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칼부림(웹툰) (문단 편집) === 논란이 되는 부분 === * '''[[이괄]]의 정예군 조련 묘사''': 이괄이 수여받은 1만의 정예군을 직접 조련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이괄군이 본래 정예군이었고 [[이괄]]이 정예군을 조련한 기록이 없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제대로 기록을 찾아보지도 않은 것이다. 실록을 보면 당시 북방군은 전국에서 매년마다 징발해서 모은 병력임을 알 수 있는 기록이 수차례 나오며, 그나마 [[이괄]]이 부임할 때에는 군량도 제때 지급되지 않아 탈주하는 자가 속출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이괄의 정예군 조련 기록은 속잡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조]] 실록에는 “대략 1만 2천∼1만 3천 명 정도 되는데 도망치는 군사가 서로 잇달아서 빈 액수(額數)가 꽤나 됩니다. 한정(閑丁)을 찾아내면 그 숫자를 충분히 채울 수 있습니다” 라고 기록되어있으며, 속잡록에는 “이괄의 휘하 병력은 12000명이고, [[항왜|항복한 왜병]]이 130명이다. 겨울 내내 무술을 닦아 정예 부대라 불렸다”고 되어있다. * '''[[이괄]]은 배신자?''': [[이괄]]이 북인이었으나 북인을 배신하고 서인에 붙어 [[인조]]를 세웠다는 주장이다. 이괄은 본래 출세지향주의자라 [[북인]]도 배신하고 인조도 배신했다는 주장. 문제는 이괄이 중북이었긴 했지만, 철두철미한 북인 당색의 소유자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 '''항왜촌에 1인으로 쳐들어가서 포섭하다''': 항왜촌에 쳐들어가서 깽판을 놓더니, 혼자 들어가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사람들을 회유하는 영웅적인 장면이 나온다. 또한, '''[[조선]]이 아닌 자신에게 충성하라'''는 역도에 가까운 선언으로 나라를 지키겠다고 외치는 매우 비장하고 패기 넘치는 장면이 나온다. 역사적으로도 반역 모의를 듣자 조정을 쳐버린 이괄의 패기를 재해석한 [[이괄]]의 위풍당당한 모습, 그리고 [[군대]]를 사유화하겠다는 전형적인 반란자의 발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까지 뒤섞인, 매우 복합적인 인물상을 나타내는 명장면이다. 다른 변화점과는 다르게, 조선인 불신을 표출하거나 이괄의 요구를 일본식 봉건제로 받아들이고 충성하는 등 [[항왜]]들의 심리적 묘사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병사들을 아끼는 이괄의 일상''': 역사 속의 [[이괄]]은 상급자에게도 횡행으로 지탄받은 기록이 실려있다. 본작에선 겉으로만 잔혹할 뿐 실제로는 병사들 때문에 입맛이 없다던가 [[탈영병]]의 모친을 챙겨준다는 묘사는 [[이괄]]을 미화하는 목적 이외에는 의미가 없는 장면이다. 군인으로서는 매우 본받을 만한 장면이지만 하필이면 모델이 이괄인지라, [[이괄]]의 성격이나 직급을 생각했을 때는 실제로 그런 위인이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 '''[[이괄]]의 [[전격전]]''': 정설로 통하는 관점이다. 보편적인 이론을 수용해서 [[이괄]]이 날랜 보병들을 이용하여 [[후금]]군을 막아내려고 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에 [[이괄의 난]]에서 보여준 움직임은 인조에게서 수여받은 1만 군단의 정예성, 실제 [[이괄]]의 부임지를 보면 남부 지방에서 머무른 시간이 길었으므로 [[황해도]]의 샛길을 잘 알거나 대처했던 능력에는 제장들의 도움이 컸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애초에 논점을 벗어난 그야말로 엉뚱한 소리이다. 정예병을 가진 것이나 길을 아는 것과 사령관이 그러한 조건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 정예병을 가지고 길을 안다고 해서 모든 장수가 중간의 거점들을 전부 무시하고 바로 적의 본진을 치는 계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그냥 보면 쉬워보일 수 있겠지만 [[이괄]]은 자신의 본거지, 중간의 군사적 요지들, 보급 문제, 심지어 [[평안도|서북]]의 중심 도시이자 [[장만]]이 있는 [[평양부]]조차도 전부 무시하고 바로 480리에 떨어진 한양을 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러한 판단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공은 분명히 대장인 이괄의 몫이다. * '''[[편곤]]을 직접 휘두르는 무투파 장수?''' : [[이괄]]이 흔히 듣던 평가는 "머리가 좋으며 병사를 잘 다루지만 월권을 자주 일으킨다" 정도였고, 이괄의 전투력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괄]]이 싸움을 잘 했다면 오히려 역적이기에 무를 천시했던 [[조선]] 사회에서 '''피냄새 좋아하는 반역자'''라는 식으로 깎아내리기에 적절한 요소였을텐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정확히는, 조선 시대에는 싸움과 이성의 균형을 중시했다. 