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체벌 (문단 편집) == 기원과 역사 ==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근대가 도래하기 이전에는 사람에게 폭력으로 벌을 주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존재해왔다. 죄수에 대한 형벌로는 태형이나 장형 채찍질들이 사용되었다면 아동이나 청소년에 대해서는 형벌보다는 강도가 낮은 방식으로 벌을 주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을 말로 훈육하는 것보다는 때려서 가르치는 것이 상급자 입장에서 더 쉬워서 그렇기 때문인데, 이 당시에는 심리학과 정신의학이 발달된 시대도 아니었기 때문에 체벌의 해악이 덜 느껴졌고, 이것이 대대손손 이어진것이다. 예를 들어 [[유아]]의 경우 유아가 아동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위험을 미치는 행위 등을 하고 부모가 그런 행위를 '하지 말라' 등의 몇 번이나 주의를 주어도 그 행동이 바뀌지 않을 때, 교육 목적으로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치는 등의 방법으로 신체의 감각으로써 그 행위의 심각성을 느끼게 하여 행동을 고치는 등이다. '''단, [[유아]]를 체벌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다.''' 유아는 인지 기능이 발달하지 않아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부모가 자신을 왜 폭행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리 어른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말해줘도 단어도 잘 모르고 기억도 짧아서 왜 그런지 모른다. 또한, 고통의 공포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이 행위가 잘못돼서 맞는 거구나"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패닉에 빠진다. 유아기 체벌은 혼란 애착을 일으켜 부모를 신뢰하지 못하게 만들며, 유아 정신병리의 위험 요소가 된다. 손으로 체벌한 경우에는 부모의 손에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자신을 쓰다듬으려는 상황에도 공포를 느낀다. 학습 효과는 없으면서 부작용이 굉장히 크다. 지속적인 체벌 행위로 인해 [[트라우마]]와 [[우울증]]이 생겨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 유럽의 체벌 전통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있었으며 체벌 금지가 법제화 되기 시작한 것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100년도 최대한으로 잡은 것이고 법 제도로 규정된 것을 넘어 실질적으로 금지가 되기 시작한 것은 1960~70년대였다. [[고대 로마|로마 시대]]에도 체벌이 아주 보편화되어 있었다. 심지어 체벌하는 것도 힘이 든다고 1대당 4[[세스테르티우스]]를 받고 잘못을 저지른 노예를 대신 때려주는 체벌 청부인이라는 직업도 존재할 정도였다. [[서유럽]] 체벌 문화는 전부 로마 제국에서 기원했다. 당시 삽화를 보면 학교에서 [[노예]]와 똑같은 방식으로 체벌을 받았으며, 단지 차이점은 노예가 전라였던 데 비해 학생들은 속옷은 입은 수준. [[원로원]]을 비판하던 젊은 의원이 그 자리에서 아버지에게 끌려 나오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로 학교와 가정에서 체벌은 만연해 있었다. 서유럽에는 이 체벌 문화가 그대로 들어왔고 당시 삽화나 증언들을 엉덩이에 체벌을 받는 삽화들을 볼 수 있다. [[:파일:8P5ELAAr.jpg|<가죽허리띠로 남자아이의 엉덩이를 체벌하는 장면>]][* 장면이 나온 드라마의 방송사는 [[포르투갈]] 공영방송이다.] [[:파일:13272615-0.jpg|<회초리로 여자아이의 엉덩이를 체벌하는 장면>]] 영어로 '''[[스팽킹|spanking(스팽킹)]]'''이라고도 하는 엉덩이 체벌은 보통 엉덩이를 전부 드러낸 상태로 진행되었다. 