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퍼톤스/디스코그래피 (문단 편집) === [[thousand years]] (정규 7집) === ||<-6> '''{{{#e2e4e3 발매일: 2022.09.20.}}}''' || || '''{{{#e2e4e3 #}}}''' || '''{{{#e2e4e3 제목}}}''' || '''{{{#e2e4e3 제작}}}''' || '''{{{#e2e4e3 보컬}}}''' || '''{{{#e2e4e3 세션}}}''' || '''{{{#e2e4e3 엔지니어}}}''' || || 1 ||우산 [[https://youtu.be/Dt1N8lWm8EU|[[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8>프로듀싱: 페퍼톤스[br]작사, 작곡, 편곡: 페퍼톤스 ||<|8>페퍼톤스 ||드럼: 신승규[br]베이스: 이장원[br]어쿠스틱 기타: 신재평[br]피아노: 신재평[br]토이 피아노: 신재평[br]신시사이저: 신재평 ||<|8>레코딩:[br]지승남, 이소윤[br]신재평[br]박용희[br]문정환[br]신승규[br]정기홍, 최다인, 이찬미[br][br]믹싱, 마스터링:[br]신재평 || || 2 ||태풍의 눈 [[https://youtu.be/HEZvaVnXy4c|[[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드럼: 신승규[br]베이스: 이장원[br]어쿠스틱 / 일렉트릭 기타: 신재평[br]일렉트릭 기타: 양재인[br]피아노: 신재평[br]신시사이저: 신재평[br]콰이어 편곡: 김영우[br]콰이어: [[김영우(스윗소로우)|김영우]] / 쇼머스트[br](정동석, 이준용, 백재연, 김채은)[br]프로그래밍: 신재평 || || 3 ||사파리의 밤 [[https://youtu.be/LmcZfX9Hio4|[[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드럼: 신승규[br]베이스: 이장원[br]어쿠스틱 / 일렉트릭 기타: 신재평[br]피아노: [[이진아(가수)|이진아]][br]스트링 편곡: 신성진[br]스트링: 융스트링[br]콰이어 편곡: 김영우[br]콰이어: 김영우 / 쇼머스트[br](정동석, 이준용, 백재연, 김채은)[br]프로그래밍: 신재평 || || 4 ||coma [[https://youtu.be/2thnNRlRP2Y|[[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피아노: 신재평[br]신시사이저: 신재평[br]스트링 편곡: 신성진[br]스트링: 융스트링[br]프로그래밍: 신재평[br]백그라운드보컬: 신재평 || || 5 ||어디로 가는가 [[https://youtu.be/6ZHxp5tJB7s|[[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드럼: 신승규[br]베이스: 이장원[br]어쿠스틱 / 일렉트릭 기타: 신재평[br]일렉트릭 기타: 양재인[br]피아노: 양태경[br]퍼커션: 신재평[br]백그라운드보컬: 신재평, 이장원 || || 6 ||고래 [[https://youtu.be/NOkjE8_Mq6A|[[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드럼: 신승규[br]베이스: 이장원[br]어쿠스틱 / 일렉트릭 기타: 신재평[br]오르간: 신재평[br]신시사이저: 신재평[br]틴 휘슬: 신재평[br]프로그래밍: 신재평[br]백그라운드보컬: 신재평, 이장원 || || 7 ||GIVE UP [[https://youtu.be/HYqEpEpo4-Y|[[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드럼: 신승규[br]베이스: 이장원[br]어쿠스틱 / 일렉트릭 기타: 신재평[br]피아노: 신재평[br]신시사이저: 신재평[br]스트링 편곡: 신성진[br]스트링: 융스트링[br]프로그래밍: 신재평[br]백그라운드보컬: 신재평, 이장원 || || 8 ||[[태풍의 눈(노래)|{{{#!wiki style="background-color: #7a7167; display: inline-block; margin: 5px 0px; padding: 0px 0px; border-radius: 2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px; border-color: #e2e4e3;" {{{#e2e4e3 태풍의 눈(Radio Edit)}}}}}}]] [[https://youtu.be/UdV59TOZjBk|[[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 --라디오에서 사랑받고 싶어서 만든 버전.-- CD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다.] ||드럼: 신승규[br]베이스: 이장원[br]어쿠스틱 / 일렉트릭 기타: 신재평[br]일렉트릭 기타: 양재인[br]피아노: 신재평[br]신시사이저: 신재평[br]콰이어 편곡: 김영우[br]콰이어: 김영우 / 쇼머스트[br](정동석, 이준용, 백재연, 김채은)[br]프로그래밍: 신재평 || * 페퍼톤스가 그동안 선보여 온 밝고 희망적인 곡들과 달리, 어둡고 절망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기반한 앨범이다. 