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르투갈어 (문단 편집) == 문자와 발음 == 상당히 직관적인 [[스페인어]]의 철자법에 비해 약간은 꼬인 철자법을 사용하고 있다. sim(예)을 심 대신 '싱'으로 읽어야 하는 것이 그 예이다.[* 포르투갈어에서는 보통 단어 끝에 오는 '''-m'''이 앞의 모음을 비음화한다. 예를 들면, 영어 이름 조애킴(Joachim), [[저스틴]](Justin), [[마틴]](Martin)의 포르투갈식 이름인 조아'''킹'''(Joaquim), 주스'''팅'''(Justim), 마르'''팅'''(Martim)이 이에 해당한다.] [[프랑스어]]처럼 [[비모음]]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이를테면 주앙(João)[* [[조안 페레로]]의 그 조안이다.]이나 [[상파울루]](São Paulo)라든가 [[빵]](pão)[* 흔히 '앙'으로 번역되는 -ão지만 실제로는 '아웅'에 가깝게 발음한다.], 카몽이스(Camões) 같은 식이다. 그러다보니 스페인어보단 [[프랑스어]]와 비슷하게 들린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Portuguese_vowel_chart.svg.png|border=1&bgcolor=#fff]]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Portuguese_oral_vowels.png]] || || 유럽식 포르투갈어의 모음도표 || 브라질식 포르투갈어의 모음도표[* 브라질식 모음도표에는 비모음이 빠져 있지만, 비모음 체계도 유럽식과는 약간 다르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 바로 인접한 [[스페인어]]의 모음이 a, e, i, o, u 다섯 개 밖에 없는데 반해 포르투갈어는 /a/, /ɐ/, /e/, /ɛ/, /i/, /o/, /ɔ/, /u/를 갖고 있고, 유럽식의 경우 한국어 ㅡ와 유사한 모음인 /ɨ/까지 총 9개 기본 모음이 있고, 여기에 /ɐ̃/, /ẽ/, /ĩ/, /õ/, /ũ/ 다섯개 비모음이 있다. 또 강세음절을 뚜렷하게 하려고 비강세음절의 모음이 철자와 다른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예: o를 u로 발음하거나, e를 i 또는 ㅡ로 발음], 브라질식에서는 대게 단어 끝 음절에서만 이런 변화가 관찰되는데 비해, 유럽식에서는 강세모음 빼고 나머지 음절에서 다 나타난다. 예를 들어 preguiçoso(귀찮은)이라는 단어를 브라질에선 프레기소주라고 하는게 유럽식에선 프르기소주라고 한다. 이러다 보니 브라질식은 발음이 또박또박한 느낌인 데 비해, 포르투갈식은 닫힌 느낌이 든다. 강세뿐 아니라 [[모음조화]]로 같은 단어라도 활용형(남/여성형, 동사활용 등)에 따라 철자상 같은 모음의 발음이 변하는 경우도 잦다. 예를 들어 "새로운"이라는 뜻의 형용사인 novo에서 앞에 o가 /o/('''노'''부)로 발음되지만, 여성형 nova에서는 같은 o가 뒤따르는 열린 모음 a의 영향을 받아 /ɔ/('''너'''바)로 발음된다. 이 때문에 텍스트를 볼 때는 스페인어와 유사해 보이지만, 모음이 더 세분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들어보면 뭔가 [[프랑스어]]와 비슷한 느낌이 들고, i 모음이 자주 쓰이는 [[브라질]] 포어는 [[이탈리아어]]의 느낌이 난다.[* 이탈리아어도 폐음절이 드물다.] 이는 [[상파울루]] 주의 방언이 브라질 표준인데 이 상파울루에 [[이탈리아]]계가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주의할 것은 r발음. [[코임브라]] 방언이 기준인 표준 유럽 포르투갈어에서 어두의 r이나 rr은 원래 [[구개수음]](/ʁ/)이며, 이는 동일한 상황에서의 [[프랑스어]] r 발음과 동일하다. 다만 단어 첫자리가 아니고 n, l, s의 뒤가 아니면 [[스페인어]]와 똑같이 혓바닥소리로 발음한다.[* 그 전에는 [[스페인어|바로 옆동네말처럼]] 죄다 혓바닥소리({{{[r]}}})로만 냈었다. 요즘도 간혹 사람에 따라서 혓바닥만 쓰는 사람과 구개수음을 섞어서 쓰는 사람이 거의 반반인 편(...)]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ㅎ에 가까운 /x/나 /h/로 발음하는 것이 더 흔하고, 요즘에는 포르투갈에서도 r 발음을 굴리기가 까다로운 관계로 [[리스본]]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발음한다. 