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켄리아 (문단 편집) === 군사력 === >거대한 이형의 전투 기계. >전설에 의하면 몰락한 어떤 나라가 남긴 전쟁 병기라고 한다. >[[변형체|전투 성능을 올리기 위해 인간 형태를 포기한 것]] 같다. >칼날로 싸우는 근거리 전투나 원거리 포화의 위력 모두 공포 수준이다. >'''폐기된 고대 병기의 성능이 이 정도라면 전에 이런 병기를 생산 할 수 있는 문명은 대체…''' >---- >보는 이에게 두려움을 선사하는 드래곤 형태의 전투 기계. >이미 멸망해버린 국가가 남긴 전쟁 병기라고 전해진다. >...(중략)... >이런 능력만 봐도 이렇게 '''무시무시한 병기를 발명했던 문명이 과거 [[세계 정복|얼마나 큰 야망]]을 품었을지''' 짐작해볼 수 있다… >---- >[[자동 장치(원신)#유적 헌터|유적 헌터]] & [[자동 장치(원신)#유적 드레이크|유적 드레이크]] 설명문 상단 문단에 열거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군사력은 타국과도 비교를 불허한다. 7개국과 켄리아의 전쟁 과정에서 초대 겸 전대 번개의 신인 [[라이덴 마코토]][* 마코토의 사망 시기와 원인에 대해 설정충돌이 존재한다. 이전에는 켄리아의 멸망 이후 온 대륙에 퍼진 대재앙을 [[호재궁]]과 함께 정화하고, 그 힘은 신성한 벚나무에 바쳤다. 즉 켄리아 멸망 이후에도 살아있었으며 사망 원인은 이나즈마로 넘어온 대재앙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모든 힘을 소진해서였다.(애초에 무력 담당인 에이가 있는데 마코토가 켄리아 전쟁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전설임무 2막 이후, 에이는 마코토가 자신에게조차 비밀로 하고 켄리아로 향했으며, 에이가 뒤늦게 켄리아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죽기 직전의 상태였다고 언급된다.][* 설정 충돌일 가능성이 제일 크지만, 신성한 벚나무가 시간의 제약을 벗어난 나무라는 것이 밝혀진 만큼 이와 관해서 타임 패러독스로 사람들의 기억이 조작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대표적으로 수메르 스토리에서도 [[룩카데바타|전대 풀의 신]]이 세계수에서 지워지면서 티바트 대륙의 모든 인물에게 기억 개변이 가해졌다.]가 사망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도 켄리아에서 쏟아져나온 심연의 마물들은 티바트 전역을 헤집고 다녀 [[호재궁]]은 잠식되어 사망했고 [[미코시 치요]]는 타락해 반역을 일으켰으며, 야차 [[소(원신)|금붕]]을 제외한 모든 야차가 사망하고, 룩카데바타가 심연에 오염되었으며 각국에 엄청난 후유증을 남겼다. 이걸 보면 신이 없어도 신과 싸울 수 있는, 다시 말해 신적 존재들에 필적하는 잠재력과 위험성을 지닌 심연을 적극적으로 유출해서 멸망당한 국가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전대 풀의 신인 [[룩카데바타]] 역시 켄리아 대재앙 시기에 사망했지만, 전쟁이 끝난 이후 오염된 대지를 정화하기 위해 모습을 감췄고, 자신을 희생해 대지를 정화한 것이므로 켄리아의 대재앙이 사망의 원인이 된 건 맞지만 그들의 군사력으로 죽인 게 아니다.][* [[여왕(원신)|얼음의 신]]에게 켄리아가 군사적으로 큰 후유증을 남겼다는 잘못된 기록이 오랫동안 있었지만, 얼음여왕은 오히려 켄리아의 유민이었던 피에로의 아픔(켄리아 백성들이 학살당한 충격)에 대해 위로해주는 동정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재 여왕은 켄리아가 아닌 천리한테 적대감을 품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켄리아에서 피해를 본 것보단 천리를 적대시하고 있다.] 켄리아가 이런 기술력으로 어떤 일을 벌이려 했는지는 아래 설명문에서 알 수 있다. >작동하지 않는 고대 유적 기관에서 왔다 >이 기관의 「유적」이라는 명칭은 그들이 활동하던 구역으로부터 유래된다. 