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핀란드 (문단 편집) == [[핀란드/경제|경제]] == 북유럽 국가답게 소득은 높으나,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축에 속한다. 노르웨이같이 천연가스의 강력한 버프를 얻진 못했지만 발달한 제조업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특히 20세기 후반에 걸쳐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40%를 점유한 글로벌 기업 [[노키아]]의 성장으로 국민 경제가 톡톡히 덕을 봤다. 전성기 때의 노키아는 핀란드 경제의 확실한 기틀이자 효자였다고 할 수 있다. 한때 핀란드 GDP의 2.6%, 고용의 5.5%를 노키아 혼자서 담당할 정도였다. 그러나 21세기로 접어들면서 [[Apple|애플]]이 [[iPhone|아이폰]]을 개발하며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자, 자신들의 성공 방식을 고집하던 [[노키아]]가 쇠락의 길로 접어들면서 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결국 노키아는 자신들의 핵심이었던 휴대전화 사업을 접어야[* 휴대전화 사업부가 망한 거지 회사 자체가 망한 건 아니다. 다만 사업 부문의 중심에 휴대전화 제조업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노키아는 확실히 큰 타격을 입었으며, 현재까지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했고, 핀란드 경제는 연쇄 타격을 입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2~3% 규모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6년 초부터 기존의 복지정책들을 폐기 및 축소하는 대신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12508101|기본소득제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다]]. 다만 노키아가 쇠퇴기에 부정적인 유산만 남기지는 않았다. 사세가 기울어가면서 많은 직원을 해고해야만 했었던 노키아 경영진은 구조조정 대상자들에게 실직 대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타 회사로 이직하거나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커리큘럼을 제시한 것이다. 이 덕에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지원을 받은 많은 실직자들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핀란드 경제는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1인당 국민총생산 기준으로 2015년을 전후하여 바닥을 찍은 국민 경제는 다시 치고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여, 2021년 현재 4만 8천 달러 수준이며 전성기 시절인 5만 달러 초반에 근접하고 있다. 다만 국가 재정이 크게 악화되어 국가 부채 순위는 2007년 65위에서 2014년 15위로 수직 상승하였고 국제 경쟁력도 이전 수준은 회복하지 못 하고 있다. 고부가 사치 산업이 하락하고 자영업/저생산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늘어난 것도 골치거리. 과거 노키아 한 곳의 주도 하에 소수의 대기업들이 멱살 잡고 캐리하던 경제는 이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주도하는 중소기업·벤처 중심 경제로 재편되었다. 이 가운데 [[앵그리버드]]를 개발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로비오(Rovio)]]와 [[클래시 오브 클랜]]을 개발해 급성장하여 [[텐센트]]에 최종 인수된 [[Supercell|슈퍼셀(Supercell)]]이 대표적으로 성공한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현재 수도 [[헬싱키]]의 근교에 있는 위성도시 에스포(Espoo)[* 핀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에 위치한 '''알토대학교(Aalto Univercity)'''는 핀란드 혁신 경제의 핵심으로, 기술·디자인·경영 3가지 학문을 융합하여 창업가를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산실이다. 이 대학은 다양한 기업들이 몰려 있는 '''오타니에미(Otaniemi)''' 혁신 클러스터와 인접해 있어, 창업과 산학협력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이곳을 중심으로 혁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핀란드는 '''인구[* 핀란드 인구 약 550만 명] 대비 창업 비율 세계 1위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 현재 유럽의 스타트업 중 약 '''25%'''가 핀란드에서 탄생한다고 한다. 박상인 교수 등은 노키아의 몰락이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스타트업의 부흥을 불러왔으니 우리나라의 재벌 대기업도 망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그 중심에 있는 게임 산업의 고용 인력은 노키아가 아직 건재하던 시절부터 급상승하였다. 핀란드의 게임 산업은 콘솔 중심에서 탈피하던 시기, 즉 노키아의 리즈 시절부터 이미 급상승 중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부흥이 노키아의 몰락이 원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애초에 한국은 삼성, 현대 등이 쇠락하지도 않았는데도 블롬버그 혁신국가 지수, 창업 억만장자 배출, 일인당 벤처 투자액 등에서 모두 핀란드를 압도하고 있다. 반면 기존 대기업이 쇠락했어도 딱히 창업 열풍이 불지 않은 나라들도 있으니 핀란드와 노키아를 근거로 들어 기존 대기업의 몰락=혁신 벤처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히 비과학적인 발상이다.[* 모 공대 교수는 갤럭시 노트 사태 때 대책 회의에서 삼성이 빨리 망해야 우리도 혁신 중소기업들이 잔뜩 생겨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쯤되면 그냥 재벌들 보고 배가 아파서 그러는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지경.] 핀란드가 이 정도의 전화위복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평이 난 교육시스템과 정책적 안정성, 경제 자유도가 꼽히고 있다. 실제로 2019년 IMD경쟁력 평가의 설문응답에 의하면 핀란드의 창업 열풍과 사업환경의 비결로 교육(87.9%), 우수노동력(76.8%), 인프라, 정책적 일관성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핀란드에서 한국인 배동훈 씨의 주도로 이커머스 상품 추천 AI 솔루션 '저스트 브라우즈'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포어싱크(Forethink)'가 창업하여 화제가 되었다.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1906120003|#]]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61110343898493|#]] [[https://jnilbo.com/view/media/view?code=2019080313320906895|#]] 해당 기업은 핀란드의 첫 한인 스타트업이며, 오타니에미 혁신 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