불안과 두려움, 혼돈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팬데믹]]의 시대상을 담아내어 서사적·장르적으로 차별화된 음악으로 상실과 좌절을 경험한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 6집 《[[LONG WAY|long way]]》와 마찬가지로 여행을 콘셉트로 했지만, 여러 가지 모양의 여행자들을 옴니버스식으로 그려낸 전작과 달리 앨범 전체를 하나의 여행으로 꾸몄다. 트랙들 사이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통해 7개의 트랙이 7개의 챕터로 기능하여 유기적으로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구성한다. * 옴니버스 형식의 트랙들이 하나의 공통된 주제 의식을 갖도록 설계한 6집을 발표하고 흡족한 마음이 들었고, 그걸 더 발전시킨 형태의 앨범을 제작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앨범 단위로 의미 있는 창작물이 될 만한 변별점을 모색하던 중 각 이야기들이 어떤 공통 분모를 갖고 있는, 소설 같은 음반을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곡, 한 곡이 개별 곡 단위로도 완결성을 갖추되 쭉 이어 들었을 때 기저에 하나의 메시지를 깔고 기승전결이 있으면서 음악적으로도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풀어내려고 했다. * 시공간을 넘나드는 트랙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구조적인 완성도를 갖게 하기 위해 신재평은 2년 동안 가사를 쓰고 수정했다. [[코로나 19]], 유독 길었던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2020년의 장마]], [[기후변화]], 미세먼지 가득한 노란 하늘, 아쿠아리움에서 죽은 [[흰돌고래#s-3|벨루가 고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마스크]]를 낀 아이들 등 보고 겪은 것들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사의 마지막 한 줄을 채우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고 한다. 수정에 재수정을 거듭하며 가사만 남긴 채 곡을 전부 갈아엎기도 했다. *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2인조 밴드'라는 슬로건 아래 절망적인 가사의 슬픈 노래를 의식적으로 멀리해 왔는데, 한 곡을 하나의 챕터처럼 다루다 보니 밑도 끝도 없이 우울하고 어두운 곡들이 생겨났고 이야기의 줄기 안에서 그걸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과연 '페퍼톤스'가 이런 음반을 내도 될까, 다 엎고 새로 시작해야 하나 흔들렸으나 \''''GIVE UP'''\'의 가사를 쓰고 나서 이렇게 마무리한다면 한두 곡 비극적인 넘버가 있더라도 앨범을 낼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을 얻었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쓰고 퇴고를 하듯 일곱 곡의 순서를 나열하고 트랙 간의 메시지 연결을 자연스럽게 만들면서 비어있는 내용을 채워 넣었다. > 7곡을 한데 모았을 때 통일성을 띄면서 조화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곡 하나하나 단품으로도 깔끔하게 듣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약간 문제가 되는 것이 한 곡만 들으면 비극적으로 마무리 되는 \''''coma'''\'와 \''''어디로 가는가'''\' 같은 곡인데... 한 곡을 따로 떼어서 들으면 절망적이다, 염세적이다, 페퍼톤스답지 않다, 이렇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앨범 전체의 맥락과 감정의 흐름 안에서 생각하면 '왜 이렇게 슬픈 노래를 냈지?'라고 하는 충격은 덜할 거다. 기존의 긍정적인 음악과는 약간 결이 다를 수도 있지만, 한 곡만 듣는 게 아니라 앨범 전체를 들으면 이해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 /22.10.06. [[너에게 음악]] * 앨범을 만들면서 무서웠던 부분 중의 하나는 싱글 위주의 시장에 '앨범'을 낸다는 것이었다. 