하지만 유적 기관 자체와는 그들이 기거하고 있는 황폐해진 담벼락 사이의 공통점이 딱히 없다 >머나먼 과거, 유적은 하늘에 곧 닿을 듯한 위대한 문명에 속해있었다. '''「유적」은 땅의 깊은 곳에서 그 예기를 갈며 나라를 궤멸시킬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 >[[원신/육성 아이템#혼돈의 눈동자|혼돈의 눈동자]] 설명문 마지막 문장은 한국어판만 그냥 '나라'라고 덩그러니 표기되어 있어 무엇을 지칭하는지 알기 힘들었으나 타국어 버전으로 본다면 '''모든 국가'''를 뜻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 중국어 원문 "而「遗迹」则在大地的深处蓄势待发,等待着踏平'''一切国度'''的指令下达。" (「유적」은 지금 대지의 깊은 곳에서 힘을 축적하며 출동을 대기한 채로, '''모든 국가'''를 절멸시킬 명령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 일본어 번역 "その「遺跡」は大地の深部に身を置き, 国々を葬る命令を待ち続けている。" (이 「유적」은 대지의 깊은 곳에 몸담은 채, 나라들을 매장시키는 명령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 * 영어 번역 "“ruin” still waits in the deep places of the earth, awaiting the order to arise and tread all kingdoms underfoot." ("유적"은 대지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 모든 국가들을 짓밟을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즉, '''켄리아는 [[세계 대전|티바트 전국을 침략하고 멸망시킬 전쟁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군사력만으로 그 정도의 위험성을 가졌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라이덴 쇼군/작중 행적#s-3.2|천하인의 장 제2막]]에서 쇼군이 [[심연(원신)#s-3.3|차원을 찢어서 마수들을 불러오는 수계 늑대]]에 대해서는 극도의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켄리아가 직접 제작한 경작기들은 신의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 손쉽게 격파당하는 정도밖에 안되며[* 이는 [[진(원신)|진]]의 대사집과 몬드 NPC들의 언급으로 알 수 있는데, 진 단장이 칼질 몇 번에 손쉽게 유적 가디언을 쓰러트렸다고 하며 한 번은 진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만 귀중한 유산을 5개나 부숴버렸다고 자책하고는 다음엔 맨손으로 상대해보겠다 생각하는 대사가 있다.][* 작중 직접 보여준 장면으로는 [[타르탈리아/작중 행적#s-3.1|경천의 장 제1막]]에서 여행자와의 전투 후유증으로 만전 상태가 아니었던 [[타르탈리아]]도 테우세르와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여유롭게 처리하는데다가 추가로 유적 가디언 4체가 등장하자 마왕 무장을 풀 장착해 유적 가디언 4체를 10초만에 쓸어버리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그런 타르탈리아를 상대로 이긴 여행자에게 유적 가디언은 잡몹 정도로 인지될 것이라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경작기들 중 가장 강한 힘을 가졌다는 프로토타입 유적 가디언은 이미 사망해서 잔혼만 남아있을 뿐인 [[안드리우스]]의 유령한테 손쉽게 격파당하는 정도밖에 안 된다. 이를 토대로 보면 신들은 켄리아가 만들어낸 기계보다는, 티바트라는 세계 자체를 위협하는 오염 물질에 가까운 심연을 각종 기계를 이용해서 유출하는 대규모 테러리즘 같은 사태를 벌였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멸망시킨 듯하다. 