이러한 이유로 외래어 표기법에서 [[프랑스어]]의 r은 'ㄹ'로 표기하지만 포르투갈의 r은 'ㅎ'로 표기한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에는 '로마리오'로 표기되던 브라질의 에이스 선수가 현재는 '[[호마리우]]'로 표기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 스페인어의 라모스(Ramos)라는 이름도 포어로는 '하무스'가 되고, 리카르도(Ricardo) 역시 '히카르두'가 된다. 반대로 José같은 이름은 스페인어로는 [[호세]]지만 포어로는 조제(실제 발음은 뒤에 강세가 주어져서 주제에 가깝다.)가 된다. H는 다른 주요 로망스어와 같이 묵음이다. 하지만 LH, NH로 쓰일때는 스페인어의 LL, Ñ나 이탈리아어의 GL+E/I, GN 같이 [[경구개음]]이 된다. 현재의 철자법은 [[1911년]] [[포르투갈 제1공화국]] 시절 제정한 철자법을 기초로 한다. 그 전에는 지금의 영어처럼 공식 철자법이 없이 민간 관행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 때의 철자법 제정은 어원에 따른 표기를 고수하기보다는 발음에 맞춘 표기를 따르게 되어 상당히 많은 단어의 철자법이 바뀌었다. 예를 들면 이전에는 브라질을 Brazil로 썼지만 이후에는 Brasil로 쓴다. 그런데 이미 포르투갈 식민지 때려치고 독립한 브라질은 이 철자법 개정에 전혀 참여하지 못했고, 그에 따라 포르투갈의 철자법 개정에 따라가지 않았다. 결국 [[1930년대]] 포르투갈과 브라질은 서로 협의를 하여 브라질에서도 포르투갈의 포르투갈어 철자법의 원칙을 따라 철자법을 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미 이 시점에서 브라질 포르투갈어의 발음은 본토 포르투갈어와는 차이가 심해서 서로의 철자법 차이는 여전히 두드러진 상태로 남아 있었다. [[1990년]]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질]], [[포르투갈]], [[앙골라]], [[모잠비크]] 등 포르투갈어 국가들이 협의하여 <1990년 포르투갈어 철자법 협약>(Acordo Ortográfico da Língua Portuguesa de 1990)을 체결했고, 이에 의해 몇몇 철자법의 수정안이 도입되었다. 국내에는 '''유럽 포어가 남미 포어에 굴복했다'''는 식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남미 포어도 일부 바뀌었으며, 각국이 동의할 수 있는 보다 표음적인 철자법이 도입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크게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표기를 고쳤는데, 보통 브라질 포르투갈어에서 두드러지는 묵음화되어서 발음되지 않는 자음을 없애거나[* 다만 유럽 포어에서 묵음이 아닐 경우 두 가지 표기 모두 인정. 예: fa"c"to], 유럽식 표기와 같이 불필요한 액센트 부호를 없애거나 단순화하였다. /ke/, /ki/(que, qui)와 /kwe/, /kwi/(q'''ü'''e, q'''ü'''i)를 구별하기 위해 쓰이던[* 예) '[[50]]'을 뜻하는 Cinquenta/sĩ'k'''w'''ẽ.tɐ/는 Cinq'''ü'''enta로 표기했었다.] [[다이어크리틱 #s-5.7.1|트레마]]도 이때 폐지됐다. 한국을 뜻하는 Coreia의 경우 브라질에서는 발음상 Coréia[* 만일 강세표기가 없다면 e와 i가 같은 소리를 내며 "꼬레↗이아"가 아닌 "꼬리이↗아"로 발음하므로]로 표기하였지만, 1990년 협약에 따라 액센트 표시가 없는 유럽 포어 철자법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최대 포르투갈어 사용국인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당시 대통령이 협약의 본격 시행을 연기한 데다가, 포르투갈에서도 어차피 어휘, 표현 등 문제로 브라질 포어가 따로 번역이 필요한 마당에 표기법만 통일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냐는 등의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상황이다. 일단 [[2016년]]부터 브라질에서도 새로운 철자법이 표준이 되었다. 유럽을 제외한 외국에서는 대개 브라질식 즉 [[남아메리카]]식 포어를 배운다. [[브라질]]이 [[포르투갈]]보다 인구도 많고, 경제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프리카]] 포어는 여전히 유럽 포어에 기반하고 있다.[* 아프리카 쪽의 포어는 발음면에서도 브라질보다는 유럽식에 가까운 편이다.] 거기에다 [[마카오]]의 포르투갈계 백인이나 19세기부터 살았던 [[중국인]]과 [[포르투갈인]] 혼혈인 토생포인(土生葡人)들이 쓰는 마카오어라는 일종의 [[피진]]도 유럽 포르투갈어와 [[광동어]]가 섞인 버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