앨범 전체에 각각 약하게 혹은 강하게 연결고리를 녹여 하나의 이야기를 짜내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야 비로소 하고자 하는 얘기가 오롯이 전달되는 음반이 탄생했고, 이걸 진득하게 트랙 순서대로 들어달라는 것이 과한 요구가 아닐까 우려했었다. * 7집을 제작하면서 신재평과 이장원이 가장 굳게 지키고자 한 점은 "40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앨범을 쭉 듣고 생겨난 심상이나 느낌에 작자로서 개입하거나 방해하지 말자"라는 것이다. "설사 만들어 둔 장치들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저 들리는 대로 들어주는 것으로도 좋다. 만들어서 떠나보냈으니 듣는 자의 몫이다. 각자의 해석을 존중한다. 정답이 있고, 특정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기보다는 각자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편이 듣는 재미가 더할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GIVE UP'''\' 소개 멘트) 가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한 번도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하기 싫어서도 있고, 대답할 수 없었던 것도 있다. 몇 마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앨범을 쭉 들어야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많은 화자를 빌려 이야기했지만 결국은 자전적인 노래들이다. 우리의 솔직한 이야기지만 펩톤만의 것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의 것이었으면 한다. 이번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마지막에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던, 결국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이 담긴 곡이다. /22.12.16-18. [[THOUSAND UMBRELLAS]] * 페퍼톤스의 드럼 사운드 대부분을 신재평이 시퀀서를 이용해 프로그래밍 해온 것에 비해 7집은 4번 트랙 \''''coma'''\'를 제외한 모든 트랙을 객원 드러머 신승규[* 신재평은 '페퍼톤스의 영원한 페르소나'라고 표현했다.]가 직접 연주했다. * 이장원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베이스 기타 라인이다. 밴드 초기에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연주를, 이후에는 부드럽지만 노련하고 날카로운 연주를 목표로 해왔으며, 7집에서는 양쪽을 다 취하고 싶었기 때문에 손가락 힘을 길러 세심하게 녹음했다. * 베이스 라인을 "예쁘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고 그 부분은 자신 있지만, 핑거링이나 톤에 있는 기성연주자 같지 않은 날것의 느낌을 지우고 싶었다고 한다. 박자를 잘게 쪼개면서 부드럽고 섹시하게 하려고 했고, 초심을 찾아 힘을 많이 써서 파워풀하게 연주했다. * 믹싱, 마스터링을 신재평이 했다. 2집 《[[NEW STANDARD]]》 이후 오랜만에 [[마스터링]]까지 도맡아 사운드를 연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데뷔 EP와 페퍼톤스 2집을 마스터링했고, 데뷔 EP 《[[A PREVIEW]]》부터 모든 앨범의 믹싱을 담당했다.] * [[윤상]]이 페퍼톤스 7집을 듣고 느낀 첫 감상이 "신재평이 이제는 믹싱 엔지니어가 됐구나"였다고 한다. "예전에 비해 굉장히 늘었다. 계속 고민하면서 매 앨범마다 완성도가 점점 올라가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 신재평이 밝힌 '한 번도 남에게 [[믹싱]]을 맡기지 않은 이유'는 "[[완벽주의|성격이 좀 이상해서]]"이다. * 이번 앨범의 경우 어쿠스틱 드럼을 이용했고, \''''사파리의 밤'''\'은 [[스윗소로우]] [[김영우(스윗소로우)|김영우]]의 목소리로만 50 트랙 이상, 쇼머스트의 콰이어가 50 트랙, 스트링을 3번 더빙해서 100 트랙 등 300 트랙이 넘는 대곡이어서 믹스하다가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다고 한다. * 미국 유명 스튜디오에서 천만 원에 육박하는 거금을 들여 마스터링을 했지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엎어 버렸다. [[안테나(기업)|회사]]에서는 미쳤다고 했고 다들 말렸으나 유일하게 [[이장원(가수)|이장원]]이 "(네가) 하려면 해. --한번 해 보고 두 개를 비교하면 되지--"라고 밀어주었다. * 훌륭한 엔지니어가 좋은 장비로 마스터링을 해주었고 물론 결과물도 훌륭했지만, 한국어로 된 가사를 이해하지 못한 채 장르적 특성에 치중한 마스터링이었다. 