실제로 데인슬레이프가 '''"마치 잡초처럼 신의 화원에서 제거되었다", "신들의 힘 앞에서 우리는 켄리아인이라는 신분만 남아있었다"''' 라고[* 켄리아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라 여광의 검의 칭호를 받은 친위대장 [[데인슬레이프]]도, 심연의 힘을 다루던 현자들도 결국 신들 앞에서는 일개 켄리아 국민과 다를 바 없이 무력한 존재임을 시사하는 말이다. 다만 이는 켄리아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국가정책에 직접적 책임이 없는 일반 백성들까지 다 죽였다는 뜻일 가능성도 있다.] 증언하고, 라이덴 쇼군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가장 번영하던 국가가 하룻밤 사이에 와해되고' 라는 서술된 걸 보면, 전쟁 자체는 신들의 일방적인 학살로 끝난 듯하다. 적어도 일곱 신들과 대등하게 겨룰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나라였다면 전쟁이 하룻밤 사이에 끝났을 리가 없는데, 여러 가지 언급에서 켄리아가 일방적으로 말살당한 듯이 나오기 때문이다.[* 티바트 각지를 호령하는 각 나라의 집정관들 하나하나만 해도 거의 개인적인 능력으로만 보면 지형이나 기후를 변하게 하는 등 엄청난 강자들이다. 그런 집정관들이 하나도 아닌 여섯씩이나 모인데다가 그들의 우두머리인 천리까지 가세했으니 켄리아가 당해낼 리는 만무하다.] 혹은 천리와 일곱 신을 상대할 비대칭 전력으로 심연의 힘을 준비했으나 되려 이 힘이 자국에 유출되면서 스스로의 국력을 대폭 깎아먹었을 수가 있다. 심연의 힘은 천리가 직접 나설 정도로 극도로 위험한 힘인데 이 힘이 유출되면서 제 살만 파먹다 사태를 감지한 천리와 일곱 신을 상대해야 했을테니 전쟁은커녕 전투조차 성립되지 못했을 것이다. 다만 켄리아의 군사력이 낮은 평가를 받을 이유는 없다. 유적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전방에서 소모되더라도 후방에서 [[대량생산]]으로 보충이 가능한, 근현대의 [[소모전]]에 아주 유리한 군대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이정도 스펙의 기계 장치들이 '''[[양산형]]'''이고, 통합된 지휘 체계를 갖춰 무리지어 몰려다닐 수 있는 기계 '''[[군단]]'''이라는 것이 진정 무서운 이유다.[* 이 설정은 인게임에서도 충실히 반영되어 있어서 유저들은 가디언들이 무리 지어 있는 것만으로도 학을 뗀다. 대표적으로 고운각 남쪽 가디언 삼형제와 사형제는 [[뉴비절단기]]이며, 그 무지막지한 공격력과 공격 범위, 상당히 단단한 맷집들의 시너지로 인해 가디언과 헌터, 드레이크 시리즈가 3마리 이상 모여있다면 거의 필드 보스 수준의 난이도로 껑충 뛰며 초창기엔 퀘스트에서 어렵단 평을 들은 기믹 중 태반은 가디언이 출현하던 기믹이었다. 이를 정점으로 보여준게 나선비경 11층 3번방 후반부의 유적 드레이크 천공의 수호자 4마리. 시작장치를 활성화하면 전방에 한마리와 '''양옆, 뒤에 한마리씩 총 4마리가 동시에 비행상태로 나와서 유저를 포위한다.''' --그리고 이어서 쏟아지는 무수한 미사일들--] 현대인들로 치면, MBT, 장갑차, 공격 드론, 전투기 등의 첨단무기들이 밑도 끝도 없이 밀려오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켄리아는 안 그래도 엄청난 화력과 맷집을 가져 쓰러트리기 어려운 유적 군단이 쓰러진들 지하의 군수공장들에서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드는 식으로 찍어내서 손실을 메꿀 수 있다. 그러므로 자원과 생산 설비만 멀쩡하다면[* 지하에서 전투나 공세를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런 전투들이 벌어진 [[참호전]]을 생각해보자. 