은 없다. 근대에 들어서 힌두교가 [[인도]]의 발전에 방해가 된다고 보고 일신교로 대체하고자 한 민족주의자들이 인위적으로 [[브라흐마]] 신앙을 시도한 적은 있다. 그렇다고 저 두 신만 믿는가 하면 절대 그게 아니고 상술한 대로 신이 엄청나게 많다보니 그 외에도 가네쉬, 락슈미 등 인기 있는 신도 상당수다. 또한 지역별로 받드는 신도 크게 달라져서 특정 주에서만 숭배되는 신도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 신들이 그 지역 한정으로는 트리무르티 쌈 싸먹는 교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인도의 주 하나하나가 웬만한 국가보다 인구와 면적이 크다보니 이런 양상도 이상한 건 아니라 하겠다. 이러한 힌두교 신 간에는 일단 상호 존중 및 공존이 기본이긴 하지만 어쨌든 갈등이 아주 없지는 않다. 주로 비슈누와 시바 중 누가 더 위대한가로 갈등을 빚는데 이 대립은 역사가 아주 깊어서 이미 기원 전에 두 종파간의 화해를 주장한 종교 지도자가 나올 정도였다. 여러 경전에서나오는 비슈누와 시바 두 신의 상호존중에 대한 이야기는 이러한 종파간 갈등을 완화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이러한 갈등은 이어져서 중근세 시대에 크리슈나 신을 믿는 왕자비를 독살하려는 시바교도 왕자 집안의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힌두교내 갈등은 시대가 내려오면서 많이 완화되어 오늘날에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힌두교의 갈래들 중에서 4가지 주요한 분파가 트리무르티와 관련된다. 이들은 [[비슈누]]를 최고로 치는 [[비슈누파]](산스크리트어: वैष्णवसम्प्रदाय[Vaishnava Sampradaya], 영어: Vaishnavism), [[시바]]를 최고로 모시는 [[시바파]](산스크리트어: शैवसम्प्रदाय[Shaiva Sampradaya], 영어: Shaivism), 여신들을 모시는 [[샥티파]](산스크리트어: शाक्तसम्प्रदाय[Shakta Sampradaya], 영어: Shaktism), 트리무르티를 한 신의 세 측면으로 보는 스마르타파(산스크리트어: स्मार्तसम्प्रदाय[Smarta Sampradaya], 영어: Smartism)이다. 샥티파에서도 트리무르티에 대응되는 3 여신이 있는데, 이들은 [[락슈미]]([[비슈누]]의 아내), [[파르바티]]([[시바]]의 아내), [[사라스바티]]([[브라흐마]]의 아내)이다. 그 외에도 많은 여신을 모시며 두르가, 칼리, 마하샥티 등이 핵심이다. 샥티파는 [[탄트라]]와도 관계가 있어서 [[불교]](특히 [[밀교(불교)|밀교]] 계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힌두교에 많은 신들이 있다고 하지만, 이 신들을 죄다 믿는 게 아니라 '''마음대로 믿는다.''' 물론 [[비슈누]]와 [[시바]]가 [[넘사벽]]으로 인기 있기는 하지만, 저 많은 신에서 어느 신을 믿든지, 하나를 믿든지 열을 믿든지 그건 자유. '''심지어 안 믿어도 된다!''' 나름의 사상적 근거가 있다면. 이런 [[무신론]]적 힌두교가 종파를 형성하기도 했다. 덤으로 그 신에는 [[예수]]와 [[알라]]와 [[부처]]까지도 들어가 있다. 그러니 나는 [[예수]]를 믿는 힌두교인이라고 말하는 이를 만나면 놀라지 말 것. 그래서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이 [[인도]]에서 선교해도, 애써 귀의하는가 했더니 '나는 [[예수]]를 믿는 힌두교인입니다.' 이러는 게 많아서 환장한다고 한다. 덕분에 힌두교도를 다른 종교로 귀의시키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며, [[인도]]에선 해외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이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한 가지 재밌는 일화. [[유학]] 생활 중에 힌두교를 믿는 다른 학생과 만나 종교 얘기를 하다가 힌두교와 [[그리스도교]]의 차이점을 다신교와 일신교의 관점에서 비추어 설명을 하자, 다 듣고 있다가 하는 말이 "그래? 그러면 그쪽에서 말하는(그리스도교의) 신도 우리 신 중 하나야." 그러나 힌두교가 이런 특성을 가졌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져도 언제 어디서나 '''{{{#blue 다른 종교로 절대 개종 안 하는 무적의 종교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사실 지금 원리주의적인 이슬람교가 득세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남부나 파키스탄 지역도 이슬람 도래 전에는 힌두교가 퍼져있었다. 