가사의 언어를 아는 사람이 앨범의 성격, 아티스트의 의도, 곡의 방향성 등을 해석하면서 작업하는 것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번 앨범의 경우, 절망적인 가사를 비트감 있는 악곡에 얹은 \''''어디로 가는가'''\'에서 보듯 가사의 감정선과 곡의 흐름이 조금씩 비틀어진 곡이 많아서 그 간극을 잡아내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 신재평은 7집 작업 중 작업실을 두 번 옮겼다. 집에 식구가 늘어나면서[* 2020년 1월, 아들이 태어났다.] 작업실로 쓰던 방이 없어졌고, 친구[*a "송천재" 송기문.[[https://youtu.be/1dilYAYAaa0|#]] 페퍼톤스와 대학을 같이 다녔고 신재평과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로 지냈다.] 집의 남는 방을 빌려서 작업했다.[* 앨범 크레딧에는 "Recorded by 신재평 at 기문이네"로 표기.] 이마저 상황이 여의치 않아 현재는 작업실을 따로 마련했다.[* 안테나의 작업실은 후배들에게 양보했다.] * 두 달 정도 \''''사파리의 밤'''\' 편곡에 매진했더니 송기문이 질색했다고 한다. 워낙 규모가 큰 곡이기 때문에 악기들을 많이 만들어서 수정하느라 같은 부분을 계속 반복해서 틀어댔는데 '제발 다른 곡 좀 작업하면 안 되냐'고 애원했다고 한다. * 객원보컬이 참여하지 않은 첫 정규 앨범이다.[* EP 《[[open run]]》도 페퍼톤스 둘의 보컬로 소화했다.] * 이장원이 7집에 바라는 평가는 '페퍼톤스가 페퍼톤스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누군가의 가장 멋진 모습을 봤을 때 하는 칭찬인 것 같아서, 라고 한다. * 7집을 만들면서 그동안 안 해본 것, 새로운 게 없을까 궁리하다가 밴드 사운드에 콰이어(합창)를 접목해보고 싶어서 [[스윗소로우]] [[김영우(스윗소로우)|김영우]]에게 자문을 구했다. 간단히 조언을 얻을 생각이었는데 김영우가 발 벗고 나서 직접 콰이어 프로듀싱을 맡아 사운드 디자인을 하고 보컬들까지 섭외해 주었다고 한다. 신재평은 '이렇게 하는 게 더 멋있을 거 같다'고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 김영우를 괴롭혔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 [[이진아(가수)|이진아]]가 세 앨범 연속 참여했다. [[HIGH-FIVE|5집]] \''''스커트가 불어온다'''\', \''''NEW CHANCE!'''\'의 백그라운드보컬, [[LONG WAY|6집]] \''''할머니와 낡은 로케트'''\'의 보컬에 이어 7집 \''''사파리의 밤'''\'에 피아노 세션으로 참여했다. 신재평이 "농담 삼아 이진아에게 '[[라흐마니노프]]처럼, [[베토벤]]처럼 쳐줘'라고 얘기했더니 진짜 그렇게 해줬다"며 감탄했다. * '''우산''' * 앨범 속 긴 이야기의 시작을 맡은 서곡. \''''우산'''\'을 첫 번째 트랙에 배치한 것은 의외성을 노린 선택이었다. 매 앨범 쾅! 강하게 기선제압하며 시작[* 1집 Ready, Get Set, Go! [[https://youtu.be/xf6Y04or_-c|[[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2집 Now We Go [[https://youtu.be/dGpTBiTJ6lc|[[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3집 SING! [[https://youtu.be/PImM0phgOYs|[[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4집 for all dancers [[https://youtu.be/34bjzovee1Q|[[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5집 굿모닝 샌드위치 맨 [[https://youtu.be/NtEQCRJIft4|[[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 6집 긴 여행의 끝 [[https://youtu.be/-817KjHg144|[[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해 온 페퍼톤스가 이런 서정적인 곡을 1번에 두면 청자들이 무슨 일일까 궁금해 할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또한 햇살밴드의 세계관에 없던 '우산'이 의미있는 상징으로 등장해 첫 번째 트랙부터 페퍼톤스가 달라졌다고 선언하는 인상을 준다. * 신재평은 기타 녹음을 하며 [[안테나(기업)|안테나]]의 지승남 엔지니어와 더 좋은 마이킹 방법과 여러 가지 녹음 방식들을 연구했고, 인트로의 기타 톤을 잡아낸 순간 '이번 음반 잘할 수 있겠다. 