당시 참호 밑 갱도는 지하 수 미터 넘게까지 파는 경우도 있었고, 참호 밑 갱도를 파다 적과 조우해 즉각적인 총격전이 벌어지거나,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 적 갱도를 매몰시키는 사고도 흔했고 그 격렬한 전쟁의 결과는 수백만, 수천만의 죽음이었으니 켄리아에 지하로 쳐들어갈 때 켄리아에서 이런 방어책을 사용하면 신이 아닌 인간들로는 엄청난 희생을 치를 것이 자명하다.]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기계 병기를 신의 눈이 '''없는''' 그냥 인간 스펙으로는 못 막는다. 신의 눈 없이 이런 켄리아판 전차를 상대 가능한 사람은 고작해봐야 [[신학(원신)|신학]], [[북두(원신)|북두]] 정도며, [[란체스터 법칙|압도적인 다굴 앞엔 장사 없는 건]] 티바트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기계라서 [[마개조]]는 물론 [[개량|강화판을 내놓을 수 있기]]까지 하다. [[층암거연#s-2.2.7|층암거연 내부 심층]]에 존재하는 한천의 못은 본래는 [[층암거연#s-2.2.6|무명의 유적]]에 위치해 있었으나 켄리아에서 제작한 기계인 [[원신/적/토벌 보스#s-4.3|유적의 뱀]]의 일종이자 강화 형태인 칠사의 뱀에 의해 강제로 심층부로 옮겨진 것이다. 심지어 스토리 상으로도 온갖 유적 시리즈를 홀로 박살내고 다닌 여행자조차 이겨내지 못하고 위기에 처했고, [[야란]]의 도움으로 칠사의 뱀이 끌고 온 한천의 못을 떨어트려 박살내버리고서야 위기를 넘겼으니 우연찮게 강화된 유적의 뱀은 엄청난 전과를 보여준 것. 이를 보아 켄리아에서 만든 기계 역시 심연의 유출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티바트 전 대륙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수메르에서 등장한 유적 거상만 하더라도 현실로 치면 [[P.1000 라테]]와 같이 무지막지한 규모의 [[비대칭 전력]]이다. '''최소 3체'''의 초거대 유적 거상이 수메르에 있는 수준이며, 그 중 1체는 '''500년 동안 정비도 안 받았고 대파되었음에도 계속 작동하는''' 플레이어의 시점에서도 말이 안 되는 지경이다. 심지어, 이런 켄리아 기계들은 더욱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이런 기계들은 티바트 전 대륙 곳곳에 퍼져 있는 것을 본다면[* (게임닷 검증자료 기준) 3.3까지 작동하는 것만 해도 유적 가디언 83기, 유적 기계병사 162기, 파멸의 유적 가디언 6기, 유적 드레이크 33기가 있고, 유적의 뱀 2->1기(스토리상 1기 파괴), 영구장치 진영 1체가 있으며, 작동하지 않는 유적 가디언은 150~200기를 넘고, 이 외에도 강화판인 프로토타입 가디언 1체와 유적 거상 3가 이상이 있는, 국가의 잔재만으로도 물량이 아득하다.] 심연의 마수들이 켄리아 본인의 백성들한테도 워낙에 위험해서 약간 존재감이 낮을 뿐, 유적 시리즈부터 타국보다 훨씬 전쟁 능력이 강하다. 농담 삼아 다른 나라들이 중세식 보병전을 할 때 켄리아는 제식화된 기갑사단을 굴릴 수 있었고,[* 사실 하츠 오브 아이언의 배경 시대인 제2차 세계대전기 인류보다 핵무기를 제외한 군사력은 켄리아가 더 높다.] 타국이 [[라인배틀]]을 할 때 [[현대전]]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 시점의 세계관 최강자인 [[천리의 주관자]]가 직접 개입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과거 세상을 지배하던 용들[* 일곱 용왕의 패배 이후로 용족이 쇠퇴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현재의 [[야타용왕]]이 전성기에는 모락스와 동등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들 역시 마신 하나 하나가 일곱 신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힘을 가졌을 가능성도 있다.]