즉, 이 지역 주민들의 조상들은 힌두교에서 개종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은 사회 환경이나 계급, 지역적 특성, 개인의 종교적 성향에 따라서 [[케바케]]라고 봐야 옳다. 서술했지만, '''힌두교는 사실 절대적인 단일 교리를 가진 종교가 아니라 인도 문화의 특성을 지닌 수많은 민족신앙과 전통을 뭉뚱그려 칭하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몇 학자들은 Hinduism을 복수명사 Hinduisms로 쓰기도 한다.] 더욱이 주류 힌두교 계층에게 짐승 이하 취급을 당하고 배척받는 달리트(불가촉천민) 계층과 하위 카스트 신자들은 예로부터 평등사상이 담겨져 있는 [[불교]]나 [[이슬람]], [[시크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는 인구(크리스천 달리트)도 계속해서 증가해 힌두 극단주의자들과의 갈등이 늘어나기도 했으며, 2010년대 이후로는 선교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도 사실상 옛말이 되어서 중산층 힌두교 계층에서 그리스도교 등 타종교로 아예 바꾸는 사람들도 상당히 늘어났다. 거기다 힌두교 배경의 부족민들도 타종교로 개종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다만 인도나 네팔의 힌두교 인구 비율이 계속 줄어드는 것 자체는 이슬람,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는 사람이 늘어나서가 아니다. 힌두교는 일단 인도 인구의 80% 전후를 차지하는데 이것도 비율이 줄어든 것이기는 해도 신도수 자체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슬람교의 증가율이 힌두교 증가율보다 높아서 비율이 낮아지는 것일 뿐으로 힌두교도 증가율은 이슬람의 뒤를 이은 2위이다. 한편, 현재 힌두교 인구는 무종교 인구 전체를 밑돌고 있지만 2050년 이후에는 무종교 인구를 앞지르는 명실상부 세계 3위의 거대 종교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하니, 비록 비율은 줄어든다 할지라도 인구 자체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개종에 대한 힌두 극단주의자들의 반발이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개종 금지법 등으로 말이 많은 상태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원체 인도인의 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종교인지라 인도 내에서 힌두교의 절대적인 우위는 이번 세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워낙 오랫동안 외부 종교와 공격에 맞서서 싸워오다보니 내부 교리 및 종교적인 철학 또한 고도로 체계화되어 신학적인 면에서도 수준이 높다. 섬기는 신이나 분파마다 다르지만 신에 대한 헌신이나 사랑을 강조하는 면도 [[그리스도교]]와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어 한때 서양 학자들의 주목을 모은 바 있다.[* 일례로 존 니콜 파커라는 영국 선교사는 북인도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람차리트마나스'를 접하고 많은 점이 그리스도교와 아주 비슷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부도덕한 묘사가 없다며 극찬하기까지 했다.] 또한 라마크리슈나 미션이나 하레 크리슈나 운동 같이 외부 지역으로의 선교도 활발히 시도되어 근대에 들어와서 약간이긴 하지만 시대에 맞춰 변화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단순히 수호신 개념으로 믿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박티 운동 등 종교 교리에 바탕을 둔 개혁&변화 운동이 중근세에 활발하게 일어나 인도 전역을 휩쓸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인]] 신자를 거의 찾을 수 없다. 이건 어떤 의미로는 당연한 결과인데,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이교도가 힌두교 신자가 되면 [[카스트]] 제도의 최하위인 수드라로 등급이 내려간다.''' 가령 [[인도]]로부터 늦게 힌두교를 받아들인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의 경우, 신도 절대 다수가 [[수드라]]라고 한다. 