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년학파 (문단 편집) == 현대전의 비슷한 사례 == || 19세기의 구형 어뢰정 → 20세기의 어뢰정 → [[미사일 고속정]] → [[A2·AD|지대함 미사일]] || 비슷한 사례는 현대전에서도 존재한다. [[구축함]]의 출현으로 몰락한 프랑스의 어뢰정과 다르게 [[세계대전]]에서도 어뢰정은 출현하였다. 현대전의 어뢰정은 [[1935년]] 이후 더욱 빠른 속력과 강력해진 어뢰로 인해 나름 성과를 거두었으나 생산된 척수에 비하면 여전히 별다른 활약을 할수 없었다[* [[일본 제국]]이 [[산소어뢰]]로 재미를 보긴 했지만 이 산소어뢰들은 어뢰정에서 운용되지 않았다. 작은 배가 항해하기 힘든 태평양을 돌아다녀야 했던 일본 연합함대로서는 어뢰정을 끌고 다닐 수가 없어서 최소 구축함부터 어뢰를 싣고 다니면서 쏘아댔다. 그나마도 태평양 전쟁 중반부터는 더 이상 활약을 기대하기 힘들었지만...]. 주요 해전이 벌어진 [[태평양 전쟁]]을 잘 살펴보면 왜 어뢰정이 활약할 수 없었는지가 잘 드러난다. 미군 함대와 일본군 함대는 [[어뢰정]]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해역에서 해전을 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거의 항상 [[어뢰정]]의 천적 [[구축함]]들이 함께 돌아다녔다. [[구축함]] 뿐만이 아니라 이미 해전의 대세는 [[항공모함]]의 항공전으로 넘어가던 추세였고, 함재기의 기총소사조차 견디기 힘든 [[어뢰정]]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환경이었다. 물론 아예 쓸모없진 않았고 어쨌든 연안방어에는 잘 써먹기도 했으며 [[비스마르크해 해전]] 같은 곳에서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러한 신형 어뢰정들도 19세기의 어뢰정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병기인 [[대함 미사일]]이 출현하면서 몰락하였다. 이 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미사일 고속정]]은 '에일라트 쇼크'라는 충격을 주며 임팩트있는 출현을 하였지만 다시 대함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대공체계를 갖춘 대형함들[* 이 대공 호위함의 결정체가 바로 위상배열 레이더와 스탠다드 미사일을 운용하는 [[이지스함]]이다.]에 저지당하고 시 스쿠아 미사일 등 고속정을 격파할 수 있는 경량 대함 미사일을 장비한 대잠헬기들에 학살당하며 몰락했다.[* 후술하듯이 체급에 의한 차이가 크다. 3,000톤급 이상 함정의 경우 크고 무거운 레이더와 대공 미사일 등 각종 무기체계를 탑재할 수 있어 대함 미사일이나 항공기를 격추하기 용이하지만, 미사일 고속정은 주력 무기인 대함 미사일을 장착하면 배수량이 거의 안 남기 때문에 대공기관총을 거치하는 것이 고작이고 중장거리 대공방어체계를 구성하기에 매우 요원하다. 따라서 고속정보다도 날렵한 대잠헬기나 고정익 항공기 입장에서는 둔한 고속정을 마음놓고 신명나게 팰 수 있는 것.] 이처럼 소형함은 신기술이 출현할 때 단기간의 선점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통상 대형함에서도 유사한 체계가 장착돼 몰락하게 된다. [[해군]]의 싸움을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무조건 큰 놈이 이긴다."'''라고 할 수 있다. 단기간의 전투에서 대형함들이 물먹은 적은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항상 대형함들이 승리해왔다.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대형함의 대표주자인 [[전함]]이 몰락했다지만 이는 거함거포주의가 사장된 것일 뿐 큰 배가 유리하다는 대전제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통상파괴전에서는 여전히 전함이 유효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구축함이나 순양함은 전함 근처에 얼씬도 못했다. 전함이 퇴물 취급받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함과 동일한 역할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항공모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그조차도 30기 정도 싣는 소형 호위항모 정도는 대공포로 갈아마시고 다녔다. 순수 해전에서 전함을 잡으려면 최소한 전함에 맞먹는 수만톤급 정규항모가 필요했다.] 대전 이후 해전의 주역이 된 [[항공모함]]과 [[잠수함]]에도 거함주의는 유효하다. 항공모함은 덩치가 클수록 많은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고, 잠수함은 항상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문제에 시달리니 말할 것도 없다.