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어 (문단 편집) === 일본 === >(한국어) A가 B다. >(일본어) AがBだ。[A ga B da.] 한국인들이 일본어를 진입장벽이 낮은 외국어로 보통 인식하듯, 일본인들 역시 한국어와 일본어의 문법적 유사성 때문에 한국어를 대체로 어렵지 않다고 본다. 그 예시로는 같은 어순(SOV 구조), 비슷한 어법, 조사 활용의 유사함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다른 외국인들이 그렇게나 괴로워하는 변화무쌍한 어미 변화나 다양한 [[높임법]]을 일본인들은 굉장히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일본어보다 한국어의 수사 등이 세분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뉘앙스 구별에서 문제를 겪곤 하지만, 이 역시 구미권 외국인들에 비할 바는 아니다. 서양인들이 한국의 한자어를 어려워하는 것과 반대로, 일본인들은 한국의 고유어 표현보다 오히려 한자어 표현을 더 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가령 "쓰레기를 마음대로 버리면 안 됩니다. 들킬 경우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폐기물 불법투기 절대금지. 적발 시 과태료 부과(廢棄物 不法投棄 絶對禁止 摘發 時 過怠料 賦課)." 라는 두 가지의 표현이 있다면, 후자의 표현을 보다 쉽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본식으로 바꾼다면 "廃棄物不法投棄絶対禁止。 摘発時、過料賦課" 정도가 될 텐데, 여기서 다른 건 글자 몇 개가 [[신자체]]로 바뀐 점과 과태료(過怠料)가 '過料' 2자로 줄어들었다는 점을 빼면 완전히 똑같다. 역으로, 한자에 익숙한 한국인이 일본에서 '出入禁止'라고 쓰인 팻말이나 '日本産'이라고 쓰인 포장지를 그대로 한국식으로 읽어도 '출입금지', '일본산'으로 뜻이 완벽하게 통한다. 서로 공유하는 한자어가 많기에 가능한 것.] 한자 독음법의 단순함 역시 일본인들에게 한국어가 쉬운 점으로 작용한다. 일본어에는 기본적으로 훈독과 음독이라는 두 가지 한자 독음법이 있는데, 훈독 안에서도 하나의 한자에 여러 독음법이 있으며 음독조차 단어에 따라 발음이 불규칙하게 바뀐다. 가령 '바깥 외'(外)는 한국어에서는 언제나 '외'로 발음하지만, 일본어에서는 가이(外出), 게(外科), 우이(外郎), 소토(外海), 호(外持), 토(外様), 호카(外), 하즈(外す) 등 매우 다양한 발음법이 존재한다. 그러니 일본어 원어민조차 한자를 잘못 읽는 경우가 의외로 잦고, 외국인은 이를 무식하게 외우는 수밖에 없다. 반면 한국어의 한자 발음은 일본어보다 훨씬 규칙적이다. 한국어에서 소수를 제외한 절대다수의 한자들은 오로지 하나의 음만을 가진다. 한국어 특유의 연음, 음운 변동, 두음 법칙 등에 의해 발음이 바뀌는 경우가 꽤 있긴 하지만, 이는 특정 조건 아래 원래의 음이 변이하는 것이지, 일본어처럼 여러 음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둘 이상의 독음을 갖는 한자가 일부 있긴 하나, 그마저도 음이 바뀌면 뜻도 바뀌는 경우가 많아 일본어만큼 암기가 요구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둘 이상의 독음을 갖는 한자 중 하나인 쇠 금(金)은 오로지 성씨(김씨)를 나타낼 때만 발음이 [김]으로 바뀌며 나머지는 예외 없이 전부 [금]으로 발음한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 한자만 해도 읽는 법이 음독으로 '킨', '콘', 훈독으로 '카네', '카나'로 4가지나 존재하며, 이것도 사용되는 단어에 따라 발음이 모두 달라진다. 더 정확히는 金의 일본어 발음 중 자주쓰는 것은 위 4가지이지만 잘 안쓰는 단어를 포함하면 金雀児 (에니시다), 金縷梅(만사쿠)처럼 희한하게 읽는 경우도 있다. 