종교연구가인 김나미 교수가 [[한국]] 내 소수 종교 신도[* [[바하이]], [[유대교]], [[정교회]] 같은 신자들을 손수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신도 수를 대략 쓴 바 있다.] 관련 책자를 쓸 당시에 [[한국]]에서 사는 힌두교인을 찾아간 적이 있지만, [[한국]]에 사는 힌두교인들은 [[인도]]계 이민자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라서 [[네팔]]의 카스(खस)족이 힌두교로 개종하는 대가로 [[크샤트리아]] 정도로 취급되는 '체트리'라는 새 [[카스트]]를 얻었기도 했고, [[마니푸르]]에서 힌두교를 받아들였을때 온 백성들에게 [[브라만]]과 [[크샤트리아]]에 해당되는 계급을 주는 등 원활한 포교를 위해 개종자들에게 좋은 [[카스트]]를 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힌두교를 거부하면 딱 불가촉천민 취급. 한편, 라마크리슈나 미션이나 하레크리슈나 운동과 같이 처음부터 서구권 포교에 초점을 맞춘 힌두 종파들은 카스트에 의한 신분이나 민족, 인종적 차별을 배격하고 평등주의에 입각하여 선교 활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이런 종파는 [[카스트]]도 인정하지 않으며, 세속주의 성향을 지향한다. 서구에서는 불교와 더불어 종교적이라기보다 학문적 내지 문화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 역시 활발한 편인데 대표적인 미국의 베단타 학자로는 데이빗 프롤리 등을 들 수 있다. 한때 연예인 [[강은비]]가 [[인도]]를 다녀와서 힌두교로 [[개종]]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와전된 것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으로 일하러 오는 인도인들이나 [[한국]]에 귀화한 인도인들이 신자이긴 한데, 이 경우를 [[한국]]계 신자로 보아야 할지는 좀 모호하다. [[이태원동]]에 있는 외국식품 슈퍼마켓에서는 힌두교도들이 신상 앞에서 기도할 때 사용하는 향과 향로, 간혹 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나 조각을 팔 때도 있는데, 이를 보아선 [[한국]]에서 힌두교를 믿는 사람도 그다지 적지는 않은지도 모른다. 물론 [[한국]]에 일하러 온 인도인 신자가 많다는 이야기다. 인도인 슈퍼마켓 주인에 의하면 1주일에 향을 적어도 20통 정도는 판다고 한다. 그렇다고 [[힌두교]]인들이 모두 친절한 것은 절대 아니다. 1999년에는 [[호주]] [[개신교]] [[선교사]]인 그레이엄 스테인즈가 7살,10살이던 아들 둘과 함께 이러한 극우 힌두광신자들에게 산 채로 불타죽은 참극[* 밤중에 들이닥쳐 무기로 위협하여 차 안에 가두고 불을 질렀다.]이 벌어진 적도 있다. 물론 엄연히 외국인이 살해당한 사건인 만큼[* 자국인들이라면 쉬쉬하고 덮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이 인물은 외국인이다 보니 그렇게 하면 외교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컸기에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때문에 힌두교 근본주의 정당인 [[인도 인민당]]에서조차 범인을 규탄함과 동시에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지시했을 정도였다.] 대충 수사하고 덮는 것은 불가능해서 범인은 결국 검거되었고 2011년 대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참고로 이러한 충격적인 참극이 벌어진 뒤에도, 살아남은 [[선교사]]의 부인은 인도를 떠나지 않고 인도 사람들에 대한 봉사와 헌신을 계속하여 공로를 인정한 정부로부터 상도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판결 직후에는 범인들을 용서한다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또한 2008년에는 [[인도]]의 과격힌두교단체 중 하나인 RSS(힌두의 군대라는 뜻) 인원들이 종교 갈등이 첨예한 오디샤 주에서 인도 내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마구 학살하고 강제 [[개종]]시키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선교사]]들이 많이 타격을 입었다고. 교회 건물은 파괴되고, 심지어 [[개신교]] 여성선교사들과 [[가톨릭]]의 [[수녀]]들은 [[강간]]을 당해 임신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거기다 1992년 야요디아와, 2002년 [[구자라트]]에서는 힌두교 극우 세력에 의한 폭동과 유혈사태가 일어나 엄청나게 많은 [[무슬림]]들이 가옥과 재산을 파괴당하고 살해당하기도 했다. [[마하트마 간디]]를 암살한 사람도 힌두교 광신도였다. 