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차(소설)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강도]] 검거 중에 부상을 입어 휴직 중인 [[형사]] 혼마 슌스케는 죽은 아내의 조카인 쿠리사카 카즈야의 방문을 받는다. 쿠리사카는 혼마에게 갑작스럽게 사라진 약혼녀 세키네 쇼코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쿠리사카는 세키네 쇼코에게 신용카드를 만들도록 권유했는데, 뜻밖에도 이로 인해 세키네 쇼코가 과거 [[파산]] 선고를 받고 카드회사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카드를 만드는 데는 한 달이 걸리는데, 이를 카즈야가 카드사에 알고 있는 지인에게 좀 빨리 해줄 것을 부탁했으나 그 과정에서 세키네 쇼코의 이름이 은행과 신용기관의 요주의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이 나와 버린 것.] 이 일 직후 세키네 쇼코는 설명을 요구하는 쿠리사카로부터 종적을 감추어 버렸다. 의아한 점은, 이상하게도 그녀가 파산 사실을 숨겼다기보다는 자기도 몰랐기에 놀란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것. 혼마는 부탁을 받아들여 세키네 쇼코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그저 호기심이 반 사적인 이유가 반[* 부상당한 이후 일하러 돌아가지도 못하고 집-재활-집-재활이었던 삶에 염증을 느껴 기분전환하려는 정도였다.]이었던 것이 점차 쇼코의 위조되고 석연치 않은 과거 행적(일터) 등이 밝혀지며 불안한 기운을 감지하게 된다. 작품의 중-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은 알고 보니 쿠리사카가 알고 있던 세키네 쇼코는 가짜였고, 본래는 신조 쿄코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이었다는 것이다. 신조 쿄코는 세키네 쇼코의 이름과 신분을 훔쳐 근 2년 간 주변 사람들을 속이며 살아온 것이었다. 혼마는 진짜 세키네 쇼코의 실종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가짜 세키네 쇼코(신죠 쿄코)에 대한 진상에 점점 더 다가간다. 신조 쿄코는 과거 주택개발 붐에 동참했던 아버지의 무리한 [[대출]]로 인해 빚쟁이에게 쫓기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가족들이 흩어져 버린 불운한 삶을 살았다. 수시로 옮겨 다니고 숨어사는 등 갖가지 노력을 해봤지만 빚쟁이들의 끈질긴 추적은 멈추지 않았다. 아버지는 생사도 알 수 없는 실종 상태고 어머니는 [[야쿠자]]들에게 끌려가서 강제로 [[매춘]]을 하다가 [[폐렴]]에 걸려 사망하는 등의 [[비극]]을 겪는다. 어머니의 [[화장(장례)|화장]]한 뼈가 매우 가볍고 잘 바스라졌다는 증언을 들은 혼마는 그녀가 각성제류의 [[마약]]에 중독되어 있었다는 사실 또한 깨닫는다. [[고아]]나 다름없게 된 신조 쿄코는 어렵게 숨어살다가 부유한 남성인 쿠라타를 만나 결혼하게 되지만 이내 빚쟁이들에게 소재를 적발당해 다시 시달리게 된다. 법적으로 아버지의 빚을 갚을 의무는 없지만 빚쟁이들은 부잣집의 사모님이 된 쇼코를 가만 놔줄 생각이 없었고, 상속 포기 등의 방법도 있었으나 아버지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게 사라져버린 통에 실종이 확인될 때 까지 법에마저 기댈 수 없게 된 것이다. 빚쟁이들은 증거도 남지 않는 방식으로 그들을 미치게 몰아가고... 거의 가장 확실한 회피 방법인 아버지의 [[실종]] 선고를 할 수 있기까지는 마지막 확인부터 7년이 걸리는 상황. 당연하게도 그만큼 기다릴 수 없었던 신조 쿄코는 도서관에서 [[관보]], [[무연고 사망자]] 공고 등을 통해 아버지를 눈에 불을 켜며 찾았지만 소득은 없었다. 그리고 남편인 쿠라타는 그 광기어린 모습의 쿄코를 보고 혐오감에 휩싸이고[* 그 전까지는 동정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도서관에서 '아버지 제발 죽어주세요'를 중얼거리며 명단을 미친듯이 뒤지는 걸 보며 마음이 바뀌었다. 본인은 이를 "악마 같았다"고 회상했다.] 결국 결혼 3개월 만에 [[이혼]]을 택하게 된다. 이후 쿄코는 빚쟁이들에게 납치당했다가 가까스로 탈출한다. 택시비도 없어 유일하게 교류하던 아는 언니가 택시비를 대신 내어 주어야 했을 정도. 정황상 시골 온천 같은 데 끌려가 어머니와 비슷한 일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러한 환경에서 탈출하기 힘들다고 생각한 신조 쿄코는 결국, '''자신과 비슷한 여성을 죽이고 그녀의 신분을 훔쳐서''' 살기로 한다. 그리고 속옷 통신 판매점에서 일하면서 그곳 직원 카타세를 유혹, 고객 정보를 몰래 빼돌려 가족이 없고 직업이 불안정한 젊은 여성들의 리스트를 파악한다. 즉 그녀와 비슷한 나이대에, 교류하는 가족이나 친척이 없고, 인간관계가 깊은 사람도 없으며, 직업이 수시로 바뀌기에 어느 날 갑자기 그만둬도 문제가 없는 여성을 노린 것이다. 이런 사람이면 어느 날 갑자기 주변과 연락을 끊고 다른 지역으로 가버렸다고 해도 수상하게 여기는 사람이 없을테니 말이다. 물론 거기에 지고 있는 빚도 없거나 그리 크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중요했다. 그녀는 그 조건에 맞는 사람인 세키네 쇼코를 선택하여, 우편물을 뜯어보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그녀의 신상을 완벽하게 파악한 뒤 살해했다. 시신은 토막내어 유기했으며 나중에 시신의 일부만이 발견된다. 하지만 세키네 쇼코가 과거 채무로 인해 파산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은 미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게 쿠리사카와의 결혼 과정에서 밝혀지자 자신의 진짜 신분이 밝혀질까 두려워 종적을 감췄던 것이었다. 혼마는 이러한 정황을 파악하고 이내 세키네 쇼코가 그녀의 첫번째 선택지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실제로 그녀가 처음 점찍어두었던 사람은 기무라 고즈에라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녀에겐 언니가 한 명 있었고, 결국 '''방해물인 그 언니를 화재 사고로 위장한 [[방화]]로 살해하려 했다.''' 문제는 그 언니가 즉사하지 않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어버린 것. 그 상태에서 신분을 빼앗았다가는 위험하리라 판단해 보류했다. 그리고 마침 세키네 쇼코의 어머니가 기막힌 타이밍으로 우연히 사고사하면서 타겟을 세키네 쇼코로 바꾸게 된 것이다. 그랬다가 현 시점에서 더 이상 쇼코로 살아갈 수 없게 되고 마침 기무라 고즈에의 언니가 일년 전 쯤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기에 다시 그녀를 노릴 것이라 예상했고, 예상은 적중해서 신조 쿄코는 이미 기무라 고즈에에게 접근하고 있었다. 결국 진짜 기무라 고즈에에게 상황을 알리고 협력을 요청한다. 기무라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혼마가 진짜 경찰이라는 것과 자세한 정황을 듣고는 충격을 받아 도와주기로 하고 신조 쿄코와 카페에서 만날 약속을 잡는다. 그리고 거기에 걸려들어 카페로 나온 신조 쿄코에게 혼마가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는 부분에서 소설은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