이런 단어는 대학 졸업한 일본인도 못 읽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반면에 한국어 공부하는 외국인은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일본인들이 한국어 학습에서 힘들어하는 점은 바로 발음이다. 일본어의 모음은 단모음 5개(あ, い, う, え, お)와 이중모음 4개(や, ゆ, よ, わ)로 총 9개뿐인데 반해, 한국어의 모음은 단모음 10개(ㅏ, ㅓ, ㅗ, ㅜ, ㅡ, ㅣ, ㅔ, ㅐ, ㅚ, ㅟ), 이중모음 11개(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로 무려 21개다. 비록 현대에는 ㅐ와 ㅔ, ㅒ와 ㅖ, ㅚ와 ㅙ와 ㅞ가 구별이 잘 되지 않고 ㅟ, ㅚ가 이중모음으로 변해 가고는 있으나 그래도 단모음 7개(ㅏ, ㅓ, ㅗ, ㅜ, ㅡ, ㅣ, ㅔ), 이중모음 10개(ㅑ, ㅕ, ㅛ, ㅠ, ㅖ, ㅞ, ㅘ, ㅝ, ㅟ, ㅢ)로 총 17개에 달한다. 거기에 된소리와 받침은 물론이고, 위에서 언급한 어두 예사소리-거센소리-된소리 차이 문제도 똑같이 겪는다. 가끔 [[일본인]]들은 한국어가 [[독일어]]처럼 딱딱하고 군인들의 언어 같다고 한다. [[리춘히]]로 대표되는 북한 [[조선중앙TV]] 아나운서들의 호전적인 어조를 많이 접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녀들의 수다]]에서 손요를 제외한 각국의 출연자들이 전부 '다 싸우는 것 같다'고 하는 것을 볼 때, 한국어의 전반적인 발음에 촉음이나 격음이 많아 어감이 좀 거칠게 인식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일본 코미디언 [[타모리]]는 한국어 흉내 개그로 유명한데, 이것을 일본인들은 한국어 흉내의 최고로 여긴다고 한다. [[이수근]]이 중국어 흉내 개그로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진짜 한국어와 비슷하긴 한데, 일상적인 말투와는 거리가 있고 [[재일 조선인]]의 어눌한 한국어 억양과 가장 비슷하다. [[추성훈]]의 아버지나 [[장훈]]의 한국어 억양을 생각해 보면 된다. 일본 [[대학입시센터시험]] 외국어 교과에도 [[http://sensepink.tistory.com/164|한국어 과목이 있다]]. 일본에는 한국과 같은 모의고사가 없는데 6월 모의평가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설 문제지일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처지에선 어려울 수밖에 없는 불규칙 활용까지 출제된 게 눈에 띈다. 한국인이라도 고등학교 이상의 국어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무슨 소리인지를 알아들을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센터시험 외국어 교과는 영어를 포함한 모든 외국어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기에 한국어를 대입 시험에서 선택하는 비율은 지극히 낮다고 한다. 한국의 [[수능]]처럼, 제1외국어(영어)+제2외국어(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를 선택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일본의 위키 사이트인 [[차쿠위키]]의 경상도 문서에서는 일본인들도 일본인이 한국어를 발음하면 [[경상도 사투리]]처럼 되어버리는 것 같다는 감상을 써 놨다. 또한 부산 문서에서는 부산과 경상도의 이미지가 [[간사이]]에 흔히 비교되지만 악센트는 일본으로 치면 [[도쿄]] 쪽에 더 가까운 것 같다는 의견을 찾아볼 수 있으며, 평양과 서울을 포함해 (동남 방언을 제외한) 일반적인 한국어는 [[도호쿠]] 풍의 무악센트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