하지만 이거 말고도 힌두교는 다신교 사상이 강해서 [[그리스도교]]나 [[이슬람]] 같은 '''유일신 종교와 역사적으로 원수지간이라서, 이전부터 계속 그래왔다.''' [[이슬람]]을 국교로 삼은 [[무굴 제국]]을 비롯하여 이슬람 세력이 침입하며 힌두교 사원을 우상숭배라며 파괴하고 힌두교도에 대한 불관용이 상당했으며 [[그리스도교]]는 과거 [[영국]]의 지배를 비롯하여 [[고아(인도)|고아]] 주 지배를 받을 당시 [[포르투갈]]이 힌두교인에게 강제로 [[가톨릭]] 개종을 요구하던 역사(개종하지 않으면 모든 경제행위를 금지했다)가 있다. 그 외에 이슬람교에서는 힌두교의 성지인 아요디아[* [[라마야나]]에 나오는 라마왕의 도시로 전해진다.]에 모스크를 세우고[* 이 모스크는 1992년에 힌두교인의 테러로 파괴되었다.] 크리슈나 신이 태어났다는 힌두교의 성지 바로 그 자리에 이슬람 모스크를 세우는 등, 힌두교도를 자극하고 모욕적인 행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감정이 더더욱 악화되었다. 유일신 계통에게 장기간 침략과 핍박을 당한 역사적 과거로 인하여 오늘날 힌두교도는 이러한 종교적 보복행위를 당연한 것으로 치는 게 많다. 게다가 힌두 [[극우]]들이 90년대 이후 이들이 포함된 국민당이 큰 힘을 얻으면서 정치적으로 성장해 [[인도]] 대기업 및 정치인, 군인 같은 기득권 지원 및 동참으로 세가 엄청나다는 것도 문제. 인도는 일단 민주주의체제이고 힌두교 극우들도 일단은 민주정치 하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인도이기 때문에 힌두교 극우들의 주장이나 만행에 대해서 지방 의회 등지나 언론에서 거세게 반발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고, 국민회의당 같은 힌두교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민주적 정당들이 크게 세력을 잡고 있기도 하긴 하다. 특히 인도는 공식적인 국교가 없으며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세속국가라 이 힌두교 광신자들의 주장을 더욱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렇지만 많은 정치인들이 입으로만 힌두교 극우에 열렬히 반대할 뿐, 뒤로는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의 표와 기득권과의 결탁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쉽사리 나아지지 않는다. 여러 지역에서 [[그리스도교]]나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람이 서서히 늘자, 몇몇 주에서는 힌두 극단주의자들이 힌두교 외 종교로 개종을 어렵게 하는 일종의 '''비 힌두교 차별법'''을 추진해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2014년에도 힌두 극단주의자들의 주도로 무슬림과 그리스도인 수백명을 속이거나 회유, 강압으로 강제 개종시키는 일이 벌어져 인도 그리스도교, 이슬람계의 고소 크리와 세속주의 세력도 극단주의자들을 단속하고 처벌하자는 시위를 불러오기도 했다.[* 애초부터 인도는 철저한 세속 국가이기에 광신이 금지다. 물론 다수파인 힌두교만 일방적인 가해자는 아니라서, 한편으로 지방사회에서는 이슬람교나 그리스도교 역시 '러브 지하드'와 같이 회유, 강압 등을 통해 힌두교도들을 개종시키는 일 역시 빈번한 듯하다.] 이에 힌두 극단주의 세력은 적반하장으로 '이교도'들을 힌두교로 개종시켜야 한다고 엄포놓는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우린 관계없다는 변명에만 급급하고 신경쓸 여유가 없다며 제대로 된 단속을 하지 않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으로 힌두 우파 측에서는 오히려 다수 종교인 힌두교가 세속주의 국가 체제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으며, 타종교에 의해 행해지는 강제 개종은 언론 측이 침묵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경우가 많아 논란의 폭이 좀체 좁혀지지 않는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분리의 상흔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힌두교가 미약해지면 또다른 분리 독립을 유발할 것이라며 우려하는 게 이들의 주요 논지. 