시작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앨범을 만들 때 아직도 CD를 트는 상상을 해보는데, 머리 위에서 CD가 돌아간다면 어떤 소리들이 나올까 그려볼 때 1번 트랙의 첫 인트로가 제일 중요하다는 걸 고려하면 \''''우산'''\'이 사운드 프로덕션 측면에서 귀를 잡아끄는 1번 트랙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 가사 측면에서 단일곡으로 들어도 친숙하게 들을 수 있지만 전체 앨범을 들었을 때 곡의 화자가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무엇을 상실했는지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풀리는지 다른 차원에서 한 번 더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자 했다. * 간주에 나오는 [[토이 피아노]]는 신재평의 [[딸|모니터링 요원]]의 장난감이다. 소리를 잘 받고 싶어서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려고 들고 나가는데 "아빠 그거 왜 갖고 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 '''태풍의 눈''' * 처음에는 스튜디오 레코딩으로 악기 연주만 이용해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내려고 하다가 후반 작업에서 장기인 효과음을 추가했다. 평소 효과음 듣기가 취미인 신재평은 효과음 라이브러리를 굉장히 많이 수집해 두었으며, 오래전부터 모은 음원 파일들을 CD로 구워서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 인트로의 기타 연주를 그대로 살릴 것인가 고심했는데, 앨범 안에서 통일된 색채감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목이고 그 부분을 삭제하면 전체의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라디오 버전을 따로 만드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비슷하게 1집의 '[[COLORFUL EXPRESS#Ready, Get Set, Go! (Radio Edit)|Ready, Get Set, Go!]]' 역시 풀버전 [[https://youtu.be/W-mInpdHSbg|[[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과 라디오 에딧 버전 [[https://youtu.be/xf6Y04or_-c|[[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이 따로 실려 있다.][* 2집 타이틀 트랙 '[[NEW STANDARD#NEW HIPPIE GENERATION|New Hippie Generation]]'은 (이장원의 표현에 따르자면) 끝없는 전주 [[https://youtu.be/7u1hv2gDmLA|[[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와 본론 [[https://youtu.be/3iycK4F8iv4|[[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0]]]]을 나누었다.] 긴 전주가 귀에 잘 안 들어오거나 방송 송출할 때에는 사족 같은 구간일 수 있지만, 앨범 전체를 듣는 청자에게는 유의미하고 중요한 부분이라는 판단 하에 그대로 넣은 채 수록했다. 도입부의 기타를 잘라낸 버전은 모든 이야기가 다 끝난 후 보너스 트랙처럼 넣는 형식을 취했다. * '아무도 없는 폐허에 홀로 남아 절망의 끝에서 마지막 시도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디스토피아적 상상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노래가 좀 무섭진 않을까, 듣는 사람들에게 이 노래가 과연 어떤 노래일까 고민했었다. 하지만 직접 공연을 해보고 \''''태풍의 눈'''\'은 신나는 노래라는 걸 깨달았고, 이 곡이 사실 이런 곡이었구나 신재평 스스로도 해석이 바뀐 재미있는 곡이라고 한다. "살아있는 자는 소리쳐라" 부르면 관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리듬이 시작되는데 이때 이들과 같이 태풍의 눈으로 돌진하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 '''사파리의 밤''' * 곡의 길이가 8분 33초로, 페퍼톤스의 노래 중 가장 길다.[* 기존 가장 긴 곡은 7분 1초의 [[open run#검은 우주|검은 우주]]였다.] * 신재평이 노래의 모티프로 삼은 일은 크게 두 가지였다. 