지나치게 병사들을 잃거나, 불필요한 유혈 사태를 일으킨 장수는 "지휘보다 쌈박질 하는 재능을 지녔다" 라면서 까는 기록이 많다. 심지어, 왕세자의 평가 요소로서 공부보다 사냥을 좋아한다는 인물평이 자주 나온다. 어찌보면, 거꾸로 전투력에 관심이 높기도 했던 [[조선시대]]인데도, 이괄은 정사와 야사를 가리지 않고 전투력 언급이 없다시피 하다. --그냥 평범했던 수준 아닐까--] 오히려 이괄은 야사와 정사를 통틀어서 '''머리가 좋고 잘난 척이 심하다'''(...)는 평가를 반복해서 받았다. 물론 작가 재량에 따라 각색 가능한 영역이다. 애초에 무과시험에 급제하려면 일반 병졸들과는 비교도 안 될 수준의 무예실력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어린 나이에 무과시험에 급제했던 이괄을 저렇게 묘사한걸 크게 고증오류라고 보긴 어렵다. * '''능력으로 무능력을 청소한다?''': 1부에서 은연 중에 드러나는 묘사이자 가장 핵심적인 비판의 근거가 되었던 테마이다. "망국의 인간들은 죽어 마땅하다"라는 정치 사관을 "[[이괄]]은 선진적인 전략가이고, 반대파는 퇴보 주의자라는" 미화를 토대로 교훈처럼 깔아놓지 않았냐는 비판이 있었다. 전형적인 유혈 혁명의 역사관[* 이것이 자체가 딱히 틀린건 아니다. 독립군이 일본제국을 향해 추구한 것도 유혈혁명이며, 태종 이방원이 추구한 것도 피의 숙청이다. 다만 그 상황에서 정당한가를 따져봐야 할 뿐이다.] 이기에 현실의 교훈을 싸그리 날려버리는 테마가 될 수 있다고 경계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장에 [[김류]]와 이괄이 나라에 피해를 끼친 정치 사관이 피의 권세놀음이다. [[김류]]는 만만하다고 생각되는 [[북인]]들을 개념없이 숙청해서 인조 정권의 이미지를 망쳤고, [[이괄]]은 [[서인]]들의 무능함을 멸시하다가 왕권 교체기 상황에서 위험을 자초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서인들과 이괄은 심리적으로 매우 유사했다.--] 물론 나레이션은 중립적인 서술이 많은 편인데, [[이괄]]이 현실을 벗어난 [[슈퍼히어로]] 같은 존재로서 그려지는데 비해서, 관군 측은 카리스마 있는 장수들이 안 나오다보니 저런 테마가 작품의 교훈인 것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2부에서 [[장만]]의 포용력과 [[정충신]]의 카리스마 등이 묘사되면서 충분히 상쇄되고 있다. 이는 애초에 1부가 주인공인 함이의 주변 인물들과 [[이괄]] 진영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독자들에게 작품의 배경을 설명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 2부에 들어와서는 이괄의 난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이괄 진영 외의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이괄]]과 반대편에 서 있는 이들의 입장 역시 어느 정도 다뤄졌다. 작가는 이런 오류를 '남성적 스타일의 사극'이라는 대답을 한 적이 있다. 결국 역덕들의 지적 때문인지 초창기와는 다르게 1부 완결에 이르러서는 굉장한 선회를 보여주게 되었다. 특히 빼도박도 못할 [[간신]]으로 묘사되려던 [[김류]]의 평가가 많이 후해졌다. 중립적인 평가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한 듯...한 점도 있지만 나름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부분에 작가의 창의력이 들어간 것도 있다. 특히 [[이괄의 난]] 직전 김류의 태도 변화가 그러한데, 이에 작가는 [[김류]]가 이괄을 신중하게 접근하려 했다는 것으로 해석한 것. 작가 [[블로그]]의 안부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부가 7월 16일부터 재개되므로 기대해보자고 했는데, 2부 시작부터 이것은 상상력이 가미된 픽션이고 실제 인물들은 "진짜 사료들을 참조하라"고 독자적인 설정으로 갈 것으로 보이는 멘트가 있었다. 애초에 인터넷에서도 [[이괄]] 미화가 은근히 있었던 만큼, 이괄을 한번 건드리면 돌이킬 수 없는 테마가 덧씌워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좀 있었다. (...) 