변태적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맨 엉덩이를 치는 체벌은 서양의 전통 문화라 할 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게다가 현대인의 생각과 달리, 전근대에는 [[귀족]] 계층의 체벌이 무지막지해서[* 원래 유럽의 귀족은 칼 휘두르는 전사, 군인 계급이 기원이다.] [[루이 14세]]는 왕이 되고도 나이가 어려 수도 없이 매를 맞았다고 한다. 부모의 욕심에 의해 비극의 여주인공이 된 [[제인 그레이]]의 경우에도 어린 시절 강압적인 부모에 의해 수도 없이 체벌을 당했다고 한다.[* 영화 [[레이디 제인]]에 이 장면이 묘사된다.] 남녀를 불문하고 아동 청소년에 대한 체벌이 아주 만연해 있었던 셈. 위의 사진이 드라마에서 겨우 등장하는 장면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1960 ~ 1970년대 미국 등지에서 만연한 체벌이었다. 당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연예인들의 경험담을 보면 아버지에게 10대 딸이 저러한 체벌을 당했다는 경험담들도[* 말 그대로 사진처럼 맨 엉덩이에. [[미국]]이 부모 자식 간의 스킨십에 훨씬 엄격한 걸 생각하면 매우 놀라운 부분이다.] 있다. 남성은 말할 것도 없고. [[기독교]] 문화의 유입 이후에도 체벌은 흔하게 행해졌다. [[레위기]]에 '부모를 '''경외'''하라'는 구절[* "너희는 각자 자기의 부모를 경외해야 한다. 또 나의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레위기]] 19:3([[공동번역성서]])], [[잠언]]에 '아이를 패라'라는 구절[* "아이를 훈육하는 데에 주저하지 마라. 매로 때려도 죽지는 않는다." [[잠언]] 23:13(공동번역성서)][* 다만 [[성경]]에서의 이구절은 정말 문자 그대로 아이를 두들겨 패는 게 아닌, 목자가 양떼를 이끌 때 지팡이를 쓰는 것처럼 비유적인 표현으로 쓴 의미이다. 잠언의 경우 시적인 구성을 갖기 때문에 이렇게 봐야 다른 성구와 조화를 이룬다고 볼 수 있다.]과 [[원죄론]] 등으로 인해[* 사실 [[예수]]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등 긍정적인 성경 구절도 있었으나 잘 인용되지 않았다.] 체벌이 정당화를 넘어 신성하게 여겨졌다. 특히 중세에 이런 경향이 강했는데, [[가톨릭]]계 학교, [[수도원]] 등에서 [[신부(성직자)|신부]] 등 고위 성직자들이 맨 엉덩이를 자작나무 회초리로 패는 관습이 있었다.[* 사실 '심는 대로 거두리라'는 성경 구절만 봐도, 절대 아이를 패는 행위는 그대로 그 아이에게 폭력을 가르치고 세습되게 만드는 거나 다름없다.] 이러한 경향은 가톨릭이 지배적인 [[남유럽]]도 그렇다고 하지만, 원래부터 전투 민족적이고 [[가부장적]]인 기풍이 있었고 [[개신교]]적 엄숙주의까지 결합한 [[영국]]과 [[독일]], [[북유럽]]권에서 더 심하게 나타났다.[* 도리어 심각했기 때문에 그 반작용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찍 금지한 사례라 볼 수 있다. 실제로 [[먼나라 이웃나라]]의 개요 파트를 보면 작가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한 [[독일인]]이 "아버지에게 귀여움 받은 건 반에서 1등 했을 때와 [[라틴어]] 시험에 합격했을 때 딱 2번뿐이었고, 그 외에는 체벌 경험밖에 없어서 시험을 망쳤을 땐 차라리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증언을 하는 장면으로 보아 1970년대 초까지는 독일에서 아직 프로이센식의 가정교육 분위기가 좀 남아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도 체벌을 시행하는 주나 학교들은 기독교세가 강한 경우가 많다. 사실 해당 지역의 사회적 분위기가 여전히 체벌을 일면 용인하고 있는 탓이 크지, 사실 미국 대다수의 주에서도 체벌 자체는 불법이다. 몸에 심한 상처를 입고 등교한 어린이를 본 교사는 웬만한 막장 학교가 아닌 이상 이를 거의 묵인하지 않으며, 부모를 고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2차 대전 이후 인권 문제에 논의가 활발해지며 체벌이 학교에서''' 금지'''되었다.[* 실제로 서구권 학교에서 체벌이 사장된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다. 