마저 [[파네스(원신)|파네스]]에게 몰락했는데, 그런 파네스를 쓰러뜨린 두번째 신좌 본인이거나 그 대리자로 보이는 천리의 주관자가 직접 강림했으니 망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물론, 기계 병력만이라면 신의 권속들과 인간 술법 사용자한테도 충분히 방어가 되는 수준이었지만, 군사적 행동과는 별도로 켄리아의 멸망 이후 [[라인도티르]]가 심연 야수들을 방생하는 행동은 엄청난 비극을 만들었다.[* 다만, 켄리아의 심연 야수들과 심연에 물든 기계들의 침공은 시간 순서적으로는 이미 켄리아가 멸망하고 통제력을 상실한 이후였다. 따라서, 켄리아의 지도부 자신들이 심연 종족이어서 티바트를 파괴하는 목적이 아니었다면, 이것이 켄리아라는 '국가'한테 의미가 있다고 해석하기는 힘들다. 애초에 자신(국가)이 죽을 상황의 전선으로 들어간다는 것도 자연 도태와 같은 실책인데, 심연을 퍼트리는건 도덕성을 따지기 이전에 그냥 생물체로서 자신이 살 곳을 없애는 자살 행위에 가깝다. 심연이 유출되면 근방의 인간들이 츄츄족으로 변한다는 언급을 보면 더 더욱.] 심연의 오염이 켄리아의 장비들에 옮겨붙어 티바트 각지로 퍼져나간데다가 수계 늑대들이 공간을 찢고 온갖 곳에 마물들을 쏟아냈다. 수메르의 신은 이 오염을 없애기 위해 희생했으며, 정황상 [[에게리아(원신)|선대 물의 신]]의 죽음도 심연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만, 수메르 곳곳에서 발견되는 켄리아인들의 기록을 보면 켄리아 백성들에게도 끔찍한 대참사가 일어났으므로 이 사태는 고의적인 군사 작전보다는 '''의도치 않은 심연 유출에 의한 모든 종족의 멸종 사고'''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켄리아 지도부라고 할지라도 심연 유출을 의도적으로 한 것인지 불명이다. 수메르의 사막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금단의 지식 사태처럼, 심연이 퍼질 경우에는 자신들의 국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아몬(원신)|적왕]]의 위대한 기계들을 갖고 천만 명의 백성들이 살았던 적왕의 영토를 통일했다는 구라바드는 심연으로 보이는 '시루이의 역병'이 퍼지자 딱히 천리가 간섭한 것이 아닌데도 수많은 백성들이 츄츄족으로 변하면서 불과 '''하룻밤만에''' 멸망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군사작전이 아닌 우발적인 사고일경우, 켄리아가 왜 그렇게 무력하게 무너졌는지에 대한 의문도 해결된다. 전쟁준비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이 일어날경우 지는 것이 당연하다.] 결국 켄리아에서 죽은 신이 일곱 신 중 가장 약한, 심지어 마신들 중에서도 전투력이 전무한 수준이라고 언급된 마코토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심연의 유출이 아니었다면 다른 국가들을 켄리아 본인들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장담을 하기 어렵다. 각국에도 신에 필적할 만큼 강력한 특이점의 존재들이 종종 있었고, 이나즈마의 특수한 검술 사용자들과 수메르의 사막 민족들이 쓰는 악령무기만 보더라도, 신의 눈 사용자와 필적하는 괴인들이 생각보다 많다. 게다가 수메르 시점에서 봤을때는, 켄리아의 멸망 원인과 전적은 천리가 엄금한 금단의 지식인 '''심연'''을 각종 기계들을 사용하여 대규모 유출되는 테러리즘에 가까운 상황에서 얻은 결과였고, 결국 켄리아가 보여줬던 '''정면에서의 전쟁 수행 능력'''은 당시 각국의 실질적인 군사력이었던 신의 힘 앞에서 어쨌든 일방적으로 학살당한 정황이 보이기 때문이다.[* 판타지 설정이더라도 비대칭 군사력이 있다면 그건 실제로 그 나라의 군사력이 맞다. 현실에서도 미국의 히로시마 첫 핵폭탄 투하를 경시하다 나카사키에 핵을 맞은 일본 제국의 사례가 있다. 자신들과 기술력의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계산하지 않았다면, 그냥 패배한 국가의 지도부 쪽이 자신의 국민들한테 매우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이다. 