서른다섯이 되던 해, 이장원과 다른 친구 한 명[*a]과 함께 셋이서 [[T 익스프레스]]를 타러 [[에버랜드]]에 갔다가 사파리에 가게 됐는데, 사자, 호랑이 같은 맹수들이 멍하니 앉아 총기가 하나도 없는 눈빛으로 관람객들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동물의 왕이 이렇게 무력하게 여기 갇혀있구나' 인상 깊었는데 시간이 흘러도 그 장면이 잊히지 않고 자꾸 떠올라서 사자의 무기력한 표정을 보며 느낀 바를 노랫말로 써두었다. 가사의 다른 한 축은 아이를 데리고 종종 가던 [[아쿠아리움]]의 고래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스트레스로 죽었다는 기사를 읽었던 일이 바탕이 됐다. 두 경험을 녹여 이야기를 발전시켰다. * 잠시 친구[*a] 집의 남는 방을 작업실로 쓰던 시기가 있었는데, 두세 달 정도 \''''사파리의 밤'''\' 한 곡을 계속 틀어대서 친구가 이 노래에 학을 뗐다고 한다. 스트링, 플루트를 비롯한 각종 관악기, 하프, 기타도 종류별로 쓰는 등 쓸 수 있는 악기를 다 썼고 트랙들을 많이 만들어서 편곡하느라 같은 부분을 반복했는데 '제발 다른 곡 좀 작업하면 안 되냐'고 거의 경기를 일으켰다고 전해진다. * 레코딩 단계에서 초기 데모 버전을 훨씬 뛰어넘는 곡이 탄생해서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간혹 원래의 취지에서 벗어나거나 데모 때의 느낌이 잘 안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드럼 신승규, 베이스 이장원, 피아노 [[이진아(가수)|이진아]], 현 편곡 신성진[* 이진아의 남편이다.], 콰이어 편곡 [[김영우(스윗소로우)|김영우]] 등 작업에 참여한 면면들이 곡의 매력을 잘 살려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우의 목소리로만 50 트랙 이상, 쇼머스트가 50 트랙, 스트링을 3번 더빙해서 100 트랙 정도 작업했다.] * 대곡 전문 보컬 이장원[* 이전에도 7분 정도 길이인 [[open run#검은 우주|검은 우주]]의 보컬을 맡았다.]의 가창곡이다. 곡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발성법을 연구하며 트레이닝 했고 녹음할 때 신경을 많이 썼다. 보컬 녹음에만 거의 8시간 소요했다. 신재평에 의하면 이장원이 노래를 너무 멋있게 잘해줘서 완성본을 둘이서 들으며 너무 멋있다고 자화자찬했다고 한다. * '''coma''' * 사후세계에 다녀오거나 임종을 체험한 적은 없지만 신재평이 『티벳 사자의 서』와 사망 순간에 빛의 원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이야기 등을 토대로 '만약 죽음이 온다면 어떨까' 상상한 곡이다. 그동안 실감하지 못했었는데, 앨범을 만드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실재적 위험에 노출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병마]]와 사투를 벌이다 때 이른 죽음을 맞는 걸 보고 가까이 와닿았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맞는가, 이런 주제를 너무 가볍게 다루는 건 아닐까 조심스러웠고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았던 노래였다. * 마지막에 나오는 고래 울음 소리(로 추정되는 무언가)는 --신재평이 아침에 하품하는 소리-- 보이스 [[신시사이저]]로 만들어낸 것이다. * [[윤상(가수)|윤상]]이 좋아하는 7집 수록곡. * '''어디로 가는가''' * 곡의 메인 테마는 갖고 있었고, 가사를 짜면서 '이런 분위기의 [[컨트리 록]]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담아내기 좋겠다' 하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 억눌린 절망의 감정을 그와 상반된 리드미컬한 그루브와 파워풀한 연주에 맞물려 터뜨리면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 '''고래''' * 고래의 입장에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야기하는 노래. 페퍼톤스는 거대한 존재에 대해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우주, 태양, 인생을 노래할 때 희열을 느낀다. 고래도 거대해서 마음에 든다고 한다. 신재평에 의하면 7집에서 사운드에 가장 공을 들인 곡이다. --공연 때는 상황에 따라 사운드가 고래로 나올 때도, 고등어로 나올 때도 있다.-- * '''GIVE UP''' * 7집에서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이 담긴 곡이다. * 스트링만 100 트랙이 넘는다. 그냥 녹음 두 번, [[약음기]]를 끼고 1번 더 더빙해서 총 3번 녹음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