[* 다만 해안선이 복잡한 일부 연안에서는 소형 잠수함이 활동하기 편리한 경우도 있다.] 또한 현대 수상전투함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구축함]]은 과거의 [[순양함]]에 비견될 만한 배수량을 갖춰 더 이상 과거의 구축함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현대의 구축함은 더 이상 소형함으로 치지 않으며 주력함으로 분류된다. 과거의 구축함들이 맡던 역할은 호위함으로 불리는 프리깃과 고속정들이 담당하고 있다.] 해군이 더 큰 배를 추구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배가 클 수록 작전 반경이 커지고 더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으며 더 두터운 장갑을 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해군 뿐만 아니라 육군이나 공군에도 얼추 통용되는 법칙이다. 전차나 전투기도 크면 클수록 무장과 장갑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만 중력과 비행력의 한계 때문에 크기 발전에 제약이 있을 뿐이다. 같은 이유로 해군 역시 10만 톤 정도가 한계이고, 수십만 톤 급의 과도한 크기는 역시 지양된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다.] 해군의 역사는 대형함 발전의 역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1세기 들어 육지에 기반을 둔 대함 탄도 미사일, 장거리 지대함 미사일, 스텔스 성능을 갖춘 미사일 고속정들이 대형함을 특정 해역에서 몰아낼 수 있다는 [[A2·AD|A2/AD]] 전략 이론이 나오고,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수상함정 전력이 전멸한 우크라이나군이 오히려 무인공격기와 지상발사 탄도 미사일, 지대함 미사일로 [[모스크바함 침몰 사건]], [[베르댠스크항 미사일 공격]] 등의 전과를 올리며 러시아 흑해함대를 유명무실하게 만든 사례가 있어 청년학파가 다시 힘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나, 러시아 흑해함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제공권]]을 전혀 장악하지 못하고 구식 대공방어 체계를 가진 함선들이 많은 것이 문제였으며, 미국 해군처럼 항공모함으로 제공권을 스스로 장악할 수 있고 이지스 체계를 탑재한 대형함이 많은 함대였다면 오히려 우크라이나 측 지상발사 대함전력까지 모조리 섬멸당했을 것이었으므로 청년학파의 이론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이다.[* 더군다나 [[흑해]]는 일반적인 바다와는 조건이 다르다. [[태평양]]이나 [[대서양]]쯤 되는 큰 바다에서는 적을 찾는 것부터가 문제고 사거리 문제로 지상에서 타격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지만 [[흑해]]처럼 작은 바다의 경우에는 적이 어디에 있을지 뻔하기 때문에 지상 발진 항공기나 미사일로도 충분히 타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이미 2차 대전 때 [[지중해]]와 [[태평양]]의 비교를 통해 드러난 일이었다.] [[거함거포주의]]의 기세가 드높던 시절에도 [[해안포]] 1문은 동급의 함포 3문과 동등한 가치를 가진다는 것이 상식이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함선이라는 제한된 기반에 비해 육지를 기반으로 할 때 훨씬 강력한 위력의 무기체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육지 기반 무기체계는 함대와 같은 전략적 기동성을 가질 수 없다는 것 역시 당연한 말이다. 물론 19세기 말~20세기 초에 해안포와 견시수가 담당하던 역할을 21세기 초에는 대함미사일과 항공기, 레이더가 담당하게 됨으로써 '해안 접근 거부'가 미치는 거리 자체는 훨씬 길어지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그 거리가 함대가 가지는 전략적 기동성을 무의미하게 만들만한 거리라고 할 수는 없고, 따라서 구도 자체는 딱히 변했다고 보기 어렵다. 결국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특정한 상황에서는''' 해안의 방어거점과 연계한 [[연안해군]]이 대형함으로 편성된 함대에 대해서도 강력한 저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이미 널리 알려져 전혀 새로울것이 없는 사실이다. 오히려 그런 '특정한 상황'에 지나치게 집착했다가 '그 외의 상황들'에 대응할 능력을 상실하여 망한 사례가 바로 청년학파의 사례라고 보아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