물론 법제화가 이루어졌다 해서 실제로 체벌이 바로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가정에서의 체벌은 서양에서도 여전히 만연하며 적지 않은 부모들이 행하고 있다. 다만 한국에 비해 처벌이 엄격해서 피멍을 들게 하는 등의 일정 수준 이상의 체벌을 하면 처벌 받고 한국처럼 체벌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2023년 기준, 학교 체벌에 한정한다면 미국의 일부 주를 제외하고 서구권 국가에서는 전부 다 학교 체벌이 진작 금지되었고 가정 체벌을 금지하는 곳도 생기고 있다.[* 가정 체벌이 적발될 경우 해당 부모는 양육권을 박탈당하고 자녀는 타 가정으로 강제로 입양된다. 실제로 한국에서 하던 방식대로 어린 자녀를 체벌하던 한 영주권자 부부가 주민의 신고에 의해 연행되고 영주권을 박탈당한 사례가 있다.] 구 소련권에서 학교체벌 자체는 공산혁명 이후로 금지되었다. 러시아 제국 시대에도 교육학자들이 가정체벌의 해악을 일찍부터 깨달았고, 이 때문에 젬스트보 초등 학교에서는 체벌 금지가 아예 권고 사항이었다. 그래서 젬스트보 학교의 교사가 학생을 처벌하는 것은 신문에 실릴 정도의 사건이었다. 신생 소비에트 정부에서는 이들 교육학자들과 전문가들의 권고를 받아들여서 이때부터 소련 전역의 학교에서 체벌을 금지시킨 것이고 그것이 지금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현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암암리에 체벌하는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어서 이슈거리가 되기는 했다. 당연히 서양권만 이랬던 건 아니고, [[고대 이집트]], [[수메르]], [[바빌론]], [[아시리아]],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 [[중국]], [[아즈텍 제국]], [[일본]], 아랍 등에서도 심각한 문제였으며 구타 이외에 비누를 입에 물리기, 칠리 고추 연기 마시기, 관장제로 배변훈련, 기둥에 묶어 놓기 같은 온갖 가학적인 체벌이 존재했다. 근대 [[일본 제국]]에서는 관장, 걷어차기, 발 묶어 매달기, 찬물로 목욕시키기, 살에다 바늘 꽂기 등 온갖 정신나간 아동학대들이 존재했고, 이는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전쟁범죄]]에도 영향을 끼쳤고, 식민지 조선과 대만에도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일본의 고전 만화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1947년에 학교체벌을 법적으로 금했음에도 실질적으로 오랜기간 동안 사문화된 규정 취급을 받아 한참 동안 체벌을 당연시하는 관행들이 남아있었고 학교체벌이 근절되기 시작한것은 1990년대의 일이었다. [* 스티븐 핑커,<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730p] 이슬람권에서 꼴통 취급 받는 [[살라프파]]가 한때 인기를 끌었던 것도 근대까지 [[마드라사]]라는 이슬람 신학교 내에서 체벌을 남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이를 어느 정도 근절시켰기 때문이었다. 교육학계에서는 체벌에 부정적인 연구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복지학계(가족복지 및 아동•청소년복지)도 체벌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유아가 체벌을 당하면 지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체벌을 당하며 자란 경우에는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아 인성이 도리어 나빠질 확률이 더 크며, [[데이트 폭력]]의 가해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등의 내용을 발표하면서 체벌이 교육학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연구는 '''없다'''. 개발도상국 국가들에서도 체벌 금지가 많이 논의되고 있는 편이다. 제도적, 학술적으로 체벌은 사장 되어 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