게다가, 다른 국가들은 켄리아처럼 타국을 침공하기 위한 군사력은 전혀 필요가 없었던 상황인데, 켄리아처럼 그렇게 침략을 준비했음에도 정작 자국의 백성들이 증발당한 것은 온전히 군사적 실패이다.] 그나마, 이념적인 측면에선 켄리아의 지도부가 '자살 전쟁'이 목적이었다면 성과가 있을 여지가 있다. 물론, 티바트에 실질적인 피해가 누적되는 것은 켄리아 멸망 이후라고 묘사되기에, 이것마저도 군사 작전으로 해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일종의 '''저항 운동'''이었다면 강력한 메시지를 남기는 '''이념적 [[테러리즘]]'''으로서의 성공 여지는 남아있다. 특히, 천리가 먼저 선공을 취하고 유민들이 반격을 했다면 그나마 군사적 의미가 있을 여지는 있다.[* 다만, 켄리아의 행동을 이념적 행위로만 해석하기 힘든 것은, 심연의 유출이 대재앙 당시에는 오히려 켄리아까지 공격했다는 떡밥 때문이다. 켄리아가 멸망하고나서 움직이는 기계들조차 내부 코어에는 심연을 Ai로 사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과연 이것이 켄리아만을 위한 행동일지 상당히 섬뜩하다. 이런 점으로 본다면, 이들 입장에서는 심연의 힘이 위험천만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이들을 통제할 수 있다는 일종의 오만한 사상으로 인해 이들을 자신들이 이용하려다가 결국은 그 힘을 감당하지 못하여 자멸한 것으로도 볼 수도 있다.][* 다만 켄리아 내부에서도 이미 심연에 대해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의견은 있었는지 켄리아 공장 내에서 심연을 사용하지 않은 구시대의 병기를 남겨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도 있는가 하면, 실제로 이것이 받아들여졌는지 수메르 곳곳에서 발견되는 유적 거상과 켄리아 공장들, 암호문이 남겨진 정지된 경작기들은 심연을 사용한 노심 대신에 원소를 압축한 에너지로 구동되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이건 큰 기류를 형성하지 못 하는 소수의견으로, 켄리아의 궁정은 이미 라인도티르를 수석 궁정 마술사로 중용하고 있을 정도로 심연에 경도되어 있었다. 최고 지도부의 기조가 이 모양인데, 현장의 목소리가 아무리 높아봤자 바꿀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천리는 대재앙 이후 500년 동안 침묵하고 있고, 여러 신들도 자신의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 큰 손실을 입었다. 현재는 인간들의 운명[* 작중에서 지혜의 신들은 운명을 궁극의 지식이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지금 티바트의 별하늘은 셀레스티아가 만든 가짜 하늘이고, 인간들의 운명이 티바트에 속박되어 있다는 묘사가 있다.]을 통제할 수 있다는 떡밥이 묘사되는 셀레스티아에 [[여행자(원신)|새로운 신들과 규칙]]이 올라설 수 있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전쟁이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도구 중의 하나일 뿐인데, 켄리아는 이미 본인들이 말살 당한 이후에야 테러리즘 같은 성과가 있었다. 이런 사태를 긍정적으로 보려면, 결국 군사적 평가가 아닌 이념적인 저항 운동으로 테마를 수정할 수 밖에 없다. 순수한 군사적인 평가로만 본다면, 그냥 신들과 심연 양쪽에서 끼어있는 포지션을 유지해온 결과, 실전에서도 안팎으로 두들겨 맞고 허무하게 멸망한 군사적 실패가 맞기 때문. 또 한편으로는 이들의 행위는 자신들의 실패로 끝났지만 미선택성별 여행자가 심연의 수장이 되고, [[여행자(원신)|새로운 신이 될 이]]가 셀레스티아로 올라서게끔 할 발판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