이와 별개로 해외의 힌두교는 인도인들이 소수이다보니 인도처럼 타종교에 대한 행패는 하지도 못한다. [[인도]] 내에서도 힌두교와 앙숙인 [[이슬람]]과 그리스도교(특히 북동부)와의 종교갈등, 폭동사태는 거의 [[내전]]급이고, 힌두교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유일신앙이 들어간 [[시크교]]와도 사이가 나쁘다. 그나마 [[바하이교]][* 유일신 종교인데도 힌두교와 사이가 좋다.]나 [[불교]]나 [[자이나교]], 같은 유일신 종교가 아닌 종교는 덜한 편이긴 해도, [[불가촉천민]] 출신으로 유명한 [[인도]] 정치가 [[빔라오 람지 암베드카르|암베드카르]](1883~1956)가 [[불교]]로 귀의[* 인도인 불교 신자들 사이에서 암베드카르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인도인 불교도들은 암베드카르의 생일과 사망일도 중요한 종교적 축제일로 기념하며, 불상 곁에 암베드카르의 사진을 두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그래서 "부처님을 믿는지 암베드카르를 믿는지 모르겠다"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 암베드카르 자신은 [[미얀마]] 승려에게서 계를 받았지만, 이후로는 자기가 직접 다른 개종자들에게 계를 주어서 "재가자(승려가 아닌 평신도)가 다른 사람에게 계를 줌이 합당한가?"라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암베드카르를 보고 불교로 개종한 인도인들은 5계뿐만이 아니라, 힌두교 신들을 숭배하지 않고, 힌두교 의례에 참석하지 않겠으며, [[석가모니]]가 [[비슈누]]의 화신이라는 말을 믿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아들이기도 한다. 암베드카르가 저술한 불교 교리서가 인도에서 불교를 가르칠 때 쓰이는 사실상 유일한 개종자용 입문서라고 한다. 인도 불교계에서 암베드카르의 영향력은 이처럼 절대적이지만, 암베드카르가 반힌두, 평등에 집착한 나머지 불교의 정통 가르침과 어긋나는 주장을 한 것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가난한 불가촉천민 계층에서는 힌두교와 불교를 합쳐서 믿는 경우도 많아 불교계로서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한 걸 두고 비난한 힌두교 [[극우]]도 있었고, [[불가촉천민]]이 힌두교를 버리고 [[불교]]나 [[바하이교]]로 개종한 걸 반대하던 힌두교 [[극우]]들은 몇몇 주에선 개종금지법을 만들었다가 [[불가촉천민]]들이 무력으로 막겠다고 나서자 없던 일로 하던 것처럼, 이들과도 사이가 꼭 좋은 것만도 아니다. 힌두교인과 무슬림과의 싸움은 [[슬럼독 밀리어네어]] 영화판 초반에서도 묘사되어 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를 비롯 많은 종교에서 그러는 것처럼 [[월경]]하는 여성을 부정하다고 취급하는 관습이 남아있다.[* 힌두교 용어로는 '차우파디'라고 한다.] [[http://v.media.daum.net/v/20161222103712884?d=y#none|실제로 이런 악습으로 인해 15세 소녀가 목숨을 잃는데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다신교]]지만 '''묘하게''' [[유일신교]]적이다. 종교학자 막스 뮐러가 힌두교의 종교를 '''단일신교(henotheism/單一神敎)'''라고 명명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우파니샤드 전후 시기를 나누어 힌두교의 단일신교성을 설명한다. 베다 전통 시기 당시의 힌두교인들은 인드라 신에 대한 숭배에 더욱 집중했다. 고전 힌두교 시대에는 우파니샤드에서 우주의 초월적 자아(brahman, 梵)개념이 가장 지고한 신적 속성을 가졌다고 설명하며, 고전 이후에는 우주의 초월적 자아의 세가지 특징적 구성을 파괴, 창조, 유지로 보는 경우가 생겨났고, 쌍키야 철학 시기에 와서는 일개 신들이 우주의 초월적 자아를 조금이나마 쉽게 알 수 있는 통로라고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는 일신교적 형태를 취한다. (쌍키야 철학에 기본하여 부가적으로 설명하면, 가장 그 본질에 근접하게 우주의 초월적 자아를 칭하게 된다면 그를 니르구나 브라흐마라고 칭하고, 그 자아가 가진 좋은 측면을 칭하는 말은 싸구나 브라흐마이며, 그 좋은 측면 가운데 으뜸이 인간적 성질이요 그것이 비슈누나 시바와 같은 신으로 드러났을 때 이슈바라(주님이라는 뜻)라고 칭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힌두교는 아브라함교와는 달리 그리스도교 이슬람 유대교적인 유일신이라기보다는 범신론, 이신론적 유일신교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