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행정학 (문단 편집) ==== 미국의 행정학 전통 ==== 미국 행정학의 탄생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미국 정치의 역사부터 훑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이 독립 전쟁에서 승리하고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조지 워싱턴]]은 행정에 있어서 적격성을 중시하였다. 조지 워싱턴은 연방주의자였으나 분리주의자들 또한 고루 공직에 배치하였으며 당파적 색채를 떠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신경썼다. 하지만 이러한 조지 워싱턴의 인사 정책은 필연적으로 연방주의자와 분리주의자 간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서로간의 싸움으로 행정부는 제 역할을 할 수가 없었고 결국 조지 워싱턴은 집권 후기에 연방주의자들로 공직을 채우게 된다. 이로써 미국의 행정은 심히 당파적인 색채를 띠게 되었다.[* 이러한 당파적인 인사는 '대표성' 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되었다. 미국의 독립 전쟁 자체가 "대표 없이 과세 없다."는 원칙 아래 일어난 사건이니 만큼, 그들은 행정과 정치에 있어서도 '대표성'을 중시했다.] 이후 3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토마스 제퍼슨]]은 지금까지의 대통령들과 달리 연방주의자가 아닌 분리주의자였고 그는 연방주의자에 의해 독점되어 있던 공직자들의 25%를 경질하기에 이른다. 이어서 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가 1820년도에 '4년 임기법'을 제정하여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직자들은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의 인원으로 채워졌다. 이렇게 능력보다는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의해 공직자가 배치되는 것을 [[엽관주의]](Spoils System)라고 부른다. 이러한 미국의 엽관제는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에 이르러서 국가의 공식적인 인사 정책으로 자리 잡게 된다. [[앤드루 잭슨]]은 "공직은 이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용이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명료하게 짜여져 있으며 또한 그래야만 할 필요성이 있다. 나는 공직자가 공직을 오래 독점하면서 얻는 부작용이 그들이 경험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결코 적지 않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라고 천명하며 공직이 정기적으로 교체될 필요성이 있다는 논지로 엽관제를 옹호한다. [* 1832년, 뉴욕 출신 상원 의원 윌리엄 L. 머시는 "전리품(Spoils)은 승자에게 속한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엽관제의 영문 명칭인 Spoils System의 Spoils 가 전리품이라는 뜻이기 때문.] 그러나 이러한 엽관제는 [[산업혁명]]과 [[남북전쟁]]을 거치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앤드루 잭슨이 말한 것처럼 이전까지의 공직은 '간단하고 명료'했으나 [[산업혁명]]과 [[남북전쟁]]으로 인해 행정은 고도로 복잡한 체계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산업혁명을 통해 탄생한 노동자 문제와 남북전쟁으로 인해 태어난 수많은 해방 노예들은 기존의 단순한 행정체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여기에 더해 정치인이 공직자를 겸하는 엽관제의 특성상 정치적 부정부패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고, 선거 때마다 바뀌는 공직자들은 경험이 부족해 전문성까지 떨어지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엽관제의 폐해가 곳곳에서 두드러지자 진보개혁운동이 바람을 타기 시작했으며 보수적인 공화당은 지방선거에서 대패하게 된다. 공화당은 다음 대선에서 이길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자신들이 배치해놓았던 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실적제'를 도입하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 '펜들톤 법'이 통과되었다. 펜들톤 법은 정치에서 독립적이고 정당의 손이 미치지 않는 인사위원회를 설치하고 공개 공무원 채용 시험,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등을 강조한 법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인사제도의 대대적인 개혁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행정학이다. 특히 [[우드로 윌슨]](대통령이 되기 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정치학 교수와 총장을 했었다.)은 “행정의 연구”(The Study of Administration, 1887)이라는 에세이를 발표하면서 현대 행정학의 기초를 만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