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태원 (문단 편집) === 반도체 === 2011년 하이닉스를 인수해 그룹의 사업 영역을 정유와 통신에서 반도체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내수기업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평을 받는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 기업인 하이닉스의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이상적인 결합이었다. 하지만 인수하기까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당시 그룹 고위 임원들은 합병에 반대했다고 하나 “무슨 일이 있어도 반도체 사업을 하겠다”고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7/2017102700063.html|밀어붙였다고 한다.]] 앞서 2010년 그는 그룹이 매년 10% 이상씩 발전하기 위해서는 [[SK텔레콤]]과 같은 회사를 키워 내야 한다며 또 다른 미래 먹거리를 찾아 다녔다. 그러던 중 그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지인을 만나 반도체 사업의 전망이 밝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최 회장이 반도체에 눈을 뜨게 된 결정적 계기다. 그는 정보기술(IT) 분야가 세상을 바꿀 것이고 반도체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업이라고 확신했다. 최 회장은 곧바로 반도체 공부를 시작했다. 1년 가까이 반도체를 파고든 최 회장은 2010년 말 하이닉스를 인수하겠다는 의중을 그룹 이사진에게 밝혔다. 이사회 내부에서는 대부분이 반대하고 나섰다. 첫째, 인수 금액이 턱없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당시 회사 내부에서는 "우리와 비슷한 덩치의 회사를 먹고 배가 터지면 어쩌려고 저러나. 하이닉스를 인수하고 그룹 전체가 망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파다했다. 대부분의 경영진은 당시 돈으로 2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수와 동시에 모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둘째, "SK텔레콤이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고 굳이 신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그룹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는데 왜 해보지도 않은 사업에 손을 대느냐"는 의견이었다. 셋째는 반도체에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하이닉스라는 회사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1707119622b|의구심 때문이었다.]] SK는 하이닉스를 인수하기 위해 박정호 당시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현 SK텔레콤 사장)을 필두로 태스크포스(TF)팀을 정식으로 꾸렸다. 자금 조달은 채권단 지분을 일부 인수하고 신주를 발행해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총 3조 3,700억 원이 투자됐는데 신주 2조 3,400억 원, 구주 1조 300억 원이었다. 당초 채권단은 썩 반기지 않았지만 최 회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반도체 경기가 좋아지면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줬다. 그리고 최 회장의 제안은 현실이 됐고, 그의 판단은 빠르게 증명되었다. 결국 '''[[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했고, 20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때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무려 13조 7,213억원을 기록했다. 3조원의 투자로 한 해에만 4배 넘게 수익을 거둔 것이다. 인수 이후 2015년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를 4,800억원에 인수하고, 2017년 LG실트론(현 [[SK실트론]])을 1조원에 사들였다. 2018년에는 도시바 메모리 지분을 4조원에 인수했다. 당시 최태원은 직접 일본으로 날아가 인수 작업을 지휘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까지 확보하면서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확고한 지위를 굳혔다. 인텔 낸드 사업 인수로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를 제치고 낸드부문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되었다. 반도체 경쟁사인 인텔을 대상으로 10조 원 규모의 M&A를 성사한 배경에도 최태원의 결단력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