적어도 [[이괄]]의 캐릭터 확립을 위한 오류들은 작품의 매력이기도 한만큼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졌다. 작가의 서술 관점은 중반의 '''완전체 이괄을 제외하면''' 대부분 중립적이기 때문에, 특별히 인물 왜곡을 하고 싶었다기 보다는, 그냥 조선중기의 조선군을 중심으로 드라마를 만들려다가 보편적인 [[이괄]] 재평가를 토대로 만든 초반부의 테마가 작품의 딜레마가 된 것으로 보였으나, --미개척 분야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우려와는 달리 '''2부가 진행되면서 [[이괄]]도 단순 미화보다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백성들에게 강제로 물자를 뜯어내거나, 포로로 붙잡힌 관군의 장수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난도질 쳐죽이는(...)[* 칼로 목을 치는데, 제대로 [[참수]]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실어서 마구 찍어버리는 탓에 목이 잘리진 않고 [[도끼]]로 찍은 것 마냥 상처가 깊게 났다.] 장면 등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이면의 독단적이고 폭력적인 모습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댓글을 보면 오히려 이괄을 영웅시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판치는 걸 볼 수 있다. 당장 그런 댓글들과 비판하는 댓글들의 추천수를 비교하면... 이괄의 난이 끝나면서 나오는 나레이션은 무미건조하면서도 차가우며 정확하게 해당 사건을 정리하고 있다. >그렇게 짧은 세월 폭풍같은 삶을 살았던 역적 이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획기적인 사상적 토대를 가지지 못했던 이괄이 생존했던들 개혁적인 변화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엄중한 시기에 인재가 하나라도 더 필요했던 조선에게 이괄을 비롯한 장수들의 손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들이 떠나고 난 이후 남은 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위기를 담담하게 준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이괄이 성공했다해도 조선엔 별다른 변화나 이득은 없었을 거고 결국 실패해버린 이괄의 난은 조선에 큰 부담만 안겼다.''' 정도이다. 이괄 미화설은 이 나레이션 하나로 간단하게 반박된다. 실제로 이괄의 난이 일어나며 소모한 병력과 물자, 지휘체계의 구멍과 방어선의 공백은 얼마 후 호란을 치러야했던 조선에게 너무나 큰 손실이였다. 딱 잘라 말해서 역적으로 의심받는 것이 분하고 원통했더라도 그것을 타개하고 해소할 방법이 역적짓이었다는 점에서 이괄은 대국적으로 높게 평가하기도 힘든 인물이다. 칼부림에서 이괄이 남긴 불후의 명대사인 '''"나는 이순신이 아니야!!!"'''라는 대사와 정확하게 똑같이 이괄은 역적으로 의심받고 억울하게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내 조국을 왜적들의 손아귀에서 구해내고 장렬히 바다의 파도처럼 스러져간 성웅 이순신과는 달리 역적으로 의심받는 상황에 몰리자 아예 조국에 피바다의 파도를 일으켰다. 칼부림에서 묘사하는 이괄이란 딱 그 정도의 경지인 것이다. 그는 영웅도 악당도 아니었다. 다만 한없이 거대한 역사의 기록 속에서 그는 냉엄하게도 단 하나의 단어, '''역적'''으로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무미건조하게 배우는 '이괄의 난'과는 달리 칼부림에선 이야기의 흥미와 재미를 위해 작가의 손으로 구축되는 스토리와 서사에서 하나의 인간성과 캐릭터성을[* 호쾌하게 편곤과 주먹을 휘두르며 자신에게 반항하는 항왜들을 때려잡는 소위 말하는 [[상남자]] 스타일. 탈영병을 냉정하게 참수하면서도 그의 홀로 남은 노모에게 곡식을 구매해 보내주라는 의외의 인간적인 면모.] 부여받았다. 이에 몰입한 독자들이 이괄을 필요 이상으로 추켜세워주면서 이괄에게 옹호적인 여론이 독자들 사이에서 형성되었고 이에 동조하지 못하는 다른 독자들이 해석을 달리해 칼부림의 이괄은 미화되어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작가 고일권은 독자들의 논쟁이나 의견과는 상관없이, 끝내 이괄을 역적으로 매듭지은 채로 이괄의 난 스토리를 종결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