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학벌 (문단 편집) === 학벌이 좋은 사람이 무조건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하는가? === 최근 [[에브리타임]]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예를 들면, 공부 못해서 [[특성화고]], [[전문대학]]을 간 사람이 졸업하자마자 [[중소기업]]에 바로 취직해 자리를 잡은 반면, 공부 잘해서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이 졸업하고도 여전히 취준생을 못 벗어난 경우, "'''내가 쟤보다 더 노력했는데, 쟤가 나보다 돈을 많이 버는 게 부당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4년제 [[인서울 대학교]] 출신만 7급 이상 공무원, 대기업 등 상위권 직장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헌법을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명문대 [[에브리타임]]에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댓글 반응을 보면 같은 모든 지방대생들&전문대생들&고졸들은 물론이요, 같은 명문대생들에게도 지지를 못 받음을 알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 어차피 지원자 절대다수가 명문대임에도 [[인적성]]이나 면접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능력주의|기업은 기관과 달리 철저히 능력만 보고 채용을 하므로]], 애초에 학벌이 크게 떨어지는 지원자를 굳이 뽑아 줄 이유가 없다. 즉 명문대 출신임에도 대기업을 못 갔다면, 자신의 능력이 명문대 출신 중에서 하위권에 불과한 것이지, 자기보다 공부를 못한 사람이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와서 탈락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물론 높으신 분 자녀가 입시 비리를 저질러 낙하산 인사로 들어온 경우는 예외지만-- 또한 애초에 학벌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인기 연예인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이 자기보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한 대기업 직원의 글이 [[블라인드(앱)|블라인드]] 게시판에서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60279407|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 글을 본 사람들의 절대 다수는 "'''그런 머리로 어떻게 대기업에 들어갔냐?'''"면서 글쓴이를 비판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4919727|#]] 2021년의 경우 번역가 [[황석희]]가 어느 대학생으로부터 받은 욕설 메일을 공개한 것을 계기로 고학벌 소유자가 느낀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알려지기도 했다. 황석희가 모 명문대에서 강연을 했을 당시, 강연을 들은 영문과 학생이 '''"지잡대 출신 주제에 번역은 참 잘 하시네요!"'''라며 비아냥거리는 DM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런데 황석희가 나온 [[강원대학교]] 사범대학은 [[거점국립대학교]]이다. 절대로 지잡대가 아니다.] 2년 후 이 학생이 [[황석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찾아와 욕설 DM을 보냈고, 이에 분노한 황석희가 이를 공개하여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황석희는 욕설을 한 대학생의 출신 대학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황석희가 강연을 다녔던 대학이 소위 명문대였기 때문에, '''공부는 잘 했을지는 몰라도 인성은 형편없다'''며 대학생을 나무라는 반응이 많았다.[* 황석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황석희가 대학을 지원했을 당시 우리나라가 [[1997년 외환 위기]]를 맞아서 하향지원이 많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거국 사범대이면 그렇게 나쁜 학벌은 아니며, 욕설을 한 대학생도 학벌로 따지자면 --서울대 출신, 해외 명문대 유학파에 비해-- 그렇게 내세울 만하지는 않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는 황석희가 영화 팬들과 업계 양쪽에서 두루 평판이 좋은 번역자였다는 점이 크다. 영화 번역은 외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센스가 중요하며, 특히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한데, 황석희는 이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영화 팬들이 그 점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문서에도 나오듯이, 오역을 지적하면 겸허하게 이를 수용하고 수시로 수정된 자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와 영화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특유의 성실성으로 학벌의 약점을 극복한 사례인 것이다.[* 실제로 사회 생활에서 어찌 보면 학벌보다 중요한 것이 성실성이다. 이는 고용주가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점과 관련이 있는데, 고스펙 능력자는 낮은 연봉을 받아들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상대적으로 스펙이 낮은 사람을 계속 쓰게 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 물론 이 점을 악용해 사람을 쉽게 쓰고 버리는 악덕 고용주도 있지만, 일단 업계에서 성실하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인식이 되면, 알음알음으로 일자리를 소개받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성실한 사람이 유리한 부분도 있다. 따라서 고스펙인데 성실하지 못하고 인성도 나쁠 경우, 스펙과 인성을 전혀 따지지 않는 공무원으로 취업하거나 대단한 빽이 있지 않은 한 일자리를 얻기가 힘들다. 아직까진 취업에서 인맥이 중시되는지라, 업계에서 좋은 평판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력이 학벌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음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고용주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수익이므로, 고졸이지만 영업 실적이 명문대 출신을 능가하는 직원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보험 영업직은 과거에도 학력 불문하고 지원이 가능했다. 만약, 영업 실적이 중요한 업종에서 명문대 출신을 무조건 우대해야 한다면 실적이 나쁜 직원도 무조건 안고 가야 하므로 오히려 기업에 해가 된다. 다만 명문대를 나온 사람이 기본적으로 업무 이해도가 높고